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사마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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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의권위
작품등록일 :
2024.07.03 20:26
최근연재일 :
2024.09.11 22:00
연재수 :
6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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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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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글자수 :
319,634

작성
24.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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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서주에서의 습격

DUMMY

"주공 이제 서주이옵니다"


"그래 이제 서주 낭야까지 왔구나.."


"주공...!! 조심하십시오..!!"


"웬놈이냐...?

그 때 나는 마차를 타고 호위들과 함께

서주에 가는 길이었다..


웬 술취한 것처럼 얼굴이 빨갛고

키가 9척이 넘어보이는....?응?

어디서 본거 같은데...음..

왠지 언월도가 잘 어울려보이네.....


"그래...네놈은 누구더냐..?

어찌 우리의 마차를 가로막는 것이더냐...?"


"........"


"아무런 말도 하지 않다니 건방지다...!!

감히 이 분이 누구신줄 알고...앞을 가로막느냐

당장 옆으로 비키지 못할까...?"


"....이름은 없소.."


"!!...아니 이 자가 건방지게...모두 쳐라!!"


그러자 내 호위들은 건방진 놈을 혼내주겠다는 듯

포위해나갔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포위된 상태에서도 묵묵히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입을 열었다.


"그래..그대는 누구길래 우리 앞길을 막는 거냐..?"


"............밝힐 만한 이름은 아닙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길을 막았더냐....?"


"....모릅니다..."


"모르는 사람 앞길을 막은 이유가 무엇이더냐..?

도적질이라도 하려는 게냐..?"


"...!!!"


내 도적질이라는 말에 내 군사들은 그를

더 경계하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그는 반응이 없었다


이에 나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그냥

죽이고 갈까 고심하던 찰나에...


"저는 무력에 자신있습니다...혹시 호위가

필요하지는 않으십니까...?"


"...호위라..그대의 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나 나는 100여명이 넘는 호위를 부리고 있다.

이런 내가 호위가 필요해 보이더냐..?"


"귀공께는 호위가 많아보이지만 그들을

이끌 수 있는 자는 없어보입니다..."


"...호오..어째서 그리 생각하지..?"


"병사들이 누구에게 명령 받지 않고

움직이는 것을 봤습니다...이 병사들의

충성심은 대단해 보이지만...


귀공께는 병사들을 이끌 매력은 보이지만

통솔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끄응...하긴 나는 무장 출신도 아니고...

조선은 대부분 평화로웠고 가장 큰 전쟁이래봤자

니탕개의 난이었는데...나는 보급담당이었고

한국에서도 군대는 못 갔다..


대충 인터넷에서 본 것들을 적용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무리더라...


"....그대는 스스로 장수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여기는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무기는 있는가..?"


".....무기에 구애받지는 않습니다.."


"그래...허면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내 병사들을 '상처없이' 제압가능한가..?"


"상처 없이 제압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죽지는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호오...그대가 질 거라는 생각은 없구나..?"


".......송구합니다.."


"하하...재미있는 자로구나... 좋다.. 내

너를 거두어주마..."


"!!.....감사합니다..."


"그래 좋다 그대는 이제부터 내 호위다 알겠느냐...?"


"...따르겠습니다.."


와..이렇게 답답하게 말 안하는 놈은 처음 보네...

그래도 뭐... 키는 크니까 어디 세워두면

병풍 역할은 하겠지...


근데 이 자식 이름은 뭐지?


"...이름은..없습니다.."


"응?..자네 고아였나..?"


"아닙니다..단지 묻어두고 왔습니다..."


와 중2병인가 이 놈..뭔가 사연있어 보이긴

하는데 왤케....하..아.. 개성넘치는 노미구만...


이 떄 나는 단지 상대하기 까다로워보이는 수하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욱은 내 곁에 다가와서 말했다..


"주공...저 자를 믿으시는 겁니까...?"


"글쎄...악인으로 보이지는 않길래.."


"저자의 실력도 보지 않으시고 받으셨습니다..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흐음...글쎄다 적어도 호위로 세워두면

위압감은 있어보이지 않겠는가..."


"확실히..그의 긴 수염과

대추처럼 붉은 얼굴은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협상장에서 적을 위협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우위에 설 수 있잖은가...?

