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호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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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형
그림/삽화
장수형
작품등록일 :
2024.07.21 02:05
최근연재일 :
2024.09.12 16:36
연재수 :
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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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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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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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 끝나지 않은 전쟁

DUMMY

부산 서구에 있는 대피소 땀에 흠뻑 젖은 태하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직 있을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 안에 모여있었다.


“태하야!”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태하의 모습을 본 긴 머리의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달려와 품에 안겼다.


그러자 태하가 그녀의 어깨를 잡고 곤란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저기 예은아.. 나 땀 많이 흘렸는데..”


그러자 그녀가 태하의 가슴에 주먹을 꽂았다.


“지금 농담할 기분 아니거든!”


희로애락이 전부 담긴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약혼녀를 보자 태하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약속 지켰어, 잘했지?”


태하의 말을 들은 예은이 눈물을 닦으며 한 번 더 주먹을 날렸다.


“걱정하게 하지 말라고 멍청아!···..진짜 죽은 줄 알았단 말이야···.많이 힘들었지?”


“···”

“할만했어”


그때 그들의 앞으로 예은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걸어왔다.


“태하야··· 어서 오렴”


“아버님 어머님, 다치신곳은 없으세요?”


예은의 어머니가 태하의 등을 툭툭 두들겼다.


“아이고! 걱정도 많다, 우리 사위 같은 군인분들이 도와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예은의 아버지도 태하에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정말 고생 많았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그 말씀 드릴게 있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지금 저랑 같이···(쾅!!!!)”


“꺄아아아악!”


태하가 말하는 도중 엄청난 굉음의 폭발음과 함께 땅이 울렸다.


폭발과 함께 활짝 열린 대피소 문 너머에서 군용 크롬을 장착한 10명의 사람이 터벅터벅 걸어 들어왔다.


그중에는 한 명의 군인도 있었다.


이상함을 느낀 안전 관리원이 그들에게 다가갔다.


“잠시만요 그렇게 함부로 들어오시고 그러면 안···(서걱).”




정말 짧은 순간 안전 관리원의 목이 깔끔하게 잘려나갔다.


“끼해해햇 이 고깃덩어리들 좀 봐, 진수성찬이 따로 없잖아!”


그들의 모습을 본 태하는 알 수 있었다.


“글리치···?”


태하가 흑랑으로 활동할 때, 군에서 살상 크롬을 이용해 인간병기를 만들려는 인체 실험을 시행했었다.


역대 가장 많은 살상 크롬을 사용할 수 있었던 흑호가 5개, 군은 적어도 5개 이상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항상 처참히 실패, 피실험자는 크롬을 제어하지 못해 미치기 시작했고 크롬에 잠식당해 힘만을 추구하는 살인 병기가 되었다. 그리고 군에선 그들을 글리치라고 불렀다.


상황의 심각성을 빠르게 인지한 태하는 예은과 그의 가족을 뒤로 피하게 했다.


“잠시 여기에 기다리고 계세요”


“야···.! 이태하!”


튀어 나가려는 예은을 그녀의 아버지가 붙잡았다.


“가만히 있어봐...”


태하는 안전 관리원의 목을 썰어버린 글리치에게 뚜벅뚜벅 걸어갔다.


“끼해하하핫!”


섬뜩한 웃음소리와 동시에 글리치가 커다란 칼을 태하를 향해 휘둘렀다.


그때 태하의 눈이 파랗게 빛났다.


그러자


태하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소리치던 글리치의 눈에서 끓는 피가 흘러나왔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글리치의 크롬에서 검은 연기 피어오르고 스파크가 튀었다. 동시에 모든 피부가 녹아내렸다.


수초간 고통에 몸부림치던 글리치가 끝내 바닥으로 쓰러졌다.


태하가 이들을 이끌고 온 주범으로 보이는, 군인에게 고개를 돌렸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설명하셔야 할 겁니다.”


그러자 군인이 재빠르게 무전기 위에 손을 올렸다. 무전을 전파하려던 순간 군인은 당황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왜 말을 안 해, 무전 안 할 거야?”


태하의 말이 끝나자 다시 한번 그의 눈이 희미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군인의 오른팔 크롬이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군인의 오른팔은 본인 허벅지 옆 홀스터에서 권총 한 자루를 뽑아 본인의 관자놀이를 겨냥했다.


