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아빠는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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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리토
작품등록일 :
2024.07.10 12:09
최근연재일 :
2024.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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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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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헌터를 가르치다

DUMMY

13화.


"기린반 주목해 주세요. 새 친구가 왔어요."


선생님은 아이들을 집중시켰다.


"수아, 혼자서 자기소개 할 수 있을까?"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수아.

잠시 생각을 정리하더니 곧바로 대답했다.


"만나서 반가워. 난 임수아라고 해."

"잘했어요."


짧고 간단한 자기소개지만 그래도 잘했다며 선생님은 박수를 쳤다.


"저 애 머리 하얗다."

"염색한 걸까?"

"눈 색깔 진짜 예쁘다."


하얀 머리에 푸른색 눈동자, 이것만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수아는 기린반 아이들은 어떤가 싶어서 보는데 한 여자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어! 너는."


서로 보자마자 아는 기색을 했다.

이지율, 바로 눈썰매장에서 만난 아이였다.

지율은 시크하게 손을 들고는 대충 호응했다.


"둘이 아는 사이일까요?"

"눈썰매장에서 만났어요."

"그랬군요. 우선 수아는 자리에 앉아있어요. 선생님은 잠깐 점토를 챙겨올게요."

"저도 도와줄까요?"

"괜찮아요."


선생님은 금방 다녀오겠다며 미소를 지으며 떠났다.

수아는 해맑은 미소와 함께 지율이 옆에 앉았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응."


지율이는 가만히 선생님을 기다리는데 수아의 시선이 신경 쓰였다.

마치 자신이 말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할 거 없어? 저기에 동화책 많아."

"혹시 네 이름이 뭐야?"


이름을 얼핏 들은 거 같지만 애매하게 기억이 났다.


"이지율."

"이지율. 기억해둘게."


수아는 잡다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눈썰매장 재밌었지? 몬스터가 나타난 건 생각 못 했지만."

"......"

"그때 아줌마 잘 싸우시더라. 나도 싸울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


자신이 활약할 수 있었는데 그럴 여지가 없었다.

그 말에 지율이가 질문했다.


"싸울 수 있다고? 그 말은 너도 각성자라는 거야?"

"각성자? 마법을 쓰면 그렇게 부르는 거야?"


보라며 마법으로 작은 물방울을 만들었다.

이에 지율은 손가락에 힘을 아주 조금만 주는데,


파지직!


그게 쉽지가 않았는지 오히려 팔이 따끔하다며 그만했다.


"약하게 쓰는 건 쉽지 않네."

"괜찮아?"


이때 선생님이 점토가 가득 담긴 상자를 들고 왔다.

우연치 않게 아이들이 마법을 쓰는 걸 봤는데 화들짝 놀라며 다가왔다.


"얘, 얘들아! 유치원에서 마법은 쓰면 안 돼요. 지율이는 알고 있잖아요?"

"아... 몰랐어요."


수아는 전혀 몰랐다며 반응했고 지율이는 잘못한 걸 알았기에 침묵했다.

아이들한테 있어 마법은 흥미를 끌기 좋다지만 사용할 수 있으면 얘기가 달랐다.

어른들은 마법을 세심하게 다룰 수 있지만 아이는 달랐으니까.


"다음부터 그러면 안 돼요."


실제로 다른 유치원에서 마법으로 인한 사고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아이는 호기심에 사용했다지만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을 못하니까.

두 사람에게 주의를 준 선생님은 모두를 주목시키고는 얘기했다.


"오늘은 점토로 온도계를 꾸밀 거예요."


흔히 클레이라고 불리는 점토였는데 이를 활용하여 완성된 예시를 보여줬다.

이어서 설명을 했는데 각자 원하는 대로 만들고 꾸미면 된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점토를 배분했고 각자 상상력을 펼쳤다.


"넌 어떻게 만들 거야?"

"모르겠어."


대답하기 귀찮아서가 아니라 정말 몰랐다.

무엇을 만들지 아직 정하지를 못했으니까.


'그럭저럭 사이가 괜찮은 걸까.'


선생님이 보기에 둘은 사이가 좋다고 하기는 애매했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이왕이면 서로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에 수아가 질문했다.


"선생님. 혹시 겨울에는 무슨 꽃이 펴요?"

"겨울에 피는 꽃이요? 한 번 같이 찾아볼까요?"


수아가 유치원에서 시간을 보낼 때였다.

영현은 자신이 가르칠 이지나와 함께 협회 카페에 있었다.


"드시고 싶은 거 있나요?"

"전 모든 괜찮습니다!"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으니까 편하게 있어요."


기강이 잡힌 건 좋지만 너무 잡으면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 뿐이었다.


"같은 걸로 시킬게요. 자리 좀 잡아주시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수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첫 날은 여유롭게 하고 싶었고.


"대기번호 20번 손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며 직원이 알렸다.

영현은 음료를 챙기고는 이지나가 맡아둔 자리에 앉았다.


"드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캐러멜 마키아토.

잠깐 음료를 마시고는 영현은 이야기를 하자며 입을 열었다.


