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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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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모고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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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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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화

DUMMY

로드의 말을 다시 정리하자면 드래곤이 이번 일을 도와주겠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래서 드란은 드래곤이 도와준다면 든든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로드에게 말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저희 용사 파티끼리 대비를 하려고 했는데 다행이네요. 이 이야기는 로렌에게 전달하겠습니다.”

드란이 말하자 로드는 수정 너머에서 웃으며 대답했다.


“고맙네. 그럼 우리는 준비를 해야하니 이만 통신은 끊도록 하지. 드래곤들은 워낙 게으른 놈들이 많아 내가 직접 나서야 하니 말이야.”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뵙죠.”

드란은 통신을 끊는 로드에게 말을 했다. 그리고 로드가 통신을 끊자 제이네이나와 레이라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 왜 그래?”

드란이 물어보자 제이네이나가 말을 꺼냈다.


“어째서 드래곤 로드랑 통신을 할 수 있어?”

제이네이나는 드란을 보며 신기하다기보다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문제가 있는 거야······?”

드란은 로드와 통신 수정이 있으면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했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그런 의미는 아니라며 말을 했다.


“아니, 문제는 없어. 그런데 로드라면 그런 거라고? 로렌도 로드랑 대화를 하려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그냥 통신 수정 하나로 어디서든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게 신기해서 말이지.”

“그래······? 아마도 내가 드래곤들이랑 친해서 그런가?”

드란의 말에 제이네이나는 한숨을 쉬었고 레이라는 굉장하다는 표정으로 드란을 쳐다봤다.


“······드래곤들이랑 친해서 그런다니, 보통의 사람들은 드래곤이라는 말만 들어도 벌벌 떤다고. 드래곤들은 용사도 별볼일 없는 것처럼 말을 하는데 말이지.”

“드란 드래곤 로드랑 친해? 엄청나다!”

둘의 상반된 반응에 드란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그저 웃기만 했다.

그러자 제이네이나는 주변의 메이드들을 보더니 말을 했다.


“너희들 방금 들은 건 모르는 거야. 알겠지?”

그녀의 말에 메이드들은 고개를 숙여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제이네이나는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일단 알겠어. 그래도 인간이 드래곤들과 이런 친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지면 모두가 널 두려워하거나 이용하려고 할 거야. 일단 드래곤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로렌에게 말을 해둘테니까 너도 다른 사람한테 알리지는 마.”

그녀의 말에 드란은 그녀의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알겠어. 미안해.”

드란의 말에 그녀는 콧웃음을 치더니 말했다.


“흥, 알면 나한테 잘하라고. 그럼 난 간다.”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는 내일을 위해 쉬라며 방을 나갔다.

제이네이나가 나가자 드란은 레이라와 둘이 남게 되었다.


“드란. 어떻게 됐어?”

레이라는 드란에게 투기장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드란은 전부 승리했다고 대답했다.


“아, 전부 이겼어. 이야기해줄까?”

“응!”

레이라의 대답에 드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회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다음날이 되자 드란은 아침 일찍 일어났다. 침대의 옆에는 레이라가 아직 곤히 자고 있었다.

드란은 레이라가 깨지 않게 조심스레 침대에서 나오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들어오라고 말하자 문을 열고 로렌이 들어왔다.


“오. 일어났네? 은퇴를 했다고 해서 게을러 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안 죽었나봐?”

로렌의 말에 드란은 시계를 봤다. 시계를 보자 시간은 아직 아침 6시인 것을 볼 수 있었다.


“뭐야. 왜 왔어?”

드란은 뻘소리를 할 거면 나가라는 의미로 말을 하자 로렌은 웃으며 말을 했다.


“하하하하. 그냥 와봤어. 투기장에 가야하는데 아직까지 자고 있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말이지.”

“그건 나도 알고 있어. 가기 전에 잠깐 몸좀 풀려고 일찍 일어난 거니깐. 그리고 투기장 시작 시간은 점심 먹고 나서야.”

“그래? 그럼 시간 아직 많네?”

로렌은 드란에게 시간을 듣고는 좋다며 말을 했다. 그 말에 드란은 조금 불안했다.


“······왜?”

