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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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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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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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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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4쪽

<63화> 자연교(8)

DUMMY

그날 밤 여의도 백화점.


‘몸이 왜 이렇게 가렵지’


나는 몸이 가려워 몸 여기저기를 긁기 시작했다.


무언가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은데, 또 무언가는 그 변화를 저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이씨 등에서 날개라도 나오려고 그러나 왜 이렇게 온몸이 가렵지?’


나는 밤새 온몸을 여기저기 긁다가 아침을 맞이했다.


‘아이고 해가 떴네.’


밤새 잠 한숨 못 자고 긁기만 하다가 해를 봤다.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막내들이 해주는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멍때리고 앉아 있다가 오전 10시가 지나자 갑자기 미친 듯이 졸음이 쏟아져 잠이 들어 버렸다.


내가 잠든 사이 내 몸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비늘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생겼다가 사라지고를 수십번 반복했으며, 손톱과 치아도 길었다가 줄어들고 길었다가 줄어들고를 수십번 반복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잠에서 깨어난 나는 내 몸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내 피부를 만져보는데 이건 피부가 아니라 딱딱하고 반질반질하는 것이 탄성이 있는 티타늄 슈트를 만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수하고 비슷한 색상의 구릿빛 피부로 변해있었다.


‘이거 아무래도 그놈의 자연교 집사가 준 백신을 먹은 부작용 같은데.’


그 순간 느낌이 바로 왔다.


‘이건 분명 백신이 아니라 돌연변이 바이러스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집사 녀석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준 것이 틀림없었다. 딱 봐도 괴물 피라냐처럼 되는 거였는데, 내 몸에는 복원 마법이 걸려있으니 변하고 복구하고 변하고 복구하고를 반복하여 외형은 변화지 않았지만 그 단단함이 피부 안쪽으로 작용하여 피부 내부 방어력과 근력이 미친 듯이 강해졌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졌다.


‘아이씨 그러고 보니 고기가 확 땡기는데.’


“막내야. 오빠 아나콘다 스테이크 좀 부탁해도 될까?”

“갑자기 아나콘다 스테이크는 왜요?”

“응 갑자기 아나콘다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졌어. 그것도 아주 많이.”

“네, 큰오빠가 먹고 싶다면야 언제라도 구워드리죠.”

“하은아 고마워.”


그러고 보니 내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는지 몰랐다.


“밀덕아 나 도대체 얼마나 잠들어 있었냐?”

“이틀 동안 죽은 듯이 잠만 잤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아, 이상한 물약을 마셔서 그런가 봐 이젠 괜찮아.”

“그런데 피부가 왜 이렇게 탔어? 팀장 태닝했어?”

“어 한수 따라 태닝 좀 했어.”

“우와 멋진데.”


그나저나 갑자기 평소에 이뻐도 눈길조차 가지 않던 하은, 민아, 아영이가 왜 이렇게 이뻐 보이는지 내가 미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젠장 이거 모두 그놈의 돌연변이 바이러스 부작용이구나.’


그래도 정신적인 데미지는 받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냥 아나콘다 스테이크나 피라냐 스테이크가 먹고 싶은 거라든지 사람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을 수 있는 거라든지, 여자들이 예뻐 보이는 거라든지 정도의 부작용이라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오히려 미친 방어력과 강철같은 손톱, 치아를 가지게 된 것이 나에게는 플러스 작용을 한 것으로 보였다.


‘이젠 정말 미사일이나 핵폭탄을 맞지 않는 한 죽을 일은 없을 것 같네.’


실제로 핵폭탄이 날아와도 파키스탄 바닷속 난파선으로 공간이동을 하면 되기에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큰오빠 아나콘다 스테이크 다 되었어요.”

“어 하은아 고마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엄청난 양의 아나콘다 스테이크가 맛있는 육향을 뿜어내면서 식탁에 놓여 있었다. 아무래도 냄새를 맡는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되어 식욕이 팍팍 솟아나는 것 같았다.


