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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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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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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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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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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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

DUMMY

그 호랑이를 전부 태우고 땅에 묻자 새가 다시 울기 시작했고 아까는 들리지 않았던 바람의 소리도 들리는 기분이 들었다.난 검을 뽑아 머리를 베어낸 검의 피를 다시 털어내고 돌아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제야 내가 생선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났고 난 급하게 돌아가기 시작했고 힘들게 달려온 나를 무시라도 하는 것처럼 생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낚시대만 혼자 외롭게 있었다. 나는 한숨을 쉬며 다시 낚시대를 잡고 물고기의 입질을 기다렸다. 그리고 생선을 단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마치 물고기가 전부 사라진 기분이 들었고 그런 내 상황은 모른다는 것처럼 시계는 정확하게 알람을 울렸다. 난 검을 잠시 불에 올려 포자를 확실하게 죽이고 다시 숲으로 걸어 들어갔다. 난 오감을 세우며 천천히 걸어다녔고 곧 무언가 사삭하며 움직였고 난 조심히 그 소리의 근원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소리 없이 수풀 너머를 보자 그곳엔 내가 생각한 동물이 아닌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누군가를 찾는 것 같았고 아마 그 사람은 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필 이때 내 시계는 다시 울었고 그들은 그 소리를 들은 듯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에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움직인다"


그 말을 끝으로 발소리만 들렸고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난 방금처럼 검을 잡았고 그 순간 바로 옆에서 날다람쥐가 나오며 그들의 사이를 가로질렀다. 그들은 안심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람쥐네 딱히 보이는 건 없지?"

"그래보여 가자"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 동국의 방향으로 달려갔다. 나는 그런 그들을 보며 그녀가 무사하기를 빌었다. 난 달리는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숨을 죽이며 조용히 있었고 그 소리는 금방 멀어졌다. 난 한숨을 내쉬며 조심히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주변에 있는 동물을 찾기 시작했고 곧 작은 꿩을 발견할 수 있었고 난 단칼에 꿩을 잡고 조금 신이 난 어린아이처럼 강가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는 꿩을 들고 강가로 돌아와 얼른 장소를 옮겨야겠다고 생각하며 불을 끄고 가방에 모든 물건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나무 두 토막은 물에 흘려보냈다. 난 꿩을 가방의 끈을 이용해 묶고 강가에서 조금 인적이 드문 곳으로 움직였고 그곳엔 내가 감당하기 조금 힘든 요기가 감돌았다. 아마도 복숭아나무가 없었다면 이 요괴는 밖으로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요기가 돌긴하지만 흔히 말하는 불길한 기운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기운이 흘렀다. 아마도 평범한 병졸이나 사람은 이 기운이 그저 악한 기운이라 생각할 것이라 생각하며 그 기운을 조금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옅은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지금 내 목소리가 들리느냐?"

"잘 들려"

"어디서 지금 반말을.."

"왜 그래서 싫어? 지금 거기에 갇쳐있는 당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말고 없다는 사실 몰라?"


내가 묻자 그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알겠네 그럼 최소한 최소한 예의라도 차려주게 그러지 않으면 내 체면이 서지 않는단 말이지"

"이런 상황에도 체면을 타령하다니..."

"....어쨌든 내가 도움을 요청한 이유를 들어볼텐가?"

"무슨 이유 때문에 거기에 있는 거지?"

"내가 갇힌 이유는...본래 주인이 날 버리고 새로운 검을 택했기 때문이네"

"그럼 그 주인이라는 자는..."

"쇼군이네"

"그럼 자네도 무기라는 말인가?"

"생각보다 똑똑하군 그러고 보니 자네의 검에도 마검의 기운이 감돌지만 아직 완전한 힘을 끌어내지는 못하는군.."

"완전히 끌어내지 못했다는 말이 어떤 의미지?"

"말 그대로네 내가 자네의 검의 간섭을 할 수는 없지만 방법을 가칠 수 있다네"


나는 그 말을 듣고 이제 무기를 스승으로 삼는다는 내가 웃음이 나오자 그가 나에게 물었다.


