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의 수수께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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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ks621
작품등록일 :
2024.02.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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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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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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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세명의 유산

DUMMY

프롤로그


갑먼이라는 친일파와 유사한 연관이 있는 어떤 재벌이 있었다. 친일파라고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독립운동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름에 비슷한 발음처럼 갑먼이라는 이름을 썼다. 그런 그가 죽었다. A 저택에 사람이 드나들기 힘든 깨진 창문에 앞에 죽은 채 얼굴이 푸르게 변해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유언장이 옆에 있고 반드시 변호사가 낭독하라고 적혀있었다.


01

A저택은 서울의 변두리에 있는 어느 갑부의 저택이다. A 저택은 100년 지어져 지금까지 수 많은 친일파 출신 갑부들이 살던 집이었다. 이 집을 보면 근사한 서양식 저택이었다. 설마 이곳에서 갑부 갑먼이 죽을 리라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그는 죽었고 유산의 대한 유언장에 낭독을 변호사가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언장은 너무 이상할 정도로 유난히 길었다.


“자화양, 당신에게는 100억의 부동산 자산을 받게 될 것 입니다. 그렇게 알아 두십시오.”


변호사가 유언장을 보며 말했다.


“저는 요? 거기 제 이야기가 없는 건 아니겠죠? 저는 축화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축화가 말했다.


축화는 원래 갑먹에 내연 여였다. 묘한 미소가 아름다웠고 눈이 붉은 색이라는 특징이 있었다.


“아. 축화양. 안됐지만 당신에게는 국물도 없다고 유언장에 적혀 있는 상태군요.”


변호사가 웃었다.


“그럼 저는 요? 저는 인화라고 해요. 그이와 5년 가까이 사귀었는데 당연히 저에게도....”


인화가 말했다.


인화는 유화의 대학 선배였다. 그녀는 교수기도 했다., 어쨌든 푸른 눈이 특징이었던 것같다.


“없습니다. 인화양. 모둔 자산은 자화양이 가집니다. 아시겠죠? 유언장에는....”


변호사가 신경 쓰이는 사람이 앞으로 나왔다.


“저기 누가 갑먼씨를 죽인 거죠? 밀실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요.”


유화라는 탐정이었다.


유화는 미대 생으로 탐정 같은 일을 많이 했다.


“아. 그건 경찰이 할 문제입니다. 제가 범인을 변호할 이유도 없어 보이네요.”


“그럼 시신은 어디에 두었죠? 아까 제가 그 밀실을 보니 여러가지로 수상하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유회양. 나는 유언장만 읽어주면 되고 그 방이 밀실인 걸로 봐서는 자살이군요.”


변호사가 말했다.


“자살이 아니에요! 분명 어제 저랑 오늘 아침에 데이트 하기로 했다고요.”


유화는 볼이 빨개져 있었다.


“그거야 당신 사정이고 수사는 제일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만 하고 가겠습니다.”


변호사가 말했다.


“그렇지만 갑자기 갑먹씨가 죽다니 너무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유산은 모두 자화양에게 주는 것도 이상하고.”


유화가 얼굴을 흔들자 머리카락도 흔들었다.


변호사는 한 말 다 했다는 듯 유언장을 자화와 그 외 여인들에게 보아주다 그대로 가버렸다. 유화는 유언장을 자화에게 받아 읽어보았다. 수상한 흔적은 없었지만 유화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02


A 저택의 출입문은 맨 위에 작은 이름이 붙어있다. 붉은 글자로 ‘갑먼’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것이다. 이름 아래에는 손잡이가 있었고 그것을 보면 이상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유화는 멍한 기운이었다. 어제 데이트를 약속한 양반이 죽었다. 어처구니없게 유화는 정신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기분이 다운이 되었다. 그녀는 눈동자가 우울해져 있는 것이다.


“너 잦아! 이 계집애야! 너는 이기적이야. 어떻게 남의 유산을 가로 채지?”


축화가 자화에게 소리쳤다.


“나는 갑먼씨에 사랑을 받았을 뿐이야. 너보다. 그러니까 유산을 받는 거지.”


“헛소리 마! 자화! 너는 유산을 받을 자격이 없어 나와 달리 나의 뱃속에는 아이가 있으니까.”


“아.그래요? 축화양? 미안한 이야기인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그런 욕같지도 않은 욕을....”


“어쨌든 너잖아! 네가 유언장을 적은 게 분명해. 분명하다고! 알겠어. 이 유언장에 필체를 봐!”


축화가 소리 질렀다.


“아! 그거 말인데 축화양의 필체가 아무리 보아도 축화양의 것 같아요. 축화양.”


유화가 말했다.


“흠흠. 너는 누구 편이지? 갑자기 유언장 필체가 내 것 같다니 내가 보기에는 자화것 같은데?”


“축회양. 안됐지만 전에 당신의 필체를 집에 오기 전에 신문에 찍힌 사진으로 봐서 알아요.”


