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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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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모고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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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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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화

DUMMY

드란은 황태자로부터 그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른 것이 있었다.


‘라이카느제······. 우리가 야생 던전에 갔을 때 있던 이름이었다. 그리고 전멸할 뻔했었지.’

드란은 그 생각을 하며 황태자의 말을 들었다.


“그런데 진짜로 몰랐나? 파르온에서 일어난 일의 주역이지 않았나?”

황타자는 진짜로 몰랐냐며 묻자 드란은 정말로 몰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제가 웨이브를 막긴 했지만 던전 탐사에서는 빠졌으니까요.”

“그런가? 일단 던전 탐사는 각 던전 도시에서 결과를 알려주었는데 그 문자가 발견된 곳에서 통로가 하나 발견되었다더군.”

그 말에 드란은 흥미를 가지며 들었다. 그러자 황태자는 어깨를 으쓱이며 추가로 말했다.


“그런데 보상이나 그런 건 없었다고 하는군. 그저 넓고 큰 공동만 있었다고 하는군. 그래서 진짜인가 하고 기사들을 보내봤는데 진짜였고 말이야.”

황태자는 아쉽다는 듯 말을 했다.

드란은 그 말을 듣고 잠깐 생각에 빠졌다.


‘넓고 큰 공동이라······. 무언가를 보관하기 위한 방? 아니면 어딘가로 통하는 거일 수도 있겠는데. 정확한 건 모르니 말이지. 가봐야 하나?’

드란이 생각하고 있을 때 황태자는 드란을 보더니 말을 했다.


“그러고보니 레이라라는 아이는 신기하더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신기하다는 느낌이었어.”

드란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네? 어째서 그렇게 생각을 하신 겁니까?”

“식사때 나를 쳐다볼 때 느꼈지. 마치 내 영혼을 보는 듯한 눈빛이었어. 시선이 사람을 향해있지만 사람을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더군. 혹시 몰랐다면 알아두라고 말을 하는 걸세. 일단 자네는 레이라의 보호자이지 않나?”

황태자는 알아만 두라며 말을 했다. 드란은 그 말을 듣고 그저 선의로 한 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헤에. 저를 걱정도 해주시는군요.”

드란이 알고 있는 황태자는 제이네이나를 자신에게 보내게 되어 자신을 싫어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말을 해주는 것을 보고 의외라며 말을 했다.

그 말에 황태자는 징그럽다는 듯 드란을 쳐다봤다.


“······걱정을 해주어도 그런 반응을 보여주는 건가. 이거 걱정해서 손해봤군.”

그 말에 드란은 웃었다. 황태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며 했다.


“아니 마음 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히 황태자 저하께서 저에게 했던 말들이나 행동을 보면 당연한 반응일 겁니다. 그나저나 그런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란은 이제 그 걱정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자 황태자는 이제 그만 가라며 드란에게 손짓을 했다.

그 손짓을 본 드란은 이제 가겠다며 인사를 올렸다.


“그럼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그래. 잘 가게나.”

드란의 인사에 황태자는 자신의 업무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을 했다.

그 행동을 보며 여전히 일을 좋아하는 황태자라고 생각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가자 이미 자고 있는 프라우니스와 의자에 앉아있는 레이라를 볼 수 있었다.

드란은 레이라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레이라가 뭘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레이라는 의자에 앉아서 테라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테라스에 있는 창을 통해 밤하늘을 보고 있는 레이라의 어깨를 붙잡고 말을 했다.


“레이라. 어딜 그렇게 보고 있는 거야? 테라스에 가보고 싶어?”

드란이 말을 걸자 레이라는 멍하니 있다가 테라스로 이동했다. 그러자 드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가보고 싶었구나. 그래도 밤에는 추우니까 조금만 있다가 자는 거야.”

드란이 테라스를 열고 나가자 레이라도 따라왔다. 멍하니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평소와는 달리 레이라가 잘 시간이었기에 잠이 오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레이라는 그 멍한 시선을 드란에게 돌렸다.


“어······ 무슨 일 있어?”

드란은 그 시선이 조금 무서웠다.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시선에 갑작스럽게 황태자의 말이 떠올랐다.


‘레이라가······. 저런 눈을 하고 있었나······?’

드란이 조금 소름 돋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레이라가 말을 했다.


“드란. 이제 곧 시작될 거야.”

그 말에 드란은 무엇이 시작하는 건지 물어봤다.


“······뭐가 시작된다는 말이야?”

“······준비는 됐어?”

