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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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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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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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4화> 자연교(9)

DUMMY

인천 자연교 본당.


인천 백화점을 빠져나와 잠시 연구실에 들렀다가 모두 불타고 없어진 연구실을 본 교주는 미친 듯이 화가 치밀어 올랐다.


‘씨발 도대체 어떤 놈이 내 연구실을 불태워 버렸지?’


집사를 찾았지만 집사도 보이지 않았다. 본당 내에는 새벽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백신하고 바이러스는?’


교주는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백신과 바이러스를 보관하던 냉장고가 통째로 사라진 것을 보고 분명 누군가가 자연교를 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누구인지 몰라도 알아내면 마왕처럼 씹어먹어 주겠다.’


분명 백신을 가져갔으면 그 백신을 사용할 것이며, 자연교 외에 괴물 피라냐가 공격하지 않는 인간을 잡아서 백신의 출처를 물으면 누가 백신을 훔쳐 갔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선은 참고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수류탄이 터져도 방어가 가능한 힘을 얻을 때까지 일단 숨어지내자.’


교주는 육회를 먹고 더욱 강해지기 위하여 다시 인천 백화점으로 돌아갔다.






제주도.


제주도로 도망친 대한민국의 고위 공직자는 대부분 죽었다. 물론 중국 특수부대가 찾아내지 못한 공직자들도 상당히 많았지만 적어도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정도는 이미 프로필이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찾아서 죽일 수 있었으며, 호텔 투숙객 전체를 모두 죽임으로 돈 좀 있는 사람도 대부분 죽었다고 봐야 했다.


거의 제주도 학살 수준이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 역시 통신의 부재였다. 그리고 총기류 소지 자체가 불법인 대한민국에서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영화에서는 권총으로 경찰이 나쁜 놈들을 쏘면 한꺼번에 덤벼서 경찰이 죽고 그러지만 소총을 들고 쏘는 경우는 한꺼번에 덤벼도 한꺼번에 모두 죽는다. 물론 탄창을 교체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등 뒤에서 덤비는 경우 죽을 수도 있지만 특수부대 여러 명이 소총을 쏘면 백명 이상이 덤벼도 모두 죽는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일반인 천명이 덤벼도 모두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비행도 가능하며 실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탄 부족으로 못 죽이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제주도에서 비밀리에 벌어졌으며, 이번에는 그보다 더 심한 일이 발생했다.


자폭용 드론 두 대가 강정천 하류 지역에 한 대 그리고 한천 하류 지역에 한 대 추락했다.


괴물 피라냐의 치어 수만 마리가 제주도 서귀포 쪽 강정천과 제주시 쪽 한천에 방생된 것이다.


괴물 피라냐 치어가 방생되는 순간부터 괴물 피라냐의 피해를 막을 방법은 없다. 이제부터는 백신을 맞든지 아니면 괴물 피라냐를 죽이던지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다.


자폭용 드론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누가 날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히 대한민국을 노린 것은 확실해 보였다. 그리고 지금처럼 자폭용 드론을 날린다는 의미는 대한민국의 어느 곳이라도 자폭용 드론을 날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제 제주도에는 일주일 정도면 괴물 피라냐들이 물 밖으로 기어 나올 것이며, 오래 걸려도 3개월이면 제주도 전체인구가 괴물 피라냐의 먹이가 되어 전멸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세종시 경비단.


“요즈음 분위기 이상하지 않냐? 아무래도 무언가 일이 터질 것 같은데.”


세종시 경비단은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국가중요시설이 들어선 세종시를 전담하여 경계근무를 하는 경비단으로 군 복무를 하지만 군 복무가 아닌 듯한 정말 꿀 빠는 곳이어서 자기들이 꿀벌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하면서 군 생활을 하는 곳이었는데, 요즈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서울 이야기는 다들 들어서 알겠지만 서울이 완전 괴물 피라냐한테 넘어갔다고 하잖아. 실제로 우리 세종시로 피난 온 사람들도 상당수 있고 말이야. 그런데 문제는 우리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임시 수도가 된다는 말이 나온단 말이지.”

“아이 씨 그럼 세종시도 서울처럼 될 수 있다는 말이잖아.”

“그럼 이곳에서도 괴물 피라냐들이 사람 뜯어 먹고 그런다는 말이야?”

“사람 잡아먹는 괴물 피라냐를 우리가 잡아야 한다는 것이 더 문제지 이 병신아.”

“씨발 좃됬네, 서울에서 죽은 육군만 20만명 정도라고 하던데, 그럼 우리도 죽은 거나 마찬가지잖아.”

“대한민국 육군 숫자가 대략 36만인데 그중 20만이 죽었으면 아직 16만 남아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것들 다 어디에 있어?”

“최전방에 10만 정도 남아있고, 나머지 6만은 전국에 퍼져있겠지. 너 도시마다 군부대 있는 거 알지 그것들 대부분 육군이야.”

“그런가? 생각해 보니 우리 고향에도 군부대 있기는 있었다.”

