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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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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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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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5화> 아나콘다(10)

DUMMY

인천 경찰은 처음부터 괴물 피라냐와 싸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의 사태를 여러 채널을 통해서 이야기 들었기 때문에 경찰이랍시고 괴물 피라냐를 잡아보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누구보다 빠르게 지방으로 도망을 쳤다.


군인은 그래도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아주 조금의 애국심이 남아 있어 탈영하지 않고 괴물 피라냐와 전투는 벌였지만 블랙 피라냐의 피지컬과 기동성 그리고 강철 같은 이빨을 보고는 자신들의 상대가 아님을 느끼고 장갑차, 트럭 등에 올라타고 곧바로 후퇴했다.


결론적으로 인천에서 블랙 피라냐에 맞서 싸울 군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콰직 콰직 콰직


“아아아아아악.”


길거리에 사람들의 비명이 끊이지 않았고, 아파트에서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 사람들이 초창기 괴물 피라냐를 만났을 때는 소형견 크기의 이빨이 날카로운 물고기였다면, 지금 인천 사람들이 만나는 괴물 피라냐는 대형견 크기의 이빨이 날카로운 물고기를 만나는 것이다.


대형견이 사람을 물려고 해도 무서워서 도망가야 하는데, 물리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무시무시한 이빨을 들이미는 녀석을 상대로 일반 시민은 그 무엇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칼로도 찔러보고, 야구 방망이로 때려도 봤지만 비늘과 머리뼈가 얼마나 단단한지 전혀 타격을 줄 수 없었으며, 한입 물리는 순간 곧바로 전투 불능이 되고 이어서 녀석의 식사가 되어 버렸다.


“야 이 미친 물고기 새끼야.”


-콰직 콰직 콰직


“으아아아아악.”


욕도 해보고.


“불태워 죽여주마.”


-퍼어억 화르륵


화염병을 만들어 던져봐도 녀석들을 바짝 태울 수는 없었다.


-콰직 콰직 콰직


“아아아아악.”


결국은 모두 죽었다. 화염 방사기를 쏘면 불태울 수 있을지 몰라도 화염병 정도로는 녀석을 익히기에 역부족이었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괴물 피라냐를 잡아보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게 되었고, 모두들 짐을 싸서 인천을 떠나기 시작했다.






여의도 백화점.


“미나야 라이트닝 애로우 연습은 안 해도 된다. 곧바로 콜 라이트닝으로 가자.”

“팀장, 기지도 못하는 애 보고 뛰라고 하는 거잖아.”

“내가 해봐서 알아 처음부터 콜 라이트닝을 연습하면 라이트닝 스톰도 쉽게 할 수 있어 나만 믿어.”


사실 나는 독학 하느라 며칠씩 잠도 안 자고 노력해서 깨우쳤지만 팀원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건 솔직히 시간 낭비이기 때문이다.


정답으로 가는 공식을 알고 있는데, 그 공식을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잘 들어 마법은 상상력으로 구현하는 거다. 내 상상을 믿으면 그것이 곧 마법이 된다. 집중하고 집중하고 또 집중하면 구현이 되는 것이 마법이다. 너희들 자신을 믿어라 너희들은 마법사다.”


나는 정답 공식을 가르쳐 줬다. 이제 녀석들이 그 공식대로 반복해서 연습하는 길만 남았다.


-파지지직


미나의 콜 라이트닝이 처음으로 발현되었다. 비록 가느다란 한 줄기의 번개였지만 그 가느다란 한 줄기의 번개가 볼펜 심만 하다가 팔뚝만 한 번개로 차츰차츰 커지는 것이다.


“팀장, 봤어! 봤냐고 내가 방금 번개를 소환했어.”

“그래 봤어 1만번의 법칙이라고 있다. 모든 것은 1만번 반복하면 모두가 전문가 반열에 들어선다고 했지! 지금부터 피라냐 1만 마리 잡아보자.”

