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자 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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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파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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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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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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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20화 회천맹(回遷盟) (3)

DUMMY

이해(耳海) 포구에서 배에 오른 몽면인들 가운데 몇이, 배가 남으로 내려가는 것을 알고 가까이 있는 몽면인에게 말을 걸었다.


"이대로 내려가면 사천이 아니오?"


질문을 받은 몽면인은 물어 온 몽면인에게 고개를 돌려 바라보더니,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듯 대답했다.


"이리 많은 사람이 움직였는데 어찌 흔적이 남지 않을 수 있겠소이까? 이해 어부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멀리 나온 모양이외다. 날이 어두워지면 어디가 될진 모르나 배에서 내릴 것이고 이틀 거리라 했으니, 비급과의 거리는 하룻길이 남질 않겠소이까?"


누구도 답하는 몽면인의 말에 입을 열진 않았지만,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그 말이 옳다는 표현을 했다. 몽면인들 가운데는 그들이 속한 사문이나 세가에, 회천맹의 행사에 참여한다 알리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처음 회천맹 사람이 접근해 함께 일을 도모하자 권유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그들은 강호 무인이라 해서 아무에게나 접근해 권유하고 설득한 것이 아니라는 정도는, 여기 온 몽면인들 가운데 모를 사람은 없었다.


지금이야 몽면으로 얼굴을 가렸어도, 점창산 사양봉 양남계로 들기 전까지는 몽면을 하지 않았고, 천하 각지에서 섬서와 사천, 귀주를 거쳐 운남으로 들어와, 대부분이 이해를 접한 대리성에 잠시라도 머물렀었다.


그러니 스스로 조심하는 만큼 주변도 유심히 살폈고, 그렇게 살펴봤으니 서로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한들, 평생 강호를 집 삼아 살아온 무인들이 눈에 띄는 상대를 알아보지 못할 까닭이 없었다.


몽면인들은 자신의 강호에서의 위치를 생각하고, 회천맹이 다가와 권유한 말을 돌이키면, 이 자리에 함께하는 몽면인들이, 강호에서 어떤 문파나 세가에 속한 사람들인지 추정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복색이야 대부분 흔한 경장 차림이었으니 구분이 어렵지만, 무인이 쓰는 무구에는 특색이 있기 마련이었고, 한 번이라도 상대했던 무인이라면 그가 누구인지 모를 수 없었다. 그뿐인가 목소리만 듣고 특정할 수도 있었고 체격으로도 특정될 수 있었다.


오백에 이른 무인들이 좁은 배에 몰려 있으면서도 정적을 유지하는 연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나마 겁 없는 아니 무지한 누군가가 입을 열었고, 누군가는 그 말에 답을 주었다. 적막하던 배 위에 잠시나마 긴장의 끈이 늦춰졌다.


이해에 노을이 붉어지자 느릿하던 배가 속도를 냈다. 배들이 포구도 아닌 산기슭에 닻을 내리자, 회천맹주와 함께 왔던 몽면인들이 먼저 날아내리며 서둘라 재촉했다. 산기슭이라 배가 바짝 대지 못했지만, 불과 이 장도 안 되는 간격에 문제 될 몽면인은 없었다.


배에서 내리자 빠르게 배가 접한 산을 넘었고, 연이어 구릉 몇을 지나고서야 멈추라는 수신호에 회천맹주라 했던 사람과 그 일행 셋을 가운데 두고 둘러 모였다. 회천맹주가 둘러보고 나직이 말했다.


"한 시진 거리에 목표가 있소이다. 밤이라 바람이 내리치는 시간이기는 하나, 사전 시험을 충분히 거쳤으니 지시하는 대로 따르기만 하시오. 이리 말하면 짐작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공세의 시작은 운무독이 될 것이외다.


목표 안에서 보이는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지워야 할 것이오. 협명이 대단하신 분도 계시는 것으로 알지만, 적어도 이번 일에 인정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라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지시에 따르시오."


그 자리에서 무리를 넷으로 나눈 회천맹은 발밑에 나뭇가지조차 조심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이어진 구릉 몇을 지나고 작은 계류도 건넜다. 제법 높은 구릉 위에 오르자 몽면인들의 움직임이 멈췄다.


모두가 짐작하기에 오늘의 목표가 내려다보이는 저곳이라 여겨졌다. 구릉에서 내려다보이는 분지는 청죽이 빽빽이 둘려져 있었고, 분지 가운데 높게 솟아오른 봉우리 하나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회천맹주는 아무 말 없이 한참을 내려다봤다.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갖췄다 자신했지만, 상대는 강호 무림에서 왕(王)이라 불리고 선(仙)이라 불린 고수들이었고, 그런 위명을 떨친 고수들이 모여 있는 문파였다.


