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 핵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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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생각.
작품등록일 :
2020.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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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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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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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Reunion)(5)

DUMMY

‘황야에서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

그러한 격언은 황야의 괴수들 대부분이 피와 체액의 냄새에 반응하기 때문에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종종, 아주 드물게 피 냄새 대신 다른 종류의 향香에 반응하는 변종 괴수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고기 굽는 냄새라든지.


가이거 계수기가 울고 있었다.


유논은 날카로운 금속이 서걱대는 소리를 듣자마자 이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그것들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변종 칼날 개미···!’


멸망 이전 온갖 유기물들을 채집하고 사냥하던 개미들의 특성은 방사성 마력에 의한 변이를 겪고 난 뒤에는 더욱 강화되었다.

설탕 등의 단것에 미친 듯 몰려들던 그 곤충들.

이제 그들은 고기에 환장하는 괴물들의 무리가 되었다.

특히 그 특유의 단백질과 지방이 불과 만나 일어나는 현상에 미친 듯이 달려드는, 그런.


‘근처에 놈들의 굴이 있었나.’


자기네들 굴 주변이 아니면 보기도 힘든 괴수들이었다.

게다가 이 변종 칼날 개미 이외의 다른 괴수들은 고기 타는 냄새에 거의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타는 냄새가 난다는 것은 곧 근처에 불이 있다는 뜻이기에 본능적으로 불길을 두려워해 피해가곤 한다.

그래서 안심하고 땅두더지 고기를 뜯었던 것인데······.


유논은 ‘이름 없는 지팡이’로 주위를 비추며 이 근방을 포위한 변종 칼날 개미들의 무리를 쳐다보았다.


다리에 변이한 칼날을 단 채 황야를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개미들이 총 여섯 마리.

대가리가 유난히 크고 납작한 병정개미가 하나, 일개미가 다섯이다.


유논은 놈들의 뒤꽁무니에 신경을 집중하며 코 비강 쪽 마력회로의 출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다.

그러자 칼날 개미들이 만든 페로몬의 길이 느껴졌다.

뜻하는 바는, ‘탐사’.

휘발성 강한 페로몬은 처음 출발했던 곳에서부터 끝까지 이어지지도 못했다.

놈들의 굴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증거다.


멀리 있는 굴에서부터 탐사를 위해 나온 무리인 것 같았다. 자주 보이는 현상은 아니지만, 드물게 가끔씩 이렇게 마주치기도 한다.

그리고 근처에 개미굴이 없다면, 이 괴수들을 죽여도 주변에서 또 다른 칼날 개미 무리가 튀어나올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거리낄 것 없이 다 죽여도 된다는 뜻이다.

유논은 지팡이를 은빛 장검의 형태로 바꾸며 입을 열었다.


“내가 병정개미를 처리하지. 둘이서 나머지를 상대하도록.”


피오네라면 변종 칼날 개미 다섯을 단숨에 해치우지는 못할지라도 붙잡아두는 것 정도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시드가 개미들 몇 마리 정도를 죽이면 좋고, 죽이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

이쪽에서 일찍 끝내고 도우러 가면 된다.


유논은 눈 깜짝할 사이에 거대한 잿빛 개미의 지척까지 도달해 검을 휘둘렀다.


캉-!


그러나 들려오는 것은 개미의 골격이 잘려나가는 절삭의 소리가 아닌,

칼과 검, 금속과 철이 서로 맞부딪히는 충돌음.


병정개미의 앞다리-단단한 키틴질 골격과 지하의 오염된 금속으로 이루어진 쌍칼이 양옆으로 교차해서 유논의 검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제국주의자들의 의뢰에서부터 지금까지.

시라센 괴물둥지의 변종 오크 부족장을 제외하면, 유논의 일격을 막아낸 유일한 괴물이었다!


공격이 가로막힌 것에 잠시 당황할 법도 했으나, 유논은 표정 변화 없이 검을 비틀어 다시금 찔러 넣었다.


변종 칼날 개미의 병정개미들은 전부 뛰어난 괴물-검객들이다.

자기네들보다 훨씬 몸집 크고 강력한 괴수들을 상대로 검술의 체계를 발전시켜온 유서 깊은 곤충 괴물들이 방사성 마력 오염으로 훨씬 더 거대해지고 영악해졌다.

지금 눈앞의 병정개미만 해도 멸망 이전 소드 익스퍼트 기사들의 수준에 가히 필적할 것이다.


그러나 달리 말하자면 겨우 소드 익스퍼트다.

유논은 마법사이되, 검술 실력 면에서도 웬만한 기사들쯤은 가벼이 가지고 놀 정도의 실력자였다.

