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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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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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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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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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75화> 피쉬맨(5)

DUMMY

여의도 백화점.


겨울이라 그런지 저녁에 해가 일찍 떨어졌다. 미나 하고 나는 추운 겨울 저녁 하늘을 날아서 여의도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밀덕아 미나 블랙 슈트 개조 좀 해주라.”

“어디가 불편한데?”

“쉬할 때 슈트 벗기 귀찮아서 뒤쪽에 문 하나만 만들어줘.”

“간지 안 날 텐데.”

“표시 안 나게 잘 만들어주면 되지.”

“알았어 변기 커버에 앉으면 안 불편하게 탈부착식으로 한번 만들어볼게.”

“태수는 안 만들어줘도 되나?”

“남자는 살짝만 내리면 되니까 크게 안 불편해 괜찮아.”

“알았어.”


밀덕이가 순진한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티를 안 내는 건지 밀덕이는 열심히 엉덩이 탈부착 작업에 들어갔다.


“태수, 한수 별일 없었냐?”

“오늘도 월미도에서 피쉬맨 한 마리 잡았어 여자 잡아가서 막 일 치르고 있는데, 한수가 주먹으로 때려서 대가리 터트려 죽였지.”

“아이고 또 하나 터졌네.”

“그런데 피쉬맨은 대가리를 터트려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이유가 하나같이 모두 육회를 먹고 거시기가 뇌를 지배한 놈들이라서 마음이 하나도 안 불편해.”

“그래도 트라우마 안 생겨서 다행이네.”


원래 사람을 죽이면 트라우마가 생기게 마련인데, 다행히 자신이 죽인 것이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트라우마가 뒤따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바퀴벌레 밟아 죽였다고 죄책감을 가지고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팀장 세종시는 상황이 어떤데?”


태수가 세종시 상황을 물었다.


“지금은 소형 피라냐만 뭍으로 올라오고 있고, 아직 중형 피라냐도 없는 상황이어서 지금의 UDT, 세종시 경비단, 수방사, 그리고 전방에서 지원 온 군인들만으로도 충분히 소탕이 가능한 상황이야.”

“그럼 팀장하고 미나는 금강 물속에 있는 괴물 피라냐를 잡고 있겠네?”

“그렇지, 우리는 금강 물속에 있는 놈들의 씨를 말리고 있고 나머지는 금강 주변 그리고 도심에서 열심히 괴물 피라냐를 잡고 있지.”

“날씨까지 도와주는 상황이니 빠르면 겨울이 끝나기 전에 모두 해결이 될지도 모르겠네?”

“내 생각에 1월 말이면 세종시 괴물 피라냐도 씨를 말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군.”


나는 지금 상황이면 1월 말이면 세종시에 출몰한 모든 괴물 피라냐를 소탕할 수 있다고 믿었다. 사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올라온 숫자의 절반도 안 되는 숫자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겨울이라는 날씨에 의한 특수성으로 인해 괴물 피라냐의 공격성이 확실히 저하된 상태라는 점 그리고 UDT 대원들 전원 백신을 마셨다는 점까지 이번에는 확실히 괴물 피라냐를 잘 잡을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어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대형 아나콘다가 세종시에는 출몰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실히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여의도에서 초대형 아나콘다에게 몰살당한 특전사 최정예 대원들만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었다.


“팀장 그런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있는 질병관리청에서는 아직 백신을 못 만들었을까?”

“아마도 못 만든 게 아니라 안 만들었을 거야. 그 녀석들은 내 말을 전혀 믿지 않는 눈치 였거든.”

“그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었던 거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는 모르지 높으신 양반들이 하는 일이니 자체적으로 무언가를 하고는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하는지 안 하는지는 나도 잘 몰라.”

“사실 이제는 그 양반들이 백신을 만들든 말든 별 의미는 없어진 거 같은데, 서울도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세종시도 1월 말이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예정이니까.”

“아니지, 언제 다른 곳에서 다시 괴물 피라냐가 출몰할지 모르는 상태니까 백신 생산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봐야지.”

“그런데, 정말 어느 놈들이 괴물 피라냐를 강에다가 뿌리는 걸까?”

“내가 찾기만 하면 정말 그놈들 모두를 한놈도 남김없이 대가리를 터트려 죽일 거야.”

“나도.”


정말 괴물 피라냐 배포한 놈들을 찾으면 무조건 대가리부터 날려버릴 예정이다. 도대체 그놈들 때문에 죽은 국민이 몇 명이나 되는가? 서울에서만 해도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 않은가.


-찌이이잉 찌이이잉 찌이이잉


통신이 마비되고 10개월 정도 울리지 않던 스마트폰 진동이 울렸다. 화면에는 발신자가 정명중 사장이었다.


-정사장님 전화가 되나요?

-네, 오늘부터 시범 통화가 된다고 해서 연락드려봤습니다.

-지금 어디에 계시는가요?

