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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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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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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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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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4쪽

<79화> 피쉬맨(9)

DUMMY

여의도 백화점.


“한수야 별일 없었냐?”

“응 다행히 너무 조용해 아무 일 없어.”


다행히 아무 조직도 쳐들어오지 않은 것 같았다. 지금까지 조폭들을 그렇게나 많이 죽였지만 계획적으로 백화점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내가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괴물 피라냐 소탕에만 정신이 팔려 조폭들이 보복하리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조금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괴물 피라냐와 피쉬맨 잔당을 소탕할 예정이니까 백화점을 잘 부탁한다.”

“괴물 피라냐 어플도 이제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아닌 거 알잖아. 나한테는 저격총이나 기관총 같은 것이 통하지 않아. 걱정하지 마. 핵미사일이 날아와도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공간 이동하면 그만이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조심하고.”

“그래 여자들을 잘 부탁한다.”

“응 다녀와.”


나는 괴물 피라냐 신고 어플을 켜고 가장 가까운 출몰 장소부터 날아갔다.


-슈우우우웅


괴물 피라냐 어플은 사람들이 괴물 피라냐 발견 장소에서 사진 촬영 후 업로딩을 하면 어플을 설치한 사람이라면 전국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허위 신고 예방을 위해서 허위 신고 1차일 경우 경고 2차일 경우 경고 3차일 경우 신고 불가하도록 조치가 취해진다.


업로딩 신고가 이루어지면 자신이 괴물 피라냐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의 신분을 알리고 소탕 참여에 클릭하고 소탕을 위해서 출몰 장소로 이동한다.


해당 장소에서 괴물 피라냐를 본인이 제거했으면 죽은 괴물 피라냐의 사체를 찍어서 업로딩 하면 해당 소탕 작전은 완료가 된다.


100% 공익을 위해서 잡기 때문에 보상은 없으며, 군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다음으로 경찰이 많이 참여한다. 실질적으로 매직 디펜스로 참여해서 너무 많은 괴물 피라냐를 소탕했기에 괴물 피라냐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직 디펜스라는 이름을 모를 수가 없다.


그런 명성 때문에 이번에 밀덕이가 죽은 것인지도 모른다. 너무 잘나가면 질투와 시기하는 적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퍼엉 퍼엉 퍼엉 퍼엉


요즈음은 머신건 모드도 사용하지 않는다. 괴물 피라냐를 만나면 무조건 샷건이다. 그냥 피떡을 만들어 버린다. 너무 무자비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유는 한가지 죽어가는 괴물들의 표정을 보기 싫어서이다. 피라냐뿐만 아니라 피쉬맨도 마찬가지 정밀 타격을 제외하면 모두 샷건으로 사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잡고 또 잡고 또 잡았다.


2월이 지나고 3월이 되자 하루에 올라오는 괴물 피라냐 출몰 숫자가 2자리를 넘지 않았다. 워낙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수도권은 공간이동이 안 되는 곳이 없었다. 뒷골목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도로 정도는 모두 공간이동이 가능했다. 괴물 피라냐가 출몰했다고 사진이 올라오고 30분이 지나지 않아 괴물 피라냐는 피떡이 되어 사라졌다.


-퍼엉 퍼엉 퍼엉 퍼엉


“와! 매직 디펜스다.”

“팀장님, 사진 한 장 같이 찍어요.”

“팀장님, 팬이에요.”


요즈음은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괴물 피라냐 잡으러 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이 응원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자고 한다. 수방사 군인들은 나를 무슨 자기들 상관처럼 대한다. 사령관님하고도 엄청 친한 사이다.


모두가 떠난 서울에도 3월 들어 지방에서 서울로 많은 사람들이 복귀하기 시작했다.






여의도 백화점.


“한수야 애들아 모여봐라.”


나는 한수하고 여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이곳 백화점 사장으로부터 백화점을 비워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 매직 디펜스 팀이 이사하게 되었다.”

“팀장 주상복합빌딩 구한다고 하더니 정말 구한 거야?”


한수가 물었다.


“응 백화점 사장이 백화점을 무사히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자신이 보유한 주상복합 빌딩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넘겼어, 위치는 영등포역 바로 맞은편 20층짜리 빌딩으로 5층까지 상가건물이고 15층은 오피스텔 건물이야 지하 주차장도 4층까지 있고.”

“우와 팀장 돈이 그렇게 많았어?”

“큰오빠 부자셨구나.”

“큰오빠 우리 모두 거기서 일하고 지낼 수 있는 건가요?”

“당연하지 1층 2층은 여자애들이 운영하는 카페, 3층은 한수가 운영하는 헬스장, 4층은 미나가 운영하는 검도 도장, 5층은 나하고 태수가 운영하는 매직 디펜스 용병 사무실로 이용하고 그 위에는 각자 오피스텔 한 채씩 나누어 줄 테니까 집 걱정 없이 지내면 된다.”

“언제 이사 가나요?”

“리모델링도 해야 하고 인원도 더 모집해야 하고 할 일이 많아.”

“태수하고 미나 퇴원할 때 안되었어?”

