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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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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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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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어두운 밤, 건물 한 채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의 외형과 경지는 제각각이었으나 저마다 한 사람에게 불만의 뜻을 가지고 있었다.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습니까? 들어오지도 않은 신입이 이렇게나 날뛰다니요!"


제일 먼저 목소리를 높인 것은 약전의 어린 사형과는 또다른 선배였다.

꽤나 나이가 있는 그는 이곳에 모인 원인은 철인 사제를 향해 자신이 할 일을 다 앗간다고 불평을 해댔다.

이어서 다음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또다른 제자였다.


"더군다나 그는 같은 기초 공법 십성임에도 우리와 어울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요. 모름지기 신입이라고 하면 제아무리 같은 십성이라고 한들 같은 취급을 받아도 되겠습니까? 선배님들!"


그를 비롯한 기초 공법 십성 제자들은 불만이 쌓여 있었다.

하를 비롯한 아가씨 두 사람이 친근하게 대하는 것 보다는 영석을 비롯한 수도 자원을 바치는것이 관례인것이다.

또한 기초 공법 십성에 먼저 오른 순서대로, 혹은 여러 제자들의 추천을 받아야만 다음 단계인 동자의 경지에 오르는것이 묵인하고 있었다.

헌데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 중의 상식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열심히 수련하여 동자의 경지에 오르려고 노력하다니!


"정말이지 뻔뻔스럽게 그지 없는 놈년들이오!"

"우리가 손을 봐준던가, 무슨 수를 써야만 하오!"


가만히 듣다보면 실로 어이가 없는 주제로 하를 비난하고 있었다.

마치 자신들이 태종문의 장로나 상층부라도 되는것처럼 벌써부터 가능성이나 싹수가 보이는 자들을 짓밟으려고 드니 이들의 행태는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모두의 시선이 향한 것은 이런 파벌의 중심이 되어 있는 사형이었다.

바로 이전부터 하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감 형이었다.


"나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동감하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오충 장로의 제자이며 연 장로에게 호감을 산 녀석을 갑작스럽게 처치하면 우리만 손해요. 그러니 일단은 크게 봅시다."

"어떻게 말입니까?"

"우선 오충 장로라는 방패막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것을 체감하게 해주어야겠지. 우리들은 그 돼지보다 탐욕스러운 오 장로에게 일정한 재산을 바치고 건드려도 뭐라고 하지 않도록 만듭시다. 그러면 죽이거나 불구가 되는 괴롭힘이 아니면 오충 장로는 제자들의 하소연을 받아들이지 않을거요."

"옳거니! 좋은 방법이오."


지저분한 방법을 쓰는 이들이 못난것인지, 아니면 그런 방도가 통용되는 오충이 못난지 어느쪽이건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은 못 받을 것이었다.


"두번째로는 그 녀석이 하고 있는 일을 막는 것이오. 우선 우리중 실력있고 힘있는 누군가가 먼저 나서서 하던 일을 가로채는것이지. 그럼 두 녀석들에게서 재산을 쌓고 수행을 높일 수단을 빼앗음과 동시에 우리에게 반항할 여지를 적게 하는것이지. 그리고 마지막 수단이 있소. 그것은..."

"그것은?"

"보면 알것이오. 나오너라!"


감 형의 말에 따라 두 남녀가 나타났다.

각각 준수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남자와 여자 둘이었다.

한눈에 보더라도 그들은 젊고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리라고 판단되었다.


"듣자하니 두 남녀는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수행의 경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아름답지 않소? 그러니 더더욱 아름다운 이들을 붙여야 하겠지."

"현영(玹英)과 한일(閒佚), 인사드리옵니다."


두 남녀는 조심스럽게 미형의 얼굴을 들어 주변 사람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법 잘생겼다는 감 형과 그 패거리도 이들 앞에선 못나보였다.


"미인계와 미남계를 동시에 쓰겠다는 말이로군! 서로 의지하는 두 사람이니 어느 한쪽이 걸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불화가 생길거고. 과연 감 형은 대단한 지략가요."

"현영, 한일!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너희의 외모에 비한다면 보잘것 없는 녀석들이지만 그래도 숨겨둔 수법 몇 가지와 믿는 구석이 있을것이다. 그러니 처음에는 조심스레 나가다가 기회를 봐서 단박에 자빠뜨려라!"

"걱정마십시오. 듣자하니 추한 외모라도 지닌것처럼 철갑을 몸에 지니고 있다고 하던데 그 누가 소녀를 외면하겠습니까?"


현영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니 한일도 지지 않으려 했다.