드란이 묻자 로렌은 웃으며 말을 했다.


“가기 전까지 몸 풀겠다고 했지? 오랜만에 대련 해볼래?”

대련을 하자는 말에 드란은 얼굴을 찌푸렸다.


“야, 무슨 용사랑 대련을 하냐. 나 혼자 몸 풀 거니깐 그냥 내버려 둬.”

드란은 됐다며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로렌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에이, 그래도 네 제자 격인데 얼마나 성장했는지는 확인해봐야 하는 거 아냐?”

“제자는 무슨. 난 검 쓰는 법 가르친 적 없다.”

“그래도 오랜만에 대련 한번 하자. 게다가 곧 라이카느제랑 싸우게 될 수도 있는데 마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우리가 확인해야지.”

로렌은 드란의 실력도 확인도 할 겸이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더이상 거절할 이유가 사라진 드란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가자. 간단하게 대련도 할 수 있는 공터가 있으니 거기로 가자.”

드란의 말에 로렌은 미소를 지었다.


드란과 로렌이 황성의 빈 공터로 가자 황성 안의 사람들이 전부 구경왔다. 그 모습에 드란은 한숨을 쉬며 구경을 하고 있는 제이네이나에게 물었다.


“제이나? 왜 다들 모여있는 거야?”

“왜긴, 당연히 너희 둘의 대련을 구경하려고 모인 거지.”

제이네이나는 왜 당연한 걸 묻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그러자 드란은 로렌을 보며 말했다.


“난 사람들에게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모인 걸까? 로렌 네가 말하고 다녔냐?”

“난 내 동료들한테 밖에 말 안 했는데? 거기다가 안 될 수도 있으니 기대하지는 말라고도 했었고.”

“그래? 그럼 어떻게 성 안에 소문이 이렇게 퍼졌을까?”

드란은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그 말대로 드란과 로렌의 주변에는 용사 파티의 동료들을 포함해서 황가의 기사단들과 각 기사단의 단장들, 황제나 황태자에 황궁에 머무는 황족들. 마지막으로 황궁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귀족들까지 모여있었다.

그들의 수를 세어보니 황궁에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모여있었다.

그런 그들을 대표할 만한 황제에게 드란이 물었다.


“······다들 일은 안 하시는 겁니까?”

그 물음에 황제는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허허허허. 지금 일이 대순가? 용사와 드란 자네가 대련을 하겠다는데 당연히 구경을 나와야지.”

“그래도 뭔가 화려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른 시간에 누가 크게 대련을 하겠습니까.”

“그래도 구경 거리는 구경을 해야지. 자네들 같은 시대에 유명한 자들이 대련을 한다는데 구경을 안 하면 그건 손해라네.”

황제의 절대 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말에 드란은 깊게 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조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로렌, 규칙은 간단하게 하자. 각자 기술 하나씩만 쓰고 끝내는 거야.”

드란이 구경나온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는 눈앞의 로렌에게도 대련의 규칙을 말했다. 그러자 로렌도 그 규칙에 동의하며 말했다.


“좋아. 그럼 승자는?”

“기술을 쓰고 상대를 제압한 쪽.”

“그럼 기술 하나로 제압을 할 수 있으면 되겠네?”

“맞아. 그럼······.”

드란의 간단한 규칙에 로렌이 준비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드란은 지켜보고 있는 리네아를 바라봤다.

그러자 리네아는 드란이 왜 자신을 쳐다봤는지 이해했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앞으로 한걸음 나섰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 대련의 심판은 제가 할게요. 저라면 둘 중 누가 다쳐도 금방 회복시킬 수 있고 대련도 막을 수 있으니 상관없죠?”

그 물음에 드란과 로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리네아의 옆에서 제이네이나가 약간 불만인 표정을 지었지만 그녀의 말대로 성녀로서의 그녀는 그럴 능력이 충분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리네아는 다른 동료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로렌과 드란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럼 제가 시작하라고 하면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녀의 말에 드란은 지금 당장의 순간에 집중했다. 상대는 광휘의 용사라 불리는 로렌이었다. 그의 특기는 눈부신 마력을 사용한 날카로운 검기와 쾌검술이라고 볼 수 있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해봐야지.’