“이래서 크롬에 의존하면 안 된다니까”


태하의 특기는 공학, 특히나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다.


태하는 실제상황에서 적의 크롬을 해킹하여 무력화 할 수 있는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분야에 있어서는 성호조차 태하를 이길 수 없었다.


태하는 뇌와 눈의 신경을 공유하는 텔레파시라는 칩 형태의 크롬을 옆머리에 부착하여 눈으로 대상을 선정 후 직접 적의 크롬으로 침투하여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


자신의 텔레파시보다 상위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거나 해킹의 실력이 자신보다 뛰어난 경우는 역으로 당할 위험이 크지만, 아직 태하를 이긴 사람은 없었다.


그때 서서히 신체기능이 돌아오기 시작한 군인이 태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뛰어난··· 해킹··· 능력과 큰 덩치, 무엇보다··· 네 녀석.. 한테서 피 냄새가···. 진동.. 해..”


“너······. 난 널 알고 있다···네가 그 흑랑···.. 이구나..”


자신을 알고 있다는 말을 들은 태하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자 그의 몸에서 땅이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파장이 퍼져 나왔다. 그러자 뒤에 있던 8마리의 글리치가 모두 무력화되어 바닥으로 쓰러졌다.


흑랑이 섬뜩한 얼굴로 군인의 멱살을 잡아당겼다.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지?


대답만 잘하면 보복 당할 일 없게 너랑 같이 너의 윗대가리들 까지 전부 죽여주마”


하지만 그런 태하의 압박에도 군인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웃기 시작했다.


“크큭··· 이미 작전은 실행되었다··· 아무리 너라도 막을 수 없을 거야···”


“잘 해보라고 흑랑···(빠득)”


“하아···”


빠득 소리가 들려오자 군인이 정신을 잃었다. 그러자 군인의 가슴에서 희미하게 붉은빛이 올라왔다.


“자폭 크롬인가”


자폭 크롬은 일반 폭탄과는 다르다. 자폭 크롬은 사용자의 모든 크롬을 과부하 시켜 폭파시킨다, 크롬을 작동시키는 복잡한 시스템을 다시 안정화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에 자폭 크롬을 막아내는 건 태하에게도 쉬운 게 아니었다.


“전역을 해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태하가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다시 한번 텔레파시를 사용했다. 그러자 태하의 눈앞에 수많은 스크립트가 나타났다.


“이놈이구나··· 이놈이라면 몇 번이고 안정화 시켜 봤어.”


태하는 암호화된 시스템을 차례차례 뚫어나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숫자와 언어가 빠르게 지나간다.


태하의 텔레파시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태하의 이마에 땀이 맺힌다.


단 몇 초 만에 태하가 성공적으로 시스템에 접근하여 안정화를 마치자, 부풀어 오른 군인의 크롬들이 점차 가라앉았다. 태하가 깊은 안도의 숨을 한번 내쉬자, 그의 입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이 텔레파시로는 좀 힘드네···”


순간 태하가 휘청이며 균형을 잃었다.


“태하야!”


휘청이며 땅에 손을 짚은 태하에게 예은이 달려왔다.


태하의 얼굴이 빨갛다. 예은은 태하의 이마에 손을 짚어봤다.


“뜨거워..”


그 순간 예은의 아버지가 달려왔다.


“텔레파시를 과도하게 사용해서 그래”


예은의 아버지가 태하의 상태를 살피더니 정원용 호스를 가져와 태하의 얼굴에 물을 발사했다.


그러자 태하의 텔레파시에서 약간의 수증기가 생겼다.


“이제 좀 괜찮니 태하야?”


“네 아버님 감사합니다···”


텔레파시의 약점 그건 발열이다. 언제 어디서든 상대 크롬에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발열이 심하기에 장시간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태하가 사용 중인 텔레파시는 시중에서도 파는 일반 텔레파시, 본래 해킹용으로 사용하는 모델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텔레파시이다.


부대에서 사용하던 전투용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로 자폭 크롬을 안정화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니 태하야..“


“···설명 드리기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빨리 성호한테 가야 해요”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요”


“···..그래 그럼 빨리 가자꾸나”


길게 뻗은 갈라진 도로 위, 한 오프로드 차 한 대가 지나간다.


