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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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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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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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어디 얼마나 대단한 수행을 하는지 보자!"


하를 비롯한 아가씨를 찾아온 인물들은 나이가 지긋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젊어보이지는 않는 수선자들이었다.

그들은 쉴새없이 밤낮으로 빌린 동부를 염탐하면서 귀를 쫑긋하기도 하고 시선을 집중했다.

물론 종문의 규정상 함부로 남의 공간을 대놓고 염탐하지는 못했다.


"무례한 사람들이네. 만일 나와 당신이 그렇고 그런 일을, 애정 행각이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자기도 모르게 아가씨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하는 무심하게 굴었다.

예상대로 누군가가 자신과 아가씨의 수행을 높이는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듯 했다.


"애정 행각같은 소리는 그만두고 일단은 사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쉬령옥액을 써야지 의심을 피할 수 있으니 눈을 감고 명상하는 척 하라고. 아니면 정말로 명상을 하던가."


아가씨는 투덜거리면서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경지를 높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한편 바깥에서 두 사람을 염탐하려던 이들은 모여서 대화를 나누었다.

낮게는 기초 공법을 10성까지 도달하지 못한 제자도 있었지만 높게는 태종문의 장로가 섞여 있었다.


"들리지 않는군. 대체 안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걸까?"

"모르겠습니다. 허나 무슨 수상한 일을 한다면 금방이라도 장문인께 알려야하지 않겠습니까?"

"맞는 말이야. 허나 둘의 사이가 좋으니 우리가 함부로 동부 안으로 들어갔다가는 민망한 광경을 볼 수도 있네."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을 가지고서 이곳에 모였으나 목적은 하와 아가씨가 가진 비밀을 푸는것이었다.

그리고 그 비밀이란 두 사람이 아직까지 태종문에게 고해 바치지 않은, 경지를 희생하여 막대한 법력을 쓰는 비법이었다.

그 모습을 한 번 보였으니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여 무언가를 하면 원래의 경지를 회복하는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었다.


"일단 며칠만 더 기다려보고 그래도 가지 않는다면 누군가에게 말하는게 상책이겠지."

"그래, 설마 한 달이 넘는 기간을 기다린다면 그건 정말 할 일이 없는거야."


아가씨는 곁에 있는 하와 함께 법력을 통해 간단한 기초적인 술법부터 4성이 펼칠 수 있는 법술까지 연습했다.

하 또한 아가씨와 비슷했으나 그는 자신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을 쓰는 능력과 화심경 공법의 조합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머잖아 두 사람에게는 어느정도 성과가 날 것 같았다.


"아무래도 둘은 정말로 수련을 하는지도 모르겠소."


일주일이 넘고 나서야 태종문의 장로는 수염을 가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모인 수선자들은 슬슬 자신의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장로쯤 되면 일을 놔두고 계속 쉴 수는 있었지만 그만큼 봉급이 떨어지게 되었으니 그만 손해였다.


"영기의 파동도 느껴지질 않고 그렇다고 법력이 급격히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것 같은데 우리도 계속 기다려야 합니까?"


법력과 영기를 감지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고 자부하는 제자가 그리 말하니 가만히 있을 필요가 없다고 동부 밖의 인물들은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그들이 있는 동부 안으로 침입하거나 아니면 함께 생활해야 할텐데 그렇다면 너무 노골적으로 목적을 드러내는것 같았다.

다른 수선자도 아니고 동문 수선자, 그것도 기초공법도 10성에 오른 자에게 그런 짓을 했다간 장문인에게 한 소리 들을까 두려웠다.


"하는 수 없구려. 일단은 돌아가서 사태를 관망합시다. 혹시라도 무언가 이상하다거나 두 사람이 밖으로 나오기라도 한다면 이들을 확인하는것이 가장 좋지 않겠소?"

"동의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10일을 넘지는 않았지만 아까운 시간을 낭비한것으로 간주한 태종문의 수선자들은 저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하와 아가씨가 있는 동부에서 멀어졌다.

물론 완전히 관심을 놓은것은 아니기에 지켜봤던 장로는 동부를 관리하고 있는 비대한 체구의 수선자에게 두 사람이 반응을 보이면 당장 보고하라고 명령을 했다.

