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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전가야
그림/삽화
전가야
작품등록일 :
2024.05.08 10:33
최근연재일 :
2024.09.13 12:11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77,869
추천수 :
937
글자수 :
573,503

작성
24.09.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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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추천
2
글자
14쪽

100화. 오랜만의 만남 1

DUMMY

작전 장소에 도착한 병사들이 밤새 만들어진 눈앞의 바위 언덕을 서둘러 올라가거나 계곡 위에서 던져준 밧줄을 잡고 올라갔다.


“미안하구나”


기사들은 아끼던 말에게 용서를 빌며 최대한 살기를 바라며 엉덩이를 때려 쫓아내곤 바위 언덕을 올라갔다.


“놈들이 도망간다. 못 도망가게 어서 잡아라~”


협곡 안쪽까지 들어와 바위 언덕을 올라가고 있는 하얀 까마귀를 놓칠까 염려하여 장군이 다급히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선두에선 천인대장과 병사들이 그를 잡기 위해 뒤를 쫓자 바위 언덕을 올라탔다.


쏴아아~~


“으악~”


“헉!!”


쏴아아~~


“악! 드.드래곤 살려줘!!”


언덕을 바위 올라가던 천인대장과 병사들이 불에 휘감겨 비명을 지르며 굴러 떨어졌다.

뒤이어 드래곤 피어를 든 주민들과 협곡 위의 주민들이 통에 담긴 검은 액체를 집어던지거나 뿌리며 목표로 한곳을 향해 드래곤 피어를 당겼다.


쏴아아아~~~


쾅~


쾅~


한쪽 구석에 숨겨놓은 연료통에 불이 붙어 폭발하자 불의 충격파와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협곡의 물처럼 퍼져 나가며 병사들을 덮쳤다.


“크아악!~ 뜨거”


“아악~~”


불이 몸에 붙은 병사들과 말들이 비명을 지르며 아비규환이 시작되었다. 그와 함께 게리국의 후방에서도 같은 폭발 소리가 들리며 불기둥이 솟아올랐다.


“모두 급하게 가지 말고 조금씩 불을 질러 겁을 주면서 전진한다.”


세르게이의 말에 주민과 병사들이 번갈아 가면서 연료를 채우며 천천히 밀고 나갔다.


“허억, 밀.지 마라. 숨을 쉴 수가 없다..”


장군은 양쪽의 불을 피해 겁을 먹고 살기 위해 밀고 들어오는 병사들로 점점 조여오자 숨이 막히는 악을 썼다. 그러나 장군의 외침은 생존의 본능을 이길수 없는지 그의 목소리는 아비규환에 파묻혀 양쪽에서 불기둥이 밀려오면서 조금씩 조금씩 숨쉬기도 힘든 뜨거운 죽음의 열기가 병사들에게 다가왔다.


“장군, 아무래도 앞뒤로 병사들이 갇혀 꼼짝을 못 하고 있습니다. 크윽”


양쪽에서 살기 위해 서로 빠져나가려다 보니 구부러져 보이지 않는 협곡 안의 사정을 모르는 병사들이 불길을 피해 살려고 서로 밀고 미는 상황이 되었다.


“아악 그만 밀어!! 숨을 못 쉬겠어!”


병사의 처절한 절규에도 점점 다가오는 불길의 공포에 타지 않으려고 양쪽에서 서로 밀고 밀었다. 위험을 감지한 민첩한 병사들은 살아 보려고 절벽을 기어 올랐지만 대부분의 병사들은 절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떨어져 내렸다. 겨우 오르더라도 그들을 기다리는건 차가운 창날에 찔려 다시 계곡으로 떨어졌다.


“이..런 말..도 안대..크억..”


압박감에 짓눌려 숨을 제대로 못 쉬어 혈색이 하얗게 변한 장군은 충혈된 눈과 코에는 피가 흐르며 자신의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전쟁은 불에타 죽은자보다 압박으로 숨을 못 쉬고 압사해 죽은 병사가 수를 셀수 없을 정도였다. 주민들과 병사들은 남은 검은 기름을 곳곳에 골고루 뿌려 불을 질러 그들을 모두 태워 없앴다.


“몇 년간 이곳은 출입을 금해야겠어”


세르게이는 타죽어 가는 병사들을 고통스런 원혼 소리를 들으며 한탄을 하며 말을 내뱉었다. 그의 말대로 사람들은 협곡 아래 빼곡히 뭉쳐 끔찍하게 타들어가는 수천의 시체를 보며 몸서리를 쳤다.