“오늘 찾아가서 의사 소견 들어보고 퇴원시킬지 결정할 거야.”

“미나는 몰라도 태수는 벌써 나았지 싶은데?”

“하여튼 이사 가는 것 확정되었으니 그렇게 알고 짐 챙기고 있어.”

“알았어.”

“네.”


한수하고 여자들에게 이사 갈 준비를 시키고 나는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수원 종합병원.


“의사 선생님, 미나는 좀 어떤가요? 퇴원할 수 있을까요?”

“제 소견으로는 이제 퇴원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미나를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건강하게 퇴원하셔서 다행입니다.”


미나도 태수도 이젠 너무 건강해서 문제일 정도로 멀쩡해졌다. 태수는 당장 전쟁터에 나가도 문제없는 상태였으며, 미나는 아직도 너무 크게 웃으면 옆구리 봉합한 곳이 당긴다고 했다. 그래서 너무 웃을 일은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나야 고생 많았다. 이제 집에 가자.”

“백화점 가는 거야?”

“아니 매직 디펜스 빌딩 20층으로 갈 거야.”

“팀장 빌딩 샀어?”

“응 영등포 역 앞에 20층짜리 빌딩 하나 샀어.”

“팀장이 무슨 돈이 있어서 빌딩을 사?”

“조폭들 돈 삥 뜯은거 많아, 난파선에서 가져온 보물들도 많고.”

“그럼 매직 디펜스 건물 생기는 거야?”

“그렇지 20층짜리 매직 디펜스 건물 생기는 거지.”

“너무 좋은데, 이제 백화점에서 안 지내도 되는 거네, 화장실에서 샤워하기 불편했는데 잘 됐다.”

“태수한테 가서 태수 데리고 우리 건물로 가자.”

“응.”


나는 태수 퇴원 수속도 끝내고 미나와 태수를 영등포역 맞은편 매직 디펜스 빌딩 20층으로 옮겼다.


“2001호는 나하고 미나, 2002호는 태수 하은, 2003호는 한수하고 민아 그리고 2004호는 아영이 살면 된다.”


20층은 모두 50평짜리 오피스텔로 나하고 태수 한수 밀덕이 이렇게 4개의 오피스텔에 살려고 했는데, 안타깝게 밀덕이가 먼저 죽는 바람에 2004호는 아영이 혼자 살게 되었다.


“우와! 팀장 집 안이 너무 넓은데? 이거 몇 평이야?”

“50평짜리 오피스텔이야. 지금부터 미나 집이니까. 미나 마음대로 꾸며서 살면 돼.”

“정말 내 마음대로 꾸민다.”

“그래 미나 마음대로 꾸며 나는 잠만 자면 돼.”


미나는 집이 넓다고 매우 좋아했다.


“태수야 집 봤으니까. 백화점 가서 하은이 데리고 와야지.”

“그래 미나는 집에 두고 우리는 백화점으로 가자.”

“오케이.”






여의도 백화점.


“얘들아 이사준비 다 했냐?”

“네, 큰오빠 준비 다 했어요.”

“짐은 내가 모두 옮겨 줄 테니까. 태수, 한수 차 타고 우리 빌딩으로 이동하자.”

“네.”

“오케이.”

“가자.”


나는 싸 놓은 짐들을 공간이동으로 완전 빠르고 깔끔하게 이삿짐을 옮겼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이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큰오빠, 우리는 몇 명이서 오피스텔 하나씩 쓰면 되나요?”

“1901호부터 두 명이 오피스텔 하나씩 사용하면 된다.”

“방이 3개에요 너무 넓어요.”

“우선 각자 방 하나씩 사용하고 남는 방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하면 되지.”

“큰오빠 최고예요.”


6층에서 19층까지는 33평 오피스텔로 20층보다는 조금 작은 평수였다. 하지만 두 명이 살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오피스텔로 나중에 애인 생기면 둘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모두 이삿짐 정리 정돈하고 오늘은 푹 쉬어. 내일부터는 카페, 헬스장, 검도장, 매직 디펜스 사무실 리모델링 들어가야 하니까. 바빠질 거야.”

“그래도 다행인 건 내가 확인했는데, 상가들이 대부분 멀쩡하다는 거야. 건물 자체가 부서진 층은 전혀 없고 대부분 집기류만 부서진 상태여서 인테리어만 새로 하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어.”

“일단 오늘은 이삿짐부터 챙기자.”

“그래.”


내가 씻고 쉬라고 말하자 언제 둘러봤는지 미나는 이미 건물 파손 여부까지 확인이 끝난 상태였다. 미나는 아무래도 나하고 결혼하면 이 건물이 곧 자기 건물이라는 생각에 미리 파손 여부부터 알아본 것 같았다.


“아~ 피곤해 이제 씻자.”


미나는 이삿짐을 챙기고 가장 먼저 욕실에 물을 가득 받은 후 목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백화점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씻는 것이었는데,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몸을 담그자 1년 동안의 피로가 모두 씻겨나가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미나야, 따뜻하지?”

“응 너무 좋아. 자기도 들어와.”

“자기?”