회천맹주의 신호에 양손에 제법 큰 통을 든 몽면인들이, 내려다보이는 구릉 반대편으로 움직였다. 몽면인들이 움직이고 반 시진이 조금 더 지났을 무렵, 분지 안의 운무가 조금씩 짙어져 갔다.


회천맹주는 여전히 분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분지 안 솟아오른 봉우리는 몽면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보다 더 높게 솟아 있었기에, 짙어지는 운무가 아니라도 살피기 어려웠지만, 죽림으로 둘려진 분지 안에서는 다급한 소리가 조금씩 새어 나왔다.


회천맹주는 여전히 분지 안 봉우리만 지켜봤다. 봉우리 위로 운무가 오르고 봉우리의 모습이 희미해지자, 그제서야 회천맹주는 함께 왔던 몽면인들에게 지시했다.


"해독제를 나누거라."


해독제라는 말에 몽면인들이 흠칫 놀랐다. 독공을 펼칠 것이라 했으니 안으로 들려면 해독제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여겼지만, 혹시라도 해독제 안에 무슨 농간을 부린 것은 아닐지 의심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강호의 흉험함은 백 번을 조심해도 마지막 한 수에 당하는 일이 빈번했으니, 의심하고 주저하는 것은 당연했으나 그렇다고 독을 뿌린 곳에 그대로 들 수도 없었다. 몇몇이 입안에 털어 넣는 것을 보고서야 하나둘 해독단이라 내준 환단을 입에 넣고 씹었다.


몽면인들이 모여 있는 구릉에서는 연화봉 정상만 보이고 봉우리 아래 분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운무독이 연화봉을 덮자 신선문 사람들 모두는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수천문주 시천문은 벌써 기식이 엄엄한 시운룡의 기혈을 폐하고 진기를 돌려 독무를 몰아내려 했지만, 점점 짙어지는 독무에 자신도 기혈을 막아야 했으니 모두 몰아내는 것은 불가했다.


기전주 신기묘산 관교가 시천문을 보며 빠르게 말했다.


"문주님,

아무래도 산공독에 절독이 섞인 듯싶습니다."


시천문은 시운룡의 명문에 손을 댄 채 둘러보며 말했다.


"기전주님의 말씀대로 산공독에 절독을 가미했소이다. 이대로는 놈들을 상대하긴 어려우니 우선은 피하도록 하십시다."


도왕 선우평이 노해 큰 소리로 말했다.


"비급을 노린 것 아니겠습니까?"


수천문주 시천문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야 이를 말씀이겠습니까? 하나 비급은 내주기로 하고 아이들을 내려보내지 않았습니까?"


"아니 될 말씀이시오. 모두 태워야 합니다."


기전주 신기묘산 관교가 힘겨운 듯 가슴에 손을 대며 말했다.


"당장 갖고 나가는 것은 불가하니 선조의 심득만 챙겨 가고 남은 것은 태우시지요?"


기전주의 말에 시천문은 기식이 엄엄한 시운룡을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여 허락하고 말했다.


"아무래도 독곡으로 가야 할 것 같소이다."


검선 이자기와 신기묘산 관교가 동시에 끄덕이자, 도왕 선우평과 일죽선인 허서우가 장경각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두 사람이 등에 작은 궤를 메고 나오자, 수천문주 시천문은 시운룡을 업고 단단히 묶은 뒤 모든 전각을 태우라 지시했다.


기름이 처처에 뿌려지고 가볍게 당겨진 화섭자의 불꽃에 불길이 크게 일어났다. 서둘지 않고 만상조화진이 펼쳐진 통로로 내려가자, 신기묘산 관교는 마지막으로 나가며 만상조화진의 축을 부숴 버렸다.


검선 이자기는 죽림촌을 돌아보며 애통해했지만, 은세삼은이나 죽림촌 촌민들이 살아 있을 수준의 독이 아니었기에, 분루를 삼키며 수천문주 일행의 뒤를 쫒아야했다. 강호에 나름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몽면인들이었지만, 수천문 사람들이 달아나는 것은 막지 못했다.


독에 상했으니 마주했다면 숫자의 우위를 내세워 이겨 낼 수 있었겠지만, 넓게 포위했으니 수천문 신선들이 작정하고 숨어 지나가니 흔적도 찾지 못했다. 수천문주 시천문 일행은 운무독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어떤 독보다 잔혹한 독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껴야 했다.


처음 그저 산공독이라 여겨 몰아내려 한 것이, 왕이라 불리고 신선이라 불린 고수들을 무너트렸다. 산공독쯤이야 하며 몰아내려 진기를 돌린 것이 치명적인 독상으로 돌아왔다. 운무독인 장독에 산공독을 섞어 혼란을 주고, 거기에 신선폐와 자오분심, 상린남영 같은 천하의 극독을 감춰 뒀다.