"저희 두 사람은 평소에도 수많은 제자들에게 동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 같이 추레한 몰골을 지닌 이들에게 접든했다고 한들 의심을 받지는 않겠지요.그러니 돼지를 잡는데 큰 칼을 쓰는것과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좋아, 믿음직스럽군. 철인과 홍씨 성을 가진 여자는 고작해봐야 둘이서 살을 부딪힌것이 전부일것이다. 이렇게나 외모가 좋은 둘이서 움직인다면 어찌 유혹을 거부할까."


모두가 이 자리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괴롭힘도 참기 힘들었지만 평생을 맹세하기로 한 자신과 자신의 도려가 유혹에 빠진다면 들고 다닐 낯이 없을것이다.

그들에겐 살아남을 실력도 중요했지만 체면도 이를 바가 아니었다.


"그럼 세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한 다음에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녀석들이 버티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먼저 항복을 한다면 우리도 자비를 베풀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그래야겠지. 허나 그 자비도 한도가 있는 법이야. 우선 두 남녀는 여기에 모인 이들이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동자를 넘어서 선동의 경지에 오를때까지 여전히 기초 공법 십성이어야만 하네. 또한 힘쓰는 일을 좋아하니 우리의 하인으로서 성실히 일하되 영석과 자원은 지금 받는 것의 오분지 일을 유지해야겠지. 마지막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들을 털어놓아야겠지."

"저도 압니다. 듣기로는 폭기경이라는 수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헌데 그 술법이 워낙 특이하여 쓰려고 하는 자들이 없다는군요. 기껏해야 구명으로 쓸까하는데 그 누가 경지를 희생하여 법력을 얻으려 들겠습니까?"


점잖게 굴었으면서 흉악한 방법들을 이용해 하와 더불어 아가씨를 압박하려고 드는 그들의 모습은 하가 여러 세계에서 보았던 이들과 일치했다.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사람을 깔보고 괴롭히는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가지고 태어난 신분과 재능을 믿고 스스로의 노력을 깔보는 존재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진짜 두려움을 만나 무서움을 모르는 애송이에 불과했다.


"제 일을 돕겠다고요?"


며칠 후, 하를 향해 다가온 것은 어린 사형보다 웃줄의 나이지만 비슷한 항렬에 있는 제자였다.

약전에서 일하는 그는 인심있는 미소로 하보고 일을 대신해 줄테니 어서 다른 일을 해보라고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 사제는 그저 마음 푹 놓고 다른 일에 집중하게."

"사형, 저는 이미 다른 일들을 넘겼습니다. 오늘도 산에 채취와 나무를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습니다. 이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어허! 그렇게 일만 하면 몸이 축나네. 제아무리 힘과 체력이 뛰어난다고 한들 매일 그렇게 쉬지도 않고 일만 한다면 철인 사제는 어떨지 몰라도 사제의 도려는 어떻겠는가? 홍 사매는 언제나 자네를 기디라고 있지 않겠나."

"분명 그렇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을 쉬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쉬는 날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수행을 함께 하는것으로도 족합니다."


'그리고 정분도 나 있다는 말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군'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린 사형은 어서 쉬라면서 그의 등을 떠 밀었다.

결국 강제적으로 나마 쉬게 된 하는 하는 수 없이 아가씨를 만나러 가려다가 도중에 감 사형과 마주쳤다.


"오, 철 사제가 아닌가? 이 시간대에 무슨 일인가? 오늘은 쉬는 날도 아닐텐데."

"감 사형, 안녕하십니까. 마침 운이 좋게 쉬게 되어 홍 소저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가봐야지. 난 전혀 몰랐네."

"그러십니까?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한 감 사형을 뒤로 한 하였지만 이내 그가 하를 붙잡았다.


"잠깐, 혹시 내가 심부름을 시키고 싶은데 들어주겠는가? 걱정말게, 간단한 일이야."

"사형께서 시키신 일이고 마침 시간이 남으니 당연히 해드려야겠지요. 무엇입니까?"

"자네의 도려가 일하는 영초밭에 만나러 갈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아, 내가 아니라 그녀일세."


하는 그제서야 감 사형의 곁에 있던 사람을 보았다.

현영은 부드러운 말씨와 아름다운 얼굴을 보이며 하를 향해 한껏 웃어보였다.

그녀가 웃으니 마치 꽃과도 같은 싱그러움이 피어올라 뭇 남성의 마음을 조금씩 자극시켰다.


"철인 후배, 저는 현영이라고 합니다. 마침 볼일이 있는데 데리고 가주시겠어요?"

