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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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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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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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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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78화. 징조: 달(月) (7)

DUMMY

마치 낮처럼 밝은 달빛 아래의 고아원의 모습은 생경하기 그지없었다. 이곳에서 며칠을 지냈던 제갈민은 마치 낯선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그 건물을 쳐다보았다.


이곳이 과거의 한현보였단 사실을 알게 되어서 그런 건가? 전에는 무너질 날만 기다리는 폐가로 보였는데, 이제는 비밀을 간직한 채 주인공을 기다리는 기연의 장으로 보이니 말이다.


“쓸데없는 책을 너무 봤나?”

“예?”

“아녜요, 혼잣말.”


담백하기 그지없는 제갈민의 대꾸에 진채염은 짧게 한숨을 내쉬고 어깨를 으쓱였다.


이 아가씨는 가끔이지만 영 이해 못 할 말을 한단 말이지. 천재라서 그런가? 생각난 김에 진채염은 궁금하게 여기던 것을 하나 더 물어보았다.


“그런데 왜 여기서 뜸 들이는 거예요?”

“그건 일종의 연출적인 부분이랄까나? 무려 십오 년이란 시간의 장막 속에 감춰져 있던 천검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난다··· 긴 여정 끝에 그 비밀의 심장부에 당도한 두 여인! 뭔가 심장이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그,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제갈민이 한 소협과 자주 투닥거렸다는 게 떠올랐다.


음, 그랬지. 아무리 연화신산이라도 그런 면이 있을 수 있는 거겠지.


“이제 들어가죠.”


두 사람은 비장한 발걸음으로 고아원에 들어섰다. 실은 비장한 건 제갈민 한 사람뿐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걸음마다 긴장감이 맴돌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 * *



“으아아악! 이건 정말 말도 안 돼!!”


열이 뻗치다 못해 머리카락까지 바짝 세운 제갈민이 바닥에 깔려 있던 지푸라기를 마구 집어 던지며 소리를 질러댔다.


“이럴 리가 없어, 이럴 리가 없다구! 여기가 아니면 대체 어디에 숨겨놨냔 말야!”


진채염은 발광하는 제갈민을 두개골이 쪼개질 것 같은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이마를 짚었다.


한참 후 씩씩대며 큰대자로 자빠진 제갈민 옆에 쪼그리고 앉은 그녀는 제갈민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뭔가 놓친 게 있을 거예요.”


뚱한 표정으로 천장을 바라보던 제갈민은 조금 전 자신이 직접 뜯은 천장 틈새로 환한 달빛이 새어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배시시 웃었다.


“숨겨진 지하실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거라면 누군가 진작 찾았겠죠. 한때는 여기를 고아원으로도 운영했다면서요?”

“그랬죠. 그러고 보니 덩치 소협도 여기 출신이었죠.”

“덩치 소협?”

“달구라고 왜···.”

“아하.”


진채염은 달구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득구 일행이 꾸준히 언급했던 탓에 이름과 행적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뭔가 인간의 규격을 벗어난 것으로 짐작되는 노안과 덩치에 관한 이야기도.


“아직 약관이 안 됐다고 했던가요?”

“맞아요. 생긴 건 서른여덟 정도 돼 보이지만, 열여덟이죠. 세상에나. 그러고 보니 연화 언니랑 동갑이네.”

“그렇다면 이곳이 폐원한 건 몇 년 되지 않은 일이군요?”

“어··· 정확히는 6년 전쯤인가, 그럴 거예요. 달구 소협이랑 이곳의 단두(團頭) 사이에 마찰이 좀 있었는데···.”


끼이익, 목을 긋는 시늉을 해보인 제갈민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말을 이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 보니, 고아원을 운영하던 석굴사 쪽에서도 손을 떼 버린 거죠. 아무리 사고라지만, 현급(縣級) 단두를 살해한 건 국법으로는 중죄니까요.”


진채염은 이맛살을 찌푸렸다.


“그런 비화가 있었군요.”

“뭐, 딱히 비화랄 것도 없어요. 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던데. 다만 그 종단인가 종덕인가 하는 단두 자식이 워낙 해먹은 짓이 고약하다 보니깐··· 오히려 다들 잘 죽었다고 통쾌해하지, 굳이 관아에 알려야겠단 생각을 안 한 거지.”