이날 전쟁은 역사에 검은 불의 전쟁이라 불리며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져 나갔다. 무엇보다도 두 젊은 영웅의 만남으로 500대 5000이라는 압도적인 숫자에 맞서 싸워 살아 돌아간 자가 몇십 명도 안될 정도로 적을 전멸시켰다는 대승이 각지 전쟁터에 퍼지자 샤인국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날 두 영웅의 대승에 각지에서 전해지며 팽팽하게 벌어지던 전쟁은 조금씩 기울어지며 적을 한곳으로 몰아갔다.


*****



바트는 마을에서 하루를 쉬고 존의 초대로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존은 연구소에 잠시 볼일이 있다며 잠시 같이 가기를 권하자, 둘은 잠시 연구소로 가면서 얘기를 나눴다. 그는 잠겨진 연구소의 문을 바라보며


“언제쯤 이 전쟁이 끝이 날까?”


존은 어제의 전쟁으로 아니 죽어가던 병살들의 지옥 같은 광경들이 떠올랐는지 잊으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글쎄, 황제가 죽거나 스스로 퇴각을 해야 끝이 나지 않을까? 이제 3대 백작들이 손을 잡고 협공을해 점점 게리국이 수세에 몰아가고 있다고 하더군. 그래도 전과 같이 수도가 침공당할 일은 없으니 아마도 두달 안에 끝이 보일거 같아”


바트는 자기가 아는 정보를 존에게 해주었다.


“그래 하루라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존은 말과 함께 한숨을 쉬며 연구소 문을 따고 들어가자, 테이블에는 작은 상자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그는 마치 그것을 가지러 온 듯 상자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상자를 집어 들고 친구에게 다가갔다.


“바트, 이거 가져가”


“이걸?”


바트는 친구가 준 나무상자에 뚜껑을 열어 보았다. 그 안에는 봉인된 맑은 파란색 액체가 담긴 몇 개의 유리병이 담겨 있었다.


“급하게 만들었지만 효과는 있을 거야. 예비용으로 한병식 몸에 지니고 있다. 만약.. 너가 또 이성을 잃을거 같다고 판단되면 그때 이걸 마셔”


“그 정도로 내가 안좋아 보였니..”


존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더니 진진한 표정으로 자신의 말을 하였다.


“너가 떠나면 난 이것들을 모두 태우고 스승님과 가족을 데리고 사람들이 찾지 못하는 곳으로 몸을 숨길 거야”


“왜?”


존은 사람들에게 수리 목적으로 모두 회수해온 드래곤 피어와 주변에 검을 액체를 만들던 도구들을 바라보았다.


“저걸 본 사람들이 날 가만둘까? 가족까지 위험해질 거야.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잊을 때까지 난 몸을 숨길 거야. 때가 되면 내가 연락할게, 그때 보자”


존의 말을 이해했는지 바트는 그를 안아주며


“그래 전쟁이 끝나면 빠른 시일 내에 찾아와, 기다리고 있을게 나의 친구 바보 존”


“그래, 나의 친구 도토리 바트”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작별 인사를 하였다.


“아! 움직일 때 이게 필요할 거야”


바트는 자신의 돈주머니를 존에게 건네주었다. 존은 한사코 거절은 했으나 약값으로 퉁치자며 돈은 쥐여주곤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부상자를 제외하고 기동이 가능한 기사단과 병사들은 마지막 결전지인 프라하를 향해 달려갔다.


*****



“크하하하 죽지 않아~~~ 아초오~~~”


“와~ 저걸 또 사네”


죽지 않는 발로드로 한참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발로드는 이번에도 살아 돌아왔다.

계곡 절벽에서 떨어져 헤엄쳐 살아 돌아온 발로드가 보란 듯이 외치자, 폴은 그의 거머리 같은 생명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폴은 이번 내기에서도 졌는지 궁실렁 대며 은화 한 개를 뺏겼다.


“제발 쫌 죽어줘”


“뭐래 뒤지고 싶냐”


“흥, 결투를 신청한다. 장소는 엘레나 쫄리면 뒤지시던가”


“흥, 결투를 받아주지, 너나 쫄아서 튀지 마라”


샤인국을 침공한 게리국의 20만 대군과 황제 신쌩은 샤인국을 멸망시키지 못하면 죽어서 돌아가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대를 이어 50년간 팠던 동굴을 폭파시켜 버리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게리국 병사들은 여기서 지면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걸 알기에 황제의 명령에 전의를 다지며 영토확장을 해나갔으나 샤인국의 거센 저항에 차츰 뒤로 밀리며 리엔까지 후퇴를 하며 방어기지를 구축하고 지원군이 올 때까지 사활을 걸고 프라하를 전쟁터로 삼아 일보 전진, 일보 후퇴를 하며 양쪽 다 악에 받쳐 싸우고 있었다.


