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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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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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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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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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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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내전.

DUMