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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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작품등록일 :
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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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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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들개도, 늑대도 (3)

DUMMY

“으···어어···.”


진여송은 입을 열고도 혀를 떼지 못했다. 새파란 도깨비불, 불.


빡!


“이··· 괴물 새끼···!”


왕태하였다. 부러진 의자 다리를 들고 와 득구의 정수리를 후려친 것이다. 득구의 발이 넘어질 듯 후들거렸다.


“상아! 괜찮으냐, 상아!”


왕태하는 피거품을 문 한상의 몸을 흔들었다. 혼절한 한상은 깨날 기미가 없다. 그나마 맥은 뛰고 있었다.


“사, 사형.”

“너도 가만히 있지 말고 와서···!”


왕태하는 진여송의 눈이 자신 위에 드리운 그림자를 향한 것을 깨달았다.


“크흡···?”


왕태하의 목이 콱 죄이는 걸 느꼈다. 머리 위에서 득구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사···혈을··· 찍었는데···.”


정수리부터 뚝뚝 흘러내리는 선혈 위 새파란 도깨비불, 불이 타오른다. 왕태하의 손발이 얼어붙었다.


빠각!


왕태하의 콧잔등을 짓뭉개는 소리가 고요하게 수행관을 울렸다. 그 소리에 몇몇 수련생들은 거품을 물고 경기를 일으키며 정신을 놓아버렸다.


“사형.”


진여송은 저도 모르게 소리를 냈다. 황급히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득구의 두 눈은 진여송을 향해 있었다. 진저리를 치며 머리를 턴 진여송의 눈이 자신의 왼 주먹을 향했다.

왼 주먹에 멍울진 핏자국. 그래, 조금 전에 신나게 득구를 후려쳤던 것 같은데.


“꿈···이지?”


온몸에 오한이 일더니, 갑자기 머리가 확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꿈인가?”


진여송은 주먹을 내려다보면서 웅얼댔다. 아마도 오늘 미친개를 잡는 일이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씻지도 못하고 잠든 모양이다. 진여송의 눈에 핏발이 서고, 입가에 침이 길게 방울져 내렸다.


“그래! 미친개! 네놈, 죽었구나! 어? 죽었어! 귀신이 되어서 찾아온 거지?!”


진여송은 자신이 가위에 눌렸다고 확신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데 귀신 몰골의 미친개가 천천히 다가오는 악몽이라면, 가위눌림이지.


“이··· 개새끼야! 훠이! 물렀거라! 썩 물러가! 저승으로 꺼져버려라!”


점점 진여송의 눈가에 핏발이 굵어졌다. 소리를 지를수록, 금세 목이 쉬어서 목울대를 손가락으로 긁은 것처럼 쉰 목소리를 냈다.


“꺼져! 꺼지라구!”


곧 자기 팔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깨, 깨야 돼. 꿈··· 그래, 꿈이야!”


살갗이 부득, 찢어지고 피가 줄줄 흐르는데도 꿈에서 깨질 않는다. 이만큼 했으면 좀 깨야지···? 진여송의 목소리가 다급해졌다.


“썅! 깨! 깨라고! 꺼져!”


툭,


진여송은 자기 등을 막아서는 무언가에 뒤를 돌아보았다. 벽. 어느새 벽까지 뒷걸음질을 친 것이다. 그것도 앉은 채로. 푸드득, 소리가 나고 갑자기 바지가 무거워졌다.


“흐···어···.”


죽은 사람이나 낼 법한 숨소리를 낸 진여송이 눈을 들었다. 시퍼런 불, 불. 빌어먹을, 점점 다가온다.


“으그르···.”


진여송의 입가에 게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득구의 발도 진여송의 발 앞을 밟았다.


“꺼져─!!!”


찢어지는 소리가 진여송의 목젖을 뚫고 튀어 올랐다. 득구의 주먹이 천천히 뒤로 당겨졌다.


“흐어,”


진여송이 격하게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이었다.


“멈춰라!”


퍽!


도깨비불이 확, 꺼졌다. 득구의 몸이 지푸라기처럼 쓰러졌다. 진여송은 터질 듯이 뛰는 가슴을 움켜쥐고 거친 숨을 급하게 몰아쉬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한현보의 무사장(武士長) 남생이었다.



* * *



“한현보는, 그런 사정인가요.”


