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의 수수께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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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ks621
작품등록일 :
2024.02.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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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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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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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사슴이 춤출때

DUMMY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세종대왕 아랍어 학원은 의외로 많는 수강생이 있는 학원이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랬다. 이 학원의 외형은 황금으로 만들어졌다. 이 학원 절규 학원이라는 별명이 이 있는 학원이기도 했다.


“안녕.”


노루가 인사했다.


“오늘도 만나는 구나.”


유화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은 준씨 도 올 거야.”


노루가 말하자 유화는 깜작 놀랐다.


“그 사람이?


유화는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저었다.


“그래 우리 말이야. 결혼하지 않을래?”


“갑자기 무슨 소리야? 결혼이라니? 노루?”


“유화 예전 부터 너에게 흑심이 있었지.”


노루는 아랍어에 능통한 학원 강사였다.


“그렇구나. 그런데 나랑 사귀려는 이유는 없니?”


유화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라 그런 말이 튀어 나왔다.


“그래 없어. 나는 단순 한 사람이야. 너보다 말이지.”


“전혀 사랑해서 하는 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유화는 수줍게 미소를 짓고는 같이 학원을 나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앞에 식당으로 향했고 그날 저녁 둘은 무르 익어 가는 가운데 잠을 청하였다. 그녀는 입술이 마르도록 정말 미칠 정도로 이런 사랑은 처음이었다.


그런 노가 죽었다는 소식은 들은 거 그와 같이 은은히 얼마 되지 않을 대였다. 그녀는 노루 자기 집에서 현관문을 잠 군 채 죽어있는 걸 택배 기사 장씨가 발견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고독 사로 결론 내려 했으나 형사에 판단으로 수사는 확대되었다.


“당신의 이름이 뭐죠?”


형사는 유화를 보며 말했다.


“유화라고 합니다.”


유화가 고개를 숙였다.


“유화? 어디서 들은 이름 같은데?”


“고구려 건국 설화에서 나오는 고구려 고주몽의 어머니죠.”


“그렇군.”


“어쨌든 일이 커졌네요.”


“그런데 노루가 죽기 전 아무 말도 안 하던 가요?”


형사가 입을 열고 말했다.


“네.”


유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


“진짜에요.”


“노루는 당신을 언급하며 죽었어요.”


“예?”


“그러니까 노루는 당신의 이름을 유언장에 언급했죠.”


형사가 웃었다.


“설마 요.”


유화는 얼굴을 저었다.


“진짜입니다.”


“그렇군,뭐라고, 써있었나요?”


“사랑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유언장을 쓴 걸 보면 역시 자살인가요?”


유화가 물었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형사가 말했다.


“그럼?”


유화는 눈이 커졌다.


“내가 보기에 이건 타살입니다.”


“왜죠?”


“문이 부서져 있었습니다 밖에서.”


“이, 그렇군요.”


유화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등을 돌려 얼굴을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그와 함께 했던 밤이 떠오르니 더욱 열에 받치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유화는 멍한 기분으로 노루의 집 앞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눈을 깜박이며 앞으로 보고 그 문을 쳐다보는데 이상했다. 자물쇠가 부서져 있었다. 노루를 죽인 그자가 부순 걸까? 의문이 들었다.


“역시 들켰군.”


형사가 걸어왔다.


“들키다니 요?”


유화가 등을 돌렸다.


“사실 이 사건은 밀실입니다.”


“밀실이라.”


“밀실. 그래요. 택배 기사가 발견했을 때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죠.”


“그래요.”


“네. 그래요.”


형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유화는 고개를 숙였다.


“그래요. 범인은 지능 범이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노루가 자살했다는 건가요?”


“그건.....”


“어쨌든 사건은 일사천리로 끝날 거에요.”


형사가 웃었다.


“그건 왜죠?”


유화가 눈으로 노려보았다.


“위에서 빨리 끝내 라니까요.”


“경찰은 원래 그런가요?”


“뭐.....”


“어쨌든 저는 사건을 조사할래요.”


“아. 그럴싸하고요.”


형사는 끄덕였다.


“먼저 문제가 뭐죠?”


유화가 물었다.


“일단 열쇠를 찾아야 해요.”


“열쇠라면....”


“자물쇠죠. 이 자물쇠 열쇠를 열 열쇠가 피로해요.”


“그렇군요!”


유화가 그대로 등을 돌렸다. 그리고 걸어갔다. 그리고 등을 다시 돌려 저택을 돌아보았다. 그녀는 그리고는 집이 묘하게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 자기 눈동자가 중심을 찾지 못하는 것 일리라....


유화는 다음날 새벽에 몰래 그 집에 왔다. 그리고 아무리 보아도 이 자물쇠는 너무 흔해 보이고 뻔한 트릭이 사용된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열쇠는 존재할 것이다. 어디서 찾아 야할까?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고 있었다.


“여자군.”


김사슴이라는 남자가 걸어왔다.


“누구세요?”


유화가 물었다.