"오늘 수련은 여유롭게 할 겁니다. 부회장님께선 제가 알아서 지도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50분 수련, 10분 휴식.

이걸 반복해서 2시간을 채운다.

이지나는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렇게 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이지나 씨, 수련에 앞서 혹시 최근에 마력 검사를 받으셨나요?"


협회에서 제공하는 마력 검사.

인바디 검사 비슷하게 그 사람이 가진 마력, 마나 같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달 전에 받았는데 아마 큰 차이 없을 거예요. 잠시만요."


이지나는 갖고 있다며 가방에서 꺼내 영현에게 건네주었다.

영현은 받자마자 빠르게 읽기 시작했다.

그녀는 물 속성으로 마력 미달, 마나 미달이 눈에 들어왔다.

안 좋은 게 많았지만 그나마 잠재력은 평균 이상이었다.


"흠..."


이걸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지.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하자 이지나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의 실력은 형평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이지나 씨."

"네."

"질문 하나를 하고 싶은데 헌터가 되신 이유가 뭘까요?"

"이유요?"


이유라면 있었다.

이지나는 집안 형편이 좋지 못했는데 헌터가 되면 그나마 나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나 고민했다.


"역시 돈 때문인가요?"


대답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기에 영현은 그렇지 않냐며 물었다.

그 말에 부정하지 않는다며 대답했다.


"네. 제가 출세할 수 있는 길은 헌터 뿐이거든요."

"각자 개인 사정은 다르니까요."


영현도 돈 때문에 헌터가 된 적이 있었기에 크게 나무라진 않았다.


"이유도 이유지만 중요한 건 강해지고 싶은 마음가짐이겠죠."

"모든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간단하게 이지나 씨의 실력을 보도록 하죠."

"실력이라면 어떻게 보여주면 될까요?"

"커피 다 마시고 던전에 갑시다. 적어도 어떤 식으로 마법을 쓰는지 봐야 방향을 잡을 수 있거든요."


카페에서 커피를 다 마신 두 사람.

영현의 말대로 협회 근처에 있는 던전으로 향했는데 F급 던전이었다.

고블린으로 가득한 곳이며 이지나가 F급이어도 할만한 곳이었다.


-헌터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영현은 부회장한테서 받은 카드를 제시했는데 문이 열렸다.

두 사람은 던전에 입장했고 이지나는 자신의 검을 꺼내들었다.


"깊게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여기서 실력을 보여주세요."

"네!"


때마침 나타난 고블린들.

이지나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싸움을 시작했다.


"하앗!"


검에는 기본 물이 담겨 있었다.

열심히 싸우기는 했지만 화력이 부족했는지 고블린 하나 상대도 벅차 보였다.


"흠..."


팔짱을 끼고는 지켜보는 영현.

검술도 어설프네.

지적할 게 많았지만 우선 계속해서 지켜봤다.


서걱!


"끼아아악...!"


힘겹게 근처에 있는 고블린을 모두 처치한 이지나.

다치지 않고 끝난 것도 다행이려나.


"수고하셨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당장 지적할 게 보이는데 바로 해도 될까요?"

"네. 제가 고쳐야 할 게 뭔가요?"

"싸움을 하는데 있어서 좀 더 침착할 필요가 있어요."


위기에 몰리더라도 침착하면 그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지나는 고블린을 상대로 싸울 때 침착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공격이 부실합니다."


무기는 검을 선택했는데 공격이 약했다.

자고로 무기란 사용자를 보조하여 장점을 살리거나 단점을 최소한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지나는 검을 사용했는데도 어느 쪽도 해당하지 않았다.


"혹시 이지나 씨는 몬스터와 싸울 때 서포트를 자처하시나요?"

"네. 뒤에서 보조를 많이 합니다."


F급 헌터는 홀로 활동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여기저기 부탁을 해서 같이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보통이었고.

영현도 헌터 시절에 그랬고 이지나처럼 서포트를 많이 했지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결국 서포트라는 것도 함께하는 이가 있어야 의미가 있으니까.


"우선 목표를 정하죠."


육각형 헌터로 거듭난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론의 영역이었다.

어떻게 사람이 단점 없이 모든 게 완벽하겠는가?

그랬기에 간단하게 목표를 정했다.


"서포트가 아닌 정면에서 싸우는 헌터가 되는 걸 목표로 합시다."

"네? 물 속성인데 그게 가능할까요?"


물 속성으로 각성하여 활동하는 헌터들 대부분이 아군 보조를 많이 했다.

전사처럼 정면에서 싸우는 헌터는 정말 보기 드물었고.

이는 물 속성의 한계 때문에 그랬지만 영현은 고정 관념은 깨라며 대답했다.


"가능하고 말고는 누가 정했죠? 속성마다 장단점은 존재하지만 단점을 극복하는 것도 재량입니다."


마탑에서도 이렇게 가르친다.

속성마다 장단점은 존재하며 장점을 살릴지, 단점을 극복할지는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예시를 보여드리죠. 따라오세요."


영현이 앞장 서자 이지나도 따랐다.