그렇게 유화가 말하자 자화가 축화를 노려보았다.


“아하! 이제 보니 축화씨. 당신이 유언장을 써놓고 나에게 뒤 짚여 씌웠군!”


자화이 소리쳤다.


“아니라고! 내 필체긴 한데 나는 이런 유언장 쓴 적 없어 네 음모잖아? 그렇지?”


하고 축화가 자화가 멱살을 잡고 그대로 자호를 넘어 트리자 풀밭에 개미들이 자화양의 몸에 기어 올랐다.


“아. 그래요? 저기 유화양 당신이 보기에는 어때요? 이자가 살인을 한 거죠?”


자화가 일어나며 말했다.


유화는 고개를 가닥 움직이고는 그대로 다시 A 저택으로 들어가 인화양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화양은 유화의 선배이기도 했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눈동자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유 없이.어째도 눈물을 훔치다 저택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03


A 저택 안은 호화스러웠다. 그 저택은 이상할 정도로 거대하고 수많은 친일 갑부들이 산 저택 답게 조각상 역시 아름답게 꾸민 추한 인형과도 같았다. 그 추한 인형은 어쩌면 우리 들 자신인지도 모르겠다고 유화는 생각했다. 그녀는 눈동자에서 그녀는 입술이 묘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묘하게 흔들렸다. 그녀는 입술을 떨면서 인화 양에게 다음처럼 말하게 되었다.


“저기 인화 선배 제가 보기에 아직 범인이라고 단언 할 수는 없지만 그 축화의 필체로 된 유언장을 보았어요. 그걸 보니 축화양이 범인일 수 잇겠다 싶었죠. 그러나 저는 아무리 보아도 자화양이 범인일지 몰라요. 축회양에 필체를 모방하는 건 쉬워 보였거든요. 축화양은 필체가 단수하니까요..”


라고 유화가 인화 에게 말하자 인화는 골몰이 생각한 뒤 고개를 저어버렸다.


“아니야. 내가 보기에는 자살이야. 어쩌면 유언장은 축화양이 썼지만 죽기전 갑먼이 쓰게 했을 수도 있어.”


인화가 말했다.


“그러모아요. 절대 자살은 아니에요. 심장에 칼이 정통으로 박혀있었으니까요.”


유화가 말했다.


“그렇지만 그럼 누가 갑먼씨를 죽였다는 거잖아? 경찰도 이미 손 놓았다고. 현장은 밀실이었어. 자물쇠로 잠긴.”


“그렇죠. 갑먼씨가 죽은 곳은 밀실이기는 하지만 저는 자살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유화가 말했다.


“왜?”

“그야. 갑먼씨는 갑부인데 자살하리 없다는 기분이 들어서요. 진짜로 요.”


유화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무엇 때문에 자살이 아닌 거지? 단지 분명 밀실로 누구도 드나들 수 없는 곳이잖아.”


인화가 말했다.


“그게 말이죠. 설계도를 보니 점선으로 비밀 통로가 설치된 흔적이 있었어요.”


유화가 말했다.


그러나 인화는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눈으로 깜박거리며 이상할 정도로 우울한 느낌이 들어 버렸다.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고 말아버렸다. 그녀는 눈동자가 유난히 유난히 고개를 저어버리게 만들어 버렸다. 비밀 통로가 밀실과 연결되어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버렸다.


유화는 다시 A저택 밖으로 나가 증거를 더 모아볼 생각이 들었다.


04


한 시간 정도 지나면서 유화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A 저택 앞을 뒤졌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소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밀실에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 그러나 창문은 무척 이나 작아서 이상하게 깨져 있는 유리였다. 그녀는 그 창문을 보니 여리므로 기분이 묘했다. 저기로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 그런 기분이 유화에게 들었다.


“야! 왜 네가 남의 유산을 탐내는데! 인화양 아무리 당신이 교수여도 그건 안되는 거야.”


축화가 유화의 선배 인화에게 소리 질렀다.


“내가 언제 유산을 노렸다는 거지? 헛소리 작작 해 축화 너는 엉터리 주장만 하는구나?”


인화가 버럭 화를 냈다.


“그래서 자화에게 유산을 모두 주자고? 말도 안되는 소리 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알아 하지만 유언이 있잖아? 안 그래? 유언장 말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야!”


“저기 두분 그만 싸워요. 그렇게 싸우실걸 없잖아요? 안 그런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유화가 말했다.


“너는 빠져 유화. 나는 신경질 제대로 났으니까. 이 축화라는 애가 내가 마치 유산을 노린 사람 인양 말하잖아?”


인화가 말했다.


“선배가 유산을 노리지는 않았겠죠. 그러나 저는 말이죠. 하아 그래요. 이런 문제 이야기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유화가 찡그렸다.


“그래 그럼 그런데 저기 반짝이는 건 뭐지? 유화 너 뭐 빠트리건 있어 저기 깨진 창문 앞에 말이야.”


“깨진 창문?”


