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숫자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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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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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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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4# 말 한마디(2)

DUMMY

102

**

한옥마을 독극물 사건(2018.10.12.)

1. 사건 경위: 방정수(63세 171cm 69kg)씨는 피해자 김박자(61세 154cm 51kg)씨를 전날 자정이 되기 십분 전(2018.10.11.) 마을회관에 들러 김박자 이름이 적힌 매실주에 같은 날 오전에 산 농약을 탔고, 다음날 오전 11시경. 밭을 매고 나서 돌아온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방정수씨는 두 시간 뒤 CCTV를 확인한 경찰(구준표 경사)에 의해서 긴급 체포되었으며, 여섯 시간의 취조 끝에 자백한다.

2. 사인: 독극물에 이은 급성 심근경색.

3. 동기: 전날 화투판에서 벌어진 다툼으로, 과거 여타 다른 사건과 동일한 살인 동기이다.

**


경찰청.

7층.

제일 구석에 위치한 ‘전국수사팀’ 방에서 형사들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사무실 제일 구석진 곳에 있는 책상에 앉아 있던 검은 정장 차림의 우희진이 정자세로 서 있는 박수호를 올려다본다.

“그러니까. 이 사건을 파보자?”

“예.”

“우리가 파헤친 사건으로 징계 먹은 경찰이 열이 넘어, 둘은 파면당했고, 최소가 육 개월 순경 월급 수준으로 감봉이었어. 그래서 다들 전국수사팀이 아니라 전국내사팀, 또는 청소부라고 부르는 건 알고 있지?”

“예.”

“경찰 내부 여론도, 서울 라인이 자기들 라인에서 청장 배출하려고 만든 팀이라는 의견이 많아서 출범식도 못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예.”

“그래서 우리들은 당분간 도움을 요청하는 경찰들의 사건을 맡아서 해결하기로 한 것도 알고 있잖아.”

“예.”

무표정한 얼굴로 똑같은 대답만 하는 박수호를 바라보는 우희진의 눈이 가늘어진다.

“범인도 자백했고, 정황 증거를 살펴봐도 이 사람이 범인이 맞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가져온 이유가 뭐야? ”

“정황증거가 너무 이 사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박수호의 말에 그녀의 눈이 동그래진다.

“그거야 이 사람이 범인이니까 당연한 거잖아. 카메라에도 찍혔고, 전날 다퉜다니까 동기도 충분하고, 심지어 회관 쓰레기통에 발견된 농약병에 지문은 없었지만, 그 전날 그자가 샀다는 게 밝혀졌어. 뭐가 부족한데?”

“카메라가 블랙박스도 아니고, 예전에 벌어진 성폭력 사건 이후로 고정된 방범 카메라 설치되었고, 결정적인 증거도 그곳에 지나가는 장면이 찍혔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우희진은 상체를 의자에 기대며 말했다.

“너는 범인이 그저 화를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른 게 이해가 안 된다는 거지?”

“예. 너무 대놓고 사람 죽이겠다고 갔지 않습니까.”

“용의자분은 나이가 환갑이 넘으신 분이야. 그 나이가 되면 대부분 이해 못 할 행동을 할 수 있어.”

“하지만 변호인과 주변 가족들 그리고 본인도 심신 미약자라고 법정에서 진술한 내용이 없습니다.”

“인지 못 했을 수도 있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수호의 말에 우희진은 미간을 좁혔다.

“무기징역?”

“예.”

“보통 나이 많은 사람들 간의 일은 십오 년 형이잖아.”

“아시지 않습니까. 평소엔 최소형. 여론이 들끓으면 법정 최고형. 부자들이야 잠잠해지면 감형받지만, 나머지 사람들이야 모범수로 활동해야 가능한 일이죠. 물론 제 예상대로 죄가 없다면 조용실 사실 거니까 감형받겠지만, 감형받아봤자, 이미 그때는 병환으로 병원에 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대로 사망. 다시 말해, 무고한 이는 평생 가족도 원하는 시간에 못 보고 죄인 소리 듣다가 죽는 겁니다. 그리고 가족들도 마찬가지고요.”

“무죄 주장은 하고 있고?”

“네. 하지만, 정황 증거가 명확하다는 이유만으로 판사가 기각했답니다. 새로운 물증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그러면 안 돼.”

