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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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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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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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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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그녀의 가문 그리고 수배지

DUMMY

"아 그렇네요 맞아요...사실은 저희 가문은 당신이 들고 있는 마검을 만든 가문이니까요"

"그 소리는 이 재앙의 불씨의 검들을 만든 게 너희 가문이라는 소리야?"


내가 되묻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나는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그럼 마검의 대해 잘 알고 있겠네?"

"당연하죠...물론 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난 검집에 들어있는 검을 보며 말했다


"사실은 나도 이 검에 대해 잘 몰라"

"그게 무슨 소리예요"

"나도 스승님의 무기 중 하나를 물려받은 거...겠지?"


그녀는 망설이면서 말하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얼굴을 들어내며 말했다.


"왜 몰라요? 아니 그보다 그럼 나머지 네 자루는 누가 가져간 거죠?"


난 그녀에게 만나기 하루 전에 무슨 일이 있는지 전부 말해주었고 내 이야기를 들은 그녀는 심각한 얼굴을 짓고 말했다.


"그럼 저 현상도 이해가 되요..하지만 요괴라면 그걸 본인의 권능으로 바꿔서...근데 네 자루가 뭔지 알고는 있어요?"

"알지 스승님이 요괴랑 싸울 때는 매번 복숭아 나무통에 있는 검들을 상황에 따라 바뀌면서 썼는걸...대검...카타나 그리고 사슬낫...단검"

"맞아요...그리고 본래 마검은 주인이 없어지면 본인의 나라로 돌아가는 주문을 만들 때 걸었다고 말씀했으니까...대검은 남국으로 카타나는 여기 와즈카 단검은 서국으로 사슬낫은..."

"북국이겠네.."

"하지만 여전히 이해되지 않아요 그 요괴가 그 검의 힘을 전부 권능으로 바꾸면 말도 안 되는 요괴가 될 수 있을 텐데..."

"근데 왜 마검이지 내가 알지 못하는 능력이 있나?"

"네..있는데 그건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알겠어...그럼 내 피를 빤 이유는 뭐야"

"어...맛이 있어서..도 있지만 이것도 가문이랑 연관이 되어있어요...저희 가문은 피를 먹고 그 피를 사용해 싸울 수 있는 가문이었어요...하지만 누군가 저희 가문에게 마검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했고 저희 가문은 마검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엔 본인과 노예 계약을 맺은 사람의 피를 먹어야지...능력을 쓸 수 있다고...저도 그렇게 부모의 뒤를 따라 계약이..맺어졌어요...그렇게 그런 이야기만 듣고 지내다 겨우 나와서...동국에서 터를 잡고 여러 물건을 팔면서 지내다...당신을 만난 거예요.."

"그럼 혹시 능력이 뭔지 모르는 건가?"

"네...아무것도 정확히는 피를 먹은 기억이 없으니까요.."

"그럼 혹시 지금은 계약이 파기된 건가?"

"동국 사람들이 공짜로 그 문양을 지워줬어요...동국은 그나마 차별이 덜하다고 들어서 근데 그건 왜요...?"

"음...혹시 나랑 같이 싸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 얼굴을 짓곤 말했다.


"음....해볼래요..?"

"뭘?"

"계약이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당황한 표정을 짓자 내게 이어 말하기 시작했다.


"저희 가문이랑 연관이 있고 다시 그 시대를 다시를 불러오기는 싫어요 그리고 혼자 싸우는 것보단 같이 싸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능력도 모르는데 어떻게 싸우려고"

"그러니까 이제 수련을 해야죠...귀찮지만요"


내가 그래도 껄끄럽다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가 말했다.


"왜 그렇게 죄책감이 가득한 눈으로 봐요 이미 더 한 일도 저질렀지 않아요?"

"그건....어쩔 수 없었어"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이것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해주세요 저도 구경만 하기는 싫어요"


그녀가 결의를 찬 눈빛을 내게 보냈고 난 그런 그녀에게 졌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겠어...그 계약이라는 건 어떤 식으로 하는 거야?"

"지금은 그 계약할 때 쓰는 먹이 없어서...아마도 할 거면 내일이나 가능할 거예요.."

"근데 이런 건 불법적인 거...아닌가?"