순수하게 칼 겨룸으로 유논에게 견주고자 한다면 병정개미 다섯쯤이 협공해야 겨우 비등해질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무기의 차이도 컸다.

유논의 ‘이름 없는 지팡이’는 흠집 하나 나지 않고 여전히 은은한 광채를 발하고 있는 데 비해, 병정개미의 칼날들은 단번의 충돌만으로 벌써부터 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밀려나고 있었다.


병정개미도 그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쌍검을 적절하게 활용해가며 칼날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을 가만히 봐주고 있을 유논이 아니다.

거대 개미가 은빛 검이 찔러져 오는 것을 가까스로 비껴내며 뒤로 물러나자, 마법사는 한 걸음 더 다가서며 수직으로 지그시 세상을 내리그었다.

지나치게 정석적이고 뻔한 공격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파훼할 방법 또한 한정적이다.

피하거나, 막거나.


그리고 피하기에는 너무나도 신속한 참격이었다.

섣부르게 또다시 물러나려 했다가는 금방 방향을 뒤틀어 개미의 머리통을 베어내려 할 것이다.

칼싸움에 익숙한 병정개미는 그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왼쪽 다리의 칼날로 공격을 막으며, 오른쪽 다리로 적의 심장에 칼날을 꽂아버리려 했다.


괴물의 완숙한 검술 솜씨가 드러나는 반격이었고, 동시에 치명적인 오판이었다.

유논의 머리베기Scheitelhau는 고작 팔 한 짝, 칼날 하나로 막아낼 수 있을 만큼 만만하지 않다.

병정개미는 반격의 기회를 노릴 것이 아니라, 전심전력을 다해서 눈앞의 일격을 막는 것에만 집중했어야 했다.


솨―아아아아―아아악-!


한계까지 증폭된 마력회로의 출력에 은빛 롱소드를 쥔 양팔의 근육이 김을 뿜었다.

차마 반응하거나 대처할 새도 없이, 방어 자세를 취하던 병정개미의 금속질 다리가 통째로 분쇄되었다.

그러고도 부족해 그 아래의 키틴질 갑각까지 두부 썰듯 갈라버리고 하강하는 수직 베기!


병정개미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 듯 재빨리 역습을 위해 뻗었던 오른다리의 칼날을 회수하려 했지만, 유논의 검이 더 빨랐다.

칼날 개미의 머리-가슴-배 ̶(̶ ̶̶̶H̶̶̶e̶̶̶a̶̶̶d̶̶̶,̶̶̶ ̶̶̶T̶̶̶h̶̶̶r̶̶̶o̶̶̶a̶̶̶x̶̶̶,̶̶̶ ̶̶̶a̶b̶d̶o̶m̶e̶n̶)̶를 한꺼번에 양 갈래로 쪼개 버리며 튀어나오는 속살과 체액들을 전부 불태워 버린다.


그렇게 두 검객 간의 겨루기가 결말에 다다르기까지 걸린 시간, 단 30초.

유논은 허물어지는 칼날 병정개미의 시체를 발로 밀어내며 다른 이들이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피오네의 경우에는 달리 말할 필요도 없이, 가히 패도적이었다.

어차피 그녀는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물리적 충격에 면역이다. 그런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였다.

그 점을 이용해서 방어는 완전히 도외시한 공격 일변도의 체술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칼날 일개미의 검격이 몸에 닿는 것 따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안쪽으로 파고든다.

도리어 찌르거나 베어내는 그 충격들을 힘으로 흡수해 완력만으로 개미의 여섯 금속질 다리들을 전부 뽑아낸다.

그러는 와중에 변종 개미의 체액이 조금 튀기는 했지만, 괴수들은 무색무취無色無臭한 곤충류 괴수들의 체액 소량에는 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정화교의 베테랑 이단심문관은 그야말로 야차처럼 날뛸 수 있었다.

그녀는 놈들의 강철만큼 단단한 더듬이까지 꺾어 버리며, 저 악명 높고 무시무시한 칼날 개미들을 하나하나씩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역시, 피오네는 알아서 잘 싸우고 있다.

그렇다면 시드는 어떨까······.


검은 단발머리의 소녀는 변종 칼날 일개미 하나를 상대로 치열한 검투劍鬪를 벌이고 있었다.

피오네가 통째로 뽑아서 던진 일개미의 칼날 다리 끝부분을 꼬나쥔 채 나름 날카롭게 파고들어 괴수의 갑각을 찔러대는 그 모습에, 유논은 헛웃음을 흘렸다.


하여간 난놈은 난놈이다 싶었다.


검술의 기초조차 배우지 못한 녀석이, 재능과 본능의 영역만으로 변종 칼날 개미와 나름 비등비등한 칼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기본기나 육체적인 면에서의 부족함을 좋은 머리, 예민한 육감으로 이겨내 오히려 선전해서 칼날 개미에게 몇 번이나 유효타를 먹인다.