“응 같은 집에서 동거하는데, 호칭으로 팀장은 이상하잖아. 그래서 지금부터 자기라고 부를 거야.”

“나야 그렇게 불러주면 고맙지.”

“나중에 서울이 복구되면 결혼식 올리자.”

“당연하지.”






3개월 후.


영등포 매직 디펜스 빌딩 1층 카페.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4잔 부탁해.”

“네, 큰오빠.”


나는 하은이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4잔을 주문했다. 그리고 꼭 카드로 결제도 했다. 비록 가족처럼 지내지만 그래도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서울이 제 기능을 하려면 적어도 1년은 걸릴 것 같아.”

“우리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니야 가게 오픈은 했는데, 사람이 없어.”


예정대로 1층 2층은 여자들이 운영하는 카페, 3층은 한수가 운영하는 헬스장, 4층은 미나가 운영하는 검도 도장, 5층은 나하고 태수가 운영하는 매직 디펜스 용병 사무실을 오픈했는데, 아직은 손님이 찾아주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지금은 서울에서 먹고사는 것이 우선이지 커피, 헬스, 검도 도장이 우선일 리가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5층 용병 사무실은 전화가 끊이지 않고 걸려 오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었다.


팀원들하고 커피타임을 즐기는데, 내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 왔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뚜르르르

-네, 매직 디펜스입니다.

-여기 국정원인데요. 서단우님 폰 맞나요?

-네, 제가 서단우입니다.

-시간 나시면 금주 중 국정원 제1 차장실로 방문 요청을 드려도 될까요?

-무슨 일이시죠?

-해외 괴물 피라냐 소탕 관련하여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주중 연락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수고하세요.


사실 국정원에서 연락이 온 것이 이번만은 아니다. 아직도 나는 임시 국정원 요원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계약직으로 되어있지만, 그래도 국정원을 편안히 신분증만으로 출입이 가능한 사람이다.


“팀장 무슨 전화야?”


태수가 물었다.


“국정원인데, 해외 괴물 피라냐 소탕 관련해서 회의 좀 하자고 하네.”

“안 그래도 연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어. 지금도 여전히 타 국가에서는 괴물 피라냐가 사람들을 무차별로 뜯어먹고 있잖아.”

“그렇지, 우리가 사실 출동하면 그 괴물 피라냐 놈들 모두 매운탕거리밖에 안 되는데 말이지.”

“그러고 보니 피라냐 매운탕 안 먹은 지도 오래되었네.”

“아나콘다 꼬리곰탕도 안 먹은 지 오래되었어.”

“내가 오랜만에 한 번 끓여줘 볼까?”


나하고 태수가 피라냐 매운탕, 아나콘다 꼬리곰탕 이야기를 하자 미나가 끓여줄까 물었다.


“재료가 없잖아. 여의도 백화점 냉동고에 있던 고기들은 모두 버린 것으로 알고 있고.”

“그건 그렇네, 그 많던 괴물 피라냐 놈들 이제 찾아보려고 해도 못 찾으니깐.”


이제는 정말 미나 말대로 괴물 피라냐를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2개월 전까지만 해도 간간히 어플에 출몰했다는 사진이 올라오고 그랬지만 1개월 전부터는 일주일에 한 건 올라올까 말까 하다가 지금은 전혀 어플에 사진이 올라오고 있지 않았다. 정말 대한민국에는 괴물 피라냐가 모두 소탕된 것으로 보였다.


산간 도서에는 혹시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사람이 사는 곳에는 괴물 피라냐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았다.


“태수, 민아 마법 연습은 하고 있냐? 안 쓰면 실력 줄어든다.”

“솔직히 파이어 버스트 사용한 지 한 달 넘었어. 불장난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이 안 되잖아.”

“그래도 태수는 캠핑가서 장작에 불이라도 붙이지 나는 콜 라이트닝을 할 일이 뭐가 있겠어. 전혀 없어.”


미나 말도 맞았다. 파이어 버스트는 장작에 불이라도 붙이는게 가능하지만, 번개를 소환할 일이 일상생활에서 과연 있을까? 절대로 없다고 봐야 했다. 하여튼 엄청난 능력이지만 실제 사회에서 사용할 일은 없다.


“팀장, 국정원에서 혹시 해외 소탕 파견 업무를 맡기면 할 거야?”


태수가 물었다.


“미나한테 물어봐야지.”


위험한 일은 꼭 미나에게 물어봐야 한다. 불사의 몸이지만 그래도 미나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래야 집이 편안하다.


“가는 국가가 중국만 아니면 가도 된다.”

“중국은 왜 안 되는데?”

“아직도 나는 대한민국의 괴물 피라냐 사태의 주범은 중국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중국은 안돼.”


미나는 여전히 대한민국 괴물 피라냐 사태는 중국의 소행이라고 믿고 있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물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나서지 않고 있다.


“알았어. 일단 내일 준비해서 국정원에 잠시 다녀올게.”

“응 알았어.”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예방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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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2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2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2 4 13쪽
» <79화> 피쉬맨(9) 24.08.26 195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9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7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7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0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5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5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5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5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6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4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4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7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3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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