레이라는 드란의 말을 무시하고 물어봤다. 그러자 드란은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또 그 상태인 거 같은데······.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추상적으로 말을 하네.’

드란이 생각하고 있었을 때 레이라가 먼저 말을 했다.


“안 했나 보네······. 아직 동료들이 모이지 않아서 그런가? 하지만 이제 시간이 없어. 그녀가 널 찾아올 거야.”

드란은 그 말에 얼굴을 찌푸렸다.


“후우. 그녀가 누군데? 좀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어?”

“······이미 오래전에 잊혀진 존재야. 이젠 아무도 몰라. 그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용사를 기다려.”

레이라는 용사를 언급하며 말했다. 그러자 드란은 그냥 말하면 되는 것이 아닌지 궁금했다.


“그냥 말해주면 안 돼?”

드란이 묻자 레이라는 멍한 상태로 드란을 바라봤다. 그리고 침묵은 오랜 시간 이어졌다.

그녀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미 초점은 없는 상태라서 드란은 기다리기만 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란은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지내는 곳이 황성의 높은 곳이라 밤에는 추운 것 같았다.

그 쌀쌀함에 드란이 레이라는 괜찮은지 바라봤다. 그러자 레이라는 서서히 입을 열었다.


“난······그녀를 볼 수 없어. 그녀는 나보다 더 힘이 강해. 신조차도 우습게 보는 그녀는 신들도 어쩔 수 없는 존재야. 미안해, 태인.”

레이라는 그 말을 남기고 앞으로 쓰러졌다.

드란은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재빠르게 레이라를 안아 들었다.


“······그런데 나를 태인이라고 했었지. 내 이름이 아닌데 누구랑 착각한 걸까? 아니면 뭔가가 있는 걸까.”

드란은 혼잣말을 하며 레이라를 안아 든 채로 방안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레이라를 프라우니스의 옆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러고보니 용사가 곧 올 거라고 했었지. 그게 진짜라면······. 한번 물어봐야겠어.”

드란은 혼잣말을 하며 다른 침대에 누웠다.


다음날 드란은 옆에서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다. 아무래도 밤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지 않아서 많이 피곤했다.

그래서 드란은 하품을 하며 깨운 사람이 누군지 확인했다. 그러자 처음에 들어온 광경은 하얀 머리카락의 고풍스러운 옷을 입은 여성이었다. 나이는 이제 26살쯤 되었을까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헤에. 일어났구나. 내가 깨우러 왔으니 감사하도록 해. 아무튼 빨리 준비하고 나와. 조금 소개할 게 있어.”

드란은 자신에게 빨리 준비를 하라는 그녀를 보며 누군지 떠올렸다.


‘프리나 네스 레르단. 2황녀님. 왜 내 방에?’

드란은 그 생각을 하며 인사를 했다.


“아, 좋은 아침입니다. 2황녀님? 그런데 왜 이곳에 계신 거죠?”

드란이 물어보자 2황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냥? 한번 보고 싶었거든. 세상에서 떠들썩한 남자가 누군지 말이야. 뭐, 용사님만큼은 아니지만.”

“아, 네. 그런데 어제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가족 인사같은 거지.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었거든. 공백 기간이 있지만, 한때 유명한 모험가였잖아?”

2황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듯 말을 했다.


“그보다 어서 준비해. 마탑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마 네가 좋아할 만한 소식이야.”

“제가 좋아할 만한 소식이라고요?”

드란은 2황녀의 말에 되물었다. 그러자 2황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진짜로 네가 좋아할 만한 소식이야. 옷을 갈아입고 빨리 나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2황녀는 그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갔다. 드란은 그녀를 보고 여전히 제멋대로인 황족들이라고 생각하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자 언제 왔는지 모를 메이드들이 있었다. 드란은 그녀들에게 옷을 갈아입게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으음. 일단 메이드분들은 나가주시겠어요? 옷을 갈아입어야 해서 말이죠.”

드란의 말에 그녀들은 고개를 숙이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녀들이 다 나가고 나서야 드란은 주머니에서 옷을 꺼내어 입었다.


드란이 옷을 다 입고 레이라와 프라우니스도 깨워야겠다 싶어 그녀들이 있는 침대로 갔다. 그러자 그녀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래서 드란은 그녀들을 흔들어 깨웠다.


“레이라. 프라우니스. 일어나. 이제 아침이야.”

드란이 깨우자 그녀들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그리고 가장먼저 프라우니스가 드란에게 말을 했다.


“으음. 벌써 아침인가? 조금만 더 자면 안 되겠나?”