-우리 팀은 지금 부산에 있습니다.

-혹시 부산에서 통신을 복구한 것인가요?

-네, 부산에서 통신을 복구하여 오늘부터 시범 서비스를 한다고 해서 연락드린 것입니다.

-잘 살아 계시지요?

-네, 우리 팀은 잘 있습니다. 매직 디펜스 팀원들도 잘 계시지요?

-네, 우리도 모두 무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여의도 백화점에 계시는 건가요?

-네, 여전히 여의도 백화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제 괴물 피라냐 소탕이 끝났습니다.

-정말인가요?

-네, 우리 팀이 해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통신이 복구되면 서울로 우리도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서울 오시면 연락해 주세요.

-네.


전화기가 복구되었다. 전화가 복구되었다는 것은 인터넷이 복구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얘들아 전화도 인터넷도 복귀되었다고 한다. 가족들에게 연락 넣어봐.”

“정말?”

“진짜?”

“네.”

“내 폰이 어디에 있더라.”


다들 통신이 복구되었다는 말에 스마트폰을 꺼내어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대부분 부모님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다.


“밀덕아 TV 켜봐라.”

“오케이.”


TV는 케이블 방송 위주로 송출이 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지방 방송이었으며, 서울 인천 방송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TV 내용은 괴물 피라냐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지방에는 대부분 괴물 피라냐에 의한 피해가 없었다는 내용이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가 죽음의 도시가 된 상태라는 것을 방송하고 있었다.


헬기가 날아다니고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수도권 전체를 촬영해서 아나운서가 보도하고 있었고 세종시에서 군인들과 괴물 피라냐가 싸우는 장면도 방송으로 송출되고 있었다.


제주도 전체에서 국가 고위 공직자들이 모두 사망한 내용도 뉴스 속보로 방송 되었고,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임시로 지정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루빨리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방송되었다.


통신이 복구됨과 함께 괴물 피라냐 관련 정보가 빠르게 전국으로 송출되고 있었다.


“그런데, 통신이 복구된 걸 알면 북한에서 가만있지 않을 텐데, 부산은 괜찮을까?”


나는 통신이 복구됨과 동시에 북한의 테러가 다시 걱정되기 시작했다. 테러 이후 남침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전쟁할 마음은 없어 보였지만, 통신을 다시 마비시키기 위해서 또다시 북한 공작원을 보내올지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LK 사이언스 연구소.


-서걱 서걱 서걱


“커억.”


마지막 남은 연구원의 목을 베면서 LK 사이언스 연구소 직원의 소탕은 끝이 났다.


‘이제 바이러스 제작만 남았구나.’


교주는 이미 세팅이 완료되어 있는 파일럿 라인을 자신이 직접 돌렸다. 파일럿 라인이지만 자신의 연구소에서 만들었던 수량의 수십 배가 넘는 수량의 바이러스 물약이 만들어졌다.


교주의 목표는 국내 최대 생수 공장의 생수에 바이러스 물약을 타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에 바이러스 물약을 퍼트리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였다.


교주는 우선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가까운 북한, 일본, 중국 순으로 바이러스를 퍼트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류 전체를 증오하는 교주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인간을 제거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전 세계에 공평하게 바이러스를 배포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제 세상은 피쉬맨이 지배한다.’






세종시 도심.


괴물 피라냐 어플이 만들어지고 괴물 피라냐 소탕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괴물 피라냐를 발견하면 그곳의 위치를 찍기만 하면 된다. 그럼 주변에 있는 군인들이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여 괴물 피라냐를 잡는 방식으로 소탕이 진행되면서 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괴물 피라냐가 빠르게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곳 건물 지하에 모여 있다고 합니다.”

“진입한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건물에서 괴물 피라냐를 발견한 경우에는 몇 층 몇 호에 있는지까지 상세하게 기록하여 건물 내에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는 괴물 피라냐까지 소탕할 수 있게 되어 기존 한 달 계획보다 빠르게 소탕이 가능할 것 같았다.


“이렇게만 잡으면 거저 꿀 빠는 거 같은데.”

“난 이렇게 잡으면 매일도 잡을 수 있다.”

“우와 이것들이 이렇게 순한 놈들이 되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네.”

“이놈들 시베리아에 가져다 풀어 놓으면 곧바로 얼어 죽을 것 같은데.”

“빨리빨리 잡고 다음 건물로 이동하자고.”


이응다리 주변에서는 괴물 피라냐 나오는 거 기다리다 지겨워서 꾸벅꾸벅 조는 대원까지 생겨났다.


“아니 서 상사님은 얼마나 많이 죽였길래 괴물 피라냐 놈들이 한 마리도 안 올라오냐?”

“그러게 말이다. 미나 형수님하고 딱 붙어서 날아다니면서 얼마나 지져대는지 한번 지질 때마다 수백 마리씩 둥둥 떠든 데, 그렇게 잡아대니 씨가 마를 수밖에.”