"자네 갑자기 왜 웃지 이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라네"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네 그럼 어떻게 힘을 끌어내지?"

"간단하네 그 검의 인정을 받아라 그럼 코등이(칼자루와 칼날 사이에 끼워서 손을 보호하도록 하는 원형의 철물이다.)의 용이 눈을 뜰 걸세"

"그럼 묻지 이 검의 인정을 받는 법을 알고 있나?"

"알고 있지"

"그럼 뭐지?"

"그 방법은 검의 세계로 들어가 그 검과 싸워 인정을 받는 것이다"

"검의 세계? 검과 싸워? 그게 무슨 말이지?"

"말 그대로다 마검과 요검은 검의 세계가 있고 그 안에 그 검의 진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모습과 싸워 이기면 그 검이 널 인정하고 진정한 힘을 보여줄 거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다"

"그럼 검의 세계엔 어떻게 들어가나?"

"간단하게 검의 집중하게 그럼 끝이라네"

"간단하군"


난 바로 그 요기의 기운을 끊어내려는 순간 그가 급하게 날 부르며 말했다.


"여행자 만약 너가 지금의 쇼군을 처치하면 내 봉인을 풀게 그리고 날 적합한 사람에게 전하게"

"원하는 요구는 그게 끝인가?"

"그래"

"알겠네"


난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바로 그 기운을 끊어내고 검의 시선을 집중했다. 무언가 빨려가는 느낌이 옅게 들었지만 분명히 난 앉아 있었다. 그렇게 계속 시선을 집중할수록 더 그 느낌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곧 시선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난 그 어지러움을 감당할 수 없어 눈을 감았고 곧 내가 다시금 눈을 뜨자 눈 앞엔 신성하게 보이는 신사가 보였다. 얼마나 신성하게 보이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신사의 옆에 흐르는 푸른 폭포의 물줄기는 그런 신사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었다. 난 그런 신사의 홀린 것처럼 이끌려 걸어가자 그곳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유리구슬이 있었고 이번에도 나는 홀린 것처럼 손을 뻗자 신사에 목소리가 울렸다.


"누가 이 신성한 곳에 들어왔는가?"


난 그 소리의 근원으로 고개를 들었고 그곳엔 용이 날 보고 있었다. 난 그 용이 이 검에 담긴 진정한 모습이라 생각하는 순간 다시 신사가 울렸다.


"너가 새로운 주인인가 다시 말하지만 나는 널 인정할 마음이 없다"

"어째서지?"

"내가 왜 그 시대를 다시 불러오는 것의 동조를 해야하는가?"

"아니 난 그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모습을 막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그런가? 그럼 어디 증명해라"


그렇게 말하자 그 용은 점차 유리구슬과 똑같은 크기로 변하고 다시 점점 사람의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난 그 광경을 신기하게 보고 있을 때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지 신기한가?"


난 소리의 근원으로 고개를 뒤로 돌렸고 그곳엔 이 신사와 어울리는 푸른 동국과 비슷한 옷을 입고 허리엔 내가 쓰는 검과 똑같은 검을 차고 있었다. 난 여전히 그 모습을 신기하게 지켜보고 있었고 그는 그런 나를 보고 말했다.


"음...그래 아무래도 싸우기엔 이런 신성한 장소는 어울리지 않겠군"


그가 그렇게 말하자 장소는 순식간에 그런 그의 옷의 색과 반대가 되는 붉은 빛이 가득한 페허로 변했다. 난 그런 환경의 변화에 놀랄 시간도 없다는 것처럼 그가 말했다.


"그럼 이제 시험을 시작하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검을 천천히 꺼내들었고 나도 그 모습을 보고 바로 검을 꺼내들었다. 그는 곧바로 빠르게 나에게 달려들며 검을 휘둘렀고 난 그 일격을 겨우 막자 그는 날 보고 말했다.


"오 넌 그 영감과 다르군 아니면 젋어서 그런가?"

