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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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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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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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0화> 자연교(5)

DUMMY

갑자기 대한민국에 괴수급 빌런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한 놈만 있어도 문제인데, 이미 수십명의 피쉬맨이 인천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피쉬맨은 욕구 자체가 육회를 즐기는 편이라 젊은 여자를 잡아먹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그렇기에 인천 전체가 호러영화의 무대가 되어 버렸다.


길거리에서도 뜯어먹고 집에서도 뜯어먹고 아파트에서도 뜯어먹었다.


피쉬맨이 사람을 많이 잡아먹으면 잡아먹을수록 근육은 더 커질 것이고, 비늘의 경도도 올라가 블랙 피라냐와 같은 수준의 괴물이 될 것이 뻔했다.


피쉬맨들은 자신들이 지금은 총에 맞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일반인 위주로 사냥하면서 근육을 키우고 비늘, 손톱, 이발의 경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






여의도 백화점.


“태수, 미나는 평소와 같이 서울 외곽으로 괴물 피라냐 잡으러 출발하고 한수는 오늘 막내들 데리고 한강 공원에서 좀 쉬어라.”

“응 알았어. 우리 막내들 그동안 밥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고 백화점에서만 지내느라 갑갑했을 텐데 콧구멍에 바람도 넣어주고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해줄게.”

“차는 내 지프 빌려줄 테니 타고 다니고.”

“땡큐우.”


그렇게 오늘의 일정에 대해서 태수, 미나, 한수에게 지시하고 나는 마왕의 금고를 털기 위해 인천 백화점으로 날았다.


가장 우선은 마왕이 가지고 있다는 USB를 입수하는 것이 우선이다. 백신이야 어디에서든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조폭들이야 언제 죽여도 문제가 없는 놈들이기에 마음 편하게 빼앗으러 갈 수 있지만 종교단체를 찾아가서 백신을 빼앗고 백신 제조법이 들어있는 USB를 빼앗는다는 것은 결코 쉬울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종교에 미치면 답이 없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지구상에서 종교 전쟁으로 죽은 인구만 해도 2천만명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기에 종교를 함부로 건들면 대량 학살이 일어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슈우우우웅


나는 백화점에서 나와 8시 방향으로 날았다.


영등포를 지나고 부천을 지나 인천 미추홀구를 향하여 날아갔다. 물론 공간이동을 하지 않고 날아가는 이유는 날아가는 구역에 어느 정도 괴물 피라냐들이 분포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백화점.


“도대체 어떤 새끼가 악마하고 스나이퍼를 죽였다는 거야. 도대체 어떤 새끼야?”


마왕은 연수동 대형 마트를 접수하러 간 악마와 부하들 전체가 전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불같이 화를 내고 있다.


“어떤 조직이 그랬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말이 돼. 말이 되냐고?”

“네, 우리가 찾아가 봤을 때는 악마 부하들 그리고 기존의 연수파 인원들의 시체들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설마 서로 싸우다 전멸하지는 않았을 테고, 도대체 어떤 새끼들이 악마를 죽였단 말이야.”

“혹시 송도 애들이나 시흥 쪽 애들이 아닐까요?”

“미치지 않고서야 시흥에서 인천으로 쳐들어왔을 리는 없고 송도 애들이 맞을 것 같다.”


누가 봐도 연수파 쪽에서 조폭 간의 싸움이 일어났다면 송도 쪽에서 치고 올라왔을 확률이 가장 높았다.


“우리는 지금 당장 송도 아울렛을 접수하러 간다.”

“이렇게 갑자기요?”

“이렇게 갑자기 쳐들어가야지 녀석들이 대비하지 못하지.”

“알겠습니다. 큰형님.”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지금 결정하고 바로 쳐들어가면 대비할 방법이 없게 된다. 선빵 필승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마왕은 부하들 50명을 이끌고 송도로 출발하고 백화점에는 20명만 남아서 지키는 상황이 되어있었다.


-부릉

-부우우우웅


마왕과 부하들 50명이 송도로 출발하고 30분 정도 지나서 나는 백화점 옥상에 도착했다.


‘역시 옥상에는 아무도 없구나.’


백화점 옥상에도 지키는 가드는 아무도 없었다. 사실 옥상으로 침투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는 조폭들의 머리로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다고 본다.


7층 주차장을 거쳐서 6층 식당가로 내려가자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 3명이 여자 5명하고 이야기하며 놀고 있었다.


“이봐요. 여기 마왕을 좀 만나러 왔는데, 어디에 있나요?”


블랙 슈트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나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다.


“뭐 하는 사람인지 몰라도 마왕 두목은 나가고 없으니까 돌아가세요.”

“당신들 조폭은 아니지요?”

“우리는 여기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인데, 마왕에게 잡혀서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딱 봐도 조폭은 아닌 것 같아 그냥 두고 5층으로 내려갔다.


5층에는 마왕의 금고가 있어서 그런지 소총을 들고 있는 가드가 4명이나 있었다.


‘귀찮네.’


-핑 핑 핑 핑


놈들의 등 뒤로 공간이동 후 뒤통수에 헤드샷 두 방씩 두 번으로 네 명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 죽여버렸다. 물론 놈들은 윽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져 죽었다.


