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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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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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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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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월 둘째 주 (5)

DUMMY

[고용 목록](언데드D)

짐승 좀비      400

시체 요리사     400

스트리고이      800

레버넌트     2400

외톨이 좀비   2400

녹슨 병사      400

늑골 궁수      400

얼음 용병      800

외골격 기병   2400

뼈다귀 마법사  2400

악인 유령      400

혼령 궁수      400

역병 저퀴      800

저주 기생검     800

망령 기사    2400

잭 오 랜턴      2400


던전 점수 1만


-레버넌트, 뼈다귀 마법사에 호박 랜턴까지! 대박이네! 초반부터 중급 언데드가 있어.

“가격대도 착하죠? 다른 종족의 D부하를 고용하려면 2배 가까이 드니까요.”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짐승 종족과 비교해도 20% 싸다.


-그래도 무섭게 생겨서 싫어요!

-외모로! 얼굴로! 사람을 판단하지 맙시다!

-외모지상주의 반대!


언데드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레버넌트 둘과 외톨이. 그리고 랜턴 고용.”


쿵.

질척한 땅속에서 살가죽만 남은 팔이 솟구치며, 저체중이 확실해 보이는 복수의 미라, 레버넌트 둘이 올라왔다.


[레버넌트1]

직업 : 투사 1레벨

기술 : 육탄 돌격D, 광전사의 피D


뿅.

허공에서는 호박 머리의 유령, 잭 오 랜턴과 랜턴이 안고 있는 곰인형을 든 아이, 외톨이 좀비가 나타났다.


[잭 오 랜턴1]

직업 : 불 마술사 1레벨

기술 : 호박 마차D, 호박 불꽃D


[외톨이 좀비1]

직업 : 장의사 1레벨

기술 : 장례절차D, 자폭D


“랜턴은 집 지키고 있어. 외톨이하고 레버넌트는 나 따라오고. 본전 찾으러 가자.”


외톨이를 들어 올린 신소율은 레버넌트 둘을 데리고 던전을 나섰다.


     *     *


괴물이 던전에만 있는 건 아니다.

던전을 벗어난 부하들이 숲이나 산맥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공동묘지 인근처럼 사람의 발길이 드문 곳은 더 만나기 쉽죠. 근데 왜 한 마리도 안 보이지?”


공동묘지 동쪽의 울창한 숲속.

마을에서 꽤 떨어진 곳이라 괴물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깨끗하다.


“찾았다! 어? 시체잖아?”


겨우 짐승 종족 사티로스 수십과 미노타우로스를 만났는데 모두 죽어 있었다.


“미노타우로스가 죽었네? 설마 사티로스들이 잡았나?”

-에이, 말이 안 돼. 미노타우로스가 사티로스 40마리는 찜 쪄먹는데.


염소를 닮은 사티로스는 라쿤과 전투력이 비슷하다.

루리루리 같은 보스가 있다면 모를까, 그들만으로 2m를 넘는 미노타우로스를 쓰러트리는 건 어렵다.


휙.

갑자기 레버넌트가 던전 주인의 앞을 막아섰다.


펑펑.

허공을 날아온 검은 뱀이 신소율 대신 레버넌트를 물었다.

레버넌트의 팔을 물고 있는 뱀을 본 신소율은 눈을 크게 떴다.


“저주잖아?”

“이 땅에 언데드 따위가! 죽어라!”


수풀 사이로 나타난 남성의 손에서 7가지 저주가 날아오자, 신소율은 재빨리 앞으로 뛰어나갔다.


“잠깐만! 아빠! 나야 나!”

“!!!”


저주 뱀들이 급하게 커브를 틀며 신소율을 피해 갔지만, 그중 한 뱀이 볼을 살짝 베었다.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0 : 30


순간 세상이 어두워지며 글자만 덩그러니 남았다.


“시야 차단을 30초나?”


적을 약하게 만드는 2차 직업 마녀.


마녀의 무기가 바로 저주다.

보통 지속시간이 5초인 시야 저주를 이토록 오래 사용한다는 건, 마녀의 레벨이 적게 잡아도 500 이상이라는 말!


“해제.”


파스트의 한마디에 시야가 돌아왔다.

파스트가 아들에게 물었다.


“어째서 여기 있는 거냐?”


신소율은 즉석에서 말을 지어냈다.


“아빠가 엄마 복수하라며? 그래서 힘을 키우려고 던전을 만들었어!”

