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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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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모아치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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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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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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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9화

DUMMY

드란은 그의 바람 빠지는 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혹시 그와 자신이 어디에서 만났는지 궁금해서 그에게 물었다.


“혹시······ 저를 만난 적이 있나요?”

드란이 그를 이상하게 여겨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이상함에 신경이 날카로워졌지만 사회자의 말에 곧 그에 대한 생각을 그만뒀다.


“드디어! 이 투기장의 결승이 시작됩니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기량과 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과연! 이번 결승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결승을! 시작하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드란은 경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자 시작 소리와 함께 그가 중얼거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속박이나 결박을 사용하는 마법사이다보니 마법을 조심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움직이기로 했다.

그래서 드란은 사회자의 시작 선언과 함께 자리에서 바로 벗어나 이동을 했다. 하지만 그는 공격을 할 생각이 없는지 그저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드란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선공을 취하기로 했다.


드란이 다가가자 그 마법사는 드란을 쳐다봤다. 드란은 그와 눈이 마주치자 갑작스럽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다가가려다 말고 뒤로 물러서는 것을 택했다.


‘······방금은 뭐였지?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드란은 소름이 돋았던 것도 신기했지만 그가 자신이 다가오는 것을 확실하게 봤다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내가 다가오는 것도 눈치챘고. 이런 실력자가 있었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드란은 그를 경계하며 한 자리에 가만히 있었지만, 그가 마법을 사용하는 건 아닌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드란은 충분히 경계를 했다. 하지만 경계가 무색하게도 검은 로브의 마법사가 입을 열었다.


“드디어······찾았다. 이제······.”

마법사는 또다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처음과는 달리 변화가 있었다. 마법사의 몸 주변으로 검은 마기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 검은 마기에 드란은 깜짝 놀랐다.


“······마기? 게다가 이렇게 짙은 마기라면 고위 마족인가?!”

드란은 곧바로 그를 제압하기 위해 기를 폭발적으로 사용하여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마기를 눈치챈 로렌과 동료들도 경기장에 난입했다.


“드란! 시민들은 전부 대피 시켰어!”

로렌의 말에 드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앞의 마기를 내뿜는 마법사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그러자 기를 가득 담은 주먹이 마법사를 향하자 마법사는 힐끗 보더니 무시하고 맞았다. 그러자 그의 로브가 벗겨지며 마족 특유의 새카만 눈과 검은 피부가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멀쩡학 ㅔ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마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역시 마족이었나······. 그런데 어떻게 들어온 거지?”

드란이 중얼거리자 그 말을 들은 제이네이나가 답했다.


“인식 저해 마법을 쓴 거 일거야. 거기다가 뭔가 수를 쓴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모르겠어. 그런데 드란, 저 마기를 뚫을 방법이 있어? 이제는 못 뚫을 거 같은데?”

드란은 그녀의 말에 마기의 상태를 봤다. 그 마족에게서 나오는 마기가 얼마나 많은지 그를 중심으로 마기의 격류가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었다.


그때 마침 황궁의 기사단이 소식을 들었는지 들어왔다.


“드란 님! 우리가 도착했다! 도울 일이 있는가?”

드란이 돌아보자 그곳에는 황제를 수호하는 제 1기사단인 황금의 기사단장이 직접 와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황금 기사단장님이십니까. 시민들의 대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장 먼저 대피를 시켰네. 이제 이곳에 남은 인원들만 남아있네.”

“그렇습니까? 그럼 황금 기사단장님은 어째서 이곳에?”

드란이 그를 향해 묻자 그는 투구 속에서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폐하의 명령일세. 용사 파티를 도우라고 하더군.”

그 말에 드란은 황금 기사단장을 보며 생각했다.


‘황금 기사단장은 제국에 있는 3명의 소드 마스터 중 하나. 하지만 이곳은 우리가 맡을 수 있으니 혹시 모를 바깥의 경계를 부탁하자.’

드란은 그를 바깥의 경계를 부탁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그건 감사합니다만, 혹시 바깥을 경계해 주실 수 있습니까? 마족이 침입했으니 아마 양동으로 올 확률이 높습니다.”

드란이 마기의 격류를 가리키며 말하자 황금 기사단장은 그것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이건 내 생각일지도 모르겠네만. 아마도 저건 표식같네.”

“표식이요?”