“아침밥은 먹어야지. 일단 일어나.”

프라우니스는 드란의 말에 귀찮지만, 알겠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레이라도 어제 밤늦게 잔 여파가 있었는지 반쯤 감긴 눈이었다.

그 모습에 드란은 밖에 있는 메이드들을 불렀다. 그러자 메이드들은 안으로 들어왔다.


“아, 메이드 여러분. 여기 있는 두 여성분들의 단장을 도와주시겠어요?”

드란의 요구에 그녀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둘에게 다가왔다. 프라우니스는 싫다며 저항을 하려 했지만 드란의 한마디에 결국 그녀들의 손길에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레이라는 한 메이드가 다가와서 물과 수건을 가져와 그녀의 얼굴과 몸을 닦고는 옷을 갈아입혔다.

그녀들은 이미 이런 것들은 많이 해봤는지 익숙한 손놀림으로 일을 빠르게 마쳤다.


레이라와 프라우니스는 평상시 입던 옷들과 달리 드레스를 입게 되었다. 프라우니스는 그녀와 어울리는 붉은색 계열의 드레스였고 레이라는 귀여움이 잘 드러나는 푸른색의 드레스를 입었다.


“으음. 드레스는 불편한데 말이지.”

프라우니스는 기껏 어울리는 드레스의 가슴 쪽이 아무래도 낑기는지 손으로 들추며 말을 했다. 그 행동에 메이드들이 눈살을 찌푸렸지만 드란이 그녀를 말렸다.


“야야, 그런 행동은 하지 마라. 그나저나 어울리는데 조금만 참으면 안 돼? 아침만 먹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면 되잖아.”

“······알겠다. 참아보지.”

프라우니스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드란은 레이라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이제 가볼까?”

그러자 레이라는 드란을 올려다보며 웃어보였다.


“응!”


드란과 일행이 밖으로 나가자 2황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오래 걸렸는걸? 기다리느라 지쳤어. 그래도 일단 가자. 먼저 회의장에 가면 볼 수 있을 거야.”

2황녀는 드란 일행을 보며 말을 했다. 그리고는 먼저 앞장서서 움직였다.

그 말에 잠깐이지만 프라우니스가 움찔거렸지만 드란이 곧바로 막았다.


‘2황녀님······. 드래곤 앞에서 시비거는 듯한 발언은 하지 말아주세요.’

드란은 2황녀에게 하는 작은 부탁을 속으로 생각하며 2황녀의 뒤를 따라갔다.


2황녀의 뒤를 따라가자 회의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회의장 안에는 황제와 황태자, 그리고 한 로브를 쓴 노인을 볼 수 있었다.


“아, 왔는가. 편하게 잤는지 궁금하군.”

드란이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 있던 황태자가 말을 걸었다. 그 말에 드란은 푹 잤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황제가 자리에 앉으라며 권했다.


“그래. 일단 자리에 앉게나. 프라우니스 님과 레이라도 들었으면 좋겠군.”

그러자 둘은 이런 말은 없었지 않냐며 드란을 쳐다봤다. 드란은 미안하다고 눈으로 사과하고 자리에 앉았다.


“식사는 이 이야기가 끝나고 드릴테니 불편해하지는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이 소식은 프라우니스 님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 그럼 방으로 가져다 줄 수 있나?”

“물론입니다.”

프라우니스와 레이라가 불편해하는 것을 눈치챈 황제는 곧바로 사과를 하며 말을 했다. 그러자 프라우니스는 그 대신이라며 식사를 방에 가져다 달라는 요구를 하고는 레이라를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물론 레이라는 프라우니스가 편히 있으라며 속삭이자 안심하며 그녀의 무릎에서 앞에 있는 쿠키를 먹었다.

그리고 이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듯 고개를 까딱이자 앞에 있던 노인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네, 당신이 폐하가 말씀하셨던 드란 님이시군요. 저는 레르단 제국의 마탑주 지드마인이라고 합니다. 알려드릴 것은 드란 님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른 것이니 화를 내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자신을 마탑주라고 소개한 노인은 부드러운 인상으로 말을 했다.


“네, 반갑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야기죠? 아침부터 부르신 거라면 중요한 겁니까?”

드란이 묻자 그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습니다. 알려드리자면 용사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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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화 22.08.05 45 0 12쪽
» 88화 22.08.05 4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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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화 22.08.03 47 0 12쪽
83 83화 22.08.02 49 0 13쪽
82 82화 22.08.02 4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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