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 빌어먹을 헌터들이 다 내 뒤로 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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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르블랑
작품등록일 :
2023.05.10 11:14
최근연재일 :
2023.09.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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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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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1화 단일팀으로 움직이다.

DUMMY

센터의 8층 국장실.


블레어 국장과 마주 앉아 있는 댄.

으레 그렇듯,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은 커피가 담긴 종이컵.

여유로운 모습으로 커피잔을 입으로 가지고 간다.


“그래서 니시가와 한이 일본 헌터 협회에서 캡틴으로 임명되었단 말이군요?”


눈동자에 빛을 내며 블레어 국장이 댄을 빤히 바라보았다.


“......읍! 예.”


잠깐의 힘 조절 실패로 종이컵을 일그러뜨릴 뻔했던 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종이컵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입술에 묻은 커피를 닦아냈다.


“뭐,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았으면, 잘 해내겠죠.”


마치 보지 못했다는 듯, 딴청 피며 국장이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혹시, 니시가와 한의 아버지를 알고 계신가요?”


“그럼요. 포에버 코리안(Forever Korean) 이라고 일본 내에서 차별받는 한국인들의 법적 소송을 전담하는 단체의 대표였지요? 한상혁이라고 2012년 10월에 의문의 피살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녀의 말에 댄의 눈이 똥그래졌다.


“니시가와 한의 어머니도 한국인이죠? 김샘물 여사라고...”


니시가와 한과 우연히 나온 사적인 대화 속에서 알게 된 것을 블레어 국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뭐, 어쨌든, 수고 많았어요. 이제 며칠 좀 쉬도록 해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말을 꺼내는 댄의 얼굴을 바라보는 국장의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삼일 후에 시카고 아공간에 적이 침입할 것 같습니다.”


빤히 그를 바라보던 그녀가 테이블 위의 태블릿에 손을 뻗었다.


화면을 손가락 끝으로 툭툭 몇 번 두드린 그녀.

슬쩍 고개를 갸웃한 국장의 시선이 다시 댄을 향했다.


“패턴으로 따지자면 일러도 5일은 더 있어야 할 텐데요?”


빤히 댄을 바라보던 그녀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알겠어요. 어떻게 알게 된 건지 말해주진 않겠지만, 댄이 그렇다면 확실히 그렇겠죠?”


그녀의 말에 슬쩍 얼굴을 붉힌 댄.

국장을 바라보며 다시 슬며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다른 헌터들도 같이 가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누구요? 쌤하고, 쿤하고...?”


“예, 제니스하고 제이크도요. 물론 레오도 데려갔으면 합니다.”


댄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에 이채가 서렸다.


“한 팀으로 뭔가 해보고 싶은 거죠? 알겠습니다. 우리 헌터들이 모두 출동하니 받아야 할 커미션을 올려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 돌아가려는 댄을 향해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댄, 부탁이 한 가지 있어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는 국장의 올라간 입꼬리에 희미한 웃음이 번졌다.






국장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향해 걷는 댄.

마치 당황스럽고 난감한 문제에 봉착한 사람의 표정이다.


“훈련소 앞 통로를 가끔 산책하듯 돌아다녀 달라니...”


어쨌든 약속을 해놓은 상황.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지하 3층 검색대에 출입증을 태그하고 통과한 댄.

절도 있는 자세로 얼굴은 전면을 향하고 있는 험상궂은 가드 두 명.

눈동자만은 눈꼬리로 몰려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 뭐, 어려운 일도 아닌데....’


주머니에 슬며시 손을 찔러넣은 댄.

제1 훈련실에서부터 제 2, 제 3 훈련실을 따라 난 통로로 걸음을 옮긴다.

투명한 벽 안의 훈련실에서 손에 무기를 들고 땀을 흘리던 외국 헌터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움직임을 멈추고 고개를 돌린다.

입을 떡 벌린 채 똥그란 눈으로 댄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그들.

눈동자 속에는 감탄과 흠모의 빛이 넘쳐흐른다.



“....이거 원, 낯 뜨거워서....”


휴게실로 들어오는 댄을 빤히 보고 있던 씰비.

궁시렁거리는 댄을 본 그녀가 빙긋 웃었다.


“왜? 초보 헌터들에게 동기부여 불어 넣어주려는 의도잖아.”


소파에 쓰러지듯 주저앉자 레오가 그의 옆으로 폴짝 뛰어올랐다.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알아?”

손으로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 댄을 보며 그녀가 말을 이었다.


“타인의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조언을 해 줘야 하게?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기 위해서 내적, 외적인 동기부여가 항상 필요한 거니까.”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흘리며 댄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 자랑스러움이 한가득 들어있다.