“경정님.”

“단순히 경찰만 뒤집어지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거잖아. 우리랑 연계된 검사도 연줄이 끊겨서 미래 보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거 너도 잘 알지?”

“압니다.”

“그리고, 우리 검사님이 뺀질이에다, 확실하지 않으면 무조건 뒤로 내빼는-”

“어이구, 저를 그렇게 나쁘게 보실 줄은 몰랐습니다.”

옆에서 들려온 중후한 목소리에 두 사람의 고개가 돌아갔다.

그곳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피잔을 든 커피색 양복을 입었고, 키는 다가온 김선애와 비슷한 신장인 남자가 서 있었다.

우희진이 얼어붙은 가운데, 박수호가 그에게 살짝 고개를 숙인다.

“안녕하십니까. 이명환 검사님.”

“어이구 박수호 경사님도 안녕하십니까.”

바깥에 자주 안 나가서인지 얼굴과 손이 하얀 그에게 우희진이 어색한 미소를 보낸다.

“검사님이 여긴 어쩐 일로 오셨어요.”

“일을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제가 윗선에 미움을 받아서요. 이곳에다 자리 놓고 살라고 하셔서 그렇겠다고 하고 왔습니다.”

“네? 여기에 오시겠다고요?”

그녀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그가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이참에 나중에 형사부로 가기 위해서 미리 현장 근무도 할 겸, 이곳에 와서 험악한 사건에 직접! 뛰어들려고 왔습니다.”

그의 말에 원달호와 이신후가 인상을 찌푸리며 목덜미와 관자놀이를 주무르기 시작했고, 다른 형사들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일에 집중했다.

우희진의 표정도 아주 어두워졌는데, 그녀가 박수호를 바라보더니 서류첩을 주면서 말했다.

“가라.”

“네?”

“이분 데리고 그곳으로 가라.”

“하지만 아까-”

“가라면 가!”

“알겠습니다. 검사님 따라오시죠.”

“네? 벌써요?”

“커피는 내려놓고 따라오세요. 안 그럼 놓고 갑니다. 김선애 가자.”

“예!”

박수호의 뒤를 따라 김선애가 자신의 외투를 가지고 나가자,

“이 컵 좀 부탁합니다.”

우희진 책상 위에 커피잔을 놓고 따라 나갔다.

세 사람이 사라지고, 남겨진 커피잔을 바라본 우희진이 인상을 팍 찌푸린다.

“으... 블랙이라니. 취향도 최악이군.”


**

**


같은 날 오후.

강원도 속초.

속초시 내 있는 검찰청 입구에서 걸어 나온 세 사람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특히 새하얀 얼굴의 커피색 양복을 입은 이명환이 더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있었는데, 그의 어깨를 검은색 정장 차림의 박수호가 두드린다.

“미안하다.”

“으... 너 때문에 나 제명에 죽기 전에 잘릴 거다. 이거 진짜 그 사람 아닌 거 맞지?”

“그건... 나도 모르는데?”

박수호의 말에 이명환의 눈이 동그래진다.

“야! 지금-”

“아닌 거 맞아. 전에 방정수씨 보고 왔다. 그러고 나서 결정한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의 말에도 이명환은 우울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때, 옆에서 갈색 바지에 체크무늬 티를 입고 서 있던 김선애가 그에게 고개를 숙인다.

“이명환 검사님 고생하셨어요. 이번에 상관에게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히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순식간에 밝은 표정으로 변한 이명환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 내가 원래 한 멋짐을 하지. 그리고 김선애 내가 사석에서 편하게 하라니까.”

“사석이 아니라 공석이잖아요. 저는 이게 편해요.”

그녀의 말에 이명환의 표정이 살짝 우울해지자,

“나한테도 존댓말 쓴다. 그러려니 하고, 가자.”

박수호가 그의 어깨를 잡고 차로 이동했다. 운전석에 박수호에게 조수석에 앉은 이명환이 말했다.

“네가 범인만 보고 결정하지 않았을 거 아니야.”

“이십 년 전에 서울에서 온 사람이다. 그런 자가 대놓고 대로로 가서 사람을 죽인다? 너무 말이 안 되잖아.”

“하지만, 조서에는 흥분한 상태로 상대를 죽이기 위해 바로 칼을 들고 간 예시를 든 경찰 관계자 증언도 있었잖아.”