깊숙하게 들어가자 고블린 무리가 있었다.


'부회장님이 인정하신 분이니까.'


따로 특별한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니었다.

하지만 부회장은 이지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담당자님은 보통내기가 아니십니다. 그러니 많은 걸 배우셨으면 좋겠네요."


흔한 기회가 아니고 그 기회를 잡은 이지나는 행운아라며.

그렇게 지켜보는데 영현은 검 창공을 소환했다.

고블린 무리는 곧바로 몽둥이를 들고 달려왔다.


"후우."


-파도 베기

영현은 파도를 몸에 두르더니 이어서 검도 파도를 둘렀다.

고블린 무리가 사거리 안에 들어오자 검을 힘껏 휘둘렀다.

그 순간, 파도가 폭발하더니 고블린 무리를 쓰러뜨렸다.


"와아..."


이지나가 보기에 마치 파도가 바위에 부딪친 느낌이었다.

그러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영현은 창공을 제자리에 되돌리고는 이지나를 쳐다봤다.


"보셨죠? 속성은 속성일 뿐이니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마세요."


직접 보니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이건 너무 넘사벽이라 느꼈다.

영현을 따라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던전에서 할 일은 끝났기에 곧바로 협회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장소를 옮길 필요가 있었으니까.


"혹시 사람이 별로 없는 수련실이 있을까요?"

"아, 그런 거라면 특별 수련실로 가면 돼요."


이번에 새로 생긴 수련실이었다.

시설도 좋고 쾌적했지만 대신 2인 1조가 기본이었다.

그렇다고 기존에 있던 수련실이 안 좋거나 그러진 않기에 이용할 사람만 쓰는 곳이었고.

이지나의 안내에 곧바로 특별 수련실에 입장했다.


"아무도 없네요."


넓이에 비해 아무도 없으니 고요했다.

하지만 오히려 좋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


"우선 이지나 씨의 마법 숙련도를 높이는 걸 먼저 하려고 합니다."


마법 숙련도부터 시작해서 검술 훈련, 공격 기술 습득.

해야 할 게 참 많았지만 우선 하나씩 하기로 했다.


"숙련도는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나요?"

"무식한 방법이지만 마법을 정말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체력이 조금씩 늘듯이, 마법도 비슷했다.

예로 이지나가 가진 마력이 10이라면 숙련도가 오를 때마다 1씩 오르는 셈이었다.

물론 중간에 잠재력이 폭발하면 몇 배로 오를 테고.


"이지나 씨가 사용하는 마법은 보니까 평범한 물의 마법 같았습니다."

"보통 그렇지 않나요?"

"그게 기본이지만 거기서 조정을 조금 한다면 다양한 테마를 구상할 수 있습니다."

"테마라면 어떤 게 있나요?"

"물보라도 있고, 방금 던전에서 보여준 파도도 있겠네요."


기본 물로 이루어진 마법은 크게 단점은 없지만 장점은 상황이 받쳐줘야 했다.

예시로 가뭄이 닥치거나 당장 식수가 필요할 때였다.

그밖에는 육체를 물의 형상으로 바꾸는 게 있었다.


물의 형상은 상대의 공격을 흘리거나 방해물을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실전에서는 공격을 한 두 번 흘리는 게 고작이었고.

이지나처럼 전투도 사용 못 할 건 없지만 다른 테마가 더 효율적이었다.


"이지나 씨, 던전에서 고블린과 싸우실 때 마나가 부족하지 않으셨나요?"

"솔직히 아슬아슬했어요."


마나가 바닥나기 전에 싸움이 끝났다며 알렸다.

기본 물 마법도 쓰기 벅찬 이지나였기에 이게 더더욱 필요하다며 영현은 물보라 구체를 만들었다.


"오늘 제가 가르칠 테마는 물보라입니다. 물보라를 중심으로 숙련도를 키워봅시다."

"물보라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을까요?"

"작은 차이가 있죠. 물보라는 마나 소모가 적다는 게 장점입니다."


다른 테마인 파도나 비에 비하면 화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마나 소모가 적다는 건 큰 장점이며 입문하기 쉬워서 초보자에게 많이 추천했다.

이게 얼마나 쉽냐면 따로 배우지 않아도 자신도 모르게 물보라를 사용하기도 한다.


영현이나 수아가 그런 케이스였지만 몰라서 물보라 근처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마다 마법을 사용하는 감각이 다 달랐으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었다.


"물보라보다 강한 테마도 가르쳐드릴 수 있지만 지금 이지나 씨한테 필요한 건 물보라입니다."

"알겠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세요."


배울 준비가 되었다며 대답하자 영현은 물보라를 알려주었다.

뭔가 어려웠지만 이지나는 열심히였다.


"이렇게... 하면 되나요?"


힘겹게 물로 이루어진 구체를 만든 이지나.

영현은 아니라며 부정했다.


"손 떨지 마시고, 긴장 푸세요."


영현은 재촉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누군가는 쉬운 게 다른 누군가한테는 어려울 수 있으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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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터를 가르치다 24.07.20 11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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