“김사슴이리 고 합니다.”


“그렇군. 그런데 왜 여기?”


“아. 그게 요. 열쇠를 찾고 있죠? 나도 그래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유화씨죠? 열쇠 여기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자신에 이름을 아는 걸까? 유화는 놀랐다.


“제 이름을 아나요?”


유화가 물었다.


“신문에서 봤어요. 살인 사건이 처음은 아니죠?”


“어쨌든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요?”


“글세. 저도 모르죠.”


“알았어요,.”


“유회양. 이 사건은 지능 범의 소행이에요.”


김사슴을 눈을 방긋 거였다.


“그래요?열쇠만 있으면 지능적이라고 보기도 힘들죠.”


유화가 말했다.


“그렇게 생각해요?”


“네.”


“그래요. 저는.”


“어쨌든 유화양. 이 사건은 힘들 거에요.”


“열쇠를 가진 사람을 알죠?”


유화는 물었다.


“알기는 하죠.”


김사슴이 갑자기 낄낄 하고 웃었다.


“왜 웃는 거에요?”


“강준이라는 남자를 찾아가요.”


“강준?”


“그자가 열쇠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김사슴은 미소를 지으며 갔다. 강준이라? 그게 누구일까? 그녀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다가 번뜩 그날 따듯했던 그날 같이 가는데 노루가 자기 휴대폰 번호를 알려 준다고 강준이라는 사람에 전화번호를 실수로 알려 준 게 생각이 났다.


유화는 강준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여러 통 했다. 그러나 전화는 신호만 갈 뿐 하나도 울리지 않았다. 유화는 약간 짜증이 나고 말아버렸다. 그녀는 왜 전화를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 더욱 짜증이 났다.


“하 암....”


김사슴이라는 남자와 오늘도 만났다.


“하시는 일이 뭐에요?”


유화는 쳐다보았다.


“영어 학원 사장이에요.”


“저는 아랍어 학원 강사에요.”


“아. 그래요?”


“근데 왜 노루씨 집 주변에 자주 보는 거죠?”


유화가 물었다.


“모르겠어요?”


“네.”


“아 이거 아쉽네요.”


“김사슴씨 뭐가 아쉽다는 거죠?”


“그게 말이죠. 당신이 강준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걸 저는 알거든요.”


“그런데요?”


“제가 그 사람에 위치를 알아요.”


“어디에 있는데요?”


유화가 물었다.


“으음....”


김사슴은 숨을 들이쉬었다.


“빨리 말해요.”


“그럴까요?”


“네!”


“유화씨 당신이 마음에 들어요.”

“제가 듣고 싶은 말을 해요.”


유화가 얼굴을 찡그렸다.


“좋아요. 강준이 있는 곳은 저도 몰라요.”


김사슴은 슬슬 사람을 짜증 나게 만들고 있었다.


“이만 갈게요.”


“뭐 화난 거에요?”


“저는 빨리 노루의 죽음을 잊고 싶어요.”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에요.”


“강준이 있는 곳은 모르지만 아는 사람을 알아요. 당신이 학생으로 있던 미대 알죠? 초고 미대 말이에요. 거기 옆 슈퍼마켓 보이죠? 거기로 가봐요.”


하고는 김사슴은 웃으며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으면서 달리게 되었다.


유화는 그대로 슈퍼마켓을 가려 했다. 그녀는 그런데 초고 미대는 그녀가 나온 대학교다 대학교 휴학하고 요즘 아랍어 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였다. 그녀는 어쨌든 차를 타고 가야 할 상황이지만 차가 없다. 그래서 유화는 택시를 타려 했다.


“하아...”


유화는 한숨을 쉬었다.


“택시가 겁나 안 잡히죠?”


김사슴이 말했다.


“말걸 지 마요.”


“왜 그런 말을 하죠?”


“가만 보니 저 꼬시려고 하는 거죠?”


“아닙니다.”


“아니긴!”


유화는 칭얼거려다.


“어째든 택시를 잡을 수 없을 거에요.”


김사슴은 자전거에 탄 채 말했다.


“그럴 리기요.”


유화는 미소를 지었다.


“아. 자신 있군요?”


“당연하죠.”


“어쨌든 우리 친하게 지내요.”


김사슴이 웃었다.


“싫습니다.”


유화가 얼굴을 저었다.


“그런데 노루를 사랑했나요?”


“네.”


“오호.”


“그럼 안되나요?”


“예.”


김사슴은 말했다.


“더 이상 듣기 싫네요.”


유화가 웃었다.


“웃네요?”


“아니오.”


“택시 저기 오네요.”


“아....”


유화는 택시를 보았다.


이별에 순간이다. 정들었는데. 다시 김 사슴과 만날 수 있을까? 하고 택시를 타고 자신이 대학교로 향했다. 그녀는 그대로 택시 비가 너무 많이 나와 당혹스러웠다.