산공독이야 초절한 내공으로 어느 정도 누를 수 있었지만, 냉독을 몰아내려 열기를 담으면 열독이 달려들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수천문주 시천문은 죽림촌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독을 몰아내려 운공조식을 하고는, 도저히 몰아낼 수 없는 독이라 판단되자 수천문 식솔들 모두와 남만 밀림 가운데 위치한 독정(毒井)으로 향했다.


회천맹주는 연화봉 꼭대기에서 불길이 오르자 일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 해독단을 먹었어도 아직 독무가 가득 차 진입조차 어려운데, 연화봉 꼭대기에 피어오르는 붉은 빛이 무얼 말하는지 모를 수가 없었다.


'대단하구나, 대단해!

천하 독문의 독을 모두 섞었거늘.'


회천맹주는 비록 연화봉에 불길이 솟구쳐도, 수천문 제자들이 살아남았다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해독단을 먹고도 아직 운무가 가시지 않아 안으로 들지도 못하는데, 이런 지독한 독을 이겨 낸다는 것은 불가하다 여겼다.


이제 연화봉에 있던 수천문 사람들이 알았으니 더는 조심할 것도 없었다. 회천맹주는 좌우로 돌아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


"이백 장 앞으로 나간다. 간격을 좁히고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거라."


몽면인들은 회천맹주의 지시에 이백 장 앞으로 움직였다. 넓게 펼쳐졌던 몽면인들의 간격이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좁아졌다. 하지만 몽면인들 가운데 몇은 해독제를 먹지 않았든지 아니면 내공이 형편없이 약했는지, 아직 남아 있는 독무를 들이키고는 쿨럭거리며 피를 토하고는 그대로 쓰러졌다.


비급 욕심에 서둘러 움직이던 몽면인 몇이 그대로 굳어 버린 듯 멈춰 섰다. 이백 장 앞으로 다가서란 말에 앞을 가린 운무가 독무인 줄 알지만, 오로지 먼저 신공절기를 취하겠다는 마음뿐이었으나, 한 걸음 앞선 자들이 피를 토하며 쓰러지자 몸도 마음도 함께 굳어져 갔다.


죽림촌을 포위하고 있던 몽면인들은 해가 중천에 오르고 운무가 사라지자 두려움을 안고 안으로 들어섰다. 초가들이 몇 보였지만 살아 있는 사람도 짐승도 없었다. 연화봉 아래 몰려들어 연화봉에 오르는 길을 찾았지만, 몇 시진을 살피고서야 입구로 보이는 작은 동굴을 찾을 수 있었다.


몽면인들은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서둘러 동굴 안으로 뛰어들었다. 좁은 동굴이 오르기 쉽지 않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작은 불길마저 헤치고 오른 연화봉 분지에는 남아 있는 것을 찾기 어려웠다.


전각으로 여겨지는 곳이 빙 둘러 있었고 한눈에 봐도, 이곳이 소문으로 전해 오던 왕들의 무덤이라는 것은 분명했다. 몽면인들은 무너진 전각 사이를 분주히 돌아다녔다. 간간이 환호하는 소리도 들려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명 소리로 바뀌었다.


누군가는 비급과 기진이보를 찾았을 것이나, 그 기쁨을 다 표현하기도 전에 누군가의 칼에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몽면인들의 움직임은 더욱 조심스러워졌을 뿐 아니라, 무엇을 찾았다 한들 누구도 숨소리조차 내뱉지 않았다.


불타 버린 장경고가 발견되고 몽면인들이 몰려들었다. 타버린 비급들 사이로 아직 타다가 만 비급과 불길을 피한 비급들이 손에 쥐어졌다. 회천맹주와 함께한 사람들을 제하면 사백 명이 조금 넘는 정도였는데, 불타고 남은 비급들만 해도 아직 수백은 족히 넘었으니, 손에 잡히는 비급은 살피지도 못한 채 재빨리 품에 넣고, 주변을 살핀 뒤 아직 찾지 못한 양 서둘러 움직였다.


수천문은 작은 기둥 하나 남김없이 뒤집어졌다. 반쯤 타 버린 족자도 불에 그슬린 도자기도 불길을 피한 모든 것이 거둬졌다. 채 이십 명도 살지 않던 연화봉 분지에 근 오백이 움직이니 발 디딜 틈조차 부족했지만, 몽면인들 모두가 무언가는 얻었고 무언가는 감췄다.


밤이 지나고 다시 여명이 밝아 오자 몽면을 해 표정은 살필 수 없었어도, 자리한 모두가 무언가를 얻었다는 만족감에 기뻐하는 것은 분명했다. 이제 돌아가 손에 넣은 것을 익히고 나면, 그 힘으로 강호를 종횡하든지 다른 무언가를 얻어내든지 할 수 있다 생각하는 듯 보였다.


