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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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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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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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2화> 자연교(7)

DUMMY

미추홀구 연남동 백화점.


-두두두 두두두


“쏴라 쏴.”

“으아악.”

“커어억.”


-두두두 두두두


“저건 도대체 사람이야? 괴물이야?”


교주는 마왕을 잡기 위해 K2 소총을 들고 새벽에 연남동 백화점으로 쳐들어갔다.


교주의 검은 비늘은 소총까지 방어할 수 있었지만 직격으로 맞으면 충격은 들어오는 관계로 방탄조끼를 입고 헬멧까지 쓴 상태로 백화점으로 쳐들어갔다.


입구를 지키던 가드 세 명은 자신들의 소총을 맞고도 죽지 않는 괴물을 맞이하여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


-두두두 두두두


교주는 백화점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움직이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소총을 갈겼다. 새벽에 자는 틈을 타고 습격한 관계로 많은 조직원들이 자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


“적은 한 놈이다. 사격해.”

“쏴라 쏘라고.”


-두두두 두두두

-탕 탕 탕 탕 탕


“으아아악.”

“커어억.”

“살려줘.”


교주의 방탄조끼에는 수많은 총탄이 박혀 있었고 팔다리의 전투복에도 수십 개의 구멍이 나 있었다.


“씨발 좀비야 뭐야 왜 안 죽어.”

“괴수다 괴수 도망가자.”


방판조끼에 맞으면 타격감이 별로 없지만 팔다리에 맞으면 팔이 뒤로 약간씩 밀려났고 다리에 맞아도 다리가 뒤쪽으로 약간씩 밀려났다. 하지만 밀려날 뿐이지 소총으로 블랙 피쉬맨이 된 교주의 비늘은 뚫을 수 없었다.


-두두두 두두두


벌써 4층까지 올라오면서 모든 마왕파의 조직원들을 죽이고 있었다.


“총으로 안되면 쇠 파이프로 대가리를 부숴버려.”


간부급이 부하들에게 명령하고 곧이어 망치, 도끼, 쇠 파이프를 들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두두두 두두두


하지만 K2 소총으로 갈기는데, 망치, 도끼, 쇠 파이프가 먹힐 리가 없었다. 달려오다가 모조리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고 죽어 나갔다.


괴수급 인간 한명이 50명이나 되는 마왕파를 전멸시키고 있었다.


“씨발! 괴물 새끼 존나게 안 죽네.”

“수류탄 던져버려.”


-핑

-데구르르르


“엎드려.”


-퍼어엉


이번에는 피해가 약간 있는 것으로 보였다. 교주의 팔하고 다리 부분의 비늘이 일부 떨어져 나가고 여기저기서 피가 흘렀다. 그리고 폭탄이 터지면서 소총도 놓쳐버렸다.


“얘들아 덮쳐라.”


5층에 있는 마왕을 지키는 특전사들이 전부 달려들었다.


비늘이 떨어져 나간 부위를 중점으로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기 시작했다.


-두두두 두두두


“죽어라.”

“괴물 새끼 죽어라.”


하지만 교주에게는 아직 이빨과 손톱이라는 무기가 남아 있었다.


-서걱서걱

-콰직 콰직

-찌이이익


“으아아아악.”

“살려줘.”


특전사 조직원의 목을 따고, 어깨를 물어뜯고, 팔을 힘으로 떼어내 버렸다.


-푹 푹 푹

-쑤우욱


가슴을 손톱으로 찔러서 심장을 꺼내 씹어 먹어버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조폭들은 몸이 얼어붙어 더 이상 덤빌 수가 없었다.


“크아아아아.”


교주의 포효와 함께 날것의 도륙이 시작되었다.


머리를 목에서 뽑아 버리고 팔다리는 떨어져 나뒹굴었다. 5층은 그야말로 맹수에 의한 살육의 장이 되어버렸다.


마왕이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마왕도 사람이라 심장에 교주의 손톱이 박히자 심장은 더 이상 뛰지 않았다.


-쑤우욱

-우적우적


피가 뚝뚝 떨어지는 마왕의 심장을 씹어 먹음으로써 마왕파 조직에 더 이상 마왕은 없게 되었다.


백화점은 잘 차려진 교주의 식당이 되어 있었고, 냉장고에 차곡 차곡 쌓아 두었다가 하나씩 육회로 만들어 먹어 치우려면 최소 한 달은 걸릴 것으로 보였다.






제주도 호텔.


“도대체 서울 괴물 피라냐 사태는 언제 끝나는 거야?”


국회의원 김상수는 보좌관에게 짜증을 냈다.


“서울은 이제 포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군대를 통해서 전해 들은 내용에 의하면 군에서는 서울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군에서 서울을 포기하다니 그럼 서울에 괴물 피라냐만 가득하다는 말이냐?”

“네, 지금 서울에는 일반 시민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 피난을 갔거나 죽었다고 합니다.”

“경찰하고 군은 도대체 뭐한 거야?”

“그것이 워낙에 많은 숫자의 괴물 피라냐가 한강에서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계속 여기 제주도에 살아야 하는 거야?”