“나 어제 하루 종일 딸랑 2마리 잡았어! 정말 이건 지겨워서 못 해 먹겠어.”

“우리 인제 그만 철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우리도 도심 소탕에 투입해야 할 것 같은데.”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앗싸 내가 잡았다.”

“에이씨 한발 늦었네.”


이응다리 주변에서는 누가 먼저 쏘는가 내기라도 하듯이 괴물 피라냐가 뭍으로 올라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상류 하류 쪽 전방 부대 대원들은 대 놓고 돌아가면서 낮잠까지 자는 진풍경도 보여줬다. 가장 많이 올라오는 이응다리 주변에도 서로 잡으려고 하는 상황인데, 원래부터 별로 없었던 상류 하류에 있는 대원들은 얼마나 지겨울지 이해가 갔다.


“미나야 우리 이러다 2세 생기는 거 아니냐?”

“나 팔에 임플라논 심었어! 걱정하지 마.”

“진작 말하지!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될까 봐 걱정했잖아.”

“내 나이가 올해로 29살인데,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조심해야지.”


밀덕이의 도움으로 우리는 하루 종일 합체한 상태로 금강 위를 날아다녔다. 피쉬맨의 파워가 없었더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다행히 하루 종일 붙어 있어도 강직도와 크기가 유지되어 두 사람 모두 만족하면서 괴물 피라냐를 잡을 수 있었다.


“미나야 이제 거의 안 떠오르는데,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아니야 그래도 한 번 정도는 더 돌고 끝내야 해 몇 마리만 남아있어도 그놈들이 알을 낳으면 또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이 될 수 있으니까 아예 씨를 말려 버려야 해.”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내가 살면서 언제 이렇게 하루 종일 느끼면서 지내보겠어! 그냥 괴물 피라냐 소탕한다고 생각해.”

“응 알았어.”


미나하고 나는 정말 괴물 피라냐의 씨가 마를 때까지 금강 위를 날아다니고 날아다녔다. UDT 후배들이 인제 그만 잡아도 된다고 두 번이나 이야기해서 1월 20일을 마지막으로 금강 위에서 잡는 괴물 피라냐 소탕 작업을 종료하게 되었다.


“이제 정말 아무것도 안 떠오른다.”

“그러게 정말 아무것도 안 떠오르네, 아쉬운데.”

“우리에게는 밤이 있잖아.”

“나 정말 평생 할 거 20일 동안 다 한 거 같아.”

“나도 그런 거 같아.”


그렇게 20일 동안 우리는 딱 붙어서 금강에 있는 모든 괴물 피라냐를 완전히 소탕했다. 그와 함께 세종시 도심에서도 더 이상 괴물 피라냐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전방으로 올라가는 건가요?”

“네, 우리는 전방으로 다시 복귀해야 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다시 불려 내려오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수고하세요.”


세종시 괴물 피라냐 소탕 작전은 1월 20일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나하고 미나의 금강 물속 소탕을 시작으로 UDT 대원들과 전방부대 군인들이 뭍으로 올라오는 것을 저지하고, 세종시 경비단과 수방사 대원들이 도심에 퍼져있는 모든 괴물 피라냐를 어플을 통해서 소탕하여 깔끔하게 끝이 났다.


뒤처리는 세종시 경비단이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고 전방 부대원, UDT 대원, 수방사 대원들까지 모두 자기 부대로 복귀를 시작했다.


“미나야 우리도 인사하고 백화점으로 가자.”

“응.”


미나 하고 나는 그동안 함께한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여의도 백화점으로 출발했다.


-슈우우우웅






여의도 백화점.


“세종시 괴물 피라냐 소탕 작전이 끝났다.”

“정말 빨리 끝났네.”

“응 1월 말까지 갈 것 같았는데, 20일 만에 끝났어.”

“통신이 해결되어 더 빨리 끝난 거 같아.”

“어플 깔아서 위치 찍었다면서.”

“응 사람들이 괴물 피라냐를 발견하여 어플에 위치를 찍으면 그 위치로 내비게이션이 안내해 주고 군인들이 찾아가 괴물 피라냐를 죽였지.”

“그런데 부산에 통신건물 경비 잘 서야 할 텐데.”

“그래 또다시 통신 맛탱이 가면 정말 난감해진다.”

“그런데, 다른 나라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가장 심한 곳이 미국하고 일본이었잖아. 한번 뉴스 검색해 봐.”

“그래 우리나라가 진정되고 나니 다른 나라에 눈이 가는구나.”


미나가 빠르게 구글로 해외 뉴스를 검색했다.


“이게 뭐야. 뉴욕이 서울처럼 되었는데.”

“뭐어 뉴욕이 서울처럼 되었다고?”

“응, 뉴욕이 죽음의 도시가 되었어.”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예방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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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2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1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2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4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38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6 4 15쪽
»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6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5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69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5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5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1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5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5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5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3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4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46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1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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