‘좋은 곳으로 가지 말고 꼭 지옥으로 가거라 알았지.’


나는 놈들을 지옥으로 보내주고 퍼플 라운지로 들어갔다. 퍼플 라운지 안에는 정말 금고가 있었다. 따로 빼서 가져가기도 귀찮아 금고와 함께 여의도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여의도 백화점.


“밀덕아 막내야.”

“막내들은 한수하고 놀러 나갔고 나 혼자 백화점 지키고 있는 중.”


밀덕이 혼자 백화점을 지키고 있었다.


“밀덕아 너 지금 당장 5층 가전 매장 내려가서 노트북 하나 하고 USB 최대한 많이 쓸어 담아 와라.”

“갑자기 노트북하고 USB는 뭐하게?”

“백신 비법 담긴 USB 복사하려고.”

“옆에 있는 금고에 그게 있다는 거야?”

“당연하지! 난 금고 열테니까 어서 노트북하고 USB 가져와.”

“응 알았어.”


밀덕이는 곧바로 5층 가전 매장으로 내려갔고 나는 금고의 잠금장치에 구멍을 뚫어서 문을 열었다.


“우와!”


무슨 금괴가 이렇게 많은지 금고의 반은 금괴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반은 백신 물약통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백신 제조법이 있을 것 같은 USB도 하나 들어있었다.


“이게 정말 백신 제조법이 담긴 USB인가?”


밀덕이가 올라오고 노트북을 켜서 USB를 꽂아 USB 속의 내용을 살펴보니 정말 백신 제조법으로 보이는 파일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솔직히 나하고 밀덕이가 봐서는 잘 모르겠고, 폴더명 그리고 파일 제목들은 누가 봐도 백신 제조 공법 관련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동영상도 없는 USB를 이렇게 금고에 숨겨둘 이유도 없을 테고 말이다.


“일단 복사하자.”

“응.”


그렇게 밀덕이가 가전 매장에서 털어온 50개의 USB에 백신 제조법을 복사했다.


혹시 백화점이 털릴 수도 있으니 내 전용 보물창고인 남해 솔바위섬 동굴에 금괴 그리고 USB 원본 포함 43개를 가져다 놓고 돌아와 나머지 USB 8개는 우리 팀원들이 하나씩 가지는 것으로 했다.


“그런데 USB는 누구에게 줘야 하냐?”


나는 백신 제조를 누구에게 맡길지가 고민되기 시작했다. 솔직히 우리 팀이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연교 교주를 잡아다가 백신을 만들어 공짜로 시민들에게 뿌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고민하던 중 밀덕이가 해답을 줬다.


“생산은 바이오 기업 쪽에서 할 것이고 배포나 관리는 질병관리청에서 하는 거 아닌가 내 기억으로 코로나 때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오! 우리 밀덕이 똑똑한데,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그런데 질병관리청이 어디에 있냐? 서울에 있으면 말짱 꽝인데.”

“서울은 아니었어 청주 어디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솔직히 나도 정확한 위치는 몰라.”

“그럼 청주로 날아가서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되겠네.”

“오케이 그렇게 하면 되겠네.”


밀덕이 의견을 수렴하여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청으로 찾아가 USB를 넘겨주기로 결정했다.


“청주로 공간이동하면 안되는가?”

“아쉽지만 난 청주에 가본 적이 없어 가본 적 없는 곳은 공간이동이 불가능해 눈으로 일단은 봐야 그곳으로 이동이 가능해.”

“아쉽네, 공간이동으로 가면 금방일 텐데.”

“그래도 날아가면 1시간이면 가지 않을까 싶다.”

“조심해서 다녀와.”

“그래, 팀원들 돌아오면 나 청주 질병관리청 갔다고 전해주고.”

“알았어.”


그렇게 밀덕이를 백화점에 남겨두고 나는 청주로 날았다.


-슈우우우웅


아마도 지금 가장 바쁜 기관중 한 곳이 질병관리청이 아닐까 싶다. 서울이 이미 괴물 피라냐에 의해 점령되었으니 욕도 먹을 만큼 먹었을 테고, 모르기는 몰라도 살인 협박도 받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질병관리청의 많은 고위 관료는 제주도로 도망가고 없을 테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질병관리청을 지키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는 청주로 날아갔다.






인천 송도 아울렛.


송도 아울렛을 점거하고 있는 송도파는 만만한 조직이 아니었다. 50명이 넘어가는 조직원 수 그리고 소총도 세정 권총도 다섯정을 보유하고 있는 총기 소지 조직이었다.


마왕파가 악마도 잃고, 스나이퍼도 잃고, 특전사 조직원도 세 명이나 잃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왕파는 인천에서 가장 잘나가는 조직이었다.


“얘들아 다 죽여버려라.”

“네, 큰형님.”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탕 탕 탕 탕 탕


마왕파, 송도파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선전포고도 사전 준비도 없이 송도 아울렛 정문으로 당당하게 밀고 들어갔다. 아울렛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대로 쏴서 죽였다.


