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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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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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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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뱀 대왕님, 부디 살려주십시오!"

"저희들이 고수를 몰라뵈었습니다!"

"부디 저희를 이끌어주시고 이곳을 지배해주십시오!"


저마다 한 마디씩 하는 여섯 요괴는 생존자들이었다.

그들의 주변에는 하에게 덤벼들고 적의를 보였던 요괴들은 한마리도 남지 않았고 주변은 초토화되어 있었다.

살아남은 이들은 그나마 선량하고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요괴였다.

그러나 나머지는 가차없이 학살이라고 부를 정도로 모조리 죽였다.


"대왕이라고 하지 말아라. 그냥 철인이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그건 그렇고 곰 요괴 녀석에게서 익숙한 냄새가 나던데."

자신이 죽인 웅 형의 시체를 뒤져본 하는 그의 품에서 무언가를 발견해냈다.

다름아닌 곰 요괴에게 내려온 지령서였다.


"허, 이것 좀 보게. 여기에 쓰여져 있는 말에 따르면 호왕과 낭왕과 부하들, 그리고 반항하는 녀석들은 모두 죽이고 여기 계신 웅왕께서 이곳을 지배한다고 하시네. 그리고 완벽하게 지배하면 그 길로 태종문을 칠거라고 하는군."

"그럴수가! 그럼 저희는 그저 선문을 치기 위한 첨병이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정확히는 도구겠지. 전력으로 취급되기 보다는 그냥 칼 정도로 취급하는거야. 여기 문서로 증거가 남아있군."


하는 지령서를 읽고서 아래에 적혀 있는 도장을 확인했다.

붉은 빛의 요(妖)라는 글자가 남아 있었다.


"그래도 웅 형이라는 놈은 대요괴의 부하의 부하 취급이었으니까 수월하게 해치웠어. 하청의 하청이었겠지. 그러니 이번에 그 요(妖)씨 성을 가진 요괴 놈을 죽여도 큰 일은 벌어지지 않겠군."

"그럼 대요괴가 이곳으로 쳐들어 올 위험도 없다는 말씀이군요!"


안도의 한숨이 여기저기서 퍼져나왔다.

웅 형이나 이곳을 지배하는 호랑이와 늑대도 감당하기 힘든데 더 무섭고 강한 존재가 온다면 자신들에게 남은 것은 다른 터전을 찾아 도망가는것 뿐이었다.

상대는 포식자 중에서도 최상위의 포식자 위치에 군림하는 식인 맹수였다.

인간조차 상대가 안될 높은 지능으로 음모를 꾸미고 무시무시한 힘으로 인세를 어지럽혔다.


'여기 있는 녀석들한테는 잘된 일일지라도 나한테 안 좋은 소식이로군. 대요괴는 태종문을 파견 사원을 보내듯이 없애려고 하니까.'


고민에 잠긴 하는 이 사실을 태종문에게 전해서 그들이 준비하도록 만들지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 증거로 보여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우선 증인이 되어줄 웅 형을 비롯한 식인 요괴들은 자신이 모조리 죽였고 그가 가지고 있던 명령서는 그저 위조된 것이라 주장하기 쉬웠다.

마지막으로 그를 신뢰하고 믿어줄 아군이 부족했다. 하의 주변에는 정체를 숨기는 아가씨, 쳐먹기만 하고 하는 일은 없는, 현대로 말하면 세금 도둑 오충 장로.

그리고 자신을 견제하고 비밀을 캐내려는 동문의 수선자들과 여기 모인 여섯 요괴들이 전부였다.

서 서생을 비롯한 요괴들은 지금의 상황을 겪었으니 팥을 콩으로 우긴다고 한들 그를 믿을 것이다.


"도움이 안되는군. 태종문에서는 내가 요괴랑 결탁한 놈이라고 소문만 돌거고 반역자로 쫓겨나는서 성하는게 최고의 결과겠어. 연 장로는 믿어줄지 몰라도 그는 권력 다툼에 관심이 없군."

"철인 대인! 이번 기회를 빌어서 호왕과 낭왕을 쓸어버리고 이곳의 유일한 지배자로 남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두 연놈들은 상상도 못할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위장한 신분인 태종문의 수선자로서 그곳을 지배하는겁니다!"

"그래, 그게 빠르긴 하겠다. 그런데 그 전에 대요괴가 움직여 거슬린답시고 모조리 몰살시키면 끝장날텐데 괜찮겠나?"


이 말에 재빨리 꾀를 낸 호 서생은 기겁했고 주변의 동료들은 그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렇게 비아냥을 하는 하에게도 좋은 생각이 났다.

어쩌면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웅 형이 했던 것처럼 영산과 태종문 두 곳의 신분을 유지할 수도 있을지도 몰랐다.


"서 서생, 그러고보니 호랑이와 늑대 둘이서 긴밀히 만나게 될거라고 하지 않았서? 분명 서신을 위조해서 말이지."

"그렇습니다. 헌데 무슨 일이십니까?"

"그대로 가보자고. 보아하니 웅 형과 그의 배후이신 요씨 성의 요괴께서는 이걸 호왕과 늑왕에게 알리지 않았으니까. 그 계략은 유효하다는거다."