불쑥, 끼어든 목소리에 설총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제, 제갈 소저. 듣고 계셨습니까.”


점잖은 말투였지만, 목소리가 샜다.


“흥미로운 이야기여서요.”


설총은 미간을 찌푸리고 눈을 꾹 감았다 떴다. 우선은 진정하고···.


“옆에 앉아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동작이 작고 조심스러워 단출하다. 그러면서도 기품있다.


‘이런 여인이 가짜라니···.’


설총의 얼굴이 복잡해졌다.


“잔이 비어 있군요.”


슬쩍, 비친 빈 잔에 설총은 황급히 술병을 집었다. 그러나 종리양이 한발 빨랐다.


“이런, 실례가.”

“···.”


설총은 말없이 술병을 내려놓았다. 흘깃 바라보던 제갈민이 말했다.


“언매(齴妹)는 잘 지내고 있나요?”

“아···. 화, 황보 사매라면 잘 지내고 있소이다.”


종리양의 표정이 갑자기 확, 굳었다. 제갈민은 단아한 태도로 술잔을 들어 올렸다. 제갈민의 소매가 그녀의 입가를 살짝 가리고, 제갈민은 입가를 드러내지 않은 채로 술잔을 비웠다. 술잔을 비운 그녀가 말했다.


“흠···. 화검(華劍) 대협께선 종리 공자에겐 사형이 되시지 않던가요?”

“···그렇지요.”

“허면, 화검 대협의 제자인 언매는 종리 공자께 사질이 되지 않던가요?”


종리양은 술잔을 한입에 털었다.


“하하···. 맞소. 그렇게 되지. 내가··· 실언을 했구려."


비록 힘없는 웃음소리지만, 종리양의 표정은 웃는 사람이라고 보기엔 너무 딱딱했다. 종리양은 굳은 얼굴 그대로 들어 제갈민을 향했다.


"혹시··· 내가 소저에게 실례를 범한 일이 있소?"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

"그저 언매를 본 지 오래되어 안부를 여쭸을 뿐입니다만···. 심기를 불편케 해드렸다면."


제갈민은 빈 잔을 살짝 기울여 설총에게 보였다. 설총이 그 잔을 채우자, 제갈민은 이번엔 소매를 접고, 술잔을 들어 잔을 비웠다. 종리양은 제갈민의 조용한 사과에 답을 하듯, 잔을 채운 뒤, 한 잔을 더 털어 넣었다.


고요히 술잔이 오가던 중, 제갈민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저희 제갈세가도, 군문세가랍니다.”

“그렇습니까.”

“하하, 이 친구 보시게. 제갈세가와 더불어 남궁, 황보세가는 심진삼세로 천하에 이름을 떨친 군문세가 아닌가. 설마 그 사실을 이제 알았단 말이오?”


설총은 입가에 술잔을 대고 차분히 찬 기운을 음미하다 잔을 넘긴 후에야 입을 열었다.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제갈세가는 저희 한현보와는 사정이 다를 듯하여, 섣불리 아는 척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 하하. 그런가?”


종리양은 머쓱한 표정으로 술잔을 비웠다. 미간을 살짝 찌푸린 것이 썩 언짢은 것 같았다. 술을 마신다기엔 과히 큰 동작으로 술잔을 넘겼던 종리양은 고개를 내리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제갈민이 빙그레 미소 지은 것을 본 것이다. 마음에 둔 이가 이미 있음에도, 종리양은 넋을 놓고 제갈민을 쳐다보았다.


제갈민은 소매를 접지 않고 술잔을 들었다. 흘러내린 소매가 입가를 슬쩍 가렸다. 그제야 종리양은 자신의 추태를 깨닫고 눈길을 돌렸다.


“어떤 연유로 그리 생각하시는지··· 여쭐 수 있을까요?”

“모든 군문세가의 사정이 같다면, 제갈세가의 장중보옥께서 흥미를 느끼실 이유가 없지요."

“같은 군문세가라 한들 각자 사정이 다를진대, 타 세력이 흥미로운 것은 지당하지 않나요?"

“일반적인 무가라면 각자의 사정이 다를 법합니다. 하나 군문세가는 아니지요. 군문세가의 주체는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둔 군부의 고관대작들과 권세가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항상 같죠. 기반의 안정, 더 많은 금과 권세. 같은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라면 같은 상황을 연출할 법도 하지 않겠습니까?”