“우리 앞쪽으로 모두 적이니 움직이면 무조건 갈겨버려라.”

“네, 큰형님.”


마왕파는 50명 중 20명이 소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화력에서부터 송도파를 압도했다.


송도파 두목을 포함한 간부급만 가지고 있는 소총과 권총으로는 마왕파를 막을 수 없었다. 소총을 들고 있는 송도파 조직원들이 죽고 나자 쇠 파이프, 사시미 칼, 야구 방망이 등으로 맞섰지만 권총도 아니고 소총으로 밀고 들어오는 마왕파를 이길 수는 없었다.


그리고 피가 낭자해지자 어디선가 달려온 괴물 피라냐들까지 마왕파를 도왔다.


-콰직 콰직


“아아아아악.”


총에 맞아 죽고 피라냐에게 물려서 죽고 50명이나 되는 송도파 조직원은 30분을 버티지 못하고 전멸하고 말았다.


주먹으로 싸우고 칼로 싸웠으면 어떻게 솔직히 송도파도 어느 정도 버텼을 텐데 총을 쏘면서 밀고 들어오니 답이 없었다. 그것도 특전사 출신들이 선두에서 총 소지 대상을 우선적으로 정밀 타격을 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전세가 기울었다.


“두목은 어디에 있냐?”


송도파 조직원 중 다 죽어가는 녀석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마왕이 물었다.


“저짝에 죽었다.”


조직원은 옆에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자신들의 두목이라고 말했다.


“그럼 한 가지만 묻겠다. 연수동 대형 마트를 습격한 놈들이 너희들이냐?”

“무슨 소리여 우리는 영도 바깥으로 세력을 넓힌 적이 없어야.”


-탕


“크아아아악.”


마왕이 녀석의 오른쪽 허벅지에 총알을 박았다.


“어차피 죽을 목숨 그냥 말해라 연수동 대형 마트를 습격한 놈들이 너희들이냐?”

“니 시방 지금 뭐라고 했냐. 연수동 대형 마트? 그건 우덜 아니랑께.”

“그럼 누구냐 불어라.”

“아따아 거거이 우리 아니랑께, 몇 번을 말해야.”

“정말 이놈들은 아닌가 보네, 잘 가라.”


-탕


마왕은 송도파 마지막 생존자의 머리에 총알을 한 방 박아주고 끝냈다.


“지금부터 이곳 송도는 우리 마왕파 나와바리다.”

“와아아아아.”


마왕의 승리를 알리는 외침에 부하 조직원들이 환호했다.


“오늘부터 송도 아울렛은 사탄이 맡아서 관리한다. 사탄 예하 조직원들은 이곳에 남고 나머지는 인천 백화점으로 돌아간다.”

“큰형님, 감사합니다.”

“그래 악마처럼 죽지 말고 잘 지켜야 한다.”

“네, 큰형님. 꼭 잘 지키겠습니다.”


그렇게 마왕은 송도 아울렛을 사탄에게 맡기고 연남로 백화점으로 돌아갔다.






미추홀구 연남로 백화점.


“이게 뭐야 씨발 이게 뭐냐고?”


마왕은 5층 퍼플 라운지에 있던 금고 앞을 지키던 가드 4명이 죽고 금고가 사라진 것을 보고 열받아 죽으려고 하고 있다.


-쫙 쫙 쫙···


“야 이 개새끼들아 5층이 이렇게 털리는 동안 도대체 뭐했어 뭐했냐고?”


백화점을 지키고 있던 20명 중 4명이 죽고 16명의 귀싸대기를 날리고 또 날렸다.


“그것이 그놈이 옥상에서 내려와서 우리도 몰랐습니다.”


-쫙 쫙 쫙···


“뭐 옥상? 옥상? 헬기 타고 내려왔냐? 헬기 타고 왔냐고?”


또다시 귀싸대기를 날리면서 폭력을 가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금고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사실에 의문이 생겼다.


“도대체 경비를 어떻게 섰길래 금고가 음식점 돈통도 아니고 그 큰 것을 통째로 가지고 가도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고 이 새끼들아.”


조직원들은 자기들이 생각해도 금고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차가 왔다 간 것도 아니고 여러 명이 침투한 것도 아니었는데, 아이언맨 짝퉁처럼 생긴 갑옷을 입은 놈 한명이 옥상에서 내려왔었다는 것이 6층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들은 내용 전부였다.


“날치, 네가 내일 애들 데리고 자연교 본당으로 찾아가 백신 그리고 USB를 새로 받아온다. 알았냐.”

“네, 큰형님.”


돌연변이 바이러스 배양에 성공한 사실을 모르는 마왕은 행동 대장 날치가 자연교에서 어떤 꼴을 당할지 모르고 있었다.


날치는 천성이 잔인하고 포악하여 사람 죽이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로 바이러스 백신과 USB를 받아오는 게 아니라 자신부터 돌연변이 바이러스 물약통을 마시고 돌연변이 물약통을 가지고 올 확률이 더 높았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막아줍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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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2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2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2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4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9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7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7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0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5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5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5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5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 <60화> 자연교(5) 24.07.16 566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3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4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6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2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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