“무슨 짓을 했길래요?”

“애들 발목을 잘라서 데려가려고 했대요. 사지가 말짱한 거지보다야 손이든 발이든, 뭐든 하나 없는 거지가 좀 더 동정심을 유발하지 않겠느냐, 뭐 그런 거지.”


제갈민이 대수롭지 않은 투로 말하자 진채염은 눈살을 찌푸렸다.


“역겹네요.”

“진 소저는 창영회 출신이잖아요?”


제갈민이 짓궂게 웃으며 묻자, 이번엔 진채염이 어깨를 으쓱했다.


“역겨운 건 역겨운 거죠. 적어도 우린 산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장난은 안 치거든요.”

“흠··· 어쨌거나 ‘의원은 의원’이다?”

“그거죠.”


산 사람의 정신은 망가뜨려도 괜찮은 건가? 제갈민은 목젖에 걸린 의문을 꾹 눌러 삼켰다. 진채염의 기분을 배려해서만은 아니다.


애당초 아편을 이 나라의 황제가 직접 관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가격이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


‘어쨌거나 지금 생각할 문제는 아니지.’


제갈민은 핏, 앞머리를 불며 생각을 날려버렸다.


지금 고민해야 할 문제는 천검도 보았고, 홍 의원도 보았다는 그 예언이 당최 왜 제갈민에게는 보이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파자(破字)라도 해봤어야 했을까? 아니면 좀 더 복잡한 조건이 필요한가?


하지만, 과연 홍 의원이 그런 복잡한 수단으로 이 책을 풀이했을까?


“···머릿속이 복잡해 보이네요.”

“아우웅~!”


제갈민은 자신의 머리칼을 쥐어뜯듯이 헝클면서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런 제갈민의 털털한 모습에 진채염은 깔깔 웃고는 말했다.


“그러다 탈모 오겠어요.”

“에이, 설마. 아직 나이가 있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슬쩍 손거울을 꺼내 머리를 살피는 것을 보면 신경을 안 쓰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늘 그렇지만, 제갈 소저는 정말 신기천성의 금지옥엽인가 싶어지는 분이로군요.”

“뭐, 딱히 금지옥엽이고 싶지 않아요. 그러길 원한 적도 없구.”

“하지만··· 강호에 몸담은 여인이라면 그 누구라도 원하는 자리일걸요.”

“해볼래요? 제갈 세가의 금지옥엽.”

“···예?”

“오늘부터 소저가 제갈 소저해요. 내가 진 소저 할 테니까.”


핏, 웃음소리를 낸 진채염이 말했다.


“그건 말장난이잖아요.”


제갈민은 어깨를 으쓱, 하고는 말했다.


“실제로도 지금 ‘연화신산 제갈민’인 사람은 따로 있잖아요? 나 그런 거 자주 하는데.”


진채염은 입을 쩍 벌리고 말았다. 맞네. 맞는 말이긴 하네.


“나이는 비슷하니까 됐고. 화장만 잘해 보면?”

“잘해 보면···?”

“우리 오빠 놈 정도는 속을 거 같은데?”

“정말요?”

“그 자식은 나랑 연화 언니도 화장 비슷하게 해 놓으면 구분 못 하걸랑요.”

“설마? 진짜요?”


곧 제갈민은 상체를 벌떡 일으켜 앉았다. “어디 한번 보자!” 그리고 가만히 진채염을 쳐다보았다. 진채염도 그녀를 마주 보았다.


“음···.”

“음?”

“흐으음···.”

“흐으음?”


피식, 누가 먼저인지 알 수는 없지만 웃음이 터졌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깔깔대며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을 나이라고는 하지만, 이유 모를 웃음은 그치질 않았다.


“아윽··· 배 아파.”

“저도요.”


결국 배가 아파서 웃음을 그친 두 사람은 지친 얼굴로 풀썩, 짚이 깔린 바닥에 누워 버렸다.


“아휴, 힘들다.”

“그러게요. 힘드네요.”


아휴, 아휴, 한숨을 푹푹 내쉰 제갈민은 빈 천장 사이로 비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나쁜 짓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착한 일 좀 하자는 건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제갈민의 말에 진채염은 잠시 말이 없었다. 휴지가 조금 있고, 진채염이 입을 열었다.