“하여튼 세종시가 임시 수도로 되면 우리는 죽었다고 보면 된다.”

“이제 꿀은 다 빨았네.”

“꿀이 문제가 아니고 말벌한테 물려 죽는 거라고.”

“아이 씨 말벌 싫어.”


세종시 경비단들의 걱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다음 날 새벽어둠을 뚫고 자폭용 드론 10대가 금강보행교 원형 중앙에 추락했기 때문이다.


-퍼어엉

-퍼어엉

-퍼어엉

.

.

.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괴물 피라냐 치어 수만 마리가 금강보행교 중앙에 방생된 것이다. 이제 세종시도 괴물 피라냐에 의하여 세종시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육군참모총장은 서울에서 발생한 괴물 피라냐가 지방으로 내려올 수 없다고 했지만 이건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것이기 때문에 육군참모총장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버렸다.







인천 영종도.


인천 도심 거리에 돌아다니는 블랙 피라냐는 대부분 내가 죽였다. 시간은 걸렸지만 블랙 피라냐를 죽이는 것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의하여 힘이 강화되면서 마력도 강화가 된 것인지 이제는 머신건 수준을 넘어서 RPG-7 로켓포 수준의 에어 블릿을 무한으로 날릴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날아다니는 진정한 인간병기가 된 것이다. 나 혼자 웬만한 국가의 군대도 초토화할 수 있는 화력을 보유한 것이다.


‘이제 인천 길거리 청소도 모두 끝났고 영종도를 한번 둘러볼까.’


그렇게 영종도를 향하여 날아가는데, 영종도로 이어진 다리 끝단이 끊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건 또 뭐야 누가 이걸 끊었지 이건 폭파시킨건데.’


나는 처음에 테러범들이 한 짓인 줄 알았다. 하지만 테러범들이 영종도로 진입하는 다리 끝단을 터트려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테러범이 이 다리를 끊어서 뭐를 얻을까?’


결국은 이유를 찾지 못하고 영종도로 날아갔는데, 영종도 내에서 사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거 뭔가 이상한데, 왜 사람이 아무도 없지. 이곳도 벌써 괴물 피라냐가 쓸고 지나간 건가?’


아파트 그리고 호텔 등을 지나 공항에 도착하자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엄청난 크기의 초대형 아나콘다가 똬리를 틀고 쉬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미친 저 뱀 새끼가 다 잡아먹었구나.’


나는 곧바로 저놈의 뱀이 영종도 주민을 모두 잡아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종도를 떠나지 않고 이곳에 있는 것으로 봐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다 잡아먹고 소화를 시키고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일단 너는 죽고 보자.’


나는 곧바로 엄청나게 큰 발리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친 마력 증폭으로 기존의 에어 발리스타는 굵기 10센티 길이 10미터 크기였지만 지금 만든 에어 발리스타는 이전의 네배 굵기인 40센티 굵기의 길이 10미터 크기의 전봇대 만한 발리스타를 만들 수 있었다.


‘이거 세 방이면 끝나지 않을까? 우선 한방 간다.’


-푸슈우우웅

-퍼어억


전봇대 크기의 에어 발리스타가 하늘에서 녀석의 머리에 꽂히자 슈슈슈슈 하는 소리를 내면서 미친 듯이 꿈틀거렸다.


-슈슈슈슈


비명을 지르지 못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지금의 꿈틀거림으로 봐서 비명을 질렀다면 아마도 고막이 나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모습이었다.


딱 봐도 머리 굵기만 20미터는 되어 보이는 녀석이라 40센티 굵기의 전봇대 한 방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슈우우웅

-콱 콱 콱


녀석이 공중에 떠 있는 나를 향하여 아가리를 벌린 채 미사일처럼 솟구쳐 올랐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후방 회피기동을 하면서 이전에 머신건 모드로 에어 블릿을 갈겼다면 지금은 다연장 로켓을 발사하듯이 RPG-7 로켓포 사이즈의 에어 블릿을 연속으로 녀석의 아가리에 처박아 줬다.


-슝 슝 슝 슝 슝

-펑 펑 펑 펑 펑


녀석의 아가리로 들어간 로켓포는 녀석의 머리를 뚫고, 목을 뚫고, 내장을 허벌창을 만들었다.


다연장 로켓포 수십발에 녀석의 머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넌 나한테 아가리를 들이밀지 말았어야 했다.’


-후두두두둑


땅바닥에 무수히 많은 살점이 우수수 비처럼 떨어져 내렸으며, 몸통만 남은 초대형 아나콘다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이젠 초대형 아나콘다 정도는 매우 간단히 죽일 수 있었다.


날지 못하는 괴물은 나의 적이 될 수 없었다.


‘우아 이 큰 녀석을 스테이크로 만들어 먹으면 몇 년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초대형 아나콘다를 죽이고 나니 또 사체 처리가 문제였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내가 이것을 어떻게 가져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져가더라도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냥 꼬리만 조금 가져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거로 하고 몸통은 휘발유를 붓고 태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일단 꼬리를 자르고.’


