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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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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모고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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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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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화

DUMMY

라그는 방으로 들어가자 방은 깔끔했다. 초보 모험가가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시설이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거 방이 비싸긴 했는데 괜찮은 거 같네. 요정도 방안에서 자유롭게 있으면 좋으니 사치를 부려도 되겠지.’

라그는 앞 주머니에 있는 요정을 보며 생각했다. 라그는 앞주머니를 열어주며 요정을 불렀다.


“이제 나와도 돼. 여긴 안전해.”

라그가 말을 걸자 요정은 고개를 바깥으로 내밀더니 방으로 날아올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라그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는 짐을 정리했다.

짐을 전부 정리한 뒤에 옷을 간편하게 갈아입고 요정에게 말을 걸었다.


“난 이제 밥을 먹으러 갈 건데 같이 갈래?”

라그의 말에 요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라그는 다시 앞주머니를 벌렸다. 그러자 요정은 라그가 벌려주는 앞주머니로 들어가 라그를 올려다 봤다.


“그럼 갈까?”

라그의 말에 요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라그는 그대로 요정을 데리고 숙소의 식당으로 나갔다. 그러자 방금 전에 만났던 아주머니가 라그를 반겨주었다.


“내려왔니? 자리에 앉으렴. 음식을 가져다줄게. 다른 사람이 먹는 거랑 같아도 괜찮니?”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접시를 가리키며 말했다.

라그가 가리킨 방향을 보자 기름진 고기구이와 빵이 있었다. 그러자 라그는 괜찮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겠단다. 편한 자리에 앉으렴. 곧 가져다줄게.”

아주머니는 일어서서는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라그는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서 움직였다. 그나마 카운터와 가까운 자리여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라그는 요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주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식당 안은 떠들썩해서 처음 정보 수집을 해보는 라그에게는 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곤란하고 있자 주머니 안에서 요정이 고개를 내밀더니 라그를 툭툭 건들었다.

그러자 라그는 요정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작게 이야기했다.


“잠시만 기다려 줄래? 소리 구분이 힘들어서 말이야.”

속삭이듯 말하자 요정은 의기양양하게 자기에게 맡기라는 듯 라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 작은 손이 라그의 볼에 닿자 신기하게도 라그가 듣고 싶어하는 사람의 목소리만을 들을 수 있었다.

그 마법같은 일에 라그는 요정을 내려다봤다. 그러자 요정은 잘했느냐는 표정을 지으며 라그를 바라보자 라그는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작게 쓰다듬었다.


“고마워. 꼭 도움이 되어서 요정들을 구할게.”

라그의 말에 요정은 믿고 있다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주머니 안으로 들어갔다.

라그는 요정의 도움에 감사하면서도 천천히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한참을 들었을까 잠깐이지만 요정이라는 단어가 라그의 귀에 들려왔다. 라그는 곧바로 그 남성의 대화를 들었다.


“야, 그러고보니 요정 사냥은 어떻게 됐냐?”

“아아, 오늘은 한 놈도 못 잡았어. 우리들에 대한 소문이 났나봐. 한동안은 조심해야겠어.”

두 남성은 남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소곤소곤 대화를 했다. 하지만 라그는 요정의 도움으로 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에 음식을 기다리며 남자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라그는 곁눈질로 둘을 보자 둘은 진지하다는 듯 대화를 하고 있었다.


“후우, 그럼 큰일이군. 위쪽에선 더 늘리라고 했었지?”

“그렇지. 우리들만 죽어나가는 거지. 요정 잡는 게 쉬운줄 아나······. 아무리 마법 도구를 우리에게 쥐어준다고 해도 우리가 찾을 수 있어야지.”

“그러게 말이다. 그러고보니 제가는? 저번에 할당량이 부족하다면서 윗분이 데리고 갔잖아.”

“몰라. 우리같은 아랫것들에게 알려주겠냐? 우린 할 일만 하면 되는 거야.”

“하긴. 우리한테 알려주는 건 없지. 그나저나 지금 상황은 보고를 했지?”

“그래. 요정들이 숨기 시작했다고 말이지. 그랬더니 도구를 하나 보내주겠다는군.”

“도구?”

한 남성이 묻자 다른 남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무슨 요정을 찾게 도와주는 도구라고 하던데 말이지······.”