드란은 약간 지금 사용할 기술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지만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기를 주변에 흩뿌리기 시작했다.


상대인 로렌의 마력이 주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기에 주변을 장악하기에는 어려웠지만 로렌의 마력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장악할 수 있었다.

마침 장악을 마쳤을 때 리네아의 시작 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시작!”

시작의 말과 함께 로렌은 날카로운 황금빛 검기를 내리쳤다. 자신을 향해 덮쳐오는 검기를 보며 드란은 표정을 굳힌채로 숨을 내쉬며 앞으로 한발짝 내딛었다.

그러자 그 공간에 넘쳐나던 로렌의 마력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 모습에 로렌의 표정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자 드란의 마음속에서는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기대감이 넘쳐났다. 이 공간 안에서 엄청난 존재가 된 것만 같은 느낌과 함께 눈앞의 로렌이 너무나도 작게 느껴졌다.


‘······성공했다. 그리고······.’

드란이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리네아의 중단 소리가 들려왔다.


“멈춰! 드란이 이겼어!”

리네아는 대련 가운데에 난입하여 대련을 멈추었다. 그러자 드란은 그 고양감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 이런 기술이 있었어? 엄청난데? 그 압력 엄청났어.”

로렌은 드란의 앞까지 다가오며 손을 내밀었다. 그제서야 로렌이 다가왔다는 것을 눈치챈 드란은 얼떨떨하게 내민 손을 맞잡았다.


“아, 그래? 고마워.”

드란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대답했다.


“그럼 오늘 투기장 수고해. 이따가 구경갈게.”

로렌은 웃으며 대답하고는 사라졌다. 그 뒤를 따라 다른 사람들도 전부 갔지만 황제와 제이네이나만이 남아 드란을 쳐다봤다.

그 시선에 드란은 왜 그러냐는 반응을 했다.


“왜? 무슨 일 있어?”

드란의 물음에 제이네이나는 드란을 보며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우와, 방금 그건 뭐야? 엄청났어. 네가 예전에 배웠던 기라는 거 맞지? 그걸 내가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거야. 그렇게나 넓은 장소를 장악하다니 놀라웠어. 그런데 어쩌다가 그런 생각을 한거야?”

제이네이나의 말에 드란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그냥 별거 아니야. 기를 사용하는 걸 봤는데 되지 않을ᄁᆞ 해서 생가갷본 기술이거든. 이름은 안 정했어.”

그 말에 황제가 다가와서 말했다.


“굉장하군. 아무리 용사가 기술을 적당히 약하게 썼다고 해도 공간 장악이 엄청나네. 그나저나 라이카느제에 대해서 용사에게 들었으니 그에 관해서는 우리도 움직일 걸세. 그럼 전했으니 나는 일하러 가보지.”

황제는 그 말을 남기고 장소를 떠났다. 그러자 제이네이나가 드란에게 다가와 이제 가자며 드란의 옆에 붙었다.

드란은 옆에 딱 달라붙은 그녀 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했지만 그걸 말했다간 제이네이나가 무슨 짓을 할지 몰랐기에 그냥 두고 투기장으로 향했다.


투기장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어제와 같이 도우미 히나가 드란의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드란이 반갑게 인사하자 히나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어서오십시오. 드란 님. 오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역시나 그 인사를 듣고 옆에 있던 제이네이나가 그녀를 경계했지만 그녀가 뭐라고 귓속말을 하더니 경계를 풀었다.


그 모습을 보고 드란은 여자들에 대해 신기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하며 히나에게 말을 걸었다.


“히나 씨. 오늘은 누구랑 싸우게 되나요?”

드란이 묻자 히나는 이번에도 종이를 주며 말했다.


“이번에 상대하실 분은 패론 님이십니다. 패론 님은 용병으로 지난 마족과의 전쟁에서 용병으로 참가하여 수 많은 마족들을 상대했다고 합니다. 주로 워해머를 사용하고 큰 신체를 활용한 기술들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렇나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가볼까요.”

드란은 도우미에게 상대에 대한 공개적인 정보를 듣고서 시간이 되었기에 투기장의 경기장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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