“그런데, 방금 번개로 피라냐가 죽을까?”

“아마도 처음에는 안 죽을 거야. 하지만 걱정하지 마! 죽을 때까지 쏘면 되니까.”


미나는 콜 라이트닝을 태수는 파이어 볼을 한수는 헤머 타격을 연습했다. 물론 실전으로 괴물 피라냐를 향하여 연습했다.


-파지지직

-파지지직

.

.

.


-파지지직


“잡았다.”


처음에 미나는 소형 피라냐 한 마리 잡는데, 자그마치 30번의 콜 라이트닝을 날렸다. 오히려 태수가 10번의 파이어 볼로 소형 피라냐를 통구이로 만들어 버렸다.


-퍼어어엉

-퍼어어엉

.

.

.

-퍼어어엉


“팀장 이제 다섯 방이면 소형 피라냐 한 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루 만에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다니 대단한데.”

“나도 20방이면 이제 한 마리 잡는다고.”

“그래 미나도 수고했어.”


하지만 다른 점이 있었다. 태수는 파이어 볼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5초에 하나를 만드는 데 비해 미나는 콜 라이트닝 번개를 하나 소환하는데, 1초면 소환할 수 있었다.


“오늘 모두 수고했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콜.”

“오케이.”

“밥이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 일주일이 흘렀다.


미나는 이제 소형은 한방 중형 대형은 세방에서 네방이면 전기구이가 되었으며, 태수는 파이어 볼이 무슨 로켓포처럼 날아갔는데, 소형은 한방이면 통구이를 넘어 재가 되었고, 중형 대형도 두방이면 통구이가 되었다. 미나는 스피드가 빨랐으며 태수는 위력이 장난 아니었다. 무슨 대포를 발사하는 것처럼 맞으면 일단 불이 터지면서 반경 3미터 범위를 모두 태워버렸다.


그렇게 나날이 위력을 높여가고 있는 중 멀리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려왔다.


‘이건 폭격이다. 피해야 한다.’


나는 순간 한강을 폭격하는 날이 오늘임을 알아차렸다.


“얘들아 모두 백화점 지하 6층으로 이동한다.”


-치이익 치익

-팀장이다. 지금 바로 백화점 지하 6층으로 대피한다. 다시 한번 알린다. 지금 바로 백화점 지하 6층으로 대피한다.

-한강 전체를 타겟으로 현무-2 미사일 폭격이 시작되었다. 지금 즉시 백화점 지하 6층으로 이동한다.


“빨리 장갑차에 탄다. 빨리빨리.”


나는 태수, 미나, 한수를 태워서 곧바로 백화점으로 장갑차를 달렸다. 밀덕이는 막내들 데리고 먼저 지하 6층으로 내려갔을 테고 우리만 빨리 내려가면 된다.


솔직히 어느 지역부터 미사일 폭격이 있을지 몰랐는데, 한강 상류에서부터 폭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였다.


팔당호 쪽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폭격은 강화군 쪽이 마지막 폭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되었다.


백화점에 도착해 지하 6층으로 이동했다.


“얘들아 별일 없지?”

“어, 팀장 별일 없어.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한 게 다인데 뭐.”

“네, 큰오빠 아무 일 없어요.”


밀덕이하고 막내들 세 명 모두 아무 일 없는 듯 지하 6층에서 놀고 있었다.


-퍼어어어엉

-퍼어어어엉

-퍼어어어엉


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얘들아 모두 귀 막아 곧 우리 주변에도 폭발이 일어난다.”

“네.”

“응.”

“오케이.”


-퍼어어어엉

-퍼어어어엉

-퍼어어어엉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충격파가 밀려왔다. 하지만 충격파만 밀려왔지. 건물이 부서지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리였다.