"아마도...불법은 아닌데...썩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할 거예요.."

"근데 그 말은 전에 섬기던 사람이 있었다는 소리 아니야?"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말했다.


"어떤 사람이었어?"

"악독했죠 그리고 기억하기 싫어요"

"그럼 어디 국인지 기억나?"

"서국이요 그곳은...수인은 인간 취급을 못 받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 나도 그건 스승님한테 들은 적이 있어 북국은 그저 강하면 상관이 없고 남국은..모두가 똑같다고 말했어 그게 무슨 말인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리고 동국은 조화를 이루고 서국은 박탈한다고 말했죠?"

"너도 그 말을 아는구나 처음엔 거짓이라 믿었는데"


나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열린 창문을 응시했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니 무언가 밖에서 나는 시체의 냄새가 들어오는 기분이 들어 난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닫았다. 그리곤 이불을 찾아 꺼내 바닥에 깔고 눕자 그녀는 내 옆에 앉아 물었다.


"벌써 자요?"

"그래야지 내일 일찍 일어나서 네가 말한 그 먹물 사 오려고 사람들한테 안 좋은 시선을 받는 건 그닥이라"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고 본인도 잠을 자려는지 나와 똑같이 이불을 찾기 시작했지만 보이지 않았고 나도 그런 그녀를 보고 일어나 찾는 것을 돕기 시작할 때 머리에 그녀가 날 끌고 들어왔다는 그 사실이 생각이 났다.


"잠깐만 기다려봐"


나는 검을 두고 밖으로 나가 여관의 주인에게 물었다.


"그 혹시 미안하지만 내가 들어간 방에 이불이 한..개밖에 없나..?"

"아...네 그 물어보려고 했는데...급하게 들어가서..."

"아...그랬군요...혹시 남는 이불이 있나..?"


내가 묻자 그는 바로 죄송하다고 말하는 듯한 얼굴로 없다고 말했다. 나는 괜찮은 얼굴을 지으며 괜찮다고 말하며 돈을 주고 계단을 올랐다. 난 한 칸을 올라가는 순간마다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곧 나는 결과를 낼 수 있었고 동시에 내가 문을 열었다. 여전히 그녀는 이불을 찾고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당연했다. 난 그녀에게 말했다.


"이불이 한 개밖에 없데"

"그럼...제가..."

"아냐 네가 이불에서 자"


난 그렇게 말하고 거의 미는 것처럼 그녀는 이불에 눕혔다. 그녀는 나에게 무언가 말하려고 했지만 오늘 많은 일이 있어서인지 잠이 빠르게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금방에 잠에 들었다. 그리고 누군가 날 흔들기 시작했고 난 눈을 뜨며 혼미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스승님 일어났어요..."


점점 혼미한 정신이 바로잡히면서 시야가 뚜렷해지면서 눈앞에 그녀의 모습이 보였고 그리고 귀의 소리가 점점 정확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일어나세요 일찍 일어난다고 말했잖아요"

"어...아...히마리 몇 신데...?"

"정신 차리세요 지금 해가 중천이라고요 그리고 갑자기 어제 본 대장도 우리를 찾고 있다고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정신이 차려졌다. 난 놀란 목소리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상황을 요약해 주기 시작했다.


"그러니까...아니...혹시나 싶어서 제가 아침에 깨웠는데...일어나지 않아서 직접 가서 사 오는 길에 갑자기 한 군인이 게시판에 뭘 붙이길래 잠깐 보니까..한 여행객을 찾는다고 적혀있어서 급히 달려온 거라고요"


난 머리를 넘기며 물었다.


"근데...왜 갑자기...아 맞아"

"왜요?"

"그 대장이 나한테 쇼군한테 보상을 요청한다고 말했어..."

"그럼 빨리 말했어야죠"


그녀가 화를 내자 난 미안하다는 얼굴을 지으며 말했다.


"미안해...근데 너 그럼 네가 직접 사 온 거야?"


내 말을 듣자 그녀는 내 앞에 조금 보라색 기가 도는 먹물을 내 앞에 두며 마치 들으라는 듯이 크게 말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눈치가 보였는지 모르실 거예요"

"미안...그래서 이건 어떻게 쓰는 거야..?"