“그를 위해 써준 사람들의 탄원서만 스무 장이 넘어, 오히려 죽은 피해자가 문제를 일으켰지, 그 사람은 숙박업을 하면서 폭력 사건 하나도 없이 살아온 사람이야. 오히려 십 년 전에 촌장 하자마자 방범 카메라를 달자고 주장한 사람이 그자야. 피해자의 반대로 무산되었지만, 달았다면 성폭력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지.”

“음... 그래도 사람이 갑자기 홱 하고 도는 예도 있잖아.”

“그런 경우가 흔하지 않아. 붙잡힐 때 술 마신 상태도 아니었고, 평생 싸움은커녕 범죄 예방을 주장한 자가 사람을 죽인다? 난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데?”

말하면서 차를 출발시켰고, 움직이는 세상을 바라보며 이명환이 말했다.

“그 사람이 어떤 상태인지는 그 사람이 되어봐야 아는 거잖아. 솔직히 난 모르겠어. 그 형, 나한테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거든. 그런데... 그런 짓을 할 줄은-”

“명환아.”

“어?”

굳은 표정의 박수호가 눈짓으로 백미러를 가리키자, 잠시 멍한 눈으로 바라보던 이명환의 고개가 뒤로 홱 돌아갔다.

그곳엔 입술을 깨물고 창밖을 바라보는 김선애가 있었다.

“선애야 미안. 순간 우리 둘만 있는 줄 알고-”

“괜찮아요. 그때 저도 그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서 안심하고 탔었으니까요. 솔직히 저는 검사님 말에 동의해요. 전 오히려 경사님이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해요.”

“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일단 일은 벌였으니, 가보자.”

그 뒤로 대화는 끊어졌고, 세 사람을 실은 차는 코스모스가 핀 도로를 따라 움직였다.


**

**


한옥마을주민회관.

한옥 기와가 얹어진 회색 건물 앞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섰다.

그곳에서 내린 박수호와 김선애, 이명환은 회관에 들어서기 전 네모난 얼굴의 턱수염을 잔뜩 기른 남성에 의해 막힌다.

“당신들이구먼.”

“누구십니까?”

박수호의 말에 그는 주머니에서 명찰을 하나 꺼냈다.


속초 경찰서 형사부 강력 1팀 경위 구준표.


“한옥마을 독극물 사건을 맡으신 분이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철썩.

박수호가 내민 손을 명찰을 든 손으로 쳐낸 그가 사나운 눈빛으로 그들을 쏘아보며 말했다.

“이제야 진정된 마을이랑 경찰서, 그리고 검찰까지 들쑤시는 당신들이 난 반갑지 않아. 지금이라도 수사 중지하고 돌아가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박수호는 그의 상체를 팔로 밀치더니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뭐하는-”

“비키시죠.”

“현직 검사입니다. 수사 방해하지 말고 가십시오. 이제부터 저희 소관입니다.”

세 사람이 안으로 들어갔고, 그 뒤를 붉어진 얼굴로 구준표가 따라 들어갔다.

“들쑤시지 말고...”

“안녕하세요. 전국수사팀에서 나왔습니다. 말씀 좀 여쭐 게 있어서요...”

“안녕하세요....”

이미 질문을 하고 있어서, 구준표는 끼어들지 못했고, 박수호는 진술을 토대로 글을 써 내려갔다.


**

1. 방정수? 좋은 사람이지. 솔직히 그래서 나오 의야했다니까? 싸움? 김박자가 화투판에 끼어들면 어찌 되는 줄 알아? 잃어도 잔소리 따도 잔소리, 못 끼면 옆에서 다른 사람 패나 흘리고 있고...

2. 김박자가 원래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 자기가 밀려나고 방정수가 되니까, 그때부터 사람이 확 바뀌더라고.

3. 성폭행 사건 터지고 나서 김박자가 입을 다물고 있는 거지, 그전에는 방 촌장이 뭘 하고 싶어도 못하게 막았다니까.

4. 사실 화투판 말고도 두 사람이 다른 이유로 싸우기는 한 거 같았어. 장부랑 관련된 거 같았는데, 정확한 건 나도 몰라.