제갈민의 미소가 점점 더 짙어졌다. 제갈민은 손가락으로 술잔 위를 빙글, 돌리고 되물었다.


“제갈세가는 어디가 다른가요?”


설총은 흘깃, 제갈민의 눈을 한 차례 들여다본 후 술잔을 비웠다.


“기반이 다릅니다.”

“기반이?”

“제갈세가에는 내각대학사(內閣大學士: 명나라의 재상)를 지내신 담하(淡霞) 대인께서 계시잖습니까.”

“백부님께서 제자들의 정신적 지주란 점은 인정하겠어요. 실질적으로 문중을 이끄시는 분도 아버님이 아니라 백부님이시고요. 하나, 한 소협의 표현대로, 제갈세가 또한 나라의 군부에 무사를 납품하는 군문세가. 무엇이 다를 수 있을까요?”

“···목적이 달라지지요.”

“목적?”

“장난은 그만두시지요, 연화신산.”


연화신산이란 단어를 내뱉은 설총은 흠칫, 제갈민의 안색을 살폈다. 왠지 시험당하는 기분에 내뱉은 별호다. 그러나 얼굴을 굳힐 거란 예상과 달리 제갈민의 안색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설명은 실례를 저지르면서 들어야 자세한 법이라더군요. 가능하다면 좀 더 상세히 듣고 싶었어요. 시험하는 것 같았다면 사과드리지요.”


제갈민의 솔직한 태도에 설총의 얼굴도 누그러졌다. 쓸데없이 자존심을 세울 생각은 없지만, 먼저 숙여주니 고마운 것은 사실이었다. 그때, 종리양이 빈 잔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나야말로 상세히 듣고 싶군. 일반적인 군문세가의 입문자와 제갈세가의 입문자가 서로 목적이 다르다···. 어떤 의미인가 말이오?”

“종리 공자께선 화산에 어떤 목적으로 입문하셨습니까?”


설총은 멀리서 무허가 이목을 집중한 것을 느꼈지만 짐짓 모른 척했다.


“목적이라. 나는 무(武)를 얻기 위해 화산에 입문했다오.”


설총이 알기로 종리양은 가세가 기울어 세가(世家)의 이름만 남은 종리세가의 마지막 적자다. 그가 화산에 입문하게 된 것은, 화산과 인연이 닿았던 선대 가주와 송청양 진인의 약속 덕분으로─ 그는 고작 6살도 되기 전에 가문을 떠나 화산에 입문했다.


채 여섯 살이 되기 전에 무(武)를 얻고자 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설총은 그 사실을 속으로만 되뇌고 말았다.


“그렇다면, 현재 화산에서의 수행은 지극히 만족스러우시겠군요.”

“글쎄···. 완벽하다 할 수는 없겠지. 허나 대체로 만족스럽소. 완성이라기엔 아직 부끄러우나, 나름대로 결과를 얻었소. 그래, 그렇다면 나는 지극히 만족하오.”


설총은 고개를 끄덕였다.


“약관을 채 넘지 않고 기경팔맥을 타통해 공력을 개방하셨으니, 부끄럽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성취입니다.”

“그게 가장 부끄러운 얘기요. 어찌 소문이 사방팔방 났는지 모르겠군.”

“소문이 날 만한 이야기잖습니까.”

“해서, 내가 화산에 입문한 목적이 과연 군문세가와는 무슨 관계요?”


설총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무슨 뜻이오?”

가만히 지켜보던 제갈민이 부드럽게 미소를 흘리더니 대신 답을 했다.

“종리 공자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한 소협의 답이에요.”

“그 무슨 소리··· 아!”

“일반적인 군문세가의 입문자의 목적이 무예를 통한 입신양명이라면, 제갈세가에 입문하는 자는 제갈세가에서 얻을 무예와 지식,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바로 그러합니다.”


그 말에 종리양의 눈이 빛을 냈다.


“허면, 그것이 담하 대인의 영향이란 말이오?”

“그렇습니다. 대인이시라면, 이 나라를 양분하는 두 분 유종(儒宗)의 일각. 천하에 널린 유자 모두가 스승으로 여기는 분이시죠.”


그때 종리양이 한숨을 폭 내쉬었다. 멀리서 술병을 치켜든 무허의 손짓을 본 탓이다.


