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의 수렵단장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일반소설

공모전참가작 새글

킹킹성욱
작품등록일 :
2024.05.12 23:56
최근연재일 :
2024.09.19 11:00
연재수 :
126 회
조회수 :
3,368
추천수 :
37
글자수 :
1,683,275

작성
24.08.01 11:00
조회
21
추천
0
글자
29쪽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3)-우승자 맥스웰.

DUMMY

다음날 아침 잠을 자고 있던 맥스웰과 볼프의 방 문을 누군가가 강하게 두드렸다.

"계십니까?!! 검투사 맥스웰!! 계십니까?!!"

그 소리에 깨어난 맥스웰은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는 문을 열었다.

"예...."

그녀의 앞에는 카이사르가 반가운 얼굴을 하며 서 있었다.

"잠이 많으신가 보네요?"

"흠...미인은 원래 잠꾸러기 라고 하지...하~암...뭐야. 벌서 점심 인가?"

"아뇨. 일단은 저랑 좀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시죠. 아가씨?"

카이사르는 볼프를 방에 두고는 그녀와 함께 콜로세움 안을 걷기 시작했다.

"여기 사람들이 좀 거칠긴 하죠?"

"확실히...어제 여기 왔을 때에도. 골리앗? 이라는 놈이 내 방을 자기 마음대로 쓰고 있더군."

"그래서요?"

"그래서 좀 두들겨 줬지. 덤으로 문도 새걸로 갈고 말이야."

"흠...그렇군요...상관 없긴 하죠."

"그럼 내 시합은 오늘인가?"

그녀의 물음에 카이사르는 종이 하나를 건내 주며 말했다.

"신기하게도 다른 가문에서 당신에게 도전장을 던졌어요. 여기요."

그 종이를 읽으며 걷고 있던 맥스웰은 잠시 멈춰 서서는 카이사르 에게 다시 물었다.

"이런 것도 가능하나? 검투사가 꼭 사람일 필요는 없나? 늑대인간도 가능하다니...몰랐군."

"그래서 제법 머리가 좋은 가문은 규칙의 허점을 노리기도 해요. 늑대인간은 일단은 인간의 일종인 페로소 이니. 인간의 규칙에 따라 맨손 만을 써야 하지만....페로소인 만큼 힘이나 속도는 인간과는 비교할 수가 없죠. 지금 맥스웰 에게 도전장을 보내는 가문도.."

"그래. 보니까 늑대인간 같아 보이는군."

"괜찮을까요?"

"그걸 나한테 질문이라고 하나? 난 라이칸도 맨손으로 두들겨 잡았던 사람이다. 걱정 말도록...너를 꼭 우승 시키고 조선으로 가야 하니까."

"흠...그런데 왜 조선으로 가려는 거에요?"

"......거기에 내 소중한 모든게 있으니까. 꼭 가야만 한다."

"좋아요 그럼. 힘내 주시고. 좀 있다가 경기 시작 전에 다시 올게요."

카이사르가 다시 숙소 방향으로 사라지자 맥스웰도 잠시 하늘을 보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 볼프를 깨웠다.

"볼프...일어나세요. 이제 아침 이에요."

-으윽...어차피 다른 일정도 없지 않은가. 조금만 더 잘테니 경기 전에 깨우게나...-

"휴...그럼 저는 아침 이라도 먹고 올게요."

맥스웰은 방 밖으로 나가 식당으로 향했다. 그녀에게 나누어진 음식은 거친 곡식들로 만든 밥과. 가축을 잡고 버린 고기로 끓인 스튜였다.

"에잉...이걸 먹고 어떻게 싸우라고..."

음식들을 뱃속에 쑤셔 넣은 맥스웰은 방으로 돌아가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그러다 시간이 점심에 가까워 졌을 즈음. 카이사르가 문을 두드리며 그녀를 불렀다.

"맥스웰!! 이제 시간이 다 왔어요!!"

"으음...? 후우...볼프...아직 자요?"

-음...아닐세..방금 저 소리 때문에 깼네.-

"가요...빨리 끝내고...하~암..다시 자야겠다.."

볼프와 함께 밖으로 나온 맥스웰은 카이사르를 만나 선수 대기실로 향하며 이야기 했다.

"그럼 내가 상대하는 그...늑대인간은 누구의 규칙으로 싸워야 하지?"

"일단...늑대'인간' 이니까. 인간의 규칙으로 싸워야죠."

"맨손인가...그게 더 재밋을 지도 모르겠군."

카이사르는 그녀를 대시실로 대려와 바구니 하나를 뒤지며 말했다.

"어디보자..."