현무-2의 위력은 축구장 3개에서 4개 정도가 폭파될 위력으로 알고 있는데, 한강 중앙에 터지면 절대로 한강 공원 바깥까지는 폭발 사정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중에서 폭발하면 그 위력이 상당히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한강 공원까지도 폭발의 범위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의도 앞 폭격이 지나고 폭발음이 서서히 멀어지다가 이내 폭발음이 들리지 않았다.


“끝났나?”


미나가 먼저 말했다.”


“응 그런 거 같다. 내가 먼저 나가볼게.”


나는 날아서 바깥으로 나가봤다.


예상대로 한강에만 폭발이 일어났으며 한강 주위로 엄청난 양의 물과 함께 괴물 피라냐들의 사체가 한강 주변 공원에 널브러져 있었다.


‘우와 확실하게 물속에 있었던 놈들은 대부분 죽었을 것 같구나.’


딱 봐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괴물 피라냐들이 죽었다. 물속에 있는 놈들은 새끼들과 대부분 소형 피라냐로 웬만한 충격에도 모두 죽어버리는 약한 놈들이었다.


-치이익 치익

-팀장이다. 긴급대피 상황 종료다. 모두 올라와라.

-다시 한번 알린다. 긴급대피 상황 종료다. 모두 올라오기 바란다.


흡혈 메기 칸디루의 서식지로 추정되는 밤섬도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그와 함께 서강대교도 끊어져 버렸다.


근본적인 괴물 피라냐 소탕 역할은 하지 못했지만 괴물 피라냐들의 번식을 저지하는 역할은 확실하게 한 것으로 보였다.


우려했던 서울 시민을 향하여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지상군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는 것을 봐서는 확실하게 수도권은 포기한 것으로 보였다.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 육군참모총장실.


“참모총장님, 방금 지시하신 한강 괴물 피라냐 소탕 작전을 완료했습니다.”

“수고했어. 폭발은 한강 내에서만 이루어졌겠지?”

“네, 모두 한강 중앙을 기준으로 폭발했다고 보고받았습니다.”

“이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는 완전히 포기한다.”

“네, 알겠습니다.”

“전방부대는 언제 적들이 내려올지 모르니까 더욱더 경계를 강화하도록 하고 제방사에 대치 중인 랴오닝 항공모함의 동향도 실시간 보고하도록 하게.”

“네, 알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확실하게 수도 서울을 포기한 것으로 보였다. 육군참모총장이 포기를 했다는 것은 해군, 공군까지 실질적으로 포기했다고 봐야 했다.


“참모총장님, 그럼 이제 누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는가요?”

“지금 제주도로 도망간 인간 중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있을 테지만 나는 그놈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고 싶은 마음이 없다네.”

“그럼 어쩌시려고요?”

“그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일단은 지켜보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참모총장은 쿠데타를 일으키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어 보였다. 다만 수도 서울이 위험할 때 가장 먼저 도망간 놈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미국 쪽에서 괴물 피라냐 관련해서 연락해 온 것은 없는가?”

“아마존강의 원유 개발에서 나온 폐기물 무단 방출로 인한 돌연변이로 확인되었으며, 이놈들을 잡아서 세계 각지로 뿌린 놈들을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환경 테러단체이거나 중동 지역 테러단체일 확률이 높을 것 같군.”

“네,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백신 개발은 어떻게 되어가나?”

“미국에서는 우선 백신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괴물 피라냐의 피를 몸에 뿌리면 공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돌아 지금 미국에서는 괴물 피라냐의 피로 만든 스프레이를 몸에 뿌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효과는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도 피 칠갑을 하면 어느 정도 동족으로 인식해서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없다는 말이군.”


국정원 인력이 모두 제주도로 도망친 이후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정보를 다루는 기관은 국군정보사령부가 유일했다. 이들은 위성 전화, 위성 인터넷을 통해서 여전히 미군과 정보를 주고받고 있었으며, 나름대로 대책도 세우고 있었다.






여의도 백화점.