5. 김박자랑 싸운 사람? 솔직히 동네 사람 전부야. 심지어 이곳에 순찰 도는 경찰들도 김박자라면 치를 떨었어. 손님들 도망간다고 오지 말라고 억지를 쓰기도 하고, 어후... 경찰관들도 김박자가 자는 밤 열시 이후에 오다가 그것도 뭐라 하니까. 이곳 순찰은 입구에서만 하고 가는 바람에 우리들이 더 불안해서 와달라고 하고 싶었지.

**


“생각보다 문제가 많았네요.”

김선애의 말에 이명환은 고개를 끄덕인다.

“사고 한 번 치고 부산에 잠시 내려갔을 때, 이런 사람 있었는데, 그때도 그 사람 배를 누가 장비로 구멍을 낸 적이 있었어. 그런데 그 사람이 누구였냐면, 경찰이었다니까.”

“경찰이요?”

“응, 그것도 해양 경찰대 소속이었어. 사건을 최대한 조용히 묻기로 해서 언론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때 그 사건 덕분에 내가 다시 서울로 올라왔지.”

“비리 검사셨네요.”

“응? 비리? 내가 왜? 나 재판정에 가서 그 사람 벌금형 받게 한 사람이야. 나 아니었으면, 애초에 그 사건 재판도 안 가고 흐지부지됐을걸?”

“그거야 직접 보지 않았으니 모르죠.”

“정말이라니까. 그때 어쨌냐면...”

두 사람이 대화하는 사이, 박수호는 구준표와 대화하고 있었다.

“조서에는 왜 이런 내용이 누락되어 있는 겁니까.”

박수호의 말에 구준표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모든 증거가 명확한 마당에, 잘못하면 못 잡아넣으니까-”

“그게 아니라 사람 하나 집어넣기 껄끄러워지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박 형사. 자네도 형사 밥 먹어봐서 알잖아. 그런 거 넣으면 정황 증거로는 잡아넣지 못해. 그러면 살인범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건데, 그걸 어떻게 견디고 살아.”

“그러면 제대로 찾아서 집어넣던가. 지금 박정수씨가 무죄 주장을 중인 건 아시죠? 거기다 협박했다는 증언까지 듣고 왔습니다. 만약 이 일 더 커지면, 당신뿐만 아니라 우리들까지 욕먹게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조서 전부 다 저희에게 넘기세요.”

“정말 이러긴가. 이러면 우리들 협조 기대하지 않아야 할 거야.”

“만약 그러다가 저희가 진범을 잡으면, 그때 협조 안 한 것까지 같이 묶어서 징계 먹을 겁니다.”

“답답아! 그자는 그저 연기하고 있는 거라니까 그러네. 그자가 확실하다고!”

“카메라는 피하지 못할 정도로 화난 사람이 막상 카메라 없는 곳에서 갑자기 장갑을 끼고 그곳에다 농약을 집어넣습니까? 그게 더 말이 안 되잖아요!”

구준표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변했고, 박수호는 말을 이었다.

“만약 다음 재판 때, 변호사가 그걸 빌미로 정황 증거 전무 무력화시키면, 당신이 애써 잡아넣은 박정수씨가 진짜 범인이라고 해도 다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자가 범인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협조 부탁드립니다. 네?”

마지막에는 부탁 조로 말했고, 박수호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구준표가 스마트폰을 꺼냈다.

“어. 나야. 한옥 조서들 전부 복사해 놔. 그래! 전부! 전국수사팀이 원하는데 어쩌겠어. 그래. 부탁한다.”

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으며 그가 말했다.

“난 이젠 완전히 손 놓을 거니까. 알아서 해. 하지만, 난 절대로 책임 안 져.”

“협조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제가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말, 징계 위원회에서 하겠습니다.”

박수호의 말에 구준표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입을 벌렸다가,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두 사람을 보고는 입을 다물고는 몸을 돌려 멀어졌다.

“왜 저렇게 화를 내고 가는 거예요.”

김선애의 물음에 박수호는 그의 머리 위에 뜬 초록색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도 형사가 맞긴 맞는 거 같다.”

“네?”

“진짜 범인에게 화낸 거니까. 우린 수사하러 가자.”

박수호는 몸을 돌렸고, 고개를 갸우뚱한 그녀와 이명환이 그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다시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쓰겠지요.

여러분들은 제 글을 읽겠고요.

그래서 저는 다시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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