“그런데 그런 모든 걸, 댄은 한 방에 해결해 주고 있는 건데?”


겸연쩍은 표정으로 시선을 그녀에게 돌린 댄.


“눈에 띄기만 해도 다른 헌터들이 얼마나 의욕이 샘솟겠어? 그들의 롤모델이 바로 앞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데. 동영상으로만 보던 그 초인간적인 히어로가 나와 같은 공간 안에서 숨쉬고 있다고 생각해 봐.”


얼굴 한가득 웃음을 담은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댄은 그냥 가끔 얼굴 비춰주고, 시간 될 때면 다른 헌터들 데리고 5층이건 6층이건 넓은 훈련소에 가서 훈련하는 모습을 현실 속에서 보여주는 거야. 그럼, 그 헌터들이 나중에 돌아가서 다른 헌터들에게 댄을 두 눈으로 본 걸 얼마나 자랑하고 다니겠어? 국위선양이 별 건가?”


마치 꿈에 부푼 듯 떠들어대고 있는 씰비.

그녀가 말하는 것은 모두 이해하나 그래도 불편하긴 마찬가지.


사무실로 돌아가는 씰비를 따라 댄도 슬며시 휴게실 밖으로 나왔다.


통로를 걷는 자신의 옆을 마치 숭배하고 흠모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지나치는 헌터들.

모두 그렇게 카페테리아를 향하고 있다.


한 시 사십 분.

두 시부터 다시 훈련이 시작되기 전 간단히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훈련실 맨 끝 작업실에 있을 도노반을 만나기 위해 댄이 통로를 지날 때였다.

제1 훈련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존의 뒷모습이 그의 눈에 띄었다.


“그래서, 이제 마음의 결정을 했는가?”


부드러운 존의 목소리가 빼꼼히 열려있는 문틈을 통해 밖으로 새어 나왔다.

평상시 같으면 그냥 지나쳐야 하련만,

언뜻 발을 멈춰선 댄.


“아직도 가끔 벤자민하고 에이든이 꿈속에서 찾아옵니다.”


마치 고통스럽다는 듯 먹먹한 이안의 목소리.

훈련 시에 보여주던 강렬함과 냉정함은 찾아볼 수 없다.


“자네 잘못이 아니었어. 아무것도 모르는 헌터 협회가 사격하라고 시킨 거였잖나.”


“그렇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지 못하는 이안.


“그렇다고..제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존. 발포한 건..어차피..”


“아닐세.”


단호한 존의 목소리.


“내 아들 벤지도 알고 있네. 그건 그냥 사고였다는 걸 말일세.”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낮은 흐느낌.


“자네나 내 아들 벤지나 또 에이든이나 모두 목숨 걸고 아공간으로 들어간 걸세. 그저 우리 모두 무지했던 것뿐이야. 놈들의 강철 갑옷이 총알을 반사하고 굴절시킬 줄 누가 알았겠나?”


“..시간을 돌려서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댄의 귓속에 들려오는 낮은 이안의 울먹임.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자네는 똑같이 할 수 밖에... 명령이었지 않은가? 이제 그만 자네 자신을 용서하게나. 그게 내 아들 벤지도 편하게 보내주는 길일세.....”


조용히 뒷걸음질 친 댄.

소리 내지 않고 컨트롤 센터로 이어지는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 * *




지하 5층의 대 훈련실에서 모인 한국의 헌터팀.


건물의 대강당과 같은 홀 안에서 쿤이 입을 열었다.


“여기서 이제 뭘 연습하는 거예요?”


“이틀 후에 시카고 아공간에 괴생명체가 침입할 거야. 그것에 대한 대비 훈련을 해야지.”


그의 말에 눈동자에 이채를 띤 제니스.


“댄! 너 혹시 지구가 언제 멸망하는지도 알고 있지?”


“사실 그게 뭐 그리 궁금하겠어?”

제이크가 끼어들었다.


“나는 몇 살까지 살게 되냐? 아무리 일찍 죽는다고 해도 60까지는 살고 싶은데....”


입꼬리를 올리고 실실거리며 마치 정말로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묻는 제이크.


“아 진짜 이 사람들이!”


언뜻 댄이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팀 훈련 제대로 안 하면 60은커녕 낼모레 아공간에서 이거다!”


제이크로 시작해서 제니스, 쿤, 쌤을 돌아본 댄.

손바닥을 펴 날을 세운 그가 자신의 목을 사선으로 내리 긋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런 댄을 보고 피식 웃은 쌤.

“그렇게 일찍 죽기 싫으니 그럼 어서 훈련 시작하지?”