“······!”


테이아에서 던전 주인은 범죄자다.

나라의 치안을 어지럽히고 마을을 공격하기도 하는 나쁜 인간들!


그래서 신소율은 전생에 소작농 부모님에게 던전 주인이 아니라 공략자라고 거짓말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 아빠는 다르지.’


파스트가 아들의 어깨를 강하게 잡았다.


“믿겠다.”


그 한마디를 남기고 파스트는 뒤돌아 떠났다.


신소율은 힐끔 채팅창을 봤다.


-미쳤어! 자식이 범죄자가 됐으면 말려야지, 믿는다니! 뭐 저런 막장 부모님이 있죠?

-그래도 멋있지 않음? 복수를 위해서 모든 걸 불사르는 남자!

-꼴불견이거든요!

-뭐? 남자의 로망을 무시하지 마!

“자자, 여러분 진정하시고.”


채팅창이 격렬해지자 신소율은 느긋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말렸다.


“저희 집은 마을과 멀리 떨어진 공동묘지에 있잖아요? 저희 부모님들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배척받았을 겁니다.”


아내는 장의사에, 남편은 마녀.

파스트에게 사회의 법이나 규율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거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게 다르죠. 지금 제게 필요한 게 바로 이것인 것처럼!”


시청자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과장되게 팔을 뻗어 미노타우로스의 시체를 가리켰다.


“레버넌트로 사냥해 신선한 시체를 얻으려 했는데, 아빠 덕분에 편해졌네요!”


신소율은 괴물 사체를 가리키며 외톨이 좀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장례절차.”


[장례절차D]

시체를 언데드로 만든다.

언데드의 레벨은 장의사를 따른다.

언데드는 마나를 10 아래로 소모하는 기술만 사용할 수 있다.

범위 : 가로세로 2.8m (지식*0.28)

소모마나 : 시체 레벨의 55%

1초마다 언데드 레벨의 11% 추가 소모

대기시간 : 55초


시체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늑골 궁수1 (사티로스)]

직업 석궁병 1레벨

기술 불화살D


[웬디고1 (미노타우로스)]

직업 투사 1레벨

기술 회전 돌격D


사티로스 둘과 미노타우로스가 언데드로 일어났다.

사티로스 사체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외톨이의 레벨이 낮아서 이미 마나가 아슬아슬하다.


“레벨을 올리면 더 할 수 있겠지만···.”


파스트가 묘지 주변에 있는 괴물의 씨를 말려놔서, 사냥할 만한 괴물이 있을지 모르겠네.


“그렇다고 이 병력으로 던전을 들어갈 수도 없고요. 오늘은 일단 철수하죠.”


그나마 미노타우로스를 건졌기에 던전 경비는 한시름 놔도 되겠다.


     *     *


“적당히 돌아다녀.”


던전으로 돌아온 신소율은 부하들에게 자유 시간을 줬다.

언데드는 공격적인 종족이라서, 던전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알아서 시비를 건다.


“공략 조건만 설정하고 오늘 방송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조건으로 사냥 가. 미노타우로스를 지정하면 절대 공략 못 할 걸!

-하긴. 갓 만들어진 F던전에 고위 언데드가 있을지 누가 알겠어?

-알아도 초보자는 못 잡는다고.

“여기서 팁입니다.”


채널을 끝내기 전에 유용한 팁을 공개하기로 했다.


‘방송이 끝날 때쯤 유용한 팁을 말해줘야, 시청자들 머릿속에 인상이 깊게 남을 거야! 그럼 채널을 등록하고, 다음 방송에도 찾아오겠지!’


개인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신소율이 여유롭게 방송한다고 생각하지만, 신소율은 매번 방송마다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던전 팁을 정리하고, ‘개인 방송 잘하는 법’이라는 동영상을 챙겨보며, 야간 알바 틈틈이 대본도 만들어, 방송 10분 전에는 리허설도 한다.


‘남들과 차별화된 방송을 해야 해!’


1인 미디어, 개인 방송이 하루에도 수백, 수천 채널이 만들어지는 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기껏 찾아온 시청자가 떠날지 모른다.


“침입자들에게 던전을 보여줄 때 중요한 요소가 뭘까요?”

-보스 몬스터!

-던전 등급!

-보물! 아이템!

“그것들도 중요하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공략 횟수와 공략 조건’입니다.”

-엥?


채팅창에 어이없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던전을 공략당했다는 숫자가 무슨 가치가 있다고.