우리 팀원들 뱀꼬리 곰탕과 내 스테이크를 위하여 꼬리는 챙겨두고 나머지는 휘발유를 골고루 뿌린 후 불태워 버렸다.


‘혹시 생존자가 있나?’


나는 생존자를 찾아보기 위해 후각을 확장시켰다. 그러자 활주로 여기저기에 있는 비행기에서 사람의 냄새가 났다.


‘가볼까?’


내가 간다고 뭐를 해줄 수 있겠나 싶었다. 아나콘다가 불타는 것을 봤다면 알아서 나오겠지 하는 생각에 그대로 두고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여의도 백화점.


“얘들아 아나콘다 고기 가져왔다.”


내가 아나콘다 고기를 가져오자 막내들이 한 소리 했다.


“큰오빠, 이제 더 이상 아나콘다 고기는 안 가져오셨으면 해요. 냉장고가 아나콘다 고기로 꽉 차 있어서 다른 것을 넣을 자리가 없어요.”


하은이 말을 듣고 보니 내가 봐도 좀 많기는 많았다.


“오케이 그럼 이건 다른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하면 가져오는 것으로 할게.”

“어디에 보관하시려고요?”

“대형 물류창고 냉동고에 넣어 두려고.”

“아하 그렇게 하시면 되겠네요.”

“금방 다녀올게.”

“네.”


생각해 보니 물류 창고가 비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잘라서 가져올걸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아나콘다 꼬리 고기를 물류 창고 냉동고에 넣어두고 돌아오니 태수 일행이 장갑차를 타고 돌아왔다.


“어서 와 별일 없었지?”

“어 팀장 먼저 와 있었네.”

“팀장은 좋겠다. 날아다니고 공간이동하고 다녀서.”


한수가 힘든 모습으로 이동 방법에 대해서 부러움을 표현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는 요즈음 이동하다가 시간 다 간다니까. 여의도에서 인천 가려면 최소 2시간은 가야 해. 길도 험하고 장갑차 타고 다니려고 하니 속도도 느리고.”

“장갑차 최고시속 100km/h 아니었나?”

“팀장은 지프차 계기판에 160되어 있다고 160으로 달리냐?”

“그건 그렇지.”

“하여튼 오고 가다가 시간 다 날려. 우리 언제까지 괴물 피라냐 잡아야 하는거야.”


장갑차 운전은 태수하고 한수하고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고 있지만 그것이 일상이 되다 보니 힘이 드는 것 같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화점에서 한강공원만 오갔는데, 조금씩 멀리까지 가기 시작해 지금은 인천을 비롯한 김포, 일산, 고양, 광명, 안양, 과천, 성남, 하남, 남양주까지 서울 위성도시는 대부분 돌고 있는 관계로 피로가 상당히 쌓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고 보니 이제 10월이네, 8개월을 죽으라고 괴물 피라냐만 잡았네, 우리도 좀 쉬는 기간을 가지자.”

“정말이야? 우리 휴가 기간 가지는 거야?”


한수가 아이처럼 좋아했다.


“사실 요즈음 괴물 피라냐 상당히 많이 줄기는 줄었어. 한강에 있는 놈들을 현무-2 미사일로 싹쓸이한 후부터 새로 뭍으로 올라오는 놈들이 거의 없으니 놈들의 숫자가 줄어들기만 했거든.”


태수 말이 맞았다. 현무-2 미사일로 한강을 폭격한 이후로 한강에서 올라오는 소형 피라냐 숫자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그런지 소형 피라냐들이 금방금방 자라지도 않았다.


먹을 것이 없으니 돌아다니다가 굶어서 죽는 소형 피라냐도 상당히 많았고, 우리 팀원들에게 죽은 녀석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래 우리가 무슨 어벤져스도 아니고 너무 열심히 일한 거 같아 좀 쉬자.”


미나도 피곤했는지 좀 쉬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좋아 그럼 너무 오랫동안은 그렇고 딱 2주일만 쉬는 것으로 하자.”


나는 2주일 휴가를 제의했다.


“기왕 쉬는 것 한 달 쉬면 안 될까?”

“미나야, 너 그러다 살찐다.”

“쳇 나 살 안 찌는 체질이거든.”


세상에 살 안 찌는 체질은 없다. 덜 먹을 뿐이다.


“요즈음 미나 돌격 사격 안 한 지 오래되지 않았냐?”

“달릴 일이 없으니 안 달리는 거지.”

“내가 원래 조금 통통한 스타일은 좋아하지만 출렁출렁은 싫어하거든.”

“아이 씨 팀장 오늘 밤에도 나 좀 봐 확 죽여버릴 거야.”


어쩌다 보니 나하고 미나는 진짜 애인 관계가 되어 버렸다.


“오! 오늘 또 미나 팀장 불법무기 총 맞아 죽는 거야.”

“아이 씨 한수 너 이번에는 못 참는다. 전기구이닷 죽어라.”


-파지지직 파지지직


“살려줘.”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막아줍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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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2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2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2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4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9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6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7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69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5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5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5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5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5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3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4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6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2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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