"뭐...하나? 난 남자 엉덩이는 관심이 없는데..."

"흠...저희는 선수들의 부정을 방지 하기 위해. 따로 옷을 입히고 가거든요. 보통은...바지만 주는데. 맥스웰은 여자니까...여기 있다!"

그는 흰색의 커다란 면 바지와 붕대를 건내주며 말했다.

"자요. 다 벗고 이것만 입으셔야 해요. 저기 탈의실 있으니까 천천히 입고 오세요."

"......"

맥스웰은 옷 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면조각을 받고는 아무말 없이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고 나왔다. 흰색의 펑퍼짐한 면 바지의 발목 부분을 붕대로 감고는 가슴에도 붕대를 감아 맨살을 가린 맥스웰은 손에도 붕대를 감으며 나와서는 말했다.

"발목 부분에 붕대를 좀 감았는데 이정도는 괜찮겠지?"

"물론이죠. 근데 몸 진짜 좋네요? 무슨 운동이라도 했어요? 흉터도...이야..."

그의 말에 맥스웰은 끈으로 머리를 올려 묶으며 대답했다.

"뭐...이것저것...살려면 해야 했었지. 혹시 염료 같은거 있나? 물감이나."

"있죠. 화장 이라도 할려고요?"

그녀는 붉은 검은 염료를 눈 주위에 두르고는 붉은 염료를 눈 아래에 송곳니 처럼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거울을 보며 만족 스러운 듯. 말 하고는 경기장으로 나갔다.

"음. 난 이 화장을 해야. 편하거든."

"잘 가요. 그리고 힘내요."

그의 격려에 맥스웰은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손을 드는 것으로 대답 하고는 경기장으로 나갔다. 그녀가 나온 것을 본 사회자는 커다란 꼬깔을 입에 대고는 소리쳤다.

"아아~!!!! 지금 막!!!! 카이사르 집정관의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이름이...'맥스웰' 이라고 하는군요!!!!!"

"으윽...저 멀리서 말 하는데도 시끄럽긴 하군."

"반대편 선수는!!!! 클라우디우스 가문의 용병인!!!! '볼르' 입니다!!! 반인반수의 늑대인간으로!!! 엄청난 괴력과 속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의 말일 끝나자 맥스웰의 건너편에서는 회색 털을 가진 늑대인간이 걸어와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둘은 경기장으로 걸어와 서로를 보며 간단하게 인사했다.

"킁킁...내가 싸우는 상대가 암컷인가? 나를 향한 조롱이 극에 달했군..."

"......"

"왜 아무 말도 없지? 내가 무서워서 말이 안 나오나?"

"......"

"나를 무시해? 적당히 기절만 시키고 끝내려 했는데...실수로 죽였다고 변명이라도 준비 해야겠군."

"......"

"자!!! 그럼....시작!!!!"

볼르가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매섭게 달려들었지만 맥스웰은 그것을 가볍게 흘리고는 그대로 볼르의 명치를 가격했다.

"껭!!!"

"......"

볼르가 쓰러져 숨이 쉬어지지 않는 듯. 숨을 헐떡이고 가만히 엎드려 있자. 맥스웰은 그를 일으켜 세워. 코너로 던졌다.

"크학! 허...허...허..허어억...!"

"뭐해? 암컷이 여기 있는데...와서 덮쳐야지 안 그래? 쯔쯔쯔...되먹지 못한 수컷이군..."

천천히 볼르에게 다가간 맥스웰은 그대로 그를 향해 무자비하게 구타를 하기 시작했다. 볼르도 필사적으로 정신을 부여 잡으며 가드를 올렸지만 그럴 수록 그의 팔의 뼈는 부러져 가고 있었고. 곧이어. 무언가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볼르의 가드가 그대로 내려가고 그는 맥스웰의 무차별적인 구타를 온 몸으로 맞이해야만 했다. 그렇게 한참 동안일방적인 구타를 보고 있던 관중들은 처음에는 환호를 질렀지만 이내. 하나 둘...무표정한 얼굴로 겨우 정신을 붙잡고 있는 볼르를 구타하는 맥스웰 에게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몇몇은 자리를 떠나거나 야유를 보냈다. 그렇게 몇분간 더 참혹한 구타가 일어나자 경비병이 겨우 그녀를 때어 놓고서야 경기를 종료 시키는 종이 울렸다. 일반적인 인간들 과는 격이 다른 체력과 힘을 가진 늑대인간을 기절할 때 까지 두들겨 팬 맥스웰은 숨 조차 고르지 않고 뒤로 돌아 카이사르 에게로 돌아왔다. 그는 약간 겁을 먹은 듯한 목소리로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어...괘...괜찮...으세요?"