이런 반응을 예상했기에 신소율은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유치원 선생님처럼 사근사근 말했다.


“자, 반대로 생각해 볼까요? 우리가 공략자라고 할 때, 어떤 던전에 들어가고 싶어요?”

-고만고만한 던전입니다!

-눈 감고도 깰 수 있는 던전입니다!

“일단 정답이라고 할까요? 공략자는 안전한 던전을 찾으려 하겠죠.”


죽으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든 걸 잃는다.

플레이어가 안전을 추구하는 건 당연했다.


-선생님! 저 이해했어요! 공략 횟수가 많을수록 안전하다는 뜻이니까 손님이 많이 온다는 의미죠?

“짝짝짝. 참 잘했어요! 99점짜리 대답이네요.”

-1점은 뭔데?

“쉬운 남자는 매력이 없죠. 연애를 해보셨다면 알겠지만.”

-한 적 없어.

-모태 솔로임.

-연애?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신소율은 살짝 눈물을 닦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 웃자고 한 농담에 그렇게 진지하게 대하면···.

“농담 아니잖아요?”

-신소율 망해라!

-꺼져라!

-대머리 돼라!


채팅창에 원망이 쏟아졌다. 누구는 저주까지 거네.


“걱정마세요. 저도 3년 차 솔로니까.”

-사랑합니다! 우리 평생 솔로 합시다!

-솔로 만세! 커플 지옥!


솔로로 하나 되는 시청자를 보면서 신소율은 깨달았다.


“내 채널 시청자는 대부분 남자구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곧장 응용해 본다.


“그러니까 밀당이 필요하다는 거죠. 옆집 여동생이 그저 귀여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성숙한 매력도 있고.”

-오오! 이해가 쏙쏙!

“던전도 밀당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공략하기는 쉽지만, 만만히 볼 수 없는 요소를 집어넣어야 손님이 쉬지 않고 오죠.”


방문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던전 점수를 대량으로 벌 수 있고.


-···근데 당신이 그런 말 하는 것도 웃기지 않아? 한 번도 공략당한 적 없는 6대 미궁의 하나, 용의 쉼터의 드래곤 로드가?

-그러네! 형, 구라쟁이였어?

“저도 A등급까지는 공략 많이 당했습니다.”


던전이 진화할 때마다 공략 횟수는 0이 된다.

던전 등급이 바뀐다는 건 다른 던전이 된다는 소리니까.


-Z던전부터는 안 그랬어요?

“그때부터는 도시와 나라. 동급의 던전과 싸우는 게 효율적이고 재밌거든요.”

-······.

“던전이 커지면 이벤트도 열 수 있습니다. 2년 전에 3시 나라 공주를 납치했더니, 영웅들이 공략대를 결성한 일도 있었죠.”

-깡패다···.

-공주를 납치하다니, 그거 마왕이 하는 일 아냐?

-리셋 시스템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야!


시청자들은 새삼 리셋이 얼마나 훌륭한 시스템인지 깨달았다.

신소율이 살아 있었다면 테이아가 전쟁의 혼돈 속으로 빠졌을지도 모르니까!


“응? 무슨 얘기 하다가 공주 납치했죠?”

-공략 조건. 공략 설정한다면서?

“아, 맞다!”


[던전 공략 조건]

생존 : 20~40분 생존

보스 : 지정한 대상 1명 처치

사냥 : 던전 부하 10~30명 처치

탐험 : 던전 탐색 20~80%

발자취 : 지정한 장소(지형, 건물)에 도착

보물찾기 : 지정한 물건 획득

        :


“제가 전하고 싶은 팁은, 공략 조건을 어렵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너무 쉬울 필요도 없고?

“어이쿠! 하나를 가르쳐 드리면 열을 아네요? ‘참 잘했어요.’ 스티커 붙여드릴까요?”

-형은 뭐로 가게?

“저는 생존, 숨바꼭질, 보스, 사냥. 이 네 가지를 지정할 겁니다.”


공략 조건은 여러 개, 복수로 설정할 수도 있다.

보통은 그렇게 안 한다. 조건을 여러 개 열어놓는 건···.


“축구로 치면 골대를 네 개나 놓는 거죠.”


축구 선수가 차는 족족 골인!

한 마디로 침입자가 공략하기 쉽다.


-맞아. 허들이 너무 낮아.

“하지만 저한테는 레버넌트와 랜턴이 있죠.”


