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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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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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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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

DUMMY

“허억~ 허억~~ 좋다. 아주 좋다.”

“······끝나신 건가요?”

“조금 쉬었다가 한 번 더 하자.”

“······알겠습니다.”

그냥 호기롭게 한 소리지만 지금 에드워드도 완전히 힘이 빠져 더 이상 움직일 힘은 없었다. 더욱이 이제 조이와는 함께 보낼 시간이 무수히 많다. 굳이 오늘 모든 힘을 다 쥐어짜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옆에 누운 에드워드는 등을 보이고 있는 조이의 몸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잠을 자려고 했지만 막상 이런 상황에서는 쉽게 잠이 찾아오지 않았다. 조이와 무엇이라고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편하도록 몸을 만지는 것을 그만 두고 끌어안고만 있었다.



다음날 아침 조이는 늦잠을 잔 에드워드를 그대로 침대에 남겨 두고 자신은 탁자에 앉아 딸기와 건포도를 먹으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딸기 향기에 눈을 깜빡였다가 고개를 돌리니 딸기를 들고 가져오려 했다.

“아니야. 그냥 앉아서 먹어.”

“네? 네······.”

“그나저나 무슨 노래야?”

“아침의 양들입니다. 나리.””

에드워드는 아름답다고 말을 하니 조이는 그냥 고맙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조이가 식사를 준비하겠다고 자리에서 일어서니 에드워드는 고개를 저으면서 밖에서 먹자고 제안했다.

“어차피 이곳에서 오래 살지는 않을 꺼야. 물론 이 집과 도시 밖에 있는 농장은 덱스터에게 사용하도록 하겠지만 킹스힐에서 함께 살 집을 구입해 둘 테니 곧 뒤따라오도록 해.”

“알겠습니다. 나리.”

“그나저나 나리는 무슨······. 그냥 에드라고 하거나 에디라고 불러.”

“아······. 저는 에디가 좋겠네요. 다들 에드워드 나리를 에드라고 부르니 말이죠.”

조이의 대답에 에드워드는 기분 좋게 웃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많이 피곤하기는 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속이 좋지 못해 구석에 있는 화장실로 가서 변기에 앉았다. 한참을 고생했지만 뒤처리를 한 후 일어섰다.

다시 옷을 갖춰 입으니 조이가 다가와 신발을 신는 것을 도와주려 했다. 에드워드는 손으로 밀어내고 일어나게 했다. 조이가 눈만 크게 뜨고 어리둥절하니 무슨 일을 하려는 것인지 물었다.

“뭐하는 거야? 왜 신발을 신겨 줄려고 하는 거야?”

“그런 일을 하라고 저를 데려오신 것 아닌가요?”

“그건 하녀나 노예가 하는 거야.”

“양 1백 마리의 값어치는 해야죠.”

다시 무릎을 숙이려는 조이에게 에드워드는 그만 두라고 일으켰다. 그런 뒤 직접 신발을 신고는 킹스힐에 가서는 노예를 사고 하인을 고용해 두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는 솔직하게 자신의 처지를 감추지 않았다.

“나리······. 아니······. 에디가 어떤 분이신지 알아요. 오크 족 족장 레프도 죽이고 여러 가지로 공로가 크시죠. 이런 것이 아니고 가족들이 저를 나리께 떠밀었어요. 가지 않으면 돈도 없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이죠.”

“세금 징수인은 아무리 선량하게 살아도 모두에게 욕을 먹게 되지. 그 가족들도 말이지.”

“네······. 아버지가 받게 될 급료가 가족들에게는 큰······.”

“조이는 나 아내지. 하녀와 노예가 아니야. 이 점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알겠지?”

에드워드는 솔직하게 말해 준 조이에게 감사를 표하며 바짝 끌어 당겨 안았다. 키가 좀 큰 편이기 때문에 서로 더욱 가깝게 마주보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킹스힐에서 새롭게 편성되는 부대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에드워드는 다시 돌아가야 했다. 준비되는 대로 조이가 자신을 찾아오기로 하고 헌터, 리암과 함께 출발했다. 양 50마리는 살 만큼의 돈을 조이에게 맡긴 에드워드는 아내와 잠시 작별했다.

지난 번 마이클 백작이 자신에게 하사한 금화 중 남은 것을 파내 챙긴 에드워드는 이것들을 몰라 허리띠에 감추느라 제법 많은 공을 들였다. 세 사람 모두 돈 없지만 무장하고 있는 평범하면서도 가난한 차림으로 조랑말을 타고 달렸다.

다행히 별다른 문제없이 킹스힐에 도착한 에드워드는 다시 헨리 스토를 만났다. 토마스가 샤티즈웰을 다녀온 사이 헨리 스토는 공식적으로 몰링톤 백작 작위를 계승했다. 이제 몰링톤 백작 헨리 스토가 된 것이다. 헨리는 에드워드를 보자 크게 축하를 했다.

“존 스승님께 듣기로 에드가 샤티즈웰에서 아내를 맞이했다지? 스승님께서 중매를 섰다고 들었다.”

“어찌 보니 일이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신방을 끝내고 난 후였습니다. 백작님.”

“핫핫! 결혼이라는 것이 서로 계속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나저나 아내는 킹스힐로 올 것인가?”

“그렇습니다. 여행의 여정을 감당하기 힘들어 뒤늦게 출발하게 했습니다.”

에드워드의 대답에 헨리 백작은 도착하면 한 번 얼굴을 보여 주길 바랬다. 그런 뒤 에드워드가 샤티즈웰을 다녀오는 동안 레슬리 경이 5백 명을 징병해 놓았음을 알렸다. 헨리가 상당히 서두르는 것 같아 에드워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다시 전쟁이 시작되려는 것입니까?”