맥스웰은 무표정한 얼굴로 걸어 와서는 그의 말을 듣자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네? 아...네..."

"뭐야~생각 보다 편하잖아...? 괜히 걱정 했네 그쵸 볼프?"

"음 생각 보다 선수들의 수준이 영...이정도면 한팔로 해도 이기겠어."

카이사르는 둘의 대화를 보고는 어이가 없다는 듯 그들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아니...예? 두 분은 무슨 일을...하셨길래..."

"비밀이네. 미안하지만 알려줄 수는 없으니 그렇게 알게나."

"예...뭐...저는 우승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내 다음 상대는 언제 나오는 거지?"

"아마...당분간은 없을 걸요? 방금 싸운 볼르가 제법 강한 검투사 인데...저렇게 두들겨 맞았으니...다들 겁을 먹고 나오려 하지 않을 거에요."

"에잉...그럼 어떡하지? 최대한 빨리 우승을 해야 하는데..."

그러자 카이사르는 한 책자를 주며 말했다.

"우리는 승점을 매겨서 우승자를 정하거든요. 여기 나와있는 괴수나 짐승. 아니면...용을 잡거나 해서 점수를 최대한 모으면 이론상...하루 안에 우승도 가능해요."

"엥? 진짜? 그런게 있었어? 어디...."

맥스웰은 책자를 넘기더니 무언가를 발견한 듯. 그곳을 카이사르 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볼프! 이거 봐요. 라이칸 10마리 한번에 상대하기...이거 어때요?"

"자네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늑대인간도 아니고 라이칸?"

"흠...무기 사용만 허가가 된다면..."

"아. 그러면 당연히 가능하지..암."

맥스웰은 카이사르를 보며 말했다.

"나 그럼 이거 할래. '라이칸 10마리 한번에 상대하기.'"

카이사르는 그녀의 제안을 듣고는 어이가 없다는 듯. 말하고는 사라졌다.

"허...알았어요...대신 이건 준비 하는데 좀 걸릴 거에요. 이틀? 정도요."

"좀 걸리긴 하네...알았어! 그럼 좀 부탁할게!"

카이사르가 사라지자 맥스웰은 옷도 갈아 입지 않은 채로. 숙소로 돌아 가고 있었다.

"오늘 뭐 하죠? 할 것도 없는데..."

"어제 새벽에 잠깐 돌아보니 체력 단련장도 있던데. 거기 가 보든가."

"호오...거기 가면 강한 사람들도 있겠죠?"

"하물며 자네만큼 강할까..."

"그럼 저는 거기서 좀 놀다 올게요!"

"마음대로 하게. 난 좀 자야겠어. 새벽에 일어났더니...하~암...피곤하구먼..."

맥스웰은 방의 문을 닫아 주고는 체력단련실로 향했다. 그곳으로 가니 몇명의 검투사가 운동과 단련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들어온 그녀를 보자 하던 운동을 멈추고 그녀의 앞에 다가와 마주보며 섰다.

"어...안녕...하세요..."

".......아까 볼르 하고 붙은게 너냐?"

"볼르? 어....그게 누구...아! 붙은거면 아까 점심에 저랑 싸웠나? 아니지..."

"두들겨 맞은 거지...."

"맞다 맞다...그래서 왜요?"

맥스웰은 말을 하다가 그를 노려보고는 살기를 뿜으면서 말했다.

"아니면...그놈 복수라도 할려고요...?"

그녀의 살기에 짖눌리기 시작한 검투사들은 말을 얼버부리면서 자리를 떠났다.

"아...아니 그냥...대단하다고...하하...그럼 이만..."

그들이 모두 꼬리를 말고 도망가자 실증난 맥스웰은 그대로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에이 씨...재미 없어."

그녀가 방문 앞에 도착하자 그녀의 문에는 종이 하나가 붙어 있었다.

"어? 뭐야..."

종이를 때어낸 그녀는 천천히 종이에 적힌 글자를 읽기 시작했다.

-니 꼬맹이는 내가 데려가겠다. 찾고 싶으면 선수 대기실로 오도록. '골리앗' -

"음......"

맥스웰은 그대로 편지를 구겨 땅에 버리고는 천천히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골리앗이 칼을 갈면서 흉기를 든 수많은 검투사들과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음...뭐지? 신고식이 제법 거칠군."

"왔나. '맥스웰'?"

"어...그래. 넌 누군지 모르겠지만 거기 그 꼬맹이를 놔 줘."