“그럴까요?”

“음?”

“나쁜 짓도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래요?”


진채염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쁜 짓을 하려면 양심을 버려야 하거든요. 양심을 버리면 모든 게 열 곱절로 쉬워지지만··· 양심을 버리는 게 제일 어렵죠.”


제갈민은 고개를 돌려, 진채염의 옆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의미심장한 눈으로 밤하늘에 떠오른 별 혹은 달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그런 눈?”

“비난하는 눈.”

“···그런 마음은 없어요.”


후후, 진채염은 짧게 웃었다.


“그런 걸로 해두죠.”

“그런 마음 없대두요.”

“사람의 속마음은 모르는 거니까요.”


뿌, 제갈민이 볼을 부풀렸다. 까르륵, 이번엔 소녀다운 웃음이 진채염에게서 나왔다.


“어쨌거나 너무 그렇게 부담스럽게 쳐다보지 마세요. 만약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내 선택은 변함이 없을 테니까.”

“또다시 양심을 버릴 거다?”

“그렇죠.”

“왜요?”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었으니까.”

“···음, 그건 그러네요. 양심이고 뭐고, 살아 있고 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제갈민은 아무렇지 않게 반문했다.


“저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안 보였나?”

“한 소협이랑 같이 다니니까···.”

“으이그···.”


제갈민이 와그작, 미간을 구기고 곧 두 사람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오늘 오랜만에 많이 웃네요.”

“그러게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제갈민은 답답한 마음을 한숨으로 토해내고, 이번엔 진채염이 그런 제갈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가만히 제갈민의 옆얼굴을 쳐다보던 진채염이 말했다.


“그래서 나쁜 짓보단 착한 일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요?”

“양심을 버리는 것보단 지키는 게 더 어려우니까.”

“그렇군요.”

“하지만···.”

“하지만?”


진채염은 한동안 답하지 않았다. 제갈민은 차분히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밤하늘에 퍼지는 은은한 달빛이 묻어서인지, 그녀의 목소리는 약간 젖은 듯했다.


“그건 가치 있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제갈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그런 제갈민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던 진채염이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실은··· 할 말이 좀···.”

“어?”


그때, 제갈민이 때아닌 탄성을 냈다. 진채염은 동그란 눈으로 제갈민을 쳐다보았다.


“잠깐만요, 저거··· 달이죠?”

“달?”


진채염의 눈이 달을 향했다. 평소보다 달빛이 좀 강하긴 했지만, 달이다. 아니, 잠깐만. 오늘이 보름달이 뜨는 날이었나? 아니, 그것보단···.


“달이··· 너무 큰데?”

“잠깐만요. 저거··· 계속 커지는 기분이 드는데? 나만 그래요?”

“어··· 어?”


두 사람은 동시에 눈을 비비며 계속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제갈민의 말마따나 달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달이 커지다니?


“설마··· 설마?”

“설마? 설마라뇨?”

“백련교의 대호법이··· 하늘에서 불을 떨어뜨린다고 그랬잖아요!”


제갈민의 말에 진채염은 두 눈을 끔뻑였다. 그거랑 달이 커지는 거랑 무슨 상관이지?


“하늘에서··· 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요!”

“달이···?”


화악, 눈코입이 동시에 벌어지고, 두 사람 모두 비명을 목청껏 지를 준비가 끝난 그 시점에, 쩌적! 점점 커지던 달의 표면에 금이 갔다.


““꺄아아아아악!!””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를 끌어안고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우려하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달의 표면에 금이 가는 순간부터 달은 커지기를 멈춘 것이다.


그러나 곧 더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


달이 껍질을 벗기 시작한 것이다.


“어··· 어.”


그야말로 혼비백산한 두 사람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달의 표면이 부서지고, 그 부서진 껍질은 별무리가 되어 달 주위를 둘렀다. 빛의 고리가 되어 가는 달의 껍질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붉은 달이었다.


“붉은··· 달?”

“그것이 두 번째 징조다.”

““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튀어나온 사내의 목소리에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끌어안고 비명을 질러댔다. 목소리의 주인, 사내는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투덜댔다.


“귀청 떨어지는 줄 알았네.”

“다, 당신 누구야?!”