“당분간은 이곳에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월에 도망와서 이제 곧 10월이야. 자그마치 8개월을 이곳에 있었는데, 더 있어야 한다는 거야?”

“죄송합니다.”


보좌관은 자신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일단 죄송합니다를 말해야만 했다. 월급 받으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죄송? 죄송하면 다야. 어떻게 좀 해 보라고.”

“네, 그것이 계룡대에 압박을 넣고는 있는데, 육군참모총장이 우리 말을 씹습니다.”

“지금 북한이 문제냐고 당장 서울이 끝장나게 생겼는데, 당장 최전방에 있는 군인을 서울에 투입해야 할 거 아니냐고.”

“이미 서울은 복구 불능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강에 현무-2 탄도 미사일까지 발사했다고 합니다.”

“아니 그 새끼는 서울하고 원수졌어? 왜 서울을 부수고 난리야.”

“건물은 부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여튼 탄도 미사일을 쐈다는 거잖아.”

“네.”


국회의원, 고위직 공무원, 경찰 간부, 검사, 판사, 재벌 등 내 누군지 아니를 외치는 인간들만 모아 놓았으니 제주도가 난리도 아니었다.


매일 밤 술판이 벌어졌고 술만 먹으면 여자를 탐했다. 제주도에 여자 많다는 말도 다 옛날이야기고 지금은 여자도 별로 없는데, 얼마나 여자를 찾아대는지 하나같이 발정 난 돼지 새끼들 같아 보였다.


“보좌관, 오늘은 어디 회장하고 약속이 잡혀있지?”

“YK그룹 회장하고 술 약속이 잡혀 있습니다.”

“요즈음 봤던 여자들이 자주 보여 처음 본 여자로 준비 좀 못 하나.”

“제주도에 있는 젊은 여자들은 모두 보셔서 새로 보여드릴 여자가···”

“이 사람이 젊은 여자만 여자인가 30대도 괜찮으니 준비하라고.”

“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일부 국회의원은 국민을 개, 돼지로 알고 국회의원 자리를 자기의 부와 권력을 축적하기 위한 자리로 활용하는 놈들이라 정말 나라의 쓰레기 중에서 쓰레기들이었다.

괴물 피라냐 사태가 발생함과 동시에 가장 먼저 비행기를 타고 도망 온 놈들이니까. 안 봐도 인간쓰레기임은 이미 증명된 것과 다름없는 놈들이었다.


다른 사람은 모두 도망가도 정부와 관련된 인간들은 빤스런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들이 이곳에 있으므로 서울이 한순간에 무정부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며, 그렇게 되므로 괴물 피라냐와 조폭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목숨도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괴물 피라냐도 아니고 피쉬맨도 아닌 중국 특수부대원에 의해 제주도로 도망간 국회의원을 비롯한 힘 있는 대한민국의 권력자들이 죽기 시작했다.


해상에서 랴오닝 항공모함을 앞세워 무력으로 제주도를 점령할 것처럼 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대한민국 해군 제7기동전단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 모든 시선을 해상으로 돌려놓고 뒤에서는 제주도로 입국한 중국 관광객 속에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를 암살하기 시작한 것이다.


-퓻 퓻 퓻

-커어억


제주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인력으로는 중국 특수부대원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제주도도 마찬가지로 통신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서 국회의원이 총에 맞아 죽어도 누구 하나 연락하거나 신고할 수가 없었다.


“누구냐? 북에서 왔냐?”


-퓻 퓻 퓻


중국 특수부대원들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저 고위 공직자들이 묵고 있는 호텔, 아파트, 별장 등을 찾아다니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두 죽여버렸다.


그렇게 제주도는 조금씩 조금씩 중국의 영토가 되어가고 있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 다세대 주택.


-띵동띵동


“누구세요.”


피쉬맨의 수법은 간단했다. 가정집이고 아파트고 불이 켜진 곳이면 찾아 들어갔다.


-쾅 쾅 쾅

-끼이익


피쉬맨에게는 빠루도 필요 없다. 문손잡이 부위를 주먹으로 몇 방 치면 손잡이 부분이 찌그러져 간단하게 문을 열 수 있었다.


“누구세요.”

“조용히 죽자.”


-서걱서걱


“커억 컥 컥.”


피쉬맨의 기본 공격은 사람의 목을 손톱으로 베는 공격이다. 한번 쓱 휘두르면 목에서 피 분수가 뿜어져 나왔고 목을 붙잡은 아주머니는 커억 컥 컥 소리 내면서 앞으로 고꾸라져 죽었다.


-푹 푹 푹


“죽어 죽어 죽어.”


아저씨가 부엌에 있는 식칼을 들고 피쉬맨의 옆구리를 여러 차례 찔렀다. 하지만 단단한 비늘 때문에 식칼 정도로는 피쉬맨을 죽일 수 없었다.


-서걱서걱


“커억 컥.”


아저씨도 목을 잡고 앞으로 고꾸라져 피를 뿜으며 죽어갔다.