세차게 흔들리는 차량 안에서 태하가 성호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전화를 받지않아 삐소리 후···)"


성호와 연결이 닿지 않자 얼굴에 핏대가 일어나며 태하가 운전대를 힘껏 내려쳤다.


“얘는! 이 상황에 왜 전화를 안 받는 거야!”


태하가 화내기도 잠시 바로 전화벨 소리가 들려온다.


발신자는 흑호부대 동료였던 가연이었다.


“어 가연아 성호랑 연락됐어?”


전화기 너머 가연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직··· 신호음은 들리는데 왜 안 받는 거야..”


“너는 지금 어디야”


“부모님 대피시키고 지금 창고로 가고 있어, 30분이면 도착해”


“알았어··· 혹시 성호랑 연락 닿으면 나한테도 연락 줘”


“응 가면서 계속 연락해볼게”


전화가 끊기고 30분가량 더 이동한 후 태하가 차량을 멈춰 세웠다.


밖엔 글리치라는 살인 병기가 돌아다니는 상황에 알수없는 외딴곳에 왔으니, 예은의 어머니는 걱정이 가득이었다.


“태하야 여기가 어디니?”


태하가 멈춘 곳은 어느 산 깊은곳, 이 나라에 이런 산이 있었나 싶은 장소 였다.


태하가 터벅터벅 어딘가로 걸어가더니 큼지막한 금속판을 치웠다. 그러자 깊은 동굴이 보였다.


“제가 군에 있을 때 동료들과 같이 만든 비밀창고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장비들도 있고, 지금 사태가 안정되기 전까지 지내시기에도 좋으실 거에요”


태하가 동굴 안으로 걸어 들어가자 발걸음 소리가 깊게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문이 나타났고 옆에 있는 스캐너에 태하가 손을 올리자 파란 불빛이 손을 스쳐지나 갔다.


그러자 알림이 울리며 태하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얻자 문이 열리며 그사이로 빛이 세어 나왔다.


“잠깐··· 누가 왔어?”


누군가 왔을 리 없는 비밀창고에 모든 전등이 활짝 켜져 있다.


태하가 의아해하며 텔레파시를 사용해 시스템 접속 로그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로그에는 다름 아닌 성호의 아이디가 기록되어 있었다.


“이 아이디는··· 성호잖아?!”


“성호?”


성호가 있다는 말에 예은과 그녀의 부모님이 같이 놀라며 소리쳤다.


“성호가 지금 여기에 왜있어? 가족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니야?”


태하가 심각한 얼굴로 안쪽으로 달려 들어갔다.


분명히 남양주로 갔던 성호가 이 시간에 여기에 있을 리가 없었다.


정말로 성호가 있다면 무장을 해야 하는 어떤 일이 생겼다는 것 이었다.


태하는 부디 아무 일도 아니길 바라면서 안으로 달려들어 갔다.


“성호야?”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안쪽에는 무장한 성호가 홀로 서 있었다.


하나같이 검은 장구류를 착용하고 모든 크롬과 특수제작된 애병인 사인검(四寅劍)까지 찬 채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다.


“성호야···”


“태하구나”


태하는 성호의 표정을 보고 순간 말을 잃었다. 그의 눈에는 생기란 없었다.


그의 표정을 보아 아무리 둔한 사람도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 쯤은 알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표정이었다.


이미 상황을 직감한 태하는 잔뜩 긴장된 표정과 말투로 성호에게 다가갔다.


“수희랑 애들은..어딨어”


“죽었어”


“뭐···?”


성호의 가족은 태하의 가족


힘든 유년시절 챙겨준 가족, 군에 입대하기 전까지도 친아들을 보내는 것처럼 눈물을 흘려주신 돌아가신 성호의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성호의 가족 또한 끝까지 함께 하리라고 맹세한 태하였다.


순간 태하도 성호와 같이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그의 표정은 악귀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성호보다 이성적인 태하는 금방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너···너 지금 어디 가려는 건데”


“놈들 찾으러”


“작전은··· 작전은 세웠어?”


