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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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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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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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7화> 자연교(2)

DUMMY

인천 자연교 본당.


“교주님, 저런 극악무도한 놈들과 동맹이라니요. 안 됩니다.”

“맞습니다. 저것들은 조직폭력배입니다. 사람을 파리 죽이듯이 죽이는 놈들이라고요.”

“그래도 우리의 목적 달성에 부합하는 놈들이다. 우리도 사람을 죽이고 저놈들도 사람을 죽인다. 우리는 단지 괴물 피라냐를 이용해서 죽이고, 저놈들은 약탈하면서 사람들을 죽이지. 하지만 지구상에서 인간들이 사라지는 것은 마찬가지지.”


자연교 교주는 지구상에서 인간이 사라져야 지구가 살아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직접 사람을 죽이는 것에는 능력이 부족하여 괴물 피라냐를 전국으로 퍼트려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교주는 100명 남짓 되는 신도들을 모아놓고 강당에서 자신의 신념을 설파했다.


“신도 여러분 우리 자연교는 태초의 지구를 위하여 농경사회 수렵사회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연을 파괴하는 기업을 파괴해야 합니다. 자연을 파괴하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죽여야 합니다. 자연을 파괴하는 돈 있고 힘 있는 권력자들을 죽여야 합니다.”


교주는 자기가 자연의 심판자라도 되는 것처럼 자기가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세상 모든 분란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이들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의 1차 목표는 괴물 피라냐를 최대한 많이 잡아서 제주도에 퍼트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제주도를 인간들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제주도에 인간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이들의 1차 목표는 제주도에 괴물 피라냐를 퍼뜨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주도에 있는 인간을 지워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도시에서도 인간의 모습을 지워버리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적이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세를 확장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백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선택받은 인간입니다.”


자신들도 인간이면서 도시에서 인간을 지워버리겠다고 하는 내로남불의 사이비 종교 집단이었다.


설교가 끝난 교주는 본당 뒤 연구실로 이동했다.


“교주님, 언제 그놈들이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데, 이대로 있어도 되는 건가요?”


교주의 측근인 신도가 마왕파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물었다.


“걱정하지 마라. 이제 마지막 단계의 실험만 남았다. 우리는 곧 괴물 피라냐의 힘을 얻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나를 농락한 그 마왕인가 하는 조폭 새끼를 찢어 죽일 것이다.”


교주는 돌연변이 백신을 만든 것처럼 이번에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었다. 교주의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완성되면 자연교는 인류의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교주가 만든 돌연변이 바이러스 물약을 마시면 비늘이 돋아나고 치아가 피라냐의 치아처럼 자랄 것이며, 덩치도 지금의 몇 배로 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완성되기 전까지 우리는 블랙 피라냐를 최대한 포획해서 제주도로 출발한다.”

“알겠습니다. 교주님.”






여의도 백화점.


“얘들아 오늘 이상한 놈들을 봤다.”


나는 저녁을 먹으면서 낮에 블랙 피라냐를 잡으면서 목격한 이상한 현상을 이야기했다.


“어떤 놈들인데?”


태수가 물었다.


“일반인이었는데, 길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고 돌아다니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말했지 위험하니까.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니시면 안 된다고 말이야.”

“그래서 뭐라고 하던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자기들은 자연교 신도라서 괴물 피라냐들이 물지 않는다고 하는 거야.”


내 말을 들은 팀원들이 모두 놀라는 눈빛을 보냈다.


“뭐라고? 괴물 피라냐들이 물지 않는다고?”

“응,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자연교 신도들은 모두 괴물 피라냐가 물지 않으니 나도 자연교 신도로 들어오라고 하더라고.”

“이야 세상이 이상해지니 도를 아십니까도 변천을 하는구나. 자연교? 처음 들어보는 사이비 종교인데.”

“나도 처음 들어보는데.”

“나도 처음이야.”

“미투.”

“우리도 처음 들어요.”


미나, 한수, 태수, 밀덕, 막내들까지 모두 처음 들어보는 사이비 종교라고 했다. 사실 나도 처음 들어보는 종교단체였다.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어쩌기는, 내가 도를 아십니까를 따라갈 리가 없잖아. 그냥 갈 길 가라고 두고 나는 다시 괴물 피라냐를 잡으러 다녔지.”

“원래 종교에 미치면 보이는 게 없는 법 아니겠어. 그냥 두면 괴물 피라냐한테 잡혀 먹히겠지.”


나도 그렇고 태수도 그렇고 사이비 종교인들 죽든지 말든지 나한테만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나한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솔직히 별 상관하지 않는 스타일들이었다.


“그랬는데, 내가 여기저기 날아다니다가 오후에 다시 길거리에서 오전에 봤던 도를 아십니까를 봤는데, 아직도 살아있는 거야.”

“우아! 대단한데, 무슨 백신이라도 맞았나? 혹시 기관총 가지고 다니는 건 아니었고?”

“기관총은커녕 칼도 안 들고 다니던데.”