“며칠은 이 집에서 이것들을 먹으면서 지낼 수 있겠구나.”


피쉬맨이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이들은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죽이고 육회를 먹는 것이 목적이었다. 심장을 주로 먹지만 굳이 심장 외 다른 부위를 버릴 이유는 없었다.


피쉬맨은 인간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뿐이지 권총이나 소총을 맞으면 비늘의 경도에 따라 죽을 수도 있으며 자신들이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자기들도 알고 있다.


“씨발 도대체 블랙 피쉬맨은 언제 되는 거야.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피쉬맨은 자기 비늘 색상이 은색인 것에 대하여 불만이 많았다. 블랙 피쉬맨이 되어야 총기류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낮이고 밤이고 잡아먹고 싶은 사람들을 마음대로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닫혀 있는 방에서 사람 냄새가 났다.


-킁킁 킁킁

-뿌직

-덜컹


“으아아아악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잠겨있는 방문을 부수고 열고 들어가자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가 방안에서 살려달라고 빌고 있었다.


“지금 바로 잡아먹지는 않으마.”


피쉬맨은 식욕만큼 성욕도 상당했다.


“아아아아악.”






인천 자연교 본당.


나는 인천 이곳저곳에서 전도 활동을 하고 있는 자연교 신도를 미행하여 자연교 본당을 알아냈다. 내 블랙 슈트가 너무 튀어서 지금 상태로는 못 들어가겠고, 백화점 남성복 코너로 이동해 잠시 정장 슈트로 갈아입고 다시 자연교 본당으로 이동했다. 솔직히 정장을 입으니 터질듯한 근육질의 몸매 때문에 내가 봐도 운동선수, 깡패, 조폭처럼 보였다.


“실례합니다. 여기가 자연교인가요?”

“새로 오신 신도님이신가 보네요. 어서 오세요.”


원래 교회가 이런 건지 자연교라 다른 건지 교회가 교회 같지 않았다. 말이 교회지 그냥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노는 것처럼 보였다.


“이곳에서는 기도하고 찬송가 부르고 그런 거 안 하나요?”

“우리 자연교는 기도하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 자연교는 인간들이 모든 문명을 내려놓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모이는 곳입니다.”

“자연교 신도가 되면 백신을 준다고 하던데요. 정말인가요?”

“정말이고 말고요. 솔직히 여기 있는 사람 중 대부분은 백신 때문에 이곳에 찾아오는 것이지 무언가를 믿어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백신을 나누어 준다는 말인가요?”

“네, 그냥 나누어 줍니다.”


듣고도 믿어지지 않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그냥 백신을 나누어 준다고 한다. 그렇다고 기도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라고 하는 것도 아니었다. 정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었다.


“교주님을 만나 뵐 수 있을까요?”

“교주님은 요즈음 만나 뵐 수 없습니다. 집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나는 집사라고 불리는 사람을 교회의 작은 사무실 같은 곳에서 별도로 만났다.


“자연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집사라는 사람은 나를 위아래로 천천히 쳐다보다가 M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물약통을 건네줬다.


“백신 때문에 오신 것 맞지요. 이걸 드시면 됩니다.”

“남자용이라 M이라고 적혀 있나 보네요. 정말 이걸 마시면 괴물 피라냐가 공격하지 않나요?”

“전도 활동을 하러 다니는 자연교 신도들을 보셨을 거 아닌가요. 정말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귀한 것을 공짜로 주시는 건가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자연교는 영리를 추구하는 사이비종교가 아닙니다.”

“그럼 제가 백신을 받고 무엇을 하면 되는가요?”

“자연을 파괴하는 사람들을 벌하시면 됩니다.”

“사람을 죽이라는 말인가요?”

“사람을 죽이라는 말이 아니라 환경 운동을 해달라는 말입니다.”

“환경운동을 하지 않으면요?”

“정 그러시면 환경파괴라도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곳이었다. 무슨 자선 단체도 아니고 환경 운동을 해달라는 것이 전부이며 그것도 싫으면 환경 파괴만 하지 말라는 곳이 사이비 종교는 아니지 않은가?


“지금 이곳에서 마셔야 하나요?”

“네, 지금 이 자리에서 마셔야 합니다.”

“집에 가서 마시면 안 되나요?”

“가져가시면 백신 기술이 유출되어 안 됩니다. 무조건 이 자리에서 마셔야 합니다.”

“그렇군요.”


나는 이미 마셨지만 두 번 마신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 하는 마음에 한 번 더 마셨다.


-꿀꺽


“이제부터 당신은 우리 자연교 신도이십니다. 자연을 살리는데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것으로 자연교 입교가 끝이었다. 집사는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 직업이고 나이고 이름이고 아무것도. 한 마디로 내 신분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백신을 먹이고 환경 운동만 해주면 된다는 식이었다.


‘아무래도 무언가 꺼림칙한데···’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막아줍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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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2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2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3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5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40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8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7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1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6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6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6 16 14쪽
» <62화> 자연교(7) 24.07.18 367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7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5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5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52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5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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