딱히 힘든 일은 아니기에 선배 수선자는 그리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2,3일이 지나고 나서야 하는 이제 됐다며 아가씨를 향해 이제 슬슬 쉬령옥액을 써보자고 제안했다.


"신중한 것도 좋지만 우리의 경지는 정말이지 낮다고."

"나도 알고 있지만 갑작스레 경지를 올리는것도 나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으니 우선 나부터 시작하지."


자신이 먼저 쉬령옥액의 효능을 확인하겠다고 제안한 하는 입을 다물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선 전신으로부터 법력을, 그 다음으로 입고 있는 철갑에 집중적으로 힘을 불어넣어서 갑옷에 깃든 옥액을 끌어내려고 했다.

약 반 시진이 지나자, 서서히 금속의 빛깔을 하고 있던 철갑이 푸른 옥색빛으로 변모하더니 마침내 한 방울의 액체가 철갑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나왔어! 이게 취령옥액일거야!"

"그럼 내 곁에서 물러나 있어. 혹시라도 막대한 법력이 폭발하거나 내가 경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당장 장문인을 비롯한 장로들을 불러. 그게 더 안전할거야."

"알았으니까 조심해."


하의 경고에 아가씨는 조금 물러나서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손바닥에 떨어진 쉬령옥액을 살피던 하는 그것이 다시금 철갑으로 스며들기 전에 입안으로 삼켰다.

입을 통해서 목구멍으로, 목구멍에서 위장으로, 이어서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한 영액은 머잖아 하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들었다.

그의 몸에는 평소에는 느껴지지 못하는 막대한 법력이 온몸을 타고 돌았다.


"집중할테니 말 걸지마."


그렇게 말한 하는 이제 온 몸을 타고 오르는 법력과 영기를 몸 안쪽으로 빠지지 않게 힘을 쓰면서 배워둔 기초공법인 화심경의 구결을 낭독했다.

수십 분이 지나자 하의 몸에서는 서서히 빛이 나기 시작했다.

공법 덕인지 쉬령옥액 덕분인지 수선자로서의 실력과 깨달음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뿜어져 나오려는 기운들을 억누르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었기에 하는 결국 쉼없이 나오는 법력을 운용하여 화영근의 법술을 일으키고 그것을 자신의 불꽃과 조합하였다.

이윽고 영기와 법력을 먹어치우는 불꽃이 생성되니 하는 그것을 자신의 몸에 붙였다.


"뭐하는 짓이야! 당신 타 죽으려고 그러는거지!"


당황한 아가씨는 황급히 수영근의 법술을 썼으나 이 또한 법력에 의해 사용되었기에 불꽃의 크기만 키워댔다.


"괜찮아. 어차피 불꽃은 내게 있어서 익숙하고 이렇게 내 몸 속에 있는것들을 소비하지 않는다면 머잖아 이 장소는 폭발할거야."


자신에게 근접해 오는 아가씨를 제지한 하는 다시금 계속해서 불꽃과 법력을 이용해 스스로를 불태웠고 그에 따라 그의 철갑이 갓 제조된 것처럼 붉은 빛을 띄게 되었다.


"뜨겁지 않아? 나라면 그렇게 하고 있으면 살이 익고 몸에 불이 붙을거야..."

"안 뜨겁고 오히려 기분이 좋은걸. 물론 네게 권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담소를 나누는 하였지만 아가씨가 결코 가까이 오지 말기를 경고했다.

몇 시진이 지났을까, 마침내 하의 몸에서 쉬령옥액의 기운이 빠져나가고 그의 몸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어서 불꽃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던 철갑이 치이익 소리를 내며 빠르게 식어갔다.


"이걸로 끝이야. 내 경지가 얼마나 올랐는지는 정확히 확인해봐야겠지만 아무래도 기초 공법 끝자락에는 든 것 같은데."


하의 말대로였다.

불과 기초공법 3성에 머무르던 하의 수행은 이제는 기초 공법의 끝인 10성에 달해 있었다.

만일 그의 수행이 이전에 쉬령옥액을 복용하기 전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었더라면 더 많은 효과를 보았을것이었다.

그러나 아가씨도 그러했고 하 또한 느긋하게 수선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이제 다음은 내 차례지? 어서 영액을 나한테 넘겨 줘."

"명심해 두는게 좋아. 혹시라도 이상이 생기거나 당장이라도 못견딜것 같으면 내게 말해."