내가 본 그들은 무기라고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등에 가방을 메고 다니기는 했는데, 급할 때 가방에서 총 꺼내고 할 그런 가방은 아니었다.


“그럼 정말 자연교 신도가 되면 괴물 피라냐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말인 거야?”


태수하고 내 이야기를 듣던 미나가 끼어들어 물었다.


“나야 모르지! 자연교를 믿어서 괴물 피라냐가 공격을 안 하는 것인지 그 양반들이 특이 체질이라 괴물 피라냐가 공격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백신이라도 맞아서 괴물 피라냐가 공격하지 않는 것인지.”

“그곳이 어디였는데?”

“인천 부평역 근처였지 아마도.”

“내일 다시 가서 한번 알아볼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있기는 있는 것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뭔가 없다면 그 사람들이 블랙 피라냐하고 대형 피라냐가 돌아다니는 인천을 그렇게 편안하게 활보할 수가 없잖아.”


태수도 뭔가 있다고 하고 미나도 뭔가 있다고 했다. 나도 뭔가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 대상이 자연교라는 듣보잡 종교라서 막상 대화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알았어! 내일도 인천지역으로 블랙 피라냐 잡으러 갈 건데, 다시 그 사람들 만나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


그렇게 자연교라는 듣보잡 종교에 관한 이야기는 끝내고 팀원들의 마법 성취에 관해 물어봤다.


“이제 2주일이나 지났는데, 미나는 대형 피라냐 몇 방이면 잡을 수 있냐?”

“이제 뭐 한방이면 전투 불능에 두 방이면 전기구이 만들어 버릴 수 있지.”

“그럼 블랙 피라냐는?”

“블랙도 마찬가지야. 내 공격은 물리 데미지가 아닌 전기 데미지라서 그런지 비늘 강화하고 별 상관은 없는 것 같아 보였어 속살이 바짝 익던데.”


콜 라이트닝 두 방에 전기구이면 나하고 거의 맞먹는 수준의 위력이었다. 역시 라이트닝 공격 자체가 조금 사기적인 공격이기는 했다.


“이제 웬만해서는 괴물 피라냐한테 죽을 일은 없겠는데?”

“그래도 쪽수에는 아직 답이 없어 사방에서 한꺼번에 달려오면 나도 도망가야 해.”

“블랙 피라냐 한 방에 보내버릴 위력이 되면 그때부터는 번개 개수를 늘리는 연습을 해봐 봐 아니면 체인 라이트닝을 연습해 보든지.”

“알았어, 그렇게 할게.”


역시 악바리 미나답게 2주일 만에 블랙 피라냐를 잡을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다면 태수는?


“태수 너는 어떻게 되어가냐?”

“내 손에서 RPG-7이 무한 발사된다. 블랙도 한방에 통구이지.”

“오! 그 정도냐? 폭발 범위는 얼마나 되는데?”

“범위는 반경 5미터 정도로 아직 넓지 않지만 빠른 놈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 방에 맞출 수 있는 수준이야.”


아무래도 콜 라이트닝처럼 순간 공격이 아닌 발사체 공격이다 보니 이동하는 적을 맞추는 것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였다.


파이어 볼이 날아가는 사이 뛰어다니면 피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한 마디로 예상 공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이 절대로 쉬울 수가 없다.


“태수야 내 생각에 파이어 볼은 화염 운용 능력을 키웠다는 것에 만족하고 지금부터는 파이어 버스트 연습을 새롭게 시작해야겠다.”

“그게 뭔데?”

“화염 폭발이라는 것인데, 콜 라이트닝처럼 원거리에서 화염이 폭발을 일으키는 기술이야. 내 생각에 이건 한 달 정도는 연습해야 구현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해.”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오는데?”


태수는 파이어 버스트에 대해 감도 오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내가 또 교육에는 좀 능력자라서 나는 차근차근 교육해 줬다.


“태수야 잘 봐라! 너 지금 손 앞에 파이어 볼을 만들어서 앞으로 발사하고 있지 그것을 조금씩 멀리서 만드는 거야 그리고 만들어서 폭파시키는거지 이렇게.”


-펑


“악.”

“꺄악.”

“엄마야.”

“깜짝이야.”

“뭐지 뭐가 터졌지?”


나는 10미터 앞에 공기를 압축하여 폭발시켰다. 그랬더니 펑 소리와 함께 공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나는 공기가 터졌기에 소리만 크게 난 것이고, 태수가 원거리에서 불을 압축했다가 폭발시키면 화염 폭발이 되는 것이며, 그것을 파이어 버스트라고 부르는 것이다.


“봤냐?”

“응 봤어.”

“핵심은 얼마나 멀리서 압축을 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빨리 압축을 하는가 두 가지가 핵심이다.”

“그런데 화염을 모으는 게 그렇게 빨리 되는 게 아닌데.”