“헤에. 그것만 있다면 이번 달은 문제 없겠네. 진작에 주지.”

“뭐,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으니 말이지. 곧 온다고 하니 거기로 와줘. 다른 녀석들에게 전해주고.”

“뭐, 알겠다고. 그럼 나는 이만 일어난다?”

거기까지 말하고 라그는 그 장소에 대해서 더 알아내고 싶었지만, 남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분위기였고 아주머니도 다가와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자, 여기 음식 나왔단다. 맛있게 먹으렴.”

아주머니는 라그에게 미소를 지으며 앞에 고기와 빵을 두었다.


“아, 감사합니다.”

라그는 맛있게 먹겠다고 하고는 고기를 크게 잘라 빵과 함께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라그는 요정이 생각이 나 아주머니를 불렀다.


“아주머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라그의 부름에 아주머니는 다가왔다.


“응. 무슨 일이니?”

“혹시 과자 가게는 어디에 있나요?”

라그의 물음에 아주머니는 라그가 과자를 먹고싶어 한다고 생각했는지 미소를 지으셨다.


“으음, 이 시간에는 아마 문을 전부 닫았을 텐데?”

“아, 그런가요······.”

라그는 요정에게 줄 과자를 구할 수 없다는 말에 실망하고는 포기하고 내일 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과자를 못 먹는 것 때문에 아쉬워한다고 생각했는지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으음······ 잠깐만 기다려 줄래?”

그 말에 라그는 방으로 돌아가려는 발걸음을 멈추고 기다리고 있자 아주머니는 주방에서 유리병을 하나 가져왔다. 라그가 바라보자 그 유리병에는 쿠키가 들어있었다.

아주머니는 라그의 앞으로 다가오더니 유리병에서 쿠키를 3개 꺼내서 라그에게 주었다.


“자, 받으렴. 원래는 내 딸에게 주려고 했는데 그냥 너에게 줄게.”

아주머니의 선의에 라그는 깜짝 놀라며 손을 내저었다.


“아뇨, 괜찮아요. 내일 제가 사먹으면 돼요. 내일 의뢰 하나만 하면 충분히 사먹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야. 사양하지 말고 받으렴. 아직 13살 정도로 보이는데 모험가를 하고 있나보구나. 대단한데? 그래도 어릴 때는 먹어야 하니 어서 먹으렴.”

아주머니는 라그의 눈앞에 쿠키를 들이밀며 어서 받으라고 재촉하자 라그는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요정이 쿠키 냄새를 맡았는지 주머니에서 얼굴을 내밀자 라그는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감사합니다.”

라그는 결국 두 손으로 쿠키를 받았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뭐, 일주일간 내 딸과 친해졌으면 좋겠구나. 나중에 소개해 주마.”

아주머니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다른 손님들을 상대하러 갔다. 라그는 아주머니를 보고는 쿠키를 들고 다시 방안으로 돌아갔다.


방안으로 돌아가자 라그는 먼저 요정부터 꺼냈다. 요정은 날아다니더니 창틀에 앉았다.

라그는 쿠키를 들고 요정에게 다가가서 3개를 전부 요정에게 주었다.


“자, 이거 먹어. 요정은 쿠키를 좋아한다고 했지? 이제 너도 밥을 먹어야지.”

라그는 창가에 앉아있는 요정의 옆에 쿠키를 두며 말했다. 그러자 요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쿠키를 하나 양손에 들고는 먹기 시작했다.


“차는 없어서 미안해.”

그러자 요정은 고개를 저으며 괜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을 보고 라그는 이제 요정도 자신에게 처음 생긴 동료라고 생각하여 내일 할 일에 대해서 먼저 말을 해주기로 했다.


“으음.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의뢰부터 하자. 네 쿠키를 사야 하니 돈은 벌어야 해. 그 뒤에 정보를 더 찾아보자. 아까 가게에서 정보를 구한 것 같으니 그 사람들을 찾아다니면 될 것같아.”

라그가 먹고 있는 요정에게 내일의 계획을 말해주자 요정은 쿠키를 먹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그들의 인상이나 옷차림을 알고 있냐고 묻자 요정은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래? 고마워. 그 두 사람을 찾는 거니까 오래 걸리겠네. 어디서 그들이 만나는지 장소와 시간을 모르니 말이지······.”