"스승의 이름을 그렇게 부르지 마라"


난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그의 뒤를 이동에 세번의 참격을 날리자 용의 발톱의 형태로 베어졌다. 난 그 광경을 보고 그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는 순간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방심했고 오만하군"


그는 그렇게 말하고 검의 손잡이의 끝으로 날 높게 띄웠다. 그리고 내가 반응도 못할 정도의 속도로 공중으로 올라와 나를 내려쳤다. 난 그대로 묵직한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난 바로 검의 맞은 부위에 손을 올렸지만 피가 전혀 묻어나지 않았고 난 얼른 일어나며 검을 잡고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자욱한 연기에서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무언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난 그 무언가가 느껴지는 방향으로 반원을 돌며 그 일대를 쓸자 연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곳엔 그가 그 공격을 간단히 막았다는 얼굴을 짓고 말했다.


"음...아직이다"


그는 그렇게 말하곤 순식간에 나에게 용처럼 돌진하기 시작했고 난 바로 방어하는 자세를 취했고 그 순간 그의 검과 내 검이 부딪쳤고 그가 검을 내려치려고 하면 할수록 마치 용이 입을 다물려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난 그 검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쥐어짜고 있었고 그 순간 그가 말했다.


"너무 방어만 하는군 그럼 이것도 감당이 될까?"


그는 그렇게 말하곤 내 시야에 순식간에 사라지곤 내 뒤에서 용의 포요가 들리는 것 같았고 그 순간 바로 내 뒤로 그의 검이 강타했다. 난 마치 종잇장처럼 날라갔다. 하지만 상처가 나지 않았다. 분명히 이 정도의 공격이라면 이미 죽고도 남았을 것이지만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고 있자 그가 나에게 나타나며 물었다.


"아직도 계속 할 건가?"

"그래"

"질긴 녀석"


그는 마치 날 벌레를 보는 듯이 말하곤 나에게 말했다.


"이 일격을 막으면 인정하지"


난 그의 말의 답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방어하는 자세를 잡았다. 그는 순식간에 내 앞으로 와서 검으로 바닥을 내리쳤고 그러자 주변에 있는 땅이 솟으며 날 묶었다. 난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크게 검을 베었지만 땅을 베기엔 부족하다는 것처럼 그저 작은 흠집만 생겼다. 그러자 그런 나와는 다르다는 것처럼 순식간에 그 땅이 수십 동강이 났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저 그 수십 동강이 난 땅 사이에 껴서 참격을 맞을 뿐이었다. 그렇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가 내 앞에 나타나곤 크게 한번 베자 마치 용이 강림하여 모든 것을 없애버리는 것처럼 수십 동강 난 땅이 사라졌다.

내가 간신히 그 사이에서 일어나자 그가 말했다.


"못 막았군 더 강해져라"


그는 그렇게 말하곤 날 쫓아내는 것처럼 날 잡고 던졌다. 그러자 나는 현실 세계에 있었고 시간은 어느새 저녁을 향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이번에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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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국에서 몇일 24.04.15 8 0 9쪽
17 동국으로 돌아가는 길 24.04.14 9 0 10쪽
16 동굴과 보석 24.04.12 9 0 11쪽
15 과거의 기억과 이쉬크 24.04.10 9 0 10쪽
14 과거의 기억 24.04.08 11 0 11쪽
13 동굴로 가기 전 준비(2) 24.04.07 10 0 9쪽
12 동굴로 가기 전 준비(1) 24.04.05 11 0 10쪽
11 동굴로 가기 전 준비 24.04.03 13 0 10쪽
10 우라기리 24.04.01 14 0 11쪽
9 동료와 죽음 그리고 부탁 24.03.31 12 0 12쪽
8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1) 24.03.29 15 0 11쪽
» 검의 세계 그리고 무모한 직감과 작전 24.03.27 17 0 11쪽
6 터져버린 의심 24.03.25 18 0 12쪽
5 찾은 마검과 쇼군 24.03.24 19 0 11쪽
4 그녀의 가문 그리고 수배지 24.03.22 27 0 10쪽
3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2) +3 24.03.20 36 3 11쪽
2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1) +3 24.03.20 42 3 11쪽
1 여행의 시작과 그녀와 만남 +3 24.03.18 70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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