이래서는 굳이 도와줄 필요는 없겠다 싶어 가만히 관전하던 유논은 잠시 고민하다 손등의 염력 문신을 가동시켰다.


무형의 압력이 그가 죽인 병정개미의 시체를 뒤적여 아직 온전한 오른다리의 칼날을 쭉 뽑아낸다.

유논은 웬만한 명검 못지않은 날카로움과 강도를 자랑하는 그것을 시드에게 던져 주었다.


서걱-


한창 칼날 개미를 향해 맹공을 펼치고 있던 소녀는 이내 발아래 꽂히는 병정의 칼 한 자루에 움찔했다.

그 틈을 타 쌍칼을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일개미의 공세를 몸을 눕혀 피하며 다급하게 유논을 향해 소리친다.


“어이쿠! 아저씨, 이건 또 뭐야···요?”

“···말끝에 요만 붙인다고 다 존댓말인 건 아니다.”


유논은 못마땅한 낯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을 이었다.


“병정개미의 칼날이다. 네가 지금 쓰는 일개미의 것보다는 그게 훨씬 더 잘 먹힐 거다.”

“오오! 고마워!···요?!”


땅바닥에 박힌 병정의 칼날을 발로 차 들어 올린 시드는 민첩하게 그것을 손으로 붙잡은 후 일개미의 검격을 받아쳤다.

이전까지는 순수한 근력에서 시드가 형편없이 밀렸지만, 이제는 무기의 질에서 녀석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논은 칼날 일개미를 향해 끊임없이 검을 휘둘러 몰아붙이는 소녀의 모습을 팔짱 낀 채 바라보며 이따금씩 툭툭 훈수를 두었다.


“방금 그 공격은 이마 높이까지 들어서 막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었을 거다. 봐라. 지금은 자세부터가 불안정하니 네 팔이 후들거리고 있다.”

“······.”

“무작정 피해내려고만 하지 마라. 네 감각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가끔은 공격을 받아내야 반격의 기회도 오는 법이다―아니, 그게 아니지.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칼을 맞부딪히려고 하지는 말고, 비스듬히 흘려내라는 말이다.”

“······.”

“틈을 공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베는 것이 아닌 찌르는 것이다. 너는 쓸데없이 동작이 너무 큰 베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가뜩이나 힘도 부족한데다가, 칼날 개미의 골격은 매끄러워 그런 류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을······.”


푹.


유논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시드의 칼끝이 칼날 개미의 머리를 찔러 관통했다.

시드는 사후경직으로 버둥대는 일개미의 사체를 저 멀리 던져 버린 뒤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으로 탈진한 채 주저앉았다.

땀을 잔뜩 흘린 채 울상을 지으며 소리친다.


“뭐 이리 잔소리가 많아······!”

“존댓말.”

“···잔소리가 많아요?”


딱!


“아야···.”


은빛 지팡이가 하늘에서부터 뚝 떨어져 정수리를 타격했다.

유논은 맑고 청명한 소리와 함께 시드의 머리에 혹을 달아 준 뒤 이런저런 훈계들을 늘어놓았다.

잔소리이긴 하되 결국은 다 자기 경험에서 비롯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었고, 유논이 말재주가 없는 것도 아닌지라 듣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몰입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검은 단발머리 소녀는 처음엔 볼을 다람쥐마냥 부풀린 채 마냥 부루퉁한 표정이었으나, 이내 자기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며 경청하게 되었다.




* * *




변종 칼날 개미 무리와 충돌한 지 하루 지난 뒤.

유논 일행은 황야의 끝에 서 있었다.


심상치 않은 방사성 마력의 향기가 대기에서부터 풍겨온다.

끝없던 황야의 대지는 절벽으로 마감되었다.

길이 끊기고, 눈앞에 남은 것은 보랏빛 대기가 넘실대는 불길한 골짜기뿐.

황야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거대한 V자 모양으로 깊숙이 무너져 있었다.


유논은 그 광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독기의 골짜기Valley of Venom는 오랜만이군.”


자유도시와 정화교회의 거대 쉘터 사이 광활한 황야를 가로지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골짜기.

그 속은 방사성 독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당연히 골짜기 아래쪽을 통해 길을 지나간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 골짜기를 지나쳐 정화교회의 거대 쉘터로 이르는 방법은 두 가지 뿐이다.

돌아서 지나치거나, 골짜기 위를 지나가거나.


그리고 전자는 기각이다.

면적만 몇백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대형 협곡이었다.