“나? 서동천.”

“누구?”

“이름은 들어 봤을 텐데?”


곧 제갈민에게 이성이 돌아올 때쯤, 그녀는 다시 한번 비명을 질렀다.


“다, 당신이 서동천이라구?!”

“아이고, 귀 따가. 소리 좀 그만 질러!”

“당신이 어떻게 서동천이야?! 당신은 양주에 있는 거 아녔어?”

“득구 그 녀석에게서 듣지 않았나?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아니. 내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

“···.”

“여튼 축하한다. 너희들은 정답을 찾았다.”

“저··· 정답?”

“정답이라뇨? 무슨 정답을 말하는 거죠?”


서동천은 턱짓으로 제갈민의 가슴을 가리켰다. 아니, 정확히는 제갈민의 품속에 있는 무언가를 가리켰다.


“약왕서 말야.”

“약왕서···?”


의아한 표정의 진채염과 달리 제갈민은 무언가 깨달았는지 두 눈을 부릅떴다.


“그래, 네가 생각하는 대로다. 파자 같은 걸 하든, 두 권을 합쳐 조합을 하든, 그런 예언을 찾을 수는 없다. 처음부터···.”

“예언 같은 건 쓰여 있지 않았으니까.”


짝짝짝, 서동천은 손뼉을 쳤다.


“과연, 연화신산답군.”

“그럼, 약왕서에서 예언을 봤다는 홍 의원은 뭐지?”

“내가 그의 꿈속에서 보여준 것이지. 그는 너처럼 책을 오래 붙잡는 재능 같은 건 없거든. 책을 보면 곧잘 졸아서 스승에게도 꾸중을 많이 들었지. 아, 이건 좀 쓸데없이 과한 정보인가? 어쨌거나 그 덕분에, 그에게 필요한 내용을 주입하기 위해 쓸데없이 명운을 좀 소모하고 말았어. 아깝게 말이야.”

“···무슨 소린지 이해돼요?”


진채염의 질문에 제갈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리해 보자면, 명운인지 뭔지, 아무튼 도술 같은 걸 써서 홍 의원에게 자신이 약왕서를 읽는 꿈을 꾸도록 만들었다는 거지? 그 과정에서 그 예언 나부랭이도 좀 보여주고, 홍 의원은 자신이 몇 번 읽어본 적도 없는 약왕서의 내용을 기억하게 되고.”

“정확해. 정말 대단하군.”

“어쩐지··· 그 양반치고는 생각보다 꽤 많은 걸 기억하고 있어서 이상했거든.”


서동천은 피식 웃었다.


“노력이 헛되지 않은 건 다행이로군.”

“제일 중요한 걸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어! 딴 길로 새지 마!”


제갈민은 척, 검지를 들어 서동천을 가리켰다.


“당신은 대답만 해. 질문은 내가 할 테니까.”

“좋아.”

“탐랑은 문, 성화는 열쇠라고 했지.”

“맞아.”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줄곧 궁금한 게 있었어. ‘저들은 문을 여는 것이 목적’이란 말을 들었을 때부터 말이야.”


제갈민은 두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놈들은 왜 탐랑··· 아니, 한 소협을 쫓지 않는 거지? ‘성화’를 데려가던 그 순간에도, 그 후에도! 아니, 그 한참 전에도 기회는 많았어. 이 모든 일이 시작된 시점에서부터만 따져 봐도 말이야. 어째서 그렇지? 문을 열고자 ‘열쇠’인 성화를 데려갔다면, 어째서 「문」인 탐랑은 데려가지 않은 거냐구?!”


서동천의 눈이 이채를 띠었다.


작가의말

어느덧 5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와, 이렇게 적고 보니까 이제 곧 1년의 반환점이 가깝습니다. 슬슬 올해의 목표 중,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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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79화. 눈(目) (1) 24.05.28 174 5 14쪽
» 78화. 징조: 달(月) (7) 24.05.27 161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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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78화. 징조: 달(月) (5) 24.05.23 140 4 14쪽
261 78화. 징조: 달(月) (4) 24.05.22 151 4 14쪽
260 78화. 징조: 달(月) (3) 24.05.21 154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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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76화. 견지망월(見指忘月) (2) 24.05.09 180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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