나중에 무장도 그럴듯한 걸로 맞춰줘야겠어..."


게다가...내가 생각하는 그 자가 맞을 경우

이건 당첨이란 말이지...!!


뭐 아니어도 상관없지...

21세기 중국인의 지혜를 발동하면 되니까..!!


솔직히 9척장신에 붉은 얼굴 긴 수염 사내한테

청룡 무늬가 세겨진 언월도를 주고


'관우'라는 이름을 주고 '운장'이라는 자를 주면

그게 관우 아니겠는가...?


뭐 이왕이면 진짜인게 좋겠지만....

나중에 중국인들이 제일 숭배하던게 관우다


그 이미지는 확실히 알고 있으니

대충 비슷하게 꾸며 놓으면 위압감은 느끼지

않겠는가...?"


관우가 아니면 호위로 쓰고

관우가 맞으면...으음...전쟁..안할 거 같은데....

관우가 맞아도 그냥 호위로 짱 박아..


아..!! 우리 마누라 지키면 되겠구나..!!


가족 잘 지키기로 유명한 게

조운일텐데...기주 상산국 이었지...? 아마


거기까지 가야되나...지금.. 태어나기는 했겠지..?


미리 작업이라도 쳐놔?


솔직히 사람 호위하는 건 삼국지에서 '조운'이 최고일텐데...

하아..이게 다 아직 화약무기가 없어서 이런거지...


조총만 나와도 너도 한 방 나도 한방일텐데...


그 전까지는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 호위가 필요하겠지만..


근데 서주에 가면 제갈량 태어나기는 했겠지...?


제갈량 태어난 게 황건적의 난 2,3년 전에 태어났을텐데

내 기억대로라면 지금 1,2살 이겠고...


흐음... 좋아


"자 우리는 서주에 들렸다가 다음으로 기주로 가자"


"예..? 너무 먼 경로 아닙니까 그건...."


"중덕... 요새 민간에 이상한 소문이 있다는 것...

알고 있나...?"


"글쎄요...금릉은 백성들이 태수님을 찬양하는

소리 밖에 못 들었습니다..."


"흐음...나도 소문으로 들었다만 요즘 기주에

이상한 소문이 번졌다는것 같구나..."


"....!!!"


"....!!!!!!"


"으음...?그대는 왜 놀라는가..?"


"혹시...금릉의 태수님이십니까...?"


"아아..그러고 보니 서로 자기소개도

하지 않았구나..."


'''''''''무슨...자기소개도 하지 않고 휘하로 받아들이셨나....''''''''''


"좋다...나는 사마휘..자는 '덕조' 그리고 금릉을 다스리는

태수기도 하다...그대는 누구인가...?"


".....사실 저는 이름을 밝힐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이 건방진 작자를 봤나!!! ""


"호오...그래서 비밀로 하시겠다..?"


"하지만 태수님이라면 믿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사람을 못 믿을 이유라도 있는가...?"


"사실...저는 지금 쫓기는 몸입니다.."


"호오...범죄라도 저질렀나..?

미안하지만 역적이라면 곤란하다만..."


"...절대 아닙니다..!!

사실 저는 본래 사례 하동군 해현(解縣) 사람입니다..

그 곳에서 소금으로 먹고 살던 사람이지만...


당시 하동태수였던 익양 이라는 자에 의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하나뿐인 여동생이 그 자에게

끄려가 치욕을 겪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태수치소로 쳐들어가

그 곳의 병사들을 학살하고 익양을 쳐 죽인 뒤였습니다..


그 뒤로는 고향에 정이 떨어지기도 했고...

사실 더 있을 수도 없다 여겨서

여기저기 떠돌이로 살고 있었습니다...


사실 마차 앞에 선 것도 좋은 뜻은 아니었습니다...

악인이면 베고 만약 선인이면 충성을 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

.

.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실 저도 이제는 지친거 같기도 합니다....."


그 말을 하면서 그 사내의 눈에서는 공허함만이

느껴졌다.. 그 표정은 분명....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껴졌을 때 나오는 그 표정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자가 나를 죽이려 온 암살자라고도

여겼으나... 너무 유명한 외모(미래 한정)를 가지기도 했고...