“그렇네. 저런 마기는 고위 마족이라고 해도 가질 수 없는 마기야. 아마도 내 생각엔 저 마족은 다른 마족에게 마기를 받고 이곳에 와서 표식을 남겨 죽을 생각인 것 같아. 누군가를 부르기 위해 저러는 것 같네.”

그의 말에 드란은 확실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듣고 보니 그렇네요. 저희가 상대했던 고위 마족들도 저런 마기를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 마족의 말을 들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알리는 용도의 마기 방출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 정도 마기를 뿜는 건 우리의 신경을 이곳에 쏟아내기 위한 미끼인 것 같고요.”

드란이 말을 하자 꼭 그 말처럼 엄청났던 마기의 폭풍이 점차 약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도 저 마족이 죽어가서 마기가 더는 나오지 않는 것만 같았다.


“그렇군. 혹시 뭐라고 들었나?”

“찾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사단장이 묻자 드란은 솔직하게 그가 자신을 보고 했던 말을 꺼냈다. 그러자 황금의 기사단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자네의 말이 맞겠군. 그럼 우리는 한동안 뭔가가 오는지 살펴보겠네. 이곳을 맡기지.”

황금 기사단장은 그렇게 말하며 기사들을 데리고 투기장을 벗어났다.


그들이 사라지자 뒤에서 로렌이 와서 물었다.


“드란. 그럼 이제 저 녀석은 어떻게 할 거야?”

로렌은 마기의 중앙에서 말라가는 마족을 가리키며 말했다.

드란이 마족을 보자 그는 이제 곧 죽을 듯 보였다. 마기의 격류가 약해진 지금 마족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마족이 드란을 보더니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크크큭. 나를 공격하게 만드는 건 실패했지만, 목적은 달성했다. 이제 이곳 중간계는 원래 되어야 할 모습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다.”

“그분이란건 라이카느제를 말하는 건가?”

드란이 묻자 그 마족은 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리네아가 마족을 향해 성력을 사용하면서 그 마족을 죽였다.

그 행동에 드란이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왜 그러죠? 마족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녀의 말에 드란은 쓰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냐. 뭐라고 하려고 그런건 아냐. 잘했어.”

“그럼 왜 그러시죠?”

“그냥······!”

드란은 그냥 가차없이 죽이는 모습이 신기해서라고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하늘이 검게 물들어 말을 멈췄다.

드란과 일행은 전부 하늘을 바라보자 하늘에는 거대한 물체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물체를 보자 황궁을 전부 감쌀만한 드래곤의 모습이 보였다.

그 거대한 모습에 드란과 동료들은 압도되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

모두가 올려다봤을 때 그 드래곤의 포효가 들려왔다.


“크롸롸롸!”

그 거대한 소리에 드란과 동료들은 귀를 막고 고통에 얼굴을 찡그렸다.


“아아, 찾았다. 내 아이들아 잘 했구나.”

심연의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드란과 동료들은 그 목소리를 들으며 익숙한 목소리라는 것을 떠올렸다.


“······이거 설마.”

드란이 말하자 로렌이 드란의 생각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라이카느제야. 예전에 들었던 목소리랑 똑같아.”

그 말에 프레나와 후네가 말을 했다.


“저게 라이카느제 입니까? 엄청난 크기군요.”

“엄청나게 크군. 저걸 어떻게 할지가 우선이겠군.”

그 말에 드란은 라이카느제를 쳐다봤다. 그러자 라이카느제가 자신이 있는 곳을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저걸 여기 수도에서 떨어뜨려놓자.”

드란의 말에 로렌이 물어봤다.


“어떻게?”

그 물음에 드란은 말이 없어졌다. 확실히 라이카느제를 여기에서 떨어뜨릴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고민을 하고 있자 리네아가 드란을 보며 말했다.


“그럼 제이네이나가 드란을 데리고 먼 곳으로 텔레포트를 하는 게 어떨까? 애초에 드란을 찾으러 온 것 같으니까 드란을 미끼로 써보는 거지.”

“그럼 일단 해볼까?”

리네아의 말에 로렌이 한번 해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드란은 자신이 미끼 역할이라면 상관없다고 동의했지만 제이네이나가 반대를 했다.


“나는 반대야. 애초에 저만한 존재가 드란을 목표로 하는 게 말이 안 되잖아.”

제이네이나의 지극히 냉정한 말에 드란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냐, 괜찮아. 저건 나를 찾고 있어. 아무리 마족들이 저걸 따른다고는 하지만 저건 마족들이 원하는 대로 중간계의 파괴를 하려는 생각이 없어 보이니깐.”