“이거, 아쉽지만 좀 가봐야 할 듯싶구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놓치고 싶진 않으니, 뒷이야기는 나중에라도 찾아와 듣겠소. 어디 가지 말고 여기 계시오들.”


신신당부를 남긴 종리양이 자리를 떠나자, 제갈민이 빈 술잔을 톡톡 두드리며 물었다.


“아까운 인재를 휘하에 두셨나요?”


제갈민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설총은 그야말로 화들짝 놀랐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이거니와, 마치 속을 꿰뚫린 기분이 든 탓이다.


“···놀랍습니다. 어찌 아셨습니까?”


솔직한 설총의 답변에 제갈민은 슬쩍 입꼬리를 들고 술잔 위로 빙글, 손가락을 돌렸다.


“짐작이에요. 이미 한 소협께서는 충분한, 아니 놀라운 성취를 이루신 듯한데.”


설총은 순간, 등줄기 위로 식은땀이 솟는 것을 느꼈다. 그 잠깐 사이 나눈 대화만으로 정말 이 모든 것을 파악한 것이라면, 신산(神算)의 별호는 주인을 잘못 찾은 것이다.


‘과연··· 가짜일 수 있단 말인가.’


복잡한 심경이 묻어나는 설총의 눈빛을 흘려보내듯 눈길을 돌린 제갈민이 말을 이었다.


“그럼에도 무(武)를 갈망하신다는 것은 분명, 상응하는 맞수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사내가 성장을 바랄 때는 언제나 경쟁하거나···.”


제갈민의 눈이 종리양을 향했다.


“무언갈 쟁취하고 싶을 때뿐이니까요.”


설총은 잠시 망설이다 입을 뗐다.


“정확합니다.”


설총의 솔직한 답에 제갈민은 짙어지는 미소를 소매로 슬쩍 가렸다.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설총은 잠시 관자놀이를 짚었다. 놈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렸다.


“녀석은··· 골칫거립니다. 천지 분간을 못 하는 천둥벌거숭이랄까요.”

“골칫거리라···.”


설총의 눈이 가늘어졌다. 녀석의 칼날 같은 눈동자가 떠올랐다.


“들개 같은 놈이죠. 하지만 들개도, 늑대도 될 수 있는 놈입니다.”

“들개도, 늑대도 될 수 있다···.”


가만히 설총의 말을 곱씹던 제갈민이 눈을 빛냈다.


“···심지어 정식 제자도 아닌가 보군요.”


더 놀랄 구석도 없었다.


“놀라운 식견이십니다.”

“그 정도는 아니에요.”


또다시 술잔 위로 손가락을 빙글, 돌린 제갈민이 되물었다.


“그런 이가 어찌 한 소협의 관심을 끄는 거지요? 무재가 뛰어난가요?”

“글쎄요. 무재로 말하자면, 녀석은 천무의 자질을 타고났다고 봅니다.”

“천무의 자질이라···. 한 소협보다도 더 뛰어난 자질이란 말인가요?”


설총의 얼굴이 굳었다. 주변을 살피던 설총은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저는 녀석과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그 말에 제갈민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소매로 입가를 가린 제갈민이 말했다.


“진정··· 놀라운 자질을 가졌군요.”


이만한 심기를 가진 여인이 정말 가짜라면···. 설총은 마음을 굳혔다.


“그냥 솔직히 여쭙겠습니다.”

“무엇이지요?”

“여기 계신 연화신산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설총은 연화신산이란 별호를 굳이 꺼내 들었다.


“어떤···?”

“여기 계신 연화신산이, 본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


제갈민의 눈동자에서 놀람의 빛이 새 나오는 순간,


쾅!


“도련님!”


덕화루의 문을 거칠게 밀고 들어온 사내는 한현보의 무사장, 남생이었다.


“이 무례한···. 대체 누구신가!”


뿔난 표정의 종리양이 벌떡 일어나 소리를 쳤다. 남생은 종리양을 흘깃 쳐다보고 가볍게 포권을 올려 보였다. 그리고 즉시 설총 앞으로 달려갔다.


“죄송합니다. 이 사람은 저희 한현보에서 무사장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설총은 남생의 가벼운 인사에 열이 더 오른 종리양에게 대신 사과를 전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 무슨 무례인가.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모르지는 않을 터.”

“성채 아가씨께 사달이 났습니다.”

“···!”

“득구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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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3화. 들개도, 늑대도 (2) +2 23.10.17 1,400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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