골리앗은 밧줄에 묶여 있는 볼프를 들어 올리며 그의 목에 칼을 가져대 대고는 말했다.

"이 꼬맹이? 이놈이 죽기 싫으면 네가 죽으면 되겠네. 그치?"

"흠......그럼 그냥 그 꼬맹이 죽여."

"뭐?"

"대신 저 꼬맹이가 죽으면...너희도 죽는다."

"하! 하하...죽기 직전이라 미친 소리를 지껄이는군."

골리앗은 자리에 그대로 앉은 채로. 주위에 있는 부하들 에게 소리쳤다.

"어이!! 저년을 죽여라. 이 꼬맹이는...얼굴은 귀여우니 사창가에 팔든가 하고!"

그의 말이 끝나자 그곳에 있던 검투사가 모두 맥스웰 에게 달려들었고. 잠시 후. 대기실의 문이 열리면서 맥스웰이 볼프를 품에 안고 밖으로 나왔다.

"......괜찮아요?"

"그렇게...지금 걱정 해야 하는건 나 보다는 자네가..."

"상관 없어요. 칼에 찔린게 다니까."

맥스웰은 복부에서 흐르는 피를 한손으로 막으며 힘겹게 방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걸터앉은 맥스웰은 아까 검투사들이 들고 있던 단검을 허리춤에서 꺼내어 랜턴에 달구기 시작했다. 볼프는 그런 그녀를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자네...그냥 의무실로 가는건..."

"안돼요...그랬다가 제가 거기 놈들을 전부 죽였다는게...들통나면...모든게 수포로 돌아가요."

맥스웰은 붉게 달구어진 단검을 들어 살펴 보고는 볼프에게 말했다.

"친구가 잡혔는데 어떻게 그냥 넘어가요 그쵸?"

"......"

그리고는 자신의 배에 뚫린 상처에 단검을 가져다 대었다. 고기가 불에 익는 소리와 함께 살이 불에 타는 소리가 방 안을 채우기 시작했고. 맥스웰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도 들려 왔다.

"크으으으윽...으아...으...허억...허억..허억.."

그녀는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멈춘 것을 보자. 곧바로 가슴에 두르고 있던 붕대를 풀어 배에 감기 시작했다.

"휴우...언제 해도 아프네..."

"괜찮은가? 왜...."

"왜 볼프 한테 이렇게 까지 하냐고요?"

"......"

프라인드는 잠시 배에 힘을 빼고 침대에 드러누워서는 자신이 죽었을 때.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했다.

"......병원에 누워 있을 때. 죽음이랑 만났어요."

"뭐라?! 그게 정말인가?"

"네...죽음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잠깐! 놈을 만났는데 어떻게...호..혹시..의자에 앉거나 하지 않았나?"

"네? 아...그러고 보니 의자에 앉기는 했는데...왜요?"

그녀의 대답에 볼프는 기가 찬 듯. 혀를 차며 그 의자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허허 쯔쯔...그 의자는 살아 있는 생물은 앉을 수 없어. 죽은자 만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지. 만약 산 자가 앉으면....죽어서야 일어나게 하더군."

"그럼 저는 왜..."

"혹시..그놈이 과자 같은걸 건내지는 않았나?"

"아. 그러고 보니 기특하다고 하더니 무슨 과자를 건내긴 했어요."

그러자 볼프는 다급히 그녀에게 물었다.

"그..그그..그럼 그 과자를 혹시 먹었나? 그러지는 않았지? 제발..."

"왜 그래요? 안 먹었어요. 배가 안고파서 거절 했어요."

그 말을 듣자 볼프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리에 주저 앉았다.

"휴우...다행이네...다행이야..."

"왜요? 그 과자랑 의자가 무슨 상관 이에요?"

"의자는 아까 말 했듯이 살아있는 자가 앉으면 죽어서 일어나는 의자네. 그리고 과자는...죽은자 들이 먹는 음식이지."

"그럼 그 말은..."

"다행히. 자네는 그때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라 의자에 앉고도 멀쩡했고. 과자를 먹고 싶어 하지도 않은 걸세."

"그럼 만약에 제가 그 과자를 먹었으면요?"

"먹었으면...곧바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기 시작하겠지...그 곳 뿐만이 아니라. 현실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걸세."

"허...다행이네요..."

"내 말이 그말이네...그래서 그 장난꾸러기 놈이 무슨 이야기를 하던가."

맥스웰은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을 보며 볼프에게 죽음과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프라인드를 만나서 나눈 이야기를 말 해주었다.