"알겠으니까 어서 줘."


하는 다시금 법력을 운용해서 철갑에 스며든 쉬령옥액 한 방울을 꺼내들었다.

아가씨는 긴장한 채로 영액에 입을 갖다대더니 그것을 핥아 자신의 몸 안으로 흡수 시켰다.


"아, 철갑에서 붙어 있어서 쇠 맛이 나는것 같아!"


잠시 농을 던진 아가씨였으나 자신의 몸안에서 급격하게 퍼지는 기운들에 당황하면서 재빨리 법력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하와 다르게 오로지 영기와 법력만을 운용하는 하급 수선자였기에 들어오는 막대한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었다.


"온 몸에서 힘이 넘쳐나! 그런데 이대로 가면 몸이 터질것 같아!"

"계속 수심녀의 구결을 읆고 법력을 운용해. 만일 여의치 않으면 내가 도울게."


하는 되도록이면 아가씨의 수행이 높아지는것에 관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그녀가 쉴새없이 법력을 운용하면서 법술을 쓰는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때때로 힘겨워한다 싶으면 응원의 말을 던지며 아가씨가 극복하게 도왔다.


"안될것 같아... 계속 해보는데 너무 지치고, 너무 힘들어! 하지만 힘이 계속 솟아나!"


몇 시진 동안 반복된 행동에 아가씨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

자신이 하만큼 강인하고 버텨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 그녀였으나 애초에 그녀는 내기를 사용하는 무공조차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수선자가 되었다.

경지를 서서히 올리더라도 힘겨운 판인데 거기에 더해 갑자기 단계를 건너뛰고 강해지고자 하니 어쩔 줄을 몰라했다.


"도와줘!"


아가씨의 말이 들려오자마자 하는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몸을 밀착시키고 자신을 향해 모든 법력과 기운들을 쏟아내라고 했다.


"한꺼번에 폭발시키지 말고 조금씩 물 흐르듯이, 나한테 쓰는거야. 끝날때까지 내가 전부 받아줄테니."


이 말에 아가씨는 얼굴이 붉어지듯이 점차 제어력을 잃어가는 법력을 조정해가며 하를 향해 쏟아부었다.

쉬령옥액의 맑고 깨끗하지만 강력한 기운들이 한군데로 모여서 광선처럼 하에게 쏟아져 나왔다.

그는 이것을 맞아가면서 동부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었다.

만일 누군가가 이것을 감지한다고 하면 다짜고짜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다.


"명심해. 전부 쏟아붇지는 말고 너한테 필요한 만큼만 흡수하는거야."

"알고 있어!"


감당할 수 없는 힘을 뿜어내기 시작하니 아가씨의 경지는 점차 안정되어 갔다.

그녀의 수행은 급격하게 늘어났고 6,7성을 넘어 8성과 9성의 경지가 되었다.

그에 반해 하의 몸 속에는 또다시 쉬령옥액의 힘이 퍼부어지고 있었다.


"좋아, 여기서 더 약효를 흡수한다고 해도 나쁠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대로 가면 힘이 넘쳐나겠군."


이미 기초공법 10성을 넘어가는 하였기에 그로서는 이이상 수행이 높아지는것을 원치않았다.

다음 단계의 수행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것을 견딜만한 탄탄한 기반이 갖춰져야 했는데 제아무리 물과 태양빛을 흡수해서 자라나는 식물이라도 지나치면 감당하지 못하는 법이었다.

더군다나 자신의 경지가 이이상 높아진다면 이상을 감지한 누군가가 둘을 압박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하는 몇가지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물러서. 영액에서 비롯된 힘이니까 다시 영액으로 되돌려서 철갑에 적응시킬 수 있는지 시험해봐야겠어."


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가씨는 멀찍이 뒤로 갔다.

그녀는 또다시 쉬령옥액으로 인해 고통받고 싶지 않았다.


"흡!"


잠시 짧은 기합성과 함께 하의 몸에서 넘쳐흐르는 영기와 법력들이 한데로 뭉쳐서 입고 있는 철갑에 모였다.

철갑에 붙어있을 쉬령옥액이 이에 반응하듯 번쩍거리며 빛나기 시작했다.

머잖아 은색에서 푸른 빛으로 변하기 시작한 그의 철갑은 어느정도 버티다가 결국 견디다 못해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했다.