"그럼 대인께서 나서서 그들을 치시겠다는겁니까? 확실히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그러다간 뱀 나리께서 무사하지 않으시면 어쩌려고요!"


죽기야 하겠나, 중얼거리는 하는 서 서생과 호 서생, 토 선생을 비롯한 요괴들과 계획을 짰다.

어찌되었건 태종문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요괴들의 두 왕은 서로를 견제하고 있기에 아직까지 선문과 인간 수선자에게 발톱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만일 어느 한쪽의 실력이 우세해진다면 대요괴나 웅 형이 계략을 꾸미지 않더라도 태종문을 멸문시키기 위해 음모와 침략을 반복할 것이었다.


"그럼 모든 일이 끝나면 어찌하실겁니까? 뱀 대인께서 새로이 뱀 왕이신 사왕에 오르셔서 저희를 이끌어 주실겁니까?"

"그럴리가 있나. 난 바쁜 사람이고 지금은 수선에 집중하느라 이런 작은 곳에 신경 쓸 생각없어. 물론 서 서생을 생각해서 이고."


재빨리 뒷 말을 붙인 하는 듣고 있던 서생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듯이 서 서생의 눈이 번뜩였다.


"저희들에게 신경을 써주신다면 한 자리씩 주신다는 이야기로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난 이 산과 부근의 통치를 너희 여섯에게 맡길 것이다. 만일 너희가 초심을 잊지 않고 인간을 비롯한 수선자와 화목하게 지내고 식인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정말이십니까!?"


놀라움과 기쁨이 섞인 환호가 나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호왕과 낭왕, 웅 형에게 위협받아 그저 숨어서 벌벌 떨던 여섯 요괴들은 크게 기뻐했다.

그들은 그저 하가 새로운 지배자가 되어 평화롭게 살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각각 왕을 칭하는거군! 나는 쥐 왕, 호 서생은 여우 왕, 토 선생은 토끼 왕..."


그렇게 저마다 왕을 칭하다 보니 여섯 요괴들의 눈에서 탐욕이 일었다.

어느틈엔가 뜻을 함께 하는 동지들은 권력을 다투기 위한 상대로 변모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을 가만히 볼 하가 아니었다.


"생각을 좀 해봐라. 설령 모든 위협이 사라진다고 한들 태종문은 여전히 인간 수선자들로 굳건할 것이고 너희들은 그저 왕을 지칭하는 요괴들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같잖은 수작을 부린다면 호왕과 낭왕이 곁에 없으니 그저 죽을 수 밖에 없지. 그렇다고 지금 와서 그들에게로 편을 바꾸면?"

"잡아먹히겠지요. 적어도 무사하지는 못할겁니다."

"그러니 이걸 생존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거야. 그냥 왕 자리에 오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로부터 진실을 들은 '자칭 여섯 요왕'들은 들뜬 기분이 차갑게 식었다.

다시금 연약한 요괴 여섯으로 돌아오고 눈 앞의 뱀 요괴가 자신들에게 자비를 베푸는것을 알았다.


"과연 뱀 대인이십니다. 같은 요괴라도 호왕과 낭왕 두 연놈들은 저희를 잡아먹기 바쁜데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역시 수선자로 위장했다지만 요괴를 저버리시지 않는군요! 저라면 모른 척 전부 죽였을지도 모릅니다."


자비롭다, 은혜로우신 분을 계속해서 말하니 하는 무안해졌다.

물론 그가 요괴를 모조리 쳐 죽일 놈이라고 말하는 인간 수선자와 다른 사고방식과 자비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요괴라 할지라도 함부로 죽이면 살인에 준하는 죄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옛날에 한 번 불살의 맹세를 한 적이 있긴 했었지. 그때 고생하긴 했지만 말이야.'


과거를 생각하던 하는 거듭 주의를 주었다.

여기에 모인 일곱, 그러니까 인간 하나와 여섯 요괴들을 제외하면 오늘 일어난 일들은 그저 웅 형이 반란을 일으키다가 인간 수선자에게 걸려 '우연히' 죽은것이었다.

그러니 재수없는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서 서생이 주도한 비밀스러운 모임은 전혀 관계가 없는것이다.


"그럼 철인 대인! 대인만 믿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를 거듭하는 하는 여섯 요괴와 헤어졌다.

서 서생을 비롯한 그들이 판을 깔아주면 하는 후환이 되지 않게 호왕, 늑왕과 대요괴의 부하를 전부 죽이면 되는 일이었다.

어찌보면 간단한 일일지 몰라도 적어도 이곳 태종문에서는 한 사람이 감당이 불가능한 강자들과의 싸움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러고보니 여우 녀석에게 사형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는걸 까막었네. 피 냄새는 안났으니 죽지는 않았겠군."


하가 헤어진 직후 호 서생에게 홀린 감 사형을 찾으니 그는 때마침 주변에서 벌거벗어 속옷만 입고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는 잔뜩 기대한 눈초리로 보이지 않는 호낭이라는 미녀와 좋은 때를 보내고 있는듯 했다.