"......그래서 프라인드가 말 했어요. '과거를 너무 신경 쓰지 마. 내가 해 봤는데. 그거에 미련 가지는게 제일 멍청하더라...볼프 만나면 안부 전해주고!' 라고요..."

"......그런가...나는 그들에게 그토록..."

그의 대답에 맥스웰은 자리에서 일어나 죄책감에 휩싸인 볼프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아야야...걱정 마요. 당사자가 용서 했는데. 볼프가 죄책감을 가져서 뭐 해요."

"정말...내가 그 짐을 덜어도 되는 건가?"

"뭐 어때요? 볼프를 증오하던 둘 중에 루나는 그대로 죽어서 나탈리가 되었고. 프라인드는 당신을 용서 했어요. 뭐가 더 필요해요? 이제 그만...내려 놓고 편하게 생각해요."

"......고맙네...자네도...프라인드도. 그리고 루나도...다들 어떠한 방법으로든 나를 용서 해 주다니..."

맥스웰은 울먹이는 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위로하기 시작했다.

"으휴...몇만년을 살아도 아직 어린애다 그죠? 미련도 많고...아직 풀어야 할게 많긴 한데...너무 걱정 하지는 마세요. 적어도 저랑 친구들은 당신을 이미 용서 했으니까요..."

"그래...다행이군...다행이야...북부에 있는 친구들 에게도...용서를 구하러 가야겠군."

"음...일단은. 레비아탄 에게 먼저...하시는게. 우리 세계를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까요."

"고것 하고는 이미 화해 했네. 먹을거 준다고 하니까 좋다고 껴안더군."

"허...레비 답네요. 그래서 뭐 줬는데요?"

"내 수명. 전부를 주었네."

"네?!!! 수명이요?"

"그래...난 이제 노크랑 다시 합치기 전 까지는...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네."

"아니 그걸...왜 이제..."

"말 하냐고? 하아..."

볼프는 답답한 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말했다.

"나도 답답하네...내가 왜 말을 하지 않았을 까...자네들이 나를 아직 용서하지 않고 증오 하고 있다고 생각해. 숨겼었네...이 사실을 밝히면...나를 바로 죽이려 들테니까..."

"볼프......"

"하지만 이제는 후련하군...다들 내가 그토록 모질게 굴었어도 용서를 한다니...자네들 손이라면 죽어도 여한이 없네."

"에이...그건...저희는 안하죠...엘리는 모르겠지만."

"하하하! 그 꼬마는 날 정말로 죽일 것 같긴 하네!"

"그쵸? 하아...며칠 전 까지만 해도...북부의 수렵단에 제국의 대공 이었는데 지금은..."

"수배범이 되어 목에 5천개의 금화가 걸린 상태로 도망자들의 도시에서 검투사가 되었지. 인생 참 알다가도 몰라...그치?"

"하....그러니까요..."

"그럼 자네는 이 일이...만약 슈페토를 잡고서 살아 남는다면 뭘 할생각인가?"

"저요? 저는...장사를 하나 하고 싶어요. 그냥...잡다한거 팔면서...그렇게 그냥...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꽤나 소박한 꿈이군...프라인드도 똑같았어. 그녀도 그냥 헌트리스와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자고 했지."

"......안타깝네요."

"그래...그래서 더욱 미안한 거지..."

맥스웰은 의기소침해 있는 그를 들어 올리고는 그와 눈을 마주보고 말했다.

"지금은 지금만 생각 하자고요! 네?"

"허허허...알겠네."

그녀가 볼프를 땅에 내려 놓자. 누군가 그녀의 방 문을 두드리며 불렀다.

"맥스웰!! 카이사르 입니다!! 계세요?"

그녀가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내자 카이사르는 기겁하며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며 소리쳤다.

"으아아악...!!! 뭐...뭐하세요!!!"

"어? 아...하하! 미안해 미안...좀 다쳤는데 붕대가 없어서 말이야...그래도 이 정도면 제법 좋은 몸 아닌가?"

"그...그래도 좀 가리세요!! 여기 붕대요!!"

"하하하! 잠깐만 기다려."

그녀는 잠시 문을 닫더니 가슴에 붕대를 두르고는 나와 다시 물었다.

"그래서 왜 날 찾아왔지? 이 밤에?"

카이사르는 천천히 눈을 가리고 있는 손을 내리며 말했다.

"그...혹시 오늘 밤에 경기가 가능 할까요?"

그의 물음에 맥스웰이 아니라 늑대에 대해 잘 아는 볼프가 대뜸 그를 향해 꾸짖었다.

"예끼!! 이 사람아!! 한밤중에 라이칸 하고 싸우라고? 그것도 열마리나? 자네 장난하나?"

