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아시나요
생각 만해도 마음 설레이고
떠올릴 때마다 심장은 뜨거워집니다
아시나요
하루 종일 우연을 찾아 헤메이는 심정과
널 대신 할 수 없는 타인 틈에서 외로워하는 날
아시나요
그 날 이후 점심을 먹지 않습니다
너가 좋아하는 메뉴만 보아도
네 표정, 네 목소리가 또렷하게 떠올라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아시나요
깊은 밤 너가 잠든 곳을 바라보며
그리움으로 밤을 지새우다 잠이 들고
꿈속에서 널 찾아 헤메이다
언제나 눈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 없는 난
심장을 잃어버린 시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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