라그가 혼잣말을 하며 걱정하자 요정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 라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라그는 기분이 나아지는 느낌이었다.


“······고마워. 그럼 내일은 그들이 언제 모일지 모르니까 쿠키를 먼저 사야겠다.”

라그는 내일 그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이만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워서 불을 끄자 쿠키를 어느새 다먹었는지 요정이 라그의 머리맡으로 날아왔다.

라그는 날아온 요정이 자신의 머리 옆에서 같이 눕는 것을 보고 잠들었다.


다음날이 되자 라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볼을 잡아당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눈을 떠서 앞을 바라보자 요정이 일어나라는 듯 자신의 볼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아, 일어났어. 그만 당겨도 돼.”

라그는 눈을 뜨며 말을 했다. 잘 떠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요정이 깨웠기에 일어났다.

그러자 요정은 뒤로 물러났다.


“아, 좋은 아침이야. 요정 씨.”

라그는 몸을 일으키며 인사하자 요정은 기분이 좋았는지 라그의 머리에 달라붙었다.


“그럼 이제 움직일까?”

라그는 그래도 잠에서 깨어났으니 햇빛을 보며 잠에서 깰겸 창을 열었다. 그러자 아직 동이 트고 있는지 바깥은 아직 어두웠다.

너무 이른 시간이었기에 라그는 당황했다. 이 시간이면 아직 길드가 열 시간이 아니었다.


“······어? 요정 씨? 너무 빠른시간 아니야?”

라그는 요정을 바라보며 묻자 요정은 네가 이 시간에 깨워달라고 한 게 아니냐는 표정을 지었다.


“으음. 내가 시간을 정확히 말을 하지 않았구나. 미안해. 이렇게 일찍은 아니었어.”

라그는 아침 일찍이라는 말에 요정이 착각을 했겠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확실히 요정에게 있어서 일찍이라면 그들에게는 동이 틀 무렵이었다.

거기까진 몰랐던 라그는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났기에 일단 도시를 돌아다녀 보자고 생각했다.


“그럼 일단 일찍 일어났으니 운동이라도 나가볼까? 사람이 없는 거리를 걸을 수 있을테니 요정 씨도 얼굴을 드러내도 괜찮을 거야.”

라그의 권유에 요정은 기쁘다는 듯 날아다녔다.

그 모습을 보고 라그는 가볍게 달릴 거라고 말을 한 뒤 밖으로 나갈 채비를 마쳤다.


라그는 바깥으로 나가자 새벽 공기가 느껴졌다.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 맡는 새벽 공기는 차갑다기보다는 상쾌한 느낌이었다.


“그럼 가볍게 길드가 열릴 때까지만 뛰어볼까?”

라그는 요정에게 말하며 도시의 외곽으로 향했다. 그러자 요정도 고개를 빼꼼하며 끄덕였다.


라그는 그 뒤로 가볍게 도시 외곽을 한 바퀴 뛰고 시간을 봤다. 그러자 길드가 열릴 시간이 되었기에 라그의 어깨에 있는 요정에게 말을 걸었다.


“요정 씨. 이제 시간이 됐어. 길드에 갈 시간이야.”

그러자 요정은 라그의 앞주머니로 돌아갔다. 라그는 가슴팍에 느껴지는 요정을 데리고 다시 도시 안으로 들어가 길드로 들어갔다.


라그는 오늘도 들어가서 적당히 일찍 끝낼 수 있는 심부름 의뢰를 찾아다가 접수하고 길드를 나섰다.

간단하게도 어느 집에서 다른 집으로 짐을 옮기는 간단한 일이었기에 라그는 빠르게 끝내고 도시의 거리로 나왔다.


‘으음. 어제의 그 남자들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라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일을 모여서 하기에 적합한 곳을 찾다가 구석진 골목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기척이 없는 곳이라면 당장 떠오르는 곳이 골목이었기에 정한 것이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위험해서 가지 않았겠지만, 라그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그냥 들어갔다.


한참을 돌아다니자 라그는 골목이 복잡해서 길을 잃었다.


“······여기 어디지?”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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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22.08.17 4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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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4화 22.08.12 3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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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22.08.10 4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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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9화 22.07.29 53 0 12쪽
78 78화 22.07.28 51 0 13쪽
77 77화 22.07.27 49 0 12쪽
76 76화 22.07.26 5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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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22.07.22 5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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