강당의 문을 열고 건물 밖으로 걸음을 내디딘 쿤.

두 눈이 똥그래졌다.


“정말 시카고 아공간 내부는 이렇게 생긴 거예요?"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황폐해진 도시의 모습.

한쪽이 무너져내린 원형 분수.

그 뒤 광장을 둘러싸고 남아있는 건물의 잔해.

오른쪽 작은 공원에 헐벗은 채 서 있는 나무 몇 그루.


손바닥으로 입을 가린 그녀가 감탄의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쿤, 경치 구경하면서 정신 못 차리다간 한순간 저세상행이다.“


맨 앞으로 걸어가고 있던 댄이 잔소리를 했다.


”아! 오빠는 정말 감성이란 게 없어.“


”저기에다가 로맨틱까지 하면 신이 너-무 불공평하게 되는 거 아닐까?“

옆에서 걷던 제니스가 댄의 뒷모습을 보며 싱긋 웃었다.


”로맨틱이라면 또 나를 빼면 섭하지.“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제이크가 두 여자 사이로 끼어들었다.


”...자알들 논다.“


그런 그들을 흘끗 뒤돌아 본 쌤.

발걸음을 재촉해 댄과 거리를 좁힌다.




무너져 내린 잔해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를 건넌 그들.

드디어 타운의 외곽에 있는 벌판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라이노블레이드와 싸우게 될 거야.“


댄의 말에 주위를 돌아보는 팀원들.

거의 눈 위까지 올라오는 들풀 속에서 머리만 위로 올라온 쿤.


”근데 라이노블레이드는 어디 있어요?“


그녀의 말에 손을 들어 벌판의 오른쪽 끝을 가리킨 댄.

무너져내린 바위 더미 위에 서 있는 남자가 팀원들의 눈에 들어왔다.


”....도노반!“


놀라 외치는 쿤의 목소리에 도노반이 손을 들어보였다.


”이제부터 훈련 시작이다. 라이노블레이드는 댄없이 너희들 힘으로만 잡아보는 거야.“


”.....예에?“


모두 놀란 표정.


”대신 레오의 힘을 보태주겠다.“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그가 슬쩍 돌아보았다.


”그래도, 정말 댄없이 우리 힘으로 라이노블레이드를 잡을 수 있다고요?“

제니스가 눈을 가늘게 뜨고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다.


”당연하지, 공격패턴만 정확하게 몸에 익히면 충분해.“


여전히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제니스와 쿤.


”너무 걱정하지 마. 처음에는 놈의 힘을 70퍼센트로 시작할 거니까.“


”70 퍼센트 정도라면야...“


자신감을 되찾은 쌤과 제이크.

여전히 긴가민가한 표정을 짓는 제니스와 쿤을 돌아보았다.


”레오 버프까지 있는데 5대1을 못 이기겠어?“


”뭐 해줄 말 없어?“

여전히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제니스가 댄을 빤히 바라보았다.


”모두 이미 알겠지만 거대한 놈이라고 해도 치타처럼 빨라.“


그의 말에 더 어두워진 쿤의 표정.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은 있어. 일단 놈은 자신의 공격패턴을 실행에 옮기면 중간에 못 멈춰.“


”시작한 공격은 그 패턴이 끝날 때까지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거군? 우리가 모두 놈의 공격을 피해버려도?“


”맞아.“


”그러면 패턴만 모두 암기하면 되겠네.“


제이크의 말에 댄이 고개를 저었다.


”그걸로는 턱도 없어. 머리가 아니고 몸으로 완벽하게 익혀서 몸이 알아서 움직일 정도가 되어야 해.“


그렇게 말한 댄.

손을 들어 도노반에게 신호를 보냈다.


허공에 생긴 화면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도노반.

다음 순간, 들판 맨 끝에 라이노블레이드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잘 봐.“


놈을 노려보면서 댄이 설명을 이어간다.


”저렇게 앞발을 구르면 앞으로 돌진하겠다는 거야. 그럼, 근거리 격수들은 돌진하는 범위 밖으로 굴러 나가는 거야.“


가볍게 옆으로 굴러 순식간에 덤벼드는 라이노블레이드를 피한 댄.

뒤로 쭉 빠진 라이노블레이드는 도노반이 화면을 조작하는 순간 그 자리에 굳은 듯 정지해 있다.


”제니스와 쿤은 자신의 마음대로 피해. 하늘로 날아오르던, 옆으로 구르던 상황에 맞춰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열심히 경청하고 있는 팀원들을 돌아보며 댄이 말을 이었다.