"괜찮습니다만 정녕 저와 같은 사람과 가려고요? 다른 사형 사저들은 어떻습니까?"


되려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그의 태도에 현영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다시금 외모와 몸매를 강조하여 하를 유혹하려 들었다.


"호호, 듣자하니 철 사제께서는 힘을 쓸 줄 안다고 들었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원래는 감 사형에게 부탁 드리고자 청했으나 사형께서는 바쁘시고 또한 마음에 있는 분이 계시다고 하셔서 곤란하던 차였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번 하를 향해 그가 마음에 든다, 믿음직스럽다는 말을 계속해서 호감을 사려고 했다.

물론 진심이 아니었고 물고기를 해체해서 먹기위해 떡밥을 날리는 낚시꾼의 심경이었다.

실제로 그녀는 하를 보면서 철갑을 입은 괴이한 남자로 이식하고 있었다.


"사저께서 그렇게나 원하신다니 하는 수 없군요. 저로서 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고맙군요. 그럼 갈까요?"


드디어 원하던 대답이 나오니 현영이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끓어오르는 속을 참으며 혐오하는 감정을 숨기고 있었다.


'흥! 어디 얼마나 잘났길래 그런 말이 나오는지 보자. 내게 넘어오지 않은 남자는 없다 이거야.'


현영은 계속해서 사람을 기분 좋게하는 칭찬을 퍼부어 하의 경계심을 녹이려고 했다.

여느 남자라면 넘어갈지도 모르나 하는 그 여느 남자의 범위에 한참 떨어져 있었다.

그는 그저 '사저의 말이 옳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름답습니다'를 반복했다.

이러한 말들은 대개 상대를 치켜 세우기는 하나 진지하게 듣지는 않는다는 대답이었고 자만심에 빠진 현영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서로 목적이 다르다는것만 빼면 두 남녀는 간보기만 하고 있는것이다.

그렇게 영초 밭으로 향한 하는 아가씨를 만났고 그녀의 곁에 있는 잘생긴 남자를 만났다.


"만나서 반갑군. 네가 바로 그 유명한 철인 사제인가?"


한일이었다.

그는 한껏 잘난 태도와 미남의 얼굴을 십분 활용하듯 아가씨의 몸을 은근슬쩍 끌어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아가씨는 그것을 무시한 채로 하에게 다가왔다.


"어서 와, 이쪽은 한일 사형이시고 때마침 영초 밭으로 견학을 오셨다지 뭐야.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야?"

"이분은 현영 사저야. 우연히 만났지."

"그래? 참 운이 좋아. 그런 미인과 함께 있다니."

"나도 행운이라 생각해. 이렇게 아름다운 사저와 함께 걷다니."


그러면서 하와 아가씨는 서로 시선을 마주했다.

두 사람 모두 이것이 어떠한 술수일거라 짐작했다.

그러나 현영과 한일 모두 자신만만하게 속내를 들켜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들을 보낸 감 사형은 애초에 밝혀지지 않는 배후였고 둘이 그저 수작을 부려서 하와 아가씨를 유혹하는것이 사실이 될 것이었다.

더구나 두 남녀는 함께 쌍수를 하는 반려일지라도 자신의 볼품없는 상대보다 더 미남 미녀를 선호 하리라고 단정 지은것 이었다.

사실을 따지자면... 두 사람은 너무도 부족한 상대였다!


'제법 귀엽게 노는군. 안그래?'

'이 멍청이는 그깟 얼굴 하나만 믿고 나한테 접근한거야?'


하는 애초부터 상대를 볼때 외모와 실력을 보지 않았고 그 사람의 마음과 행동거지를 보았다.

아가씨는 애초에 자신의 요염하기 그지 없는 경국의 미색보다 떨어지면서 자신을 꾀려고 청혼하는 높은 신분의 자제를 너무도 많이 만나왔다.

그런 이들도 아가씨에게 부족하고 셀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고작해봐야 선동, 선사의 경지도 아닌 동자의 경지를 가지고 자신을 유혹하는게 너무도 한심했다.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야. 좀 더 자극적으로 나갈까?'


하와 아가씨 두 사람의 시선이 엇갈린것이 서로를 질투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착각한 현영은 슬며시 하의 품으로 들어갔다.


"여기 조금 춥지 않아요? 왠지 모르지만."


대놓고 꼬시는 태도에 하는 어이없어 했지만 아가씨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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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2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4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3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21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5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21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8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6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8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6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8 1 13쪽
»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5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5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4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5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8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21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9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33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7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9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8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6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5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7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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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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