내가 묻자 그녀는 설명서를 옷에서 꺼내 던졌다. 난 그 종이를 펼치고 설명서를 보기 시작했다. 그 설명서엔 그렇게 어디에 그리면 구속력이 좋은지 혹은 고통은 어떻게 하면 더 주는지 자세히 적혀있었다. 나는 이런 물건을 평범하게 판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난 그런 감정을 숨기며 애써 전부 읽고 그 먹물에 피를 떨구고 뚜껑에 붙은 붓을 들었다. 그러자 그녀는 마치 준비가 되었다는 것처럼 갑자기 상의를 조금 내렸다. 그리고 나에게 가슴골이 보는 부분을 밀며 적으라는 듯이 행동하자 나는 거기에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자 그녀는 다시 옷을 올리고 물었다.


"그럼 어디에 할 건데요?"


난 말하지 않고 그녀에게 팔을 주라는 시늉을 했고 그녀는 날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며 팔을 주었다. 난 그녀의 팔을 잡고 물었다.


"근데 이거 아파..?"

"아뇨 주술 걸 때만...아팠던 걸로 기억해요.."


난 알겠다고 말하며 그녀의 손목에 조심히 그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조금 시간이 흐르자 설명서엔 하지 말라고 권하는 부위에 나는 꽃 모양의 팔찌를 그렸다. 난 끝났다고 말하며 걸겠다고 묻자 눈을 감고 있던 그녀가 손목에 그려진 문양을 보고 놀라며 말했다.


"진짜 이걸로 할 생각이에요..?"

"응"

"아니 설명서 안 봤죠?"

"아니 전부 읽었어"

"그럼 왜 이러면 다시 사와야...하잖아요 혹시 이러는 이유가 있어요?"

"나 때문에 거의 억지로 다시 하는 건데 나도 최대한 배려해 주고 싶어서 그랬어 설명서엔 이쪽이 젤 고통이 덜하고 저항도 약하다고 적혀있어서 그랬어"


그녀는 그런 내 모습을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보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곤 눈을 감자 난 주술을 설명서에 나온 방법대로 똑같이 걸었다. 그녀는 잠깐 움찔하곤 손목을 보며 말했다.


"...별로 아프지 않네요.."

"그럼 이제 능력을 쓸 수 있는 거야?"

"네..쓸 수 있죠.."


난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알겠어 여기 남은 돈 줄 테니까 그걸로 밥 먹고 있어 난 씻고 올게"


그녀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에게 말했다.


"이거 한 명밖에 못 먹는데요..?"


난 그런 그녀에게 손을 괜찮다는 듯이 손을 저으며 내려갔다. 그리고 여관 주인에게 욕탕을 물었고 그는 웃으며 위치를 말해주었고 난 그곳으로 걸어가 씻으며 시간을 보냈다.


작가의말

이번엔 그의 착한 심성과 그리고 그녀의 의심을 볼 수 있었네요 과연 그녀의 전 주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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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국에서 몇일 24.04.15 8 0 9쪽
17 동국으로 돌아가는 길 24.04.14 9 0 10쪽
16 동굴과 보석 24.04.12 9 0 11쪽
15 과거의 기억과 이쉬크 24.04.10 9 0 10쪽
14 과거의 기억 24.04.08 11 0 11쪽
13 동굴로 가기 전 준비(2) 24.04.07 10 0 9쪽
12 동굴로 가기 전 준비(1) 24.04.05 11 0 10쪽
11 동굴로 가기 전 준비 24.04.03 13 0 10쪽
10 우라기리 24.04.01 14 0 11쪽
9 동료와 죽음 그리고 부탁 24.03.31 12 0 12쪽
8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1) 24.03.29 15 0 11쪽
7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 24.03.27 16 0 11쪽
6 터져버린 의심 24.03.25 18 0 12쪽
5 찾은 마검과 쇼군 24.03.24 19 0 11쪽
» 그녀의 가문 그리고 수배지 24.03.22 27 0 10쪽
3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2) +3 24.03.20 36 3 11쪽
2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1) +3 24.03.20 42 3 11쪽
1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 +3 24.03.18 70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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