10년전 전대 황제인 아버지를 따라 전쟁에 참여하여 아이언 백작의 칼에 아버지의 목이 날아가는걸 목격한 신쌩 황제는 철저한 복수를 다짐하였으나, 아이언 백작을 보자 그의 목에 집착한 나머지 그를 죽이고자 광기에 휩싸여 지난 몇 주간의 전쟁으로 병력의 절반을 잃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하며 남은 절반의 군대를 이끌고 프라하로 들어와 그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고 있었다.


한때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천국의 세상이라고 알려진 파랗고 하얀 빛깔의 프라하는 사라지고 검은 잿빛 건물들과 폐허가 된 건물만이 남아 있었다.


“보고드립니다. 정찰을 나간 발로드님께서 오셨습니다.”


“들어오라고 해라”


“네”


물에 흠뻑 젖은 발로드가 막사로 들어왔다.


“정찰 보고드립니다.”


아이언 백작이 살아 돌아온 그를 보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소문의 사실이었습니다. 적국이 뚫고 들어온 터널은 이미 폭파되어 더 이상 갈 곳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발로드가 소문의 사실임을 알리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렸다.


“음, 역시 이곳에서 결사 항전인가? 피해가 크겠어”


그는 펼쳐진 지도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적들의 식량은 언제쯤 바닥이 보일거 같나?”


“적은 병력은 대략 10만 빼앗긴 식량까지 계산하면 넉넉하게 잡아도 한 달은 버틸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지원군이 온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작전을 브리핑하고 있던 군사에게서 식량 얘기가 나오자 다들 인상이 찡그려지는건 어쩔수 없었다.


“죽 쒀서 개 줘버렸군. 멍청한 이글스 놈들 그렇게 호언장담하더니 그걸 뺏기다니”


“바다를 맞고 있는 그라이너 백작님을 믿어보는 수밖에요”


육지에선 아이언 백작과 이글스 백작이 해상은 선대 때부터 해군을 맞고 있는 그라이너 백작이 맞아 게리국의 지원군을 막고 있었다. 프라하의 선착장 해안 주변은 게리국이 바다로 못 빠져나가게 그라이너 해군 선단이 선점을 하여 진을 치고 버티고 있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아마 지금쯤 2차 대군이 해상으로 오고 있음을 그들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해적들은 어떤가?”


“그들 세력도 반반이 나눠져 서로 해상전을 치르며 싸우고 있습니다”


현재 게리국 10만 대 샤인국 6만 양쪽 병력은 초반 대규모 전쟁을 몇 차례 치르고 아이언 백작과 아이언 군단의 맹활약으로 인한 게리국의 연패로 반절의 병력 손실이 나고 나서야 물러난 그들은 프라하까지 후퇴 후, 수성을 선택해 지금은 양쪽 병력이 이렇다 할 대규모 전쟁을 치르지 않고 도시에서 시가전을 치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들의 예상대로 적들은 지원군이 오길 기다리며 방어에만 치중하고 있었다. 전쟁은 처음과 달리 이렇다할 큰 공방전 없이 다소 소강된 상태를 유지하던 그 와중에 뜻하지 않게 검은 불의 전쟁 소식이 들려와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하얀 까마귀가 적들을 박멸하며 전쟁을 끝내려 프라하로 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적군은 불안감과 아군은 기대감으로 사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



“오늘 지는 놈이 영원히 동생이 되는 거다”


“흥, 누가 질줄 알고 니놈들 다 덤벼도 자신 있다.”


“빌리, 질리 똑같이 잘 따라라”


“네~ 행님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심판을 보게 된 칼리온이 시작 신호를 보냈다.


와아아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구경꾼들의 환호와 함께 승부가 시작되었다.


“벌컥, 벌컥”


“벌..컥.. 벌..컥”


“오오오~ 저 독한 바카디를 단숨에 마시다니 둘 다 대단한데”


바카디가 가득 담긴 컵을 단숨에 마셨더니 목이 타들어 가는 느낌도 잠시 이어서 속에서 주먹질하는지 두드리는 고통과 함께 불이 났다.


‘크어억.. 나 죽네.. 이렇게 독한거 였음 우유라도 마시고 올걸 ’


폴은 비명이 입빡으로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폴의 그런 모습에 발로드는 승리를 확신하는지


“후후 그만 포기하시지, 동생”


그의 도발적인 조소에 발끈한 폴은


“웃기지 마라. 난 태어날 때 모유 대신 바카디를 마시면서 자랐다.”


“눼에~ 눼에~”


발로드가 놀리자 폴은 다시 채워진 잔을 들었다.