유화는 택시에서 내려 슈퍼마켓으로 갔다. 정말 강준이라는 사람에 대해 그 슈퍼 마켓 주인이 알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그녀는 슈퍼마켓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미소를 짓는 남자가 있었다. 강준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슈퍼마켓에.”


강준이 말했다.


“저기 강준이라고 아나요?”


유화가 물었다.


“제가 강준인데요?”

“아....”


“왜요?”


“저기 노루라는 사람 아나요?”


“노루?”


강준은 눈을 위로 했다.


“그래요. 노루요.”


유화가 눈을 크게 떴다.


“알죠. 친구인데.”


“그 사람의 집 열쇠 아니 자물쇠 열쇠 알아요?”


“자물쇠?”


“예.....”


“그거 말이죠. 얼마 전 김사슴에게 주었는데?”


“아....”


“왜요?”


“지금 그 열쇠를 김사슴에게 주었다고 했어요?”


“그런데요.”


“그, 그런....”


“왜 여?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혹시....”


유화는 있어서는 안되는 가정을 했다.


“네 말해요.”


강준이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하나 건넨다.


“저기 말이죠.”


“답답한 아가씨네 어서 말해요.”


“당신은 김사슴이 살인을 할 사람으로 보이나요?”


“네.”


“아....”


유화는 잠시 있었던 사랑이 사라졌다. 김사슴을 약간 사랑했던 자신에게 그것은 큰 고통이었다. 그녀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며 아침에 나오면서 김사슴을 생각한 자신이 바보로 여겨졌다. 그리고 슈퍼마켓에 구형 HDTV에서 김사슴이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었다.


일주일이 지났을까? 아랍어 학원은 유화는 그만두었다. 초고대학교 미대에 휴학도 끝냈다. 그녀는 여느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천천히 흘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김사슴이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 했다.


“야!”


선배 운명이 말했다.


“선배 왜요?”


유화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너 그림이 그게 뭐야?”


“그림이요?”


“내가 수채화를 그리라고 과제를 주었잖아.”


“그런데?”


“그런데 이거 유화잖아!”


순간 자신에 이름과 헤 깔리는 유화.


“아.아. 알아요. 아차 수채화를 그리라고 했지.”


유화가 어색하게 웃었다.


“그런데 요즘 무슨 일이 있는거여?”


“무슨 일?”


“너는 참 말이 뚝뚝 끊기고 흐리구나?”


“예.”


유화는 수줍게 웃었다.


“저기 말이야. 분명히 말하는데.”


선배 운명이 웃었다.


“네. 뭐든 말 해주세요.”


유화는 고개를 숙였다.


“너 말이야. 노루라고 알아?”


“아. 예.잠깐 사랑했죠.”

“킥킥 사랑?”


“왜요?”


“아니야. 어쨌든 그 남자 조심해.”


선배 운명이 말했다.


“그 남자 죽었어요. 얼마 전에.”


유화가 말했다.


“정말?”


운명이 물었다.


“그래요.”


“그런..... 나랑 데이트 약속 했는데.”


“????”


유화는 그제서야 노루가 여러가지로 양다리를 걸쳤다는 걸 알았다.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말이야.”


“예? 뭐 할 말이 더 있나요?”


“없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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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25화 어머니와 아들 24.03.18 5 0 11쪽
23 제24화 교수의 죽음-끝 24.03.15 4 0 11쪽
22 제23화 교수의 죽음-8 24.03.14 6 0 11쪽
21 제22화 교수의 죽음-7 24.03.14 8 0 11쪽
20 제21화 교수의 죽음(6) 24.03.13 8 0 11쪽
19 제20화 교수의 죽음(5) 24.03.13 9 0 11쪽
18 제19화 교수의 죽음(4) 24.03.12 5 0 11쪽
17 제18화 교수의 죽음(3) 24.03.11 7 0 12쪽
16 제16화 교수의 죽음(2) 24.03.10 9 0 11쪽
15 제15화 교수의 죽음(1) 24.03.08 11 0 12쪽
14 제14화 조금억지 24.03.07 6 0 12쪽
13 제13화 백두산 호랑이 전설 24.03.05 6 0 11쪽
» 제12화 사슴이 춤출때 24.03.03 11 0 11쪽
11 제11화 파편 24.03.03 6 0 12쪽
10 제10화 자존심의 사랑 24.03.02 7 0 11쪽
9 제9화 세명의 유산 24.03.01 5 0 12쪽
8 제8화 집착 24.02.23 9 0 13쪽
7 제7화 죽음의 그림(끝) 24.02.21 11 0 11쪽
6 제6화 죽음의 그림-6 24.02.20 12 0 12쪽
5 제5화 죽음의 그림-5 24.02.20 13 0 11쪽
4 제4화 죽음의 그림-4 24.02.19 7 0 12쪽
3 제3화 죽음의 그림-3 24.02.18 13 0 11쪽
2 제2화 죽음의 그림-2 24.02.18 10 0 11쪽
1 제1화 죽음의 그림-1 24.02.18 4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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