회천맹주와 함께 온 세 사람 그리고 그 수하로 보였던 몽면인들이 한쪽으로 몰려서자, 회천맹주라 한 사람이 몽면인들을 보며 말했다.


"백 일 안에 하남 금정산으로 모이시오."


몽면인 한 사람이 회천맹주의 말에 즉시 되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오. 비급을 얻었으니 각자 돌아가면 끝나는 것 아니오?"


회천맹주는 천천히 몽면인들을 돌아보고 말했다.


"백 일 안에 와야 앞서 먹은 독단의 해약을 내줄 것이오. 모두 모이면 강호에 회천문의 개파대전이 있을 것이니, 여기 있는 모두는 회천맹의 문도가 되어야 하지 않겠소이까?"


몽면인들은 회천맹주의 말에 크게 분노했다. 대부분 사문에 속해 있었고 그렇지 않으면 세가에 속해 있었으니, 이제 와 회천맹의 문도가 되라는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시오. 여기 온 모두의 명부가, 이미 구파일방에 전해진 것을 모를 줄 알았소이까? 타고 남은 비급이나마 손에 넣었으니 돌아가 복명하면 되는 일이외다. 누군지도 밝히지 못하는 맹주를 따를 사람이 어디 있다는 말씀이시오?"


회천맹주는 몽면인들의 명부가 구파일방에 전해졌다는 사실을 안다 하자, 잠시 소란스러워진 몽면인들을 다시 돌아보며 말했다.


"아신다니 묻겠소이다. 어디서 누구에게 들으셨소이까? 사문이나 세가에서 들으시지 않았소이까? 하면 이곳까지 오게 한 그들의 의도를 모르셨다는 말씀이시오? 소생이 누구인지 밝히라 하셨지만 당장은 어렵소이다.


다만 여러분들이 금정산에 오시어 회천맹의 개파대전을 치를 때는 천하 모든 강호 동도들이 소생이 누구인지 아시게 될 것이외다. 지금도 소생이 이 몽면을 벗으면 여기 계신 분들 가운데 소생을 모를 분은 없으실 것이외다.


약조 하나 드리지요. 만약 금정산에 오셔서 회천맹에 들지 않으신다 하셔도 해약은 내드릴 것이오. 돌아가시거든 사문의 존장이나 세가의 어른들께 소생의 말을 전하시면, 대협께서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허락이 있으실 것이라 믿소이다."


아직 살피지 못해 어떤 비급인지 모르나 비급을 얻었으니 어기까지 온 목적은 달성했다. 그럼에도 회천맹의 술수에 속아 행동에 제약이 왔으니 심신이 절로 피곤해졌다. 몽면인들은 죽림촌을 나가자 곳곳으로 흩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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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23.09.05 01:50
    No. 1

    너무나 진부한 전개네요 오백명이 움직이는데 신선지경에 도달한 무인들이 움직을 알아채지못하고
    진법이 뚤리고 독가스가 퍼져도 모르고 당한다?

    너무 진부한 전개아닙니까?

    신선지경에 다다른 무사라면 못해도 십리안에들어서면 기척을 알아차려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23.09.05 01:52
    No. 2

    너무 늘어지는 전개때문에 이만 하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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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3화 독곡(毒谷) (1) +1 23.09.08 2,797 22 16쪽
122 122화 남만행(南蠻行) (2) 23.09.07 2,808 22 17쪽
121 121화 남만행(南蠻行) (1) 23.09.06 2,822 20 14쪽
» 120화 회천맹(回遷盟) (3) +2 23.09.05 3,015 18 15쪽
119 119화 회천맹(回遷盟) (2) 23.09.04 3,011 19 14쪽
118 118화 회천맹(回遷盟) (1) +1 23.09.03 3,018 21 14쪽
117 117화 천하무림대회 (18) 23.09.02 2,987 23 12쪽
116 116화 천하무림대회 (17) 23.09.01 2,973 23 18쪽
115 115화 천하무림대회 (16) 23.08.31 2,974 20 16쪽
114 114화 천하무림대회 (15) 23.08.30 2,984 22 15쪽
113 113화 천하무림대회 (14) 23.08.29 3,005 24 14쪽
112 112화 천하무림대회 (13) +1 23.08.28 3,017 24 20쪽
111 111화 천하무림대회 (12) +1 23.08.27 3,004 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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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천하무림대회 (4) 23.08.19 3,129 21 15쪽
102 102화 천하무림대회 (3) 23.08.18 3,137 24 15쪽
101 101화 천하무림대회 (2) 23.08.16 3,158 2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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