-파지지직

-퍼어어엉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이젠 내가 코치하지 않아도 무한 반복 훈련만이 남아있기 때문에 막힘 부분이 새롭게 생기지 않으면 가르침은 없다. 한강에서는 더 이상의 괴물 피라냐가 안 나온 지 며칠 되었으며, 우리 팀은 지금 한강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소형, 중형 정도의 괴물 피라냐를 잡고 있다.


“얘들아 난 혹시 또 있을지 모르는 초대형 아나콘다를 찾으러 다녀올 테니까. 알아서들 잡고 있어.”

“알았어! 팀장. 저녁에 백화점에서 보자.”

“그래.”


아직 팀원들이 블랙 피라냐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팀원들은 소형, 중형 피라냐를 잡으면서 마법의 위력을 올리는 데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있으며, 나는 팀원들보다 더 멀리 경기도 지역으로 원정을 나가서 블랙 피라냐를 잡고 있다.


어제까지는 광명시에서 블랙 피라냐를 잡았고 오늘은 그 옆 도시 부천시에서 블랙 피라냐를 잡고 있다.


-핑핑핑 핑핑핑 핑핑핑


예전에는 1미터 정도 뜬 상태에서 무빙샷을 날렸지만 지금은 20미터 상공에서 무빙샷을 날린다. 20미터 정도에서 이동하면서 지상을 스캔하면 소형부터 대형 블랙 피라냐까지 하나하나 찾아서 죽일 수 있다.


서울에 잡아먹을 사람들이 부족해서 그런지 부천까지 온 녀석 중에서도 소형 피라냐가 가끔 보였다. 그만큼 이제 서울에는 잡아먹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천에서도 서울에서처럼 길거리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모두 피난을 갔거나 아니면 대부분 아파트에서 괴물 피라냐를 누군가가 죽여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곳도 서울과 광명시처럼 부천의 대형 마트도 대부분 조폭이 장악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형 마트를 날아가 봤다.


역시 마트 입구에는 조직원으로 보이는 덩치가 어디서 구했는지 소총을 들고 가드를 서고 있었다.


“이봐 그걸로는 블랙 피라냐를 못 잡을 텐데, 그거 들고 가드 서다가 당신 죽을 텐데?”


나는 솔직하게 현실을 이야기해 줬다. 녀석은 내 블랙 슈트가 우스웠는지 다른 조폭들처럼 코스프레라고 웃었다.


“아이씨 블랙 피라냐가 날뛰니까. 별 거지 깡통 새끼가 다 와서 지랄이네, 저리 가라 귀찮다.”

“너 그러다 블랙 피라냐한테 잡아먹힌다니까?”

“아이씨 저리 가라고 이 깡통 새끼야. 넌 이게 장난감 총으로 보이냐?”

“이곳은 어떤 조직이 접수했냐?”


내가 어떤 조직이냐고 묻자 이 자식이 기분이 나빴는지 총구를 겨누었다.


“너 이 새끼 어느 조직에서 왔어! 당장 말하지 않으면 쏜다.”

“나 매직 디펜스 두목인데, 너희 두목 나오라고 해라.”

“이 새끼가 우리 두목이 네 친구냐. 미친놈 죽어라.”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나는 곧바로 녀석의 뒤쪽으로 공간이동 한 후 녀석의 양 팔을 날려버렸다.


-핑핑핑 핑핑핑

-툭 툭

-푸슈우욱 푸슈우욱


녀석의 양팔이 떨어지고 양팔이 떨어져 나간 어깨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으아아아아아악 내 팔 내 팔.”


녀석의 팔이 떨어져 나가자 어쩔 줄을 몰라 비명만 지르고 있었다.


“그냥 두목 부르라고 할 때 불렀어야지 왜 총질을 하고 그래 그러니까 팔이 날아가잖아.”


마트 입구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마트 안에 있던 조직원들이 총을 들고 우르르 뛰어나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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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2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2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4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9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7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7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0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5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5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5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5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6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3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4 18 14쪽
»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7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2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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