-쩝쩝 냠냠


평소에 먹던 아나콘다 고기 맛이 아니었다. 아나콘다 스테이크가 이렇게 맛있는 요리였는지 방금 알았다. 그리고 한 접시 먹었을 뿐인데, 아주 미세하게 피부가 조금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은아 잘 먹었어.”

“네.”


식사를 마치고 순간 지금 당장 자연교 집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 넌 나한테 뒈졌어.’


“밀덕아, 나 자연교 본당에 좀 다녀올께 태수 일행 돌아오면 나 자연교 본당에 갔다고 전해줘.”

“응 알았어. 다녀와.”


‘공간이동’


-팟







인천 자연교 본당.


나는 나흘 전 집사를 만났던 작은 사무실로 곧장 공간이동을 했다.


-헉 헉 헉 헉


순간 나는 집사하고 여자 신도하고 사무실에서 그 짓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야, 집사 힘 그만 쓰고 나하고 이야기 좀 하자.”


열심히 여자 뒤에서 허리 운동을 하고 있던 집사가 화들짝 놀라면서 그 짓을 멈췄다.


“당신 어떻게 들어왔어? 문 잠겨 있을 텐데.”

“보기 흉하니까 어서 옷이나 입어 새끼야. 어이 여자 당신도 옷 입고 빨리 사라지고.”


집사와 여자는 빠르게 옷을 입고 여자는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너 나한테 준 백신 그거 백신 아니지?”

“그러고 보니 나흘 전 나한테 백신 받아 간 남자잖아. 당신 어떻게 멀쩡하지요?”

“바른대로 말해, 안 그럼 당신 여기서 죽어. 당신이 나한테 준 물약 백신 아니지?”


내가 곧 죽일 듯이 노려보자 집사가 이야기했다.


“어차피 백신이라는 것이 바이러스를 배양해서 만드는 것이라서 가끔 부작용으로 괴물 피라냐처럼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확실한 백신이니까 이걸 한번 마셔보세요.”


집사는 책상 서랍에서 물약을 꺼내는 것처럼 하면서 권총을 꺼내어 나를 향해 쐈다.


-탕 탕 탕 탕


사실 책상 서랍에 손을 넣음과 동시에 서랍에 총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집사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집사 뒤쪽으로 공간이동하여 녀석의 양팔을 날려버렸다.


-핑 핑 핑 핑

-툭 툭


“으아아아아아악 내 팔 내 팔 내 파아아알.”


녀석의 팔이 떨어지자 떨어진 팔 절단면에서 피가 양쪽으로 푸슉 푸슉 뿜어져 나왔다.


“진짜 백신은 어디에 있지?”

“피를 멈추게 해주세요. 피가 계속 나와요.”


집사는 이성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였다. 양팔이 날아가자 순간 정신도 같이 날아간 것 같았다.


-핑 핑 핑


남자 고문에는 거시기를 위협하는게 최고다. 나는 거시기 주변의 허벅지에 구멍을 내줬다.


“아아아아아악.”


“진짜 백신은 어디에 있냐고?”

“여기 냉장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진짜 백신 물약통이고 왼쪽에 M 글자가 쓰여 있는 것은 돌연변이 바이러스 물약통입니다.”


거시기가 날아갈 위기에 처하자 놈은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내가 묻는 말에 술술 대답했다.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마시면 어떻게 되냐?”

“비늘이 생겨나고, 손톱, 치아, 키가 자라나고 힘도 엄청나게 세집니다.”

“다른 증상은?”

“인간 육회가 엄청나게 먹고싶어지며, 성욕도 엄청나게 샘솟습니다.”


내 증상과도 거의 일맥 상통하는 증상이었다.


“이 돌연변이 바이러스 물약을 얼마나 많은 신도에게 마시게 했지?”

“지금까지 100명 가까이 마시게 했습니다.”