"크흠...! 그...라이칸 들이 슬슬 발정기라 서로 죽이려고 해서 말이에요...오늘 아니면 다 처분 한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물어 보러 온 거에요."

"무기 사용은? 가능하나?"

"네. 예외적으로 인간형 이어도 무기 사용의 허가를 받았어요. 아마 밤에 늑대인간을 상대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그런걸 거에요."

맥스웰은 잠시 고민 하더니 자신의 갑옷과 검의 위치를 물었다.

"내 검과 갑옷은 어디에 있지?"

"선수 대기실에 두고 왔었어요. 가요! 곧 있으면 시작이에요."

카이사르가 둘을 대기실로 데리고 갈려 하자. 둘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서로 중얼거렸다.

"이를 어쩐다...어쩌죠?"

"나야 모르지...자네가 한 일이지 않나..."

"하여간. 영감탱이...아는게 없어..."

"쓰읍...!"

곧이어 카이사르가 대기실의 문을 열자 가장 먼저 그의 코에 들어 온 비릿한 피 냄새와 뒤이어 눈으로 보이는 참혹하게 죽어 있는 검투사들의 시체였다. 그 광경을 본 카이사르는 문을 도로 닫고는 천천히 뒤로 돌아 둘에게 물었다.

"음...혹시 여기에 들르신 적이 있나요?"

둘은 카이사르의 물음에 시치미를 때며 대답했다.

"아니? 아까 시합 끝나고는 안 들어갔어."

"나도일세...왜. 무슨일 있나?"

카이사르는 겨우 진정 하고는 둘에게 말했다.

"크흠...안에 지금 약간의 사고가 있어서요. 맥스웰이 가서 가져 오실래요?"

"어...그래. 알았다."

맥스웰은 덤덤하게 시체들이 즐비한 대기실로 들어가 자신의 갑옷과 검을 찾기 시작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카이사르는 볼프에게 맥스웰의 정체를 물었다.

"도대체...늑대인간을 맨손으로 두들겨 패고는 시체들이 쌓여 있는 대기실을 아무렇지 않게 걸어 들어가서 갑옷과 검을 찾는...저 사람은 뭘 하던 사람이에요?"

"음? 음...이걸 뭐라 설명 해야 할지...그냥. 저런 일이 익숙한 사람 이라고만 생각 하게."

"무슨 일을 하면. 제국 에서도 현상금을 금화 5천개를 걸었는지...그 정도면 커다란 저택 하나는 사고도 남을 돈이에요."

"허허허. 그게...저 처자가 황제에게 크나큰 무례? 비슷한 걸 저질러서 말일세. 더는 알려 하지 말게나..."

"네..뭐. 그럼 어쩔 수 없죠."

잠시 후. 맥스웰이 자신의 갑옷과 검을 차고 나오자. 카이사르는 그녀에게 말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제가 준비를 할게요. 야간이라 불도 밝혀야 하거든요."

"불을 밝힌다면 할만 할지도 모르겠군."

"그리고...오늘 표가 매진이에요! 굉장하지 않아요? 야간인데 하필 내일이 공휴일이라 사람들이 엄~청 몰렸어요!!"

"그럼 얼마나 모이는 거지?"

"한...20만명? 그정도는 모일 거에요. 다 온다는 가정 하에요."

"호오...20만명 앞에서 선보이는 수렵이라...신선하네."

"수렵? 암튼...저는 가서 준비를 좀 할게요. 경기장에서 이름이 불릴 때. 나오시면 될거에요."

"알았다. 수고하고."

카이사르가 사라지자. 둘은 대기실로 들어가 시체들 위에 걸터 앉으며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다.

"그래도 밝다면 할만 하군."

"그러게요. 근데 늑대들 인데. 괜찮아요?"

"상관 없네. 내가 부리는 늑대인간은 저들이 아니니까. 난 왕이지 군자가 아니야..."

"흠...그럼 다행이네요. 이 검을 제대로 써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그 검...레비아탄이 비늘로 만든 거라고 했나?"

"네. 휴가지 에서 줬었어요."

"신기하군. 그 검은 일반적인 검들 보다 월등히 무거울 텐데..."

"그렇긴 해요. 저도 한손으로는 많이 못 휘둘러요. 그래서 두손으로 휘두르고 있어요."

"못 휘두른다고는 안 하는군...자넨 괴물이야."

"헤헤헤...쑥스럽네요."

"으휴...저저..성격은 나탈리랑 판박이야 아주.."

"그것도 칭찬 맞죠?"

"아닐세!!"