“마셔”


“벌컥, 벌컥”


“오오오~ 벌써 3잔째 제들 내일 피똥 좀 싸겠다.”


다섯 잔째가 되자, 술고래인 발로드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주변이 핑 도는 기분이었다. 어질어질한 상태에서 겨우 정신줄을 잡은 폴은 빌리에게 다급하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자 빌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폴의 잔에 술을 조금씩 모자라게 따랐다. 폴이 칼리온에게 한쪽 눈을 껌벅이며 신호를 보내자


“자 선수들 어서 여섯 번째 잔을 비우십시오”


“간다아~~”


발로드가 호기롭게 마시자, 폴은 떨리는 손으로 술잔을 비웠다.


“크어어억~ 아부지의 원수가 눈앞에 있씀다~~. 저에게 힘을 주소서~~”


“안 주거잖아~~”


발로드가 혀가 꼬부라지며 말을 했다.


“헐!! 일곱 잔째.. 내일 둘 중 하나 관들어가겠군”


즐기자고 한 대회가 생각보다 심각해지자 구경하던 사람들은 그들을 걱정하며 웅성 대기 시작했다.


죽음의 증세가 오는지 둘은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질리가 발로드의 술잔에 마지막 한방울까지 탈탈 털어 가득 채워 주자. 그 모습을 보며 눈이 제대로 풀린 발로드는 칼리온을 바라보았다.


“뭔가 조오나게 이상하다?”


혀가 꼬인 발로드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죽을 것 같다는 표정으로 칼리온을 바라보자


“어흠, 포기하시겠습니까? 그럼 승자는”


“드루와, 드루와”


발로드는 손가락으로 도발을 하며 바카디가 가득 담긴 술잔을 들어 마시자, 폴도 잔을 들어 마시는 척하며 발로드를 힐끗 보았다. 잔에 술을 반을 흘려가면서도 겨우 잔을 비운 발로드가 잔을 떨어트리며


“마셔..”


말을 끝내고는 그대로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이겼다. 드디어 아부지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편이 잠드십시오’


말과 함께 웃으며 뒤로 넘어가 기절을 하였다. 쓰러져 있은 두 사람을 보며 빌리가


“무승부 같은데, 어떡하죠?”


“어떡하긴 먼저 쓰러진 건 발로드다. 무조건 폴의 승리다.”


폴의 승리를 외치자, 사람들은 자기 일 아니니 재밌으면 됐다는 듯 환호를 질렀다.


칼리온은 폴에게 받은 은화 중 한 개를 질리에게 주며


“무덤까지 비밀이다. 용병 생활 편하게 할려면 줄 잘 서야 하는거 알지?”


“그럼요, 행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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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결사항전 24.09.12 215 2 15쪽
102 102화. 오랜만의 만남 3 24.09.11 228 2 13쪽
101 101화. 오랜만의 만남 2 24.09.10 303 2 15쪽
» 100화. 오랜만의 만남 1 24.09.09 380 2 14쪽
99 99화. 검은 불의 전쟁 2(드래곤 피어) 24.09.06 384 2 15쪽
98 98화. 검은 불의 전쟁 1(드래곤 피어) 24.09.05 358 2 15쪽
97 97화. 이별과 만남 24.09.04 370 2 15쪽
96 96화. 하얀 까마귀 4 24.09.03 397 2 14쪽
95 95화. 하얀 까마귀 3 24.09.02 398 2 13쪽
94 94화. 하얀 까마귀 2 24.08.30 476 3 15쪽
93 93화. 하얀 까마귀 1 24.08.29 478 3 15쪽
92 92화. 고향으로 24.08.28 482 3 16쪽
91 91화. 명예를 버린 전쟁 2 24.08.27 499 3 14쪽
90 90화. 명예를 버린 전쟁 1 24.08.26 500 3 16쪽
89 89화. 삼 형제의 오름 전투 24.08.23 502 3 15쪽
88 88화. 전쟁의 서막 24.08.22 509 3 17쪽
87 87화. 그린델트 3 +2 24.08.21 519 5 13쪽
86 86화. 그린델트 2 24.08.20 518 3 14쪽
85 85화. 그린델트 1 24.08.19 537 3 15쪽
84 84화. 뻐꾸기 암살 3 24.08.16 527 3 14쪽
83 83화. 뻐꾸기 암살 2 24.08.15 528 4 16쪽
82 82화. 뻐꾸기 암살 1 24.08.14 529 3 14쪽
81 81화. 카리나 2 24.08.13 535 3 13쪽
80 80화. 카리나 1 24.08.12 533 3 16쪽
79 79화. 커플즈 24.08.09 544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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