“에헤이 이건 파이어 볼처럼 압축하는 게 아니고 한 점으로 빨아들인다고 생각하고 화염을 주변에서 순간적으로 흡입했다가 놓아주면 펑, 흡입했다가 놓아주면 펑 이렇게 해야지 연속 폭발이 가능해지지.”

“아~ 압축이 아니라 흡입했다가 순간 놓으면 사방으로 분산되면서 펑이라는 것이구나.”


-퐁

-퐁

-펑

-펑

-퍼엉

-퍼엉

-퍼어엉


그렇게 태수는 폭발의 원리를 깨쳐 파이어 버스트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미터 앞에서 화염 모으기부터 연습했다. 그래도 파이어 볼을 어느 정도 완성한 상태이기에 파이어 버스트를 습득하는 것도 나름대로 빨랐다.


그렇게 태수의 파이어 버스트도 수정 보완을 해주고 마지막으로 한수를 바라봤는데, 난 처음에 황동 동상이 서 있는 줄 알았다.


“한수야 너 웃통 벗어봐라.”

“갑자기 내 우람한 근육이 보고 싶은 거야?”


태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웃통을 훌러덩 벗어 던졌다. 그랬더니 구릿빛 근육이 번쩍번쩍하는 것이 잘 닦아 놓은 황동 동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태닝했냐? 아님 프로탄이라도 발랐냐? 번쩍번쩍 하는것이 황동 동상인 줄 알았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파워도 늘어나고 피부가 무슨 폴리우레탄 같아진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이젠 권총 정도는 맞아도 끄떡없다니까.”

“너는 원래부터 헬창이라 내가 조언해 줄 필요가 없네, 미나한테 오함마 휘두르는 거나 배워라.”

“응 안 그래도 매일 한 시간씩 오함마 휘두르는 거 배우는 중이야.”

“오케이, 그럼 전투요원들 훈련은 지금처럼 계속해서 진행하고 밀덕이하고 우리 막내들은 뭐 건의 사항이나 필요한 거 없고?”

“난 없음.”

“우리도 뭐 별로 필요한 건 없어요. 그런데 너무 백화점에만 있으니까 지겹기는 해요.”


밀덕이는 원래부터 방구석 찐따 기질이 있어서 백화점 내에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전혀 없어 보였지만 막내들은 조금 갑갑한 면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미나야. 막내들 데리고 한강에라도 좀 데려가고 그래라.”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언제 어디에서 괴물 피라냐가 습격할지 모르니까. 현실은 어렵다고 봐야지.”

“하루빨리 백신을 구해야 할 텐데···”


막내들 갑갑한 것도 이해하고 미나 말도 이해는 갔다. 정말 하루빨리 백신을 구하든지 괴물 피라냐가 전멸하든지 해야 할 텐데, 마음이 답답했다.


“얘들아 각자 자유시간 보내다가 자라.”

“응.”

“네.”

“그래.”






인천 백화점.


“큰형님 우리 조직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애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나도 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조직원 가족이나 친구들이라는 거.”

“아마도 백신 때문에 조직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중이떠중이 데려다 놓아봤자 조직 식량만 축낸다. 가족에게는 식구 수에 맞추어 백신만 내어주어 돌려보내고, 친구 중에서는 좀 치고, 총 좀 쏠 줄 아는 녀석들만 받아주는 것으로 해라.”

“네, 큰형님.”


아무리 조폭이라도 조직원들의 가족에게는 백신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마왕이었다. 그리고 지금 시국에서 세력을 넓히려면 어쩔 수 없이 쪽수를 늘려야 하는 것도 맞았다.


“얘들아 모여봐라.”

“네, 큰형님.”


조직의 간부들이 마왕 앞에 모두 모였다.


“어이 악마.”

“네, 큰형님.”

“악마는 오늘 직속 부하들 그리고 새로 영입한 신입들 데리고 연수동에 있는 대형 마트를 접수하러 간다.”

“큰형님, 그런데 신입에게도 총을 지급해야 할까요?”

“아니, 신입은 연장을 사용하고 소총은 간부급만 들고 나간다.”

“네, 알겠습니다.”


총이라는 것이 신입에게 줄 만큼 만만한 무기가 아니다. 마왕의 뒤통수라도 갈기면 마왕도 골로 간다.


“악마 네가 연수동의 대형 마트를 접수하면 그곳은 너에게 맡기마. 너도 이제 내 밑에서 일하기에는 머리가 너무 굵어서 안 되겠다.”

“큰형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저는 언제나 큰형님의 오른팔 아닙니까.”

“그래서 너한테 맡기는 거다. 이곳 백화점에서 인천 전체를 관리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

“감사합니다. 큰형님.”


마왕은 악마에게 인천에서 비교적 조직의 세력이 약한 연수파가 관리하는 연수동 대형 마트로 보내기로 했다. 연수파는 조직원이 1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소형 조직으로 악마가 접수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조직이었다.


“얘들아 모두 연장 준비해라.”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막아줍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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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4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5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5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41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9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8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7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1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6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6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7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7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8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 <57화> 자연교(2) 24.07.12 756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6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53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6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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