공략 조건을 지정했다.


[언데드 던전]

등급 F

주인 신소율

공략 조건 4개

생존 : 10분 생존

숨바꼭질 : 5분간 잭 오 랜턴 비접촉

보스 : 레버넌트

사냥 : 언데드 10구

공략 횟수 0


“숨바꼭질과 보스는 어렵게. 생존과 사냥은 쉽게. 메뉴가 많으면 공략자는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죠.”

-확실히! 공략 조건이 많아지니까 겨우 F던전인데도 뭔가 있어 보여!

-공략 횟수, 공략 조건. 마무리는 아이스크림인가!

-오늘도 좋은 팁 감사합니다!


시청자의 왁자지껄한 반응에 신소율은 기분 좋은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다음 방송은 목요일 1시입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     *


채널이 종료되자 김소혜는 이어폰을 빼고 좌석에 누운 채 팔을 쭉 폈다.


“끄응!”


웨이브가 깃든 머리카락에 단아한 얼굴.

새침한 눈동자를 지닌 김소혜가 콧노래를 부르자, 앞에서 운전하고 있는 매니저가 물었다.


“요새 뭘 보기에 그렇게 기분이 좋아?”

“비밀.”

“좋은 거며 같이 좀 보지, 뭘 그리 숨기냐?”


요새 살인적인 스케줄로 저기압인 김소혜를 콧노래 부르게 만드는 영상.

매니저는 궁금해서 몇 번이나 물어봤지만, 김소혜는 뭘 보는지 숨겼다.


매니저가 목소리에 의심을 담아 물었다.


“너, 차에서 야동 보는 건 아니지?”

“아, 진짜! 언니!”

“알았어, 알았어. 그나저나 오늘 영화 발표회 끝나고 족발로 갈래? 치맥으로 갈래?”

“취하면 테이아가 접속을 끊을지 모르니까 족발로 가자!”


음식 선정에 두 사람은 빠르게 화해했다.


“맞아. 너 그제 리셋했다며? 다시 시작했어?”

“지금은 5시 나라 변두리. 언니는?”

“그 자리지 뭐. 너한테 놀러 가고 싶어도 곧 집세 내는 날이라 던전도 못 비운다.”

“그래도 부럽다! D던전까지 키웠잖아.”


김소혜도 여러 번 던전을 만들었지만 D등급으로 넘어간 적이 없다.

던전 경영을 못 해서 다섯 번이나 파산했다.


“후후. 하지만 이번엔 다를 거야! 소율 씨 말대로 하면!”


‘이번에야말로 C던전까지 키워서 언니의 코를 눌러주는 거야!’


매번 E등급을 못 넘어가는 자신을 놀려대는 매니저 언니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김소혜는 채널을 숨긴 거다.

이런저런 이유로 신소율 방송은 호평이었다. 시청자는 막히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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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3월 넷째 주 (5) 24.08.09 61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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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월 넷째 주 (3) 24.08.08 66 5 16쪽
19 3월 넷째 주 (2) 24.08.08 62 5 14쪽
18 3월 넷째 주 (1) 24.08.07 62 5 12쪽
17 3월 셋째 주 (6) 24.08.07 67 5 16쪽
16 3월 셋째 주 (5) 24.08.06 67 5 17쪽
15 3월 셋째 주 (4) 24.08.06 64 5 15쪽
14 3월 셋째 주 (3) 24.08.05 68 5 16쪽
13 3월 셋째 주 (2) 24.08.05 69 5 13쪽
12 3월 셋째 주 (1) 24.08.04 77 5 13쪽
» 3월 둘째 주 (5) 24.08.04 85 5 14쪽
10 3월 둘째 주 (4) 24.08.03 97 5 14쪽
9 3월 둘째 주 (3) 24.08.03 109 5 19쪽
8 3월 둘째 주 (2) 24.08.02 127 5 15쪽
7 3월 둘째 주 (1) 24.08.02 138 5 14쪽
6 3월 첫째 주 (6) 24.08.01 165 5 20쪽
5 3월 첫째 주 (5) 24.08.01 157 5 14쪽
4 3월 첫째 주 (4) 24.07.31 179 5 12쪽
3 3월 첫째 주 (3) +2 24.07.31 228 6 13쪽
2 3월 첫째 주 (2) 24.07.30 283 7 13쪽
1 3월 첫째 주 (1) +2 24.07.30 42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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