유화가 등을 돌려 창문을 보고 기겁하였다. 깨진 창문 앞에 긴 철이 보였다.


“저기 뭘까? 인화 교수와 유화씨 나는 저렇게 생긴 긴 철사 같은 처음 보는데?”


축화가 호흡을 다듬고 말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유화는 범인이 사용한 모든 트릭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게 아귀가 맞았다. 그녀는 입가에서 미소를 지으며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 흔들리는 눈동자가 유난히 미소를 흔들리게 만들기도 했다. 말 그대로 회오리였다. 마음속에 회오리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오히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어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이번 유산이 누구에게 갈지 흥미가 사라졌다.


종장


택시를 탔다. 그녀는 서울 여의도에 산다. 가난 한편은 아니다.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화가로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눈동자가 백미러에 비치는 걸 보고 묘한 느낌이 들었다. 라디오를 트는 택시 기사 의외에 소식이 들려 오고 있었다. 축화양이 범인으로 체포되었고 거기에 유화에 추리가 한 몫 했다는 거였다. 그녀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혹시 뒤에 탄 손님 그 탐정 유화양이 아닌가요? 신문에 난 사람과 같은데?”


택시 기사가 말했다.


“맞아요! 그런데 말이죠. 이번 사건은 저 혼자 푼 거에요. 자랑 아닌 자랑이지만.”


유화가 말했다.


“누가 범인 인줄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거기까지 알아낸 거죠? 궁 금 하군요.”


“그게 말이죠. 일단 범인이라는 사실은 유언장이 축화양의 필체라는 점 때문에 알았죠. 문제는 밀실 트릭이었어요.”


“밀실 트릭? 그러고 보니 갑먼은 밀실에서 죽었지. 그런데 그 밀실 트릭은 어떻게 된 거에요?”


“먼저 저는 창문이 깨져 있다는 데 착안했어요. 독침으로 창문으로 쏘아서 갑먼씨를 맞추었고 작은 창문은 말 그대로 완전히 개 박살이 났죠. 당연히 사람은 드나들 수 없지만 독침은 나갔죠. 그 증거가 창문 앞 그 긴 쇠죠.”


“그렇군. 이제 보니 대단한 사건이 아닌데 이상한 점이 있네요. 왜 축화양이 자신이 유산을 받는 게 아니라 자화양이 유산을 받도록 한 걸까요?”


택시 기사가 말했다, 그는 그게 궁 금 했나 보다. 유화는 창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마 급하게 쓰느라 자기 이름을 쓴다는 게 자화라는 이름을 적은 거죠. 축화와 자화 비슷한 이름 이잖아요?”


유화가 말했다.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유화는 등을 돌려 차에 뒤 창문을 보았다. 갑먼의 친일파가 지은 저택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오늘이 3월 1일 이었다. 많은 이들이 독립을 열망했던 날이다. 그렇다 그렇게 중요한 날에도 이 나라에는 불행한 살인, 방화, 사기, 도난이 번번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유화는 서글펐다. 하지만 3월 1 일에 죽은 그 분들을 기억에서 지우지 말자.....행복한 자주독립을 바랬던 사람들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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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25화 어머니와 아들 24.03.18 6 0 11쪽
23 제24화 교수의 죽음-끝 24.03.15 4 0 11쪽
22 제23화 교수의 죽음-8 24.03.14 6 0 11쪽
21 제22화 교수의 죽음-7 24.03.14 8 0 11쪽
20 제21화 교수의 죽음(6) 24.03.13 8 0 11쪽
19 제20화 교수의 죽음(5) 24.03.13 9 0 11쪽
18 제19화 교수의 죽음(4) 24.03.12 5 0 11쪽
17 제18화 교수의 죽음(3) 24.03.11 7 0 12쪽
16 제16화 교수의 죽음(2) 24.03.10 9 0 11쪽
15 제15화 교수의 죽음(1) 24.03.08 11 0 12쪽
14 제14화 조금억지 24.03.07 6 0 12쪽
13 제13화 백두산 호랑이 전설 24.03.05 6 0 11쪽
12 제12화 사슴이 춤출때 24.03.03 11 0 11쪽
11 제11화 파편 24.03.03 6 0 12쪽
10 제10화 자존심의 사랑 24.03.02 7 0 11쪽
» 제9화 세명의 유산 24.03.01 6 0 12쪽
8 제8화 집착 24.02.23 9 0 13쪽
7 제7화 죽음의 그림(끝) 24.02.21 11 0 11쪽
6 제6화 죽음의 그림-6 24.02.20 12 0 12쪽
5 제5화 죽음의 그림-5 24.02.20 13 0 11쪽
4 제4화 죽음의 그림-4 24.02.19 7 0 12쪽
3 제3화 죽음의 그림-3 24.02.18 13 0 11쪽
2 제2화 죽음의 그림-2 24.02.18 10 0 11쪽
1 제1화 죽음의 그림-1 24.02.18 4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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