“평소대로 찢어 죽인다. 우리답잖아”


“말이야 그렇지 투입 전 작전은 항상 내가 세우고 투입했어, 아무리 너라도 지금 상황엔 혼자선 불가능해 ”


“잠깐 진정하고 천천히 계획부터 세워보자”


그때 성호가 이빨을 꽉 깨물더니 이마에 핏줄이 튀어나왔다.


“작전?··· 진정?”


“작전이고 뭐고 지금이 최대한 진정한 상태야, 가만히 입 닥치고 있어”


성호의 유일한 삶의 이유였던 아내와 자매, 그들 모두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버렸다.


그 충격이 큰 탓이었을까, 성호는 이미 냉정함을 잃은 상태였다.


그렇게 성호가 말을 끝내고 출구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평소 임무 수행 중엔 감정을 보이지 않던 성호가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모습을 본 것은 태하도 처음이었다.


태하의 성격상 평소 같으면 당황하며 성호를 달랬겠지만,


성호의 가족이 모두 죽었다는 말을 들은 태하도 그리 침착한 상태는 아니었다.


걸어나가는 성호의 어깨를 태하가 붙잡았다.


“나도 그놈들 패 죽이고 싶은 건 마찬가지야, 내 가족이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놔!!!!!”


성호가 태하의 팔을 뿌리치며 큰 소리로 소리치자, 창고가 크게 울렸다.


“그놈의 가족···. 그럼 죽기 전에 지켰어야지.."


"너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 돌아가실 때 네가 뭘 했는데”


“···말 다했어?”


성호의 말을 들은 태하의 표정이 굳더니, 눈이 파랗게 빛나기 시작했다.


그의 모습을 본 성호도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검을 신속하게 뽑자. 날카로운 파공음이 울려 퍼졌다.


그 둘이 대치하자 그 위압감은 땅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예은의 부모님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보다못한 예은이 심각함을 느끼고 나섰다.


“둘 다 이제 그만···”


“동작 그만!!!!!”


예은이 나서서 말리려고 하자 도착한 가연이 창고 문을 열며 소리쳤다.


“지금 이런 상황에 싸우기나 하고 말이야, 하여간 어린것들이 정신 못 차려서”


가연이 성호에게 눈 깜빡할 새에 다가가 성호의 뺨을 때렸다. 그건 그냥 따귀가 아니었다.


창고안엔 뺨을 때리는 소리가 아닌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성호의 입에서 피가 주르륵 흘렀다.


“칼 빨리 안 집어 넣어?!!! 서로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가연이 소리치자 성호가 손에서 검을 놓았다.


그 검이 얼마나 무거운지 검이 땅에 떨어지자 둔탁한 금속음이 울려 퍼졌다.


“그래! 일단 진정···..”


가연이 말하는 도중 갑자기 성호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성호의 몸 상태는 이미 많이 상해있었다. 가속장치를 너무 오래 썼을 뿐만 아니라, 그 상태에서 크롬을 4개나 장착했다.


이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아마 그는 죽어도 상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근데 그런 상태에서 가연에게 풀파워로 따귀를 맞은 것이다.


아무리 성호라고 해도 버틸 수 없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어머··· 야 성호야 정신 차려 인마!”


당황한 가연이 성호를 흔들며 깨워보려 하지만 일어날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때 태하가 성호를 어깨 위로 들어 올려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자··· 얘도 일어나면 조금은 진정 돼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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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 가연은 천천히 떨리는 숨을 내뱉었다. 24.08.29 6 0 12쪽
10 #9. 낭만 좋지, 잠시 뒤에도 찾을 수 있을지 보자고 24.08.22 7 0 11쪽
9 #8. 살인검(殺人劍) 24.07.31 8 0 12쪽
8 #7. 평소대로 전부 물어뜯어라 24.07.29 9 0 14쪽
7 #6. 이상한 장면 24.07.27 10 0 12쪽
6 #5. 역시 뭔가 있어 24.07.25 15 0 12쪽
5 #4. 애들이 기다리고 있잖아 24.07.21 18 0 12쪽
4 #3. 한 마리의 범이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24.07.21 21 0 10쪽
» #2. 끝나지 않은 전쟁 24.07.21 30 0 15쪽
2 #1. 집으로 24.07.21 35 2 11쪽
1 #0. 우리의 이름은 불명이나, 우리의 행동은 불멸일지니 24.07.21 49 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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