돌아서 지나치는 데 들이는 시간이면 제국주의자들이 여유롭게 걸어서 쫓아오고도 남을 것이다.


결국 남은 방법은 위를 지나치는 것 뿐.

유논 일행은 피오네의 안내대로 골짜기의 정중앙을 지나치는 고대에 세워진 하늘다리의 출입구에 섰다.


고대 주술로 공중에 부양한 채 유지되는 단단한 암석질의 다리 너머로 방사성 폭풍이 휘몰아쳤다.

발아래 넓게 펼쳐진 보랏빛 구름의 땅과 그 속에 일렁이는 오염된 마력들을 바라보던 유논에게 피오네가 말했다.


“독기의 골짜기를 가로지를 수 있는 길은 오직 이 다리뿐입니다.”


그건 아니다. 유논은 과거에도 독기의 골짜기를 건너 본 적이 있었고, 그때는 이 다리를 전혀 이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하늘다리 이상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다른 방법’으로 건너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위험하다.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는 별다른 대안도 없군. 이만 건너지.”


유논은 그리 말하며 고대의 하늘다리 위에 발을 붙였다.

분명 무너질 일 없는 다리였고, 딱히 위협이 될 만한 요소도 없었다. 기껏해야 몇몇 공중 괴수들 정도.

이대로 하늘다리만 건너면 금방 정화교 쉘터의 지척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선지 꺼림칙하군.’


기분 탓이리라.

그는 그리 여겼다.

마법사의 촉과 육감, 기분이 범인들의 그것과 같을 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 * *




한 사내가 하늘다리의 끝에 가부좌를 튼 채 앉아있었다.

눈을 감은 채, 심상을 뻗어 독기의 골짜기 위 모든 움직임을 생생히 느끼며.

날카로운 한 자루 검과 같은 자태로.


그는 기다리고 있었다.


제국의 황녀를.

그리고 옛 친우를.


그들과의 재회Reunion를······.


감고 있던 두 눈에서 일순 푸른 광채가 번뜩였다.


작가의말

재회(Reunion) 소제목이 끝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소제목 내에서 드러난 총 세 가지의 재회를 의미하는 명칭이었습니다.

+이번화를 쓰면서 개인적으로 개미로 환생! 소설이 떠오르더군요. 재밌게 읽은 글이어서 그랬나 봅니다. 읽어본 적 없으신 분들은 한번씩 일독을 권합니다. 해외 번역 소설이고,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취소선 연출에 관하여. 

개미의 머리, 가슴, 배를 유논이 검으로 베는 동시에 취소선으로 함께 갈라지는 연출을 보이고 싶었는데, 문피아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적용하려면 텍스트 자체에 취소선이 적용되어야만 하더군요. 

그래서 텍스트 취소선 변환기를 찾아보았는데...인터넷을 뒤져본 결과로는 한국어는 안 되고 영어만 적용되는 취소선 변환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국 명칭인 머리, 가슴, 배는 그대로 놔두고 영어로 (̶ ̶̶̶H̶̶̶e̶̶̶a̶̶̶d̶̶̶,̶̶̶ ̶̶̶T̶̶̶h̶̶̶r̶̶̶o̶̶̶a̶̶̶x̶̶̶,̶̶̶ ̶̶̶a̶̶̶b̶̶̶d̶̶̶o̶̶̶m̶̶̶a̶̶̶n̶̶̶)̶ 이렇게 표현하게 되었네요. 살짝 아쉽습니다.

+++n5682_cau9040님, 후원 감사합니다. 요즈음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군요. 여러분들의 후원 쪽지는 전부 보관함에 저장해놓고, 심심할 때마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정말 무한한 감사를 표현해드리고 싶지만, 작가의 말을 그렇게 많이 적으면 민폐겠지요. 공지에 감사 편지를 올려놓았으니 시간이 나면 읽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작가의 의식의 흐름대로 적었는지라 이게 뭔 개소린가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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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독기의 골짜기(Valley of Venom)(2) +20 20.07.02 1,605 77 16쪽
45 독기의 골짜기(Valley of Venom)(1) +16 20.06.26 1,856 91 12쪽
44 검과 마법(Sword & Socery)(3) +22 20.06.24 1,854 100 13쪽
43 검과 마법(Sword & Socery)(2) +21 20.06.23 1,845 101 16쪽
42 검과 마법(Sword & Socery)(1)(연출 수정 완료) +27 20.06.22 1,855 85 9쪽
41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3) +20 20.06.21 1,845 95 12쪽
40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2) +22 20.06.19 1,906 100 12쪽
39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1) +16 20.06.18 2,060 95 14쪽
» 재회(Reunion)(5) +17 20.06.17 2,285 9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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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재회(Reunion)(3) +14 20.06.15 2,214 1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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