잠시 후.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해설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늘은 특별히!!! 야간에 개최 하는...콜로세움 경기 입니다!!! 오늘 경기는......라이칸 10마리와 싸우는 카이사르 집정관 소속의 검투사 와의 경기 입니다!!!!"

관중들의 환호가 시작되자 라이칸을 넣은 감옥 10개가 들어 오더니 감옥이 모두 들어오자. 해설자는 다시 관중들에게 외쳤다.

"이제!!! 이 흉~폭한 괴물들을!!! 전부 해치워 줄. 용감한 여성분을 소개 합니다!!!"

해설자의 입에서 카이사르의 검투사가 여자 라는 말이 나오자. 관중들은 환호 대신에 수근 거리기 시작했고. 해설자는 관중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그녀를 소개했다.

"지금 소개 하는 검투사는...!!! 오늘 낮!!! 늑대인간 검투사인 볼르를...맨 주먹 두개로 불구로 만든 사람 입니다!!! 그러니 박수로 맞이해 주십쇼!!! '맥스웰'!!!!!"

"가게. 그리고 조심하게."

"걱정 마요. 저는 볼프노크 하고도 싸웠으니까요."

볼프의 걱정에 맥스웰은 웃으면서 검을 들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녀의 모습이 나오자 관중들은 도리어 그녀에게 한호하며 이름을 불렀고. 그녀가 나온 것을 확인한 해설자는 경기장의 붉을 밝히며. 감옥의 잠금을 풀기 시작했다. 곧이어 경기장의 불이 밝혀지고 라이칸들이 감옥에서 나와 그녀를 보고 으르렁 거리자 그녀도 검을 두손으로 잡고 그들과 마주서며 자리를 잡았다.

"그럼...준비가 다 된 듯 하니...시작하겠습니다!!!!!"

시작 신호에 맞춰 커다란 종이 울리자 라이칸들은 그녀의 냄새를 맡고는 전부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오~나 인기 많네? 늑대같은 남자들이긴 하지만...후우...그래...가자!! 으아아아아!!!!!!"

해설자와 관중들...그리고 볼프와. 경기장의 위에서 아버지와 함께 지켜 보는 카이사르. 까지. 그곳에 있던 모든 눈이 그녀를 바라 보고 있었고. 그녀가 라이칸들의 숨통을 하나 둘 끊을 때 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은 커져만 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세번째 라이칸의 숨통을 끊었을 때. 그녀의 등에 달린 망토를 라이칸 하나가 찢으며 달려 들었지만 이내 허리를 크게 돌려 검을 휘두른 맥스웰 에게 몸이 두동강 나며 죽었다. 그렇게 라이칸들과 사투를 벌이며 일곱번 째. 라이칸과 대치를 하던 그녀의 손에 다른 라이칸의 이빨이 박혔고 그녀는 그렇게 검을 놓치고 말았다. 관중들의 탄식과 함께. 검을 바닥에 떨어뜨린 그녀는 베마와 레오나가 만들어 준. 솔라리온의 피막으로 만들어져 불을 뿜는 장갑을 낀 채로 주먹을 꽉 쥐고 자신의 손을 문 라이칸을 통째로 들어서 땅에 내리 꽂고서 주먹을 내질렀다. 장갑에 남아 있던 불 들이 뿜어져 나와 라이칸의 머리를 태워 버렸고. 그녀는 다시 검을 주워. 남은 두마리를 한거번에 보며 대치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남은건 둘...할만 해.)

이번에는 맥스웰이 놈들을 향해 먼저 달려들었다. 곧바로 한놈의 목을 베어 버리고는 달려드는 라이칸을 보자 검을 휘두르지 않고 검을 놓아버린 그녀는 그대로 주먹을 쥐고는 라이칸의 얼굴을 강타했다. 안에 들어가 있는 불을 아까의 공격으로 쏟아 부었는지. 불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주먹을 내질러. 라이칸을 압박했다. 그 모습을 본 해설자는 마치 낮의 경기를 보는 것과 같아 관중들 에게 소리쳤다.

"저기를 보십시오!!! 제가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 맞을까요?!!! 인간이...라이칸을 상대로 맨손으로 압도 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군요!!"

맥스웰은 계속해서 라이칸을 두들겨 패고 있었다. 복부,얼굴,목,그리고 다시 복부. 중간에 한번씩 정강이도 차 주면서 그녀는 점차 라이칸을 압도하며 계속해서 두들겼다. 그렇게 몇분간이나 행해지던 무자비한 폭행에 지능이 없고 본능만이 남은 라이칸 마저도 그녀에게 공포심을 느껴 자세를 낮추고 몸을 떨며 오줌을 지렸다.