”그럴 땐 피하면서 창으로 놈의 옆구리를 공격할 수는 있어. 하지만, 단검이나 카나타로는 안돼. 너무 가까이 붙으면 놈이 일으키는 파괴력에 말려들 수 있어.“


”근접 무기로 싸울 때는 가능한 창을 사용해. 그러니 단검뿐 아니고 창도 사용하는 법을 배워둬.“


쌤과 제이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놈이 허공으로 떠오를 때는 몸을 둥글게 말고 강철바퀴 형태로 바뀐다는 신호지. 강철 가시로 땅을 파헤치는데 그럴 땐 최소한 놈의 진행 방향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10미터 이상 피해 있어야 해.“


”그때에는 어떻게 공격하지?“

쌤이 댄을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원의 중심점을 공격해야 해. 거기가 놈의 취약점이야. 몸을 둥글게 말게 되면서 옆구리의 강철 비늘이 벌어지게 되어있어. 그곳을 가능한 마력 폭발을 일으키도록 화살을 쏘거나 단검으로 겨냥하고 던지는 거야.“


”...오케이!“


”그리고 놈이 자취를 감추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한 방향씩 맡아서 확인하는 거야. 시야에서 자연스럽지 않고 이질적인 부분을....“


”....그럼 한번 해 보고 싶은데?“


눈동자에 광채를 빛내며 가장 먼저 입을 연 쌤.

다른 팀원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를 둘러 본 댄.

입꼬리를 올려 웃음을 보인 후, 한순간 허공으로 날아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야아오옹!“


그들의 앞으로 날아들어 온 레오.


한순간 모두의 전신에서 황금의 빛이 폭발하듯 발산하기 시작했다.


멈춰있던 라이노블레이드.


오른발로 땅을 쿵쿵 구른 놈.

순식간에 헌터들을 향해 대포알처럼 달려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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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7.13 12:00
    No. 1

    어벤져스가 결성되는 느낌이네요. 댄의 묵직하고 예리한 관찰력이 와닿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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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7화 균열너머 세상으로 잠입(2) +1 23.07.06 195 6 11쪽
67 66화 균열너머 세상으로 잠입(1) +2 23.07.05 189 7 13쪽
66 65화 위기의 시작(2) +4 23.07.04 206 9 12쪽
65 64화 위기의 시작(1) +5 23.07.03 199 7 10쪽
64 63화 네뷸로리안의 등장 +1 23.07.02 193 6 12쪽
63 62화 진정한 헌터로 거듭나기 +1 23.07.01 199 8 12쪽
» 61화 단일팀으로 움직이다. +1 23.06.30 211 8 14쪽
61 60화 체인 리액션 +2 23.06.29 204 8 13쪽
60 59화 드림팀의 모습이 갖추어지다 +5 23.06.28 208 10 11쪽
59 58화 너희들 중 누가 뭐라고 했냐? +2 23.06.27 206 11 15쪽
58 57화 니시가와 한 +1 23.06.26 207 12 13쪽
57 56화 뿌린대로 거두리라. +1 23.06.25 209 11 13쪽
56 55화 돌을 피하는 놈은 바위로! +4 23.06.24 213 10 14쪽
55 54화 발등을 대라! 도끼가 기다리고 있다! +2 23.06.23 225 11 12쪽
54 53화 미래를 선택하는 자 +4 23.06.22 218 10 12쪽
53 52화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2) +2 23.06.21 223 11 10쪽
52 51화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1) +2 23.06.20 225 10 12쪽
51 50화 네버 앤딩 스토리 +2 23.06.19 229 11 11쪽
50 49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시작 +2 23.06.18 233 13 12쪽
49 48화 현실을 직시하라고! 이 자식들아! +1 23.06.17 236 12 14쪽
48 47화 드러나는 외계 지성체 한 종족(2) +1 23.06.16 224 10 14쪽
47 46화 드러나는 외계 지성체 한 종족(1) +1 23.06.15 234 11 16쪽
46 45화 터지기 시작하는 재난(3) +1 23.06.14 218 10 12쪽
45 44화 터지기 시작하는 재난(2) +1 23.06.13 232 11 12쪽
44 43화 터지기 시작하는 재난(1) +2 23.06.12 242 11 12쪽
43 42화 또 다른 종의 출현(4) +3 23.06.11 230 10 10쪽
42 41화 또 다른 종의 출현(3) +2 23.06.10 237 10 12쪽
41 40화 또 다른 종의 출현(2) +2 23.06.09 234 11 11쪽
40 39화 또 다른 종의 출현(1) +2 23.06.08 234 9 13쪽
39 38화 푸른 대나무 숲의 노래(2) +2 23.06.07 244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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