재빨리 하가 입에서 불을 태워내서 부서지고 금이 간 부분들을 녹여 다시 단련시키지 않는다면 갑옷은 산산조각 날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미 여러 차례 하의 불꽃과 그의 육체적인 능력을 견뎌왔던 철갑은 다시금 하의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수십 분이 지나자 하의 전신에 입혀진 철갑과 철가면은 마침내 원래의 금속의 질감과 색깔로 돌아왔다.


"쉬령옥액은 아무래도 한 번 바깥으로 나가게 되어버리면 다시 회수하지 못하는것 같네. 그게 아니면 우리의 실력이 모자라던가..."

"맞는 말이야.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우리 둘의 경지가 기초공법의 최상으로 올라갔고 나는 더해서 철갑이 좀 더 좋게 변했다는거겠지."


아가씨의 말에 동의한 하는 시간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영액을 통해 경지를 높이는 동안에 시간은 더욱 흘러서 남은 날짜는 불과 십여 일이었다.

이제 기연도 얻었으니 수행을 공고하게 하여 동굴 바깥으로 나갈 차례였다.

두 사람이 다시금 집중했을때, 하는 그가 입고 있던 철갑은 때때로 옥색 빛을 보이기도 하는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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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1화 악명이 높아진 태종문, 그리고 폭기경 23.12.18 25 0 12쪽
111 110화 곳곳에 퍼지는 폭기경의 비밀, 희락과의 만남 23.12.17 26 0 12쪽
110 109화 아가씨는 유록황, 하는 공선과 동행하다 23.12.16 19 0 13쪽
109 108화 은경지의 첫 싸움과 원치 않은 동행 23.12.15 22 0 13쪽
108 107화 부정 시험의 하수와 고수의 차이 23.12.14 45 1 12쪽
107 106화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시험 23.12.13 23 1 12쪽
106 105화 감 사형의 친절과 승급 시험의 전초전 23.12.12 21 1 12쪽
105 104화 힘이 세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낭설 23.12.11 25 1 12쪽
104 103화 승급 시험의 참가자를 정하다 23.12.10 22 1 13쪽
103 102화 여섯 요괴는 요왕을, 감 사형은 환상을 꿈꾸다 23.12.09 29 1 13쪽
102 101화 곰 인형보다 찣어버리기 쉬운 것은 식인 곰 23.12.08 26 1 13쪽
101 100화 수면인심(獸面人心)의 요괴 +1 23.12.07 28 1 13쪽
100 99화 가짜건 진짜건 음모를 꾸미다 23.12.06 26 1 13쪽
99 98화 알아서 분쇄되는 세가지 모략 23.12.05 29 1 13쪽
98 97화 유혹 받는 젊은 남녀들 23.12.04 25 1 13쪽
97 96화 중요한 것은 불맛? 23.12.03 25 1 13쪽
96 95화 서 서생으로부터 또다시 들은 나쁜 소식 23.12.01 24 1 13쪽
95 94화 영산에 있던 방해꾼을 잡으려 든다 23.11.30 25 1 13쪽
94 93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방해를 받다 23.11.29 18 1 13쪽
93 92화 마음에 없는 사과를 받고 물건을 돌려받다 23.11.27 21 1 13쪽
92 91화 비장의 수법? 폭기경 23.11.20 29 1 13쪽
» 90화 영액으로 수행을 높이며 철갑을 강화시키다 23.11.16 34 1 13쪽
90 89화 엽 선자가 선사한 취령옥액 23.11.15 27 1 13쪽
89 88화 쓸모없는 물건을 공들여 사고 쓸데가 없는 사람이라 불리다 23.11.14 29 1 13쪽
88 87화 녹슨 도끼의 이름은 태음화부 23.11.13 28 1 13쪽
87 86화 하인의 위협을 받으나 쫓아내다 23.11.12 26 1 13쪽
86 85화 거래하고 자리를 바꾸다 23.11.11 25 1 13쪽
85 84화 두 남녀, 진짜 수선자가 되다 23.11.10 27 1 13쪽
84 83화 욕심쟁이에게서 얻어낸 귀중한 원정단 23.11.09 26 1 13쪽
83 82화 탐욕스러운 오충 장로 23.11.08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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