"후우...후우...후......"

맥스웰은 겁 먹은 그를 보자 뒤로 돌아 자신의 검을 주우러 걸어갔다. 그러나 눈 앞의 상대가 등을 돌렸음에도 라이칸은 공포심에 사로잡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벌벌 떨며 쭈그리고 있었다. 다시 검을 들고 돌아온 맥스웰이 작게 중얼거리고는 남은 한마리의 목을 내리쳤다.

"미안하다..."

맥스웰은 땅에 떨어진 목과 그대로 힘없이 쓰러진 몸을 잠시 보며 생각에 잠기더니 잘려진 라이칸의 목을 들어. 카이사르와 아버지가 있는 가장 높은 자리를 향해 번쩍 들어 올렸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관중들의 환호 소리에 커다란 건물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고. 그녀는 그대로 라이칸의 머리를 던져 버리고는 다시 대기실로 돌아갔다.

해설자의 큰 소리의 뒤로 대기실로 돌아온 맥스웰을 볼프가 반겨주며 물었다.

"수고했네. 그런데 저놈들..."

"뭔가 이상했어요. 너무...너무 약했어요."

"그런가? 난 그냥 불쌍 하다고 할려 했는데...자네는 그렇게 생각 하나?"

"어...몰라요...그래도 우승 했잖아요 그쵸?"

그녀의 말 뒤로 해설자의 외침이 들려 왔다.

"이로서!!! 승점에 가장 먼저 도달한...이번 콜로세움 검투사들 중! 가장 빨리!!! 가장 완벽하게!! 그리고 가장 강하게!!! 도달한 우승자는...."

"후우...그래도. 힘들긴 하네요..."

"우승자는...!!!! 카이사르 집정관의 검투사!!! '맥스웰'!!!!! 입니다!!!!"

"이제 조선으로 갈 수 있겠죠?"


작가의말

다음 회차 부터는 정상적으로 1일 1화 업로드가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변방의 수렵단장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9 첫번째 여행지-로마(1) 24.08.23 14 0 37쪽
98 전후 처리(완)-새로운 삶, 돌아온 옛 추억. 24.08.22 14 0 27쪽
97 전후처리(2)-각자가 사랑하는 연인, 나탈리의 수난. 24.08.21 17 0 33쪽
96 전후 처리(1)-황제 '올리버-크롬웰' 24.08.20 18 0 32쪽
95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후)-잠깐의 짧은 평화. 24.08.19 17 0 35쪽
94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완)-찝찝한 승리. 24.08.18 16 0 32쪽
93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8)-황제 크롬웰. 24.08.17 21 0 31쪽
92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7)-밝혀진 진실. 24.08.16 19 0 25쪽
91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6)-소소한 승리와 하루 24.08.15 16 0 28쪽
90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5)-뒤바뀌고 있는 전황 24.08.14 17 0 26쪽
89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4)-전쟁 개시. 24.08.13 17 0 30쪽
88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3)-변방의 수렵단장. 24.08.12 18 0 32쪽
87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3)-가문의 수치. 24.08.11 22 0 36쪽
86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2)-전쟁을 멈추고 싶은 자. 24.08.10 18 0 35쪽
85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1)-친구 크롬웰. 24.08.09 19 0 35쪽
84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0)-단장? 맥스웰. 24.08.08 19 0 30쪽
83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9)-황제의 집착, 맥스웰. 24.08.07 18 0 30쪽
82 외전)-볼프의 사과. 24.08.06 16 0 14쪽
81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8)-단장 맥스웰. 24.08.06 18 0 33쪽
80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7)-반란군 맥스웰. 24.08.05 15 0 32쪽
79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6)-수배범 맥스웰. 24.08.04 17 0 34쪽
78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5)-범죄자 맥스웰. 24.08.03 18 0 29쪽
77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4)-범죄자? 맥스웰. 24.08.02 20 0 32쪽
»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3)-우승자 맥스웰. 24.08.01 22 0 29쪽
75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2)-검투사 맥스웰. 24.08.01 19 0 33쪽
74 돌아온 그녀의 이름은 맥스웰.(1) 24.07.31 18 0 32쪽
73 그녀들의 휴양지.(완)-수확제의 준비. 24.07.31 18 0 42쪽
72 그녀들의 휴양지.(4) 24.07.31 17 0 30쪽
71 그녀들의 휴양지.(3)-밝혀진 나탈리의 진실. 24.07.31 17 0 28쪽
70 그녀들의 휴양지.(2) 24.07.31 17 0 3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