"하하하! 걱정마시오, 그대가 처녀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내 정중하게 다루리다."

"이건 좀 심하군. 감 사형!"


이제 속옷까지 벗어던지려는 꼴을 참지 못한 하가 감 사형의 몸을 거칠게 흔들어 댔다.

감 사형은 환상과 현실 속을 구분 못하다가 결국 거칠게 반항하더니 하를 향해 입맞춤을 날렸다.


- 쪽!


감 사형이 눈을 떴을 때, 자신의 천생연분인 짝 호낭은 온데 간데 없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철갑을 입고 철가면을 입은 남자와 시선을 맞대고 있었다.

인상을 징그리던 사형은 사제에게 뭐라 한 마디 하려다가 자신의 입이 그 철인과 입 위치에 맞춰져 있음을 깨달았다.


"우웩! 우웩!"


황급히 떨어진 감 사형은 구역질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동성을 좋아하고 남색가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지만 감씨 수선자는 그런것에 전혀 관심을 치지 않았다.

오히려 몸서리가 쳐졌다.


"이 빌어먹을 자식이 네 놈이 내게 흑심이 있었구나! 감히 감씨 가문의 남자에게 비역질을 시도해!"

"감 사형, 전 사형을 구해준겁니다.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뭐라? 네놈의 더러운 취향을 두고서 감히 구했다는 소리가 나오다니! 오냐, 오늘 사생결단을 내자! 네놈은 죽을것이다!"


한 주먹 거리도 안되는 감 사형이 길길이 날뛰니 하는 조용히 그를 말렸다.

정확히는 무언가 행동을 하기 전에 감 사형의 몸을 꽉 붙잡아 고정시켰다.


"이, 이게 무슨 짓이냐! 나 같은 미남에게 아무리 반했다고 한들 힘으로 날 제압하려 들어!"

"휴우, 사형께서는 호낭이라는 여인과 운우지락을 나누시지 않았습니까? 그 여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뭐라, 당연히 내 옆자리에..."


그제서야 이상함을 느낀 감 사형은 문득 자신이 속옷만 입은 채로 숲길 한 가운데에 방치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어느샌가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 산에서 하를 제외하면 홀로 서 있는 사람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

"사형께서는 현혹술에 넘어가신 겁니다. 애초에 호낭이라는 여성은 존재하지도 않았어요. 그저 환상에 빠져서 이렇게 있던 겁니다."


감 형의 얼굴이 시뻘개졌다.

그는 자신을 속인 존재에게 분노해야 할지, 자신의 멍청함을 탓 할지, 추태를 지켜본 하를 향해 삿대질을 할 생각이 번갈아 들었다.


"네놈 짓이지! 어찌 내가 이런 수모를 받겠느냐!"

"제게는 감 사형과 같은 동자의 경지에 이른 수선자를 속일 수단이 없습니다. 그 말은 즉슨 제가 사형보다 뛰어나다는 거잖습니까."

"그래, 네놈이 그럴리가 없지. 없을거야! 허면 누가 저질렀단 말이냐?"


지켜보던 하는 적당한 대상을 물색했다.

자신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감 사형의 옷이랑 물건들을 물고 사라지는 여우를 만났다고 말이다.

거짓이 섞이긴 했지만 범인의 정체는 여우 요괴가 맞았다.


"그렇군. 요괴의 짓이었어! 더러운 요괴놈이 태종문의 실력자인 나를 암살하려고!"

"그렇겠죠. 하지만 감 사형께서는 훌륭하게도 그 음모를 분쇄하셨습니다. 단지 옷은 입으셔야 합니다."


실력자라면 애초에 당하지도 않았다고 하는 딴지를 걸고 싶었지만 지금은 체면을 세워주는게 중요했다.

까딱하면 범인을 잡겠답시도 산에 불을 지를지도 몰랐다.


"내 그놈의 요괴를 잡아다가 가죽을 벗기고 옷으로 만들어 입겠다! 그리고 고기와 뼈는 추려서 고아먹고!"

"그러셔도 됩니다. 헌데 저는 또다시 호낭이라는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어 사형을 유혹할까 걱정입니다."


이 말에 감 사형은 겁을 집어먹었다.

분명히 동자의 경지에 올랐음에도 하찮은 환상을 보여주어 추태에 빠뜨린 것은 사실이었다.

맞다! 그러고보니 이 철갑을 입은 남자는 자신의 소중하디 소중한 입술을 빼앗았다.


"네놈이..."

"제 철갑은 드러난 칠공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그 기능이 작동해서 사형과 저는 아무런 입술 접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하는 재빨리 태종문으로 향했다.

노려보기는 했으나 감 사형은 그저 입을 꾹 닫고 하와 함께 돌아가기로 했다.

침묵과 무시,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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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5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6 0 12쪽
110 109화 아가씨는 유록황, 하는 공선과 동행하다 23.12.16 19 0 13쪽
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2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5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3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21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5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22 1 13쪽
»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9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6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8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6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9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5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5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4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5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8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21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9 1 13쪽
91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33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7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9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8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6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5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7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6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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