“그놈들은 지금 모두 어디에 있지?”

“피쉬맨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순간 돌연변이 물약 생산을 중단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이다. 교주는 지금 어디에 있냐?”

“저도 잘 모릅니다. 얼마 전에 나가셔서 안 돌아오고 계십니다.”

“백신은 누가 또 만들 수 있지?”

“교주님 외에는 아무도 만들 수 없습니다.”

“교주가 백신 그리고 바이러스를 만드는 장소는 어디지?”

“본당 뒤에 있는 연구실에서 백신, 바이러스 모두 제조합니다.”

“알았다. 이제 너는 죽자.”


-핑핑핑


녀석의 머리에 구멍을 큰 걸로 뚫어줬다.


나는 본당 뒤에 있는 연구실 건물에 휘발유를 뿌리고 통째로 불태워 버렸다.


‘잘 타는구나. 백신도 중요하지만 바이러스는 백신보다 더 위험하지.’


백신을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뿌리면 그보다 더 큰 피해가 예상되어 한꺼번에 불태워 없애버렸다.


이후에 본당 사무실로 돌아와 백신 냉장고를 통째로 가지고 여의도 백화점으로 이동했다.


‘공간이동’


-팟






여의도 백화점.


자연교 신도들을 모조리 죽이려고 하다가 오로지 백신을 받기 위해 찾아간 사람들까지 죽일 이유는 없다는 생각에 나중에 교주만 죽이는 것으로 하고 백신만 챙겨서 돌아왔다.


‘우선 M이 적혀있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물약통은 모두 소각하고.’


100개 정도의 돌연변이 바이러스 물약통은 휘발유를 붓고 소각했다. 혹시라도 하수구에 흘려보냈다가 다른 물고기까지 돌연변이로 변할지 몰라서 깔끔하게 소각했다. 이후에 정상적인 백신은 이번에도 남해 솔바위섬 동굴에 숨겨 두었다.


‘하루빨리 교주 놈을 찾아야 하는데···’


이미 피쉬맨이 되어버린 100명도 잡아야 하고, 어딘가에서 추가로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을지 모르는 교주 놈도 잡아서 죽여야만 했다.


‘그런데 이 교주 놈이 어디로 간 줄 알고 잡지?’


나는 교주가 있을 만한 곳을 생각해 봤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전혀 추측이 되지 않았다.


‘혹시 교주도 사람 잡아먹고 다니는 거 아냐?’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교주가 자연교에서 사라진 것도 그렇고 벌써 100명이나 되는 사람을 피쉬맨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그렇고 교주 본인도 분명 피쉬맨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아파트를 돌거나 주택을 돌면서 사람을 잡아먹고 있을 것이 분명하군.’


일단 나는 이 사실을 매직 디펜스 팀원들에게 알리기로 하고 팀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저녁이 되어 태수 일행이 장갑차를 타고 백화점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수고했어.”

“어 팀장 깨어나 있었네.”

“팀장 무슨 잠을 그렇게나 잤어.”

“피곤했나 보지.”


나는 팀원들을 모두 모아놓고 자연교 그리고 피쉬맨에 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해 줬다. 내 이야기를 모두 들은 팀원들은 모두가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징그러워 비늘이 돋아나고 긴 손톱에 날카로운 피라냐 이빨이라니.”


미나가 인상을 찡그리며 이야기했다.


“이제 어쩔 수 없이 우리도 살인해야 하는구나.”


태수는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졌다.


“그것들을 사람이라고 하기는 그렇지 않은가? 인육을 먹는 놈들이고 이미 돌연변이잖아.”

“그래도 사람의 생각을 하고 사람처럼 말하고 사람하고 같은 행동을 하잖아.”

“사람이지만 살인마라고 봐야 하니까. 묻지마 죽이듯이 피쉬맨을 사살하는데 망설임이 있으면 안 된다.”


미나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 같지 않았고, 한수는 사람이라 생각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정의를 내려줬다. 사람이지만 살인마를 죽이는 것이니까 망설이면 안 된다고.


“알았어. 괴물 피라냐 소탕 중에 발견하면 즉시 사살하도록 할게.”

“나도.”

“나도.”


그렇게 태수, 미나, 한수 모두 피쉬맨을 발견 즉시 사살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팀장 그런데 피쉬맨은 얼마나 강할까?”


태수가 물었다.


“글쎄 블랙 피라냐 정도 된다면 군인들도 잡기 어렵지 않을까?”

“그 정도면 우리들 말고는 못 잡는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

“나도 아직 만나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소한 대형 피라나 정도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 판단은 비늘 색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아.”


미나, 한수가 말한 것처럼 일반인은 못 잡는다고 봐야 했고 블랙 피쉬맨은 군인도 못 잡는다고 봐야 했다. 나만 해도 지금 미친 방어력이기 때문에 뭐를 맞아야 내 피부가 뚫릴지 나도 짐작이 안 가는 상태였다.


“하여튼 내일부터 피라냐 사냥 나갈 때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특히 미나하고 태수하고는 블랙 슈트 절대로 벗지 말고.”

“응 알았어.”

“오케이 조심할게.”


나는 내가 블랙 피라냐의 방어력 이상의 방어력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괜히 걱정할 것 같기도 하고 나도 괴물 취급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은아 저녁도 내껀 아나콘다 스테이크로 부탁해 양은 5인분 정도로 해주고.”


내 말에 모두가 일제히 나를 쳐다봤다.


“팀장 뭐야 이틀 자고 일어나더니 뱃속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뱀 먹어서 뭐 하게 밤에 힘도 안 쓰면서.”

“미나야 너 너무 직설적인 거 아니냐?”

“사실인데 뭐.”


팀원들 모두는 아나콘다 스테이크 5인분이라는 말에 놀랐고, 미나는 자기를 여자로 봐주지 않는 나를 직설적으로 놀렸다.


“미나 너 그러다 나한테 죽는다.”

“아이고 나도 한번 죽어봤으면 좋겠네요. 소총은 세계 최고로 잘 쏘면서 정작 본인 총은 실탄이 없는 건지 아니면 총신이 펴지지 않는 건지 한번을 안 쏘니 죽을 일이 있나.”


미나가 대 놓고 도발을 했다. 안 그래도 불끈불끈하는데, 이렇게 도발을 해오면 나로서도 참을 수가 없었다.


“미나 저녁 먹고 나 좀 보자.”

“흥 보자면 겁낼 줄 알아. 보자 봐.”


“푸하하하하.”

“큭큭큭큭.”

“하하하하.”


태수, 한수, 밀덕은 웃음보가 터져 푸하하하 웃었고 막내들도 입을 가리면서 큭큭 웃었다.


사실 대 놓고 그렇게 티를 내는데, 다른 팀원들이 모를 수가 없었다. 나도 그동안 미나가 싫었던 건 아니지만 팀원이라면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소 닭 보듯이 대했던 거였지만, 나도 돌연변이 바이러스 영향을 받는 바람에 미나의 성적 도발에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는 것은 나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팀장 그런데, 몇 층에서 볼 거야 우리도 구경하러 가면 안 되나?”


밀덕이 장난치자. 미나가 손바닥에 커다란 번개를 만들면서 이야기했다.


-파지지직


“전기구이 되고 싶은 사람은 따라와도 된다. 내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줄게.”


미나의 엄청나게 큰 번개를 보고는 밀덕은 바로 꼬리를 내렸다.


“우와 죽을 뻔. 절대로 안 따라갈 테니 걱정하지 말고 좋은 밤 보내.”


그날 밤 미나는 나한테 죽어서 다음날 하루 종일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선작은 연중을 막아줍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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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2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3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4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5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41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9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8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1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6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6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 <63화> 자연교(8) 24.07.19 357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7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8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5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6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52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6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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