무기가 없기도 해서 대활르 나눠보았으나


".......그래 자네 사정은 잘 알겠네....그렇지만..!!

나도 태수인 몸으로써 태수를 죽인 현상범을

못 본척 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법..!!"


"내 그대에게 감히 태수를 죽인 죄를 물어

처벌하도록 하겠다..받아들이겠는가...?"


"....소인 보잘 것 없는 인물이지만 태수님께서

금릉을 잘 다스리시고 백성들을 잘 이끄신다는 것은

아옵니다... 허니 어떠한 판결이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대는 아는가..태수를 죽인 자를 살려둘 수는 없다는 것을..!!"


"태수님께 죽으면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깨끗한 몸은 아닌 바 적어도 억울하게 죽지는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다... 허면 다음 마을에 들리는 대로 그대에게 형을 집행할 것이다..

그 전까지 일행을 잘 지키도록...알겠는가...?"


"예 태수님...!!"



"...태수님...정말 저 자를 벌하실 것입니까..?"


"그렇다..법은...지켜야 하기에 법인 것이다..."


"하지만...저 자는...."


"그래...억울하다는 것도 알고 효심이 깊다는 것도

안다..허나..법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가 세운

금릉에서의 법도 또한 무너질 것!!


허니 잘 기억하도록!!


우리가 할 일은 저 자처럼 억울한 자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태수님.."






"이 곳이 맞더냐..?"


"예...맞습니다...삼호님"


"그래...이번에 장양 어르신께서

마음에 들지 않는 자가 있으니

'실종'시키라고 명하셨다..우리는

그 자가 낙양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실종'처리 해야만 한다 알겠느냐??"


"""예 일호님"""


우리는 지금껏 어떠한 암살도 실패해

본 적이 없다..


이 번 적은 중앙 조정과의 연결이래밨자

기껏해야 어릴 적 황제와 같이 살았다는 인연뿐


가끔 이상한 그림(한글)문자를 주고 받는 것은

알고 있으나 결국 그 외에 사적인 관계는 없고

낙양에서의 인연도 이미 돌아가신 '조등'(레전드 환관)님의

일 뿐.. 이번 일에 변수는 없다...


"듣자 하니 그 자는 딱히 뛰어난 호위도 없이...일반병사들과

비리비리한 책사 하나만 대동하고 낭야로 온다고 한다...

우리가 할 일은 낭야로 오기 전에 그를 '치우는' 것


모두 알겠느냐...?"


"예...!!! 어르신"


"모두 거지로 굶어 죽을 뻔한 우리를 구해주신 장양 어르신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작가의말

지금 주인공이 얻은 무장의 이름은

뭘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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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태평도의 토벌? +1 24.08.02 198 5 14쪽
32 로마인 춘식이 24.08.01 214 6 13쪽
31 관우 vs 장비 24.07.31 221 6 12쪽
30 외전 끝 24.07.31 174 4 12쪽
29 외전 2 24.07.30 188 4 11쪽
28 외전1 24.07.29 211 6 13쪽
27 미션명:순욱을 찾아라 24.07.27 222 4 14쪽
26 손견과의 대화 24.07.26 229 6 12쪽
25 도원결의 +1 24.07.25 262 5 12쪽
24 금릉으로의 귀환 +1 24.07.24 244 9 12쪽
23 유협을 만나다 +1 24.07.23 264 7 11쪽
22 황건적의 난 start +1 24.07.23 266 6 12쪽
21 황제와의 재회 +2 24.07.22 271 7 10쪽
20 낙양에서의 암살자들 +1 24.07.22 235 7 11쪽
19 서주 낭야국 제갈.. +1 24.07.16 268 7 12쪽
18 황건적의 습격 24.07.15 255 5 12쪽
» 서주에서의 습격 +1 24.07.14 275 7 11쪽
16 낙양으로 가는 길에 +2 24.07.13 281 9 13쪽
15 암약하는 세작들 +2 24.07.12 292 7 12쪽
14 말릉에서 금릉 다음은....? +2 24.07.11 293 8 12쪽
13 가후를 얻다. +1 24.07.10 315 6 12쪽
12 지금은 이미 난세다. 24.07.09 327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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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흑막 아닙니다. +2 24.07.08 36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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