“옥스티드의 에드문드 왕이 토마스 몰링톤을 킹스힐의 백작으로 내세워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내가 물러나면 더 이상 누가 죽을 일이 없겠지.”

“······부대를 준비해야 겠군요.”

“기병대를 늘리면 좋겠지만 정식으로 군마를 타고 싸울 수 있는 자들은 한정적이야. 조랑말을 탄 사람들은 다른 곳보다 많이 확보할 수는 있지만 정규 기병과 마주치게 된다면 제대로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헨리 스토는 어쨌든 지금은 병력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보병대를 잘 훈련시킬 것을 당부했다. 에드워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하니 헨리는 모든 일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면서 나직이 탄식했다.

“에드문드 왕은 오웬을 몇 번이고 노렸지만 실패했다. 오크 족과의 전쟁에도 끌어들여 죽이려 했지만 실패하니 케이터햄 근교에서 오웬을 급습해 죽였다. 아마도 고드프리 윈치 그놈이 무엇인가 역할을 했겠지.”

“······.”

“선대 마이클 백작님께서 군대를 일으켜 대항하게 해서 명분과 기회를 삼고자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마이클 백작님이 암살된 것은 분명 레드웨이의 데이비드 몰링톤이 협조했기 때문이겠지.”

“토마스 몰링톤이 백작의 자리에 오르도록 만들기 위해서인가요?”

에드워드의 대답에 헨리 스토는 지금 몰링톤 가문의 깃발을 받드는 사람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고 보면 마이클 백작이 죽자마자 데이비드는 그 원수 갚음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오직 킹스힐을 장악해 권력을 손에 넣을 생각뿐이었지. 지금보면 모든 상황이 정확하게 들어맞고 있어.”

“그렇군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겠습니다. 백작님.”

“핫핫핫! 나는 에드가 마음에 든다. 무엇을 바라기 전에 일단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말을 하고 있으니 말이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작님.”

헨리는 보병 부대를 잘 훈련시킬 것을 당부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신과 레슬리 크랜돈을 찾아올 것을 허락했다. 곧 이어 몇 가지 소소한 대화를 나누다가 에드워드가 집 구입을 걱정하니 헨리는 사람을 시켜 중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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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이네요...그런데 날씨가 참...너무 춥고 그러네요...웅...


Next-70


●‘광명49’호님...아! 첫날은 그냥 밤새울 것입니다...거의 처음에 저렇게 되면 그냥 뒤척이다가 잠들지도 못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좀 익숙해지고 그래야 자고 그러죠...어쨌든 간에 이제 에드워드도 이제 유부남이 되었네요...쩝...갑자기 부러워지고...웅...

●‘마법사로이’님...에구...첫날 시작부터 이리저리 밀린 일들이 가득하고 참...; 어쨌든 간에 그래도 힘을 내봐야죠...그나저나 날씨는 웰케 이렇게 흐리고 그런지 참...;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프시면 안됩니다. 간만에 다시 두꺼운 옷을 꺼내 입었네요...웅...

글쿠 작가연재로 어떻게 승급 하는지 잘 몰라서요...ㅎ.ㅎ;; 아직도 에프월드 시스템을 잘 몰라서 전 연재분에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계시구 그러면 찾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1편에 의견 있으시면 최신 연재분에 댓글 달아 주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넣기도 했죠...^^글쿠 이번주 다 연휴...부럽네요...ㅠ.ㅠ; 저 작가넘은 오늘 당직 근무라 아침 일찍 출근했습니다...웅...

●‘사도치’님...그나저나 날씨가 참...정말로 차갑네요...ㅎ.ㅎ; 이제 양력이든 음력이든 새롭게 한해가 시작되는데 말이죠...웅...어쨌든 간에 사무실이 많이 시끄럽네요. 연휴 지내고 오시고 나서 다들 이리저리 일들이 많으니...저 작가넘은 연휴 내내 출근을 해서 그럭저럭 잘 지나갔지만요...어딘지 모르게 사무실 분위기가 좀 그렇기는 하네요...^__^;; 조용히 고개 숙이고 있어야겠습니다...^^

●‘뇌린2’님...어쨌든 에드워드 이놈...도둑질을 배웠으니 이제 슬슬 도둑질을 늘려 날 것입니다. 으흐흐흐...어쨌든 간에 전작 주인공들과는 좀 차별을 두려 하는데 제대로 될지 걱정입니다...빠르게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름 주인공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하나씩 다 꺼내 놓겠습니다...^__^;;

그나저나 사무실이 많이 시끄럽네요...웅..오늘은 조용히 하루 입 다물고 지나가야겠습니다...^^ 다들 휴일 끝나고 오면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합니다...웅...




모든 독자분들 아프시면 안됩니다...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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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18 1,174 40 10쪽
7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7 1,159 38 13쪽
7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6 1,171 34 14쪽
7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5 1,180 34 9쪽
7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4 1,129 32 11쪽
7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3 1,152 33 9쪽
7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2 1,153 30 10쪽
7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1 1,185 37 9쪽
7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0 1,277 34 10쪽
7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9 1,222 32 10쪽
7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8 1,251 32 10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7 1,237 35 10쪽
6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6 1,207 31 12쪽
6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5 1,263 39 11쪽
6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4 1,276 34 10쪽
6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3 1,271 38 9쪽
6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2 1,236 39 9쪽
6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1 1,328 30 9쪽
6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31 1,270 31 11쪽
6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30 1,248 37 8쪽
6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9 1,314 34 9쪽
5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8 1,284 35 10쪽
5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7 1,323 34 9쪽
5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6 1,295 38 12쪽
5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25 1,275 33 12쪽
5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4 1,339 37 11쪽
5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3 1,286 36 8쪽
5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2 1,274 4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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