“확신할 수 있어?”

그녀의 물음에 드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후우, 알겠어. 그럼 바로 이동할게.”

그 말과 함께 드란과 용사 파티는 제국의 수도에서 사라졌다.


드란과 용사 파티가 도착한 곳은 어느 한 평원이었다. 일단 어디로 이동했는지 물어보기 위해 제이네이나를 쳐다보자 그녀가 대답해주었다.


“여긴 제이네이나의 봉인을 깼던 던전의 입구야. 넓은 평원이었으니까 문제없지?”

확실히 그녀의 말대로 넓은 평원이었고 주변에 마을이나 사람들이 없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괜찮겠네. 그런데 따라올까?”

드란이 먼곳을 쳐다보자 용사 파티는 각자 방향을 정해서 주변의 하늘을 봤다. 그러자 북쪽을 보던 후네가 외쳤다.


“저기! 북쪽에서 옵니다!”

그 말에 북쪽 하늘을 보자 거대한 드래곤의 형체가 이쪽으로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드래곤이 오면서 드란이 전투를 할 준비를 하자 리네아가 깜빡했다며 아공간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드란은 그녀가 전투를 하기 위한 물품인 줄 알고 쳐다봤지만, 그것은 목각 여신상이었다. 그 신상을 본 드란은 리네아에게 말을 했다.


“곧 싸울건데 또 그건 뭐야?”

성녀이지만 신실한 신자는 아니었던 리네아였기에 신상을 꺼내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러자 리네아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내가 신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이건 필요한 일이야. 라이카느제를 상대하는데 이아네 님이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었거든.”

“조화의 여신 이아네 님이?”

“맞아. 그런데 진짜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신을 상대하는데 필요한 모든 건 해봐야 하지 않겠어?”

“그렇네. 그럼 다른 건 없어?”

드란이 묻자 모르는 목소리가 대답을 했다.


“이상하네요. 다른 것도 있어야 하는데 못 구했나요?”

드란이 주변을 둘러보자 리네아가 목각 여신상을 가리켰다. 그 손끝을 따라 목각 여신상을 보자 드란이 놀라서 말을 했다.


“이아네 여신님이야?”

“네, 그렇답니다. 그나저나 다른 준비는 없나요? 용사 로렌?”

드란의 물음에 목각 여신상이 말을 하더니 로렌에게 물었다.


“아, 그건 당연히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하나는 못 찾았어요.”

로렌은 아공간을 열어 한 검을 꺼내더니 말을 했다. 그 검을 본 이아네 여신이 대답했다.


“다행이군요. 2대 용사가 마계로 가져가면서 사라진 초대 성검을 회수해 오셨군요. 다행입니다. 하지만 살리안 종족을 찾지 못하셨다고요.”

“네, 알아보니 이미 멸종했다고 하네요.”

“그런가요? 멸종할 리가 없을텐데요. 그럼 어쩔 수 없죠. 그만큼 힘을 내셔야겠네요.”

드란은 그 둘의 대화를 들으며 묻고싶은 것이 많았지만 라이카느제로 보이는 드래곤이 가까이에 왔기에 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드래곤의 주변으로 수많은 마법진이 떠올랐다.


“이미 왔어! 다들 준비해!”

드란이 외치자 이아네 여신과 대화를 하고 있던 용사와 성녀가 동시에 방어마법과 결계를 치며 공격을 막아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먼저 힘을 깎아내야 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라이카느제의 힘을 반절 정도 남을 때까지 힘내주세요.”

그 무리한 주문에 드란은 포기하고 싶었지만 기를 전신에 두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로렌? 가자!”

드란은 그 말과 함께 궁신탄영을 사용해 앞으로 쏘아 나갔다. 그 뒤로 로렌이 고개를 끄덕이며 성검의 마력을 사용해 날아서 따라왔다.


작가의말

곧 완결이네요... 너무 세월이 빠른 것 같네요. 시작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8월 중순이네요.

이번주도 고생하셨고 주말 잘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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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22.08.17 55 0 13쪽
96 96화 22.08.16 51 0 12쪽
95 95화 22.08.15 52 0 12쪽
94 94화 22.08.12 59 0 12쪽
93 93화 22.08.11 52 0 12쪽
92 92화 22.08.10 58 0 13쪽
91 91화 22.08.09 5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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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22.08.05 6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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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화 22.08.02 57 0 12쪽
81 81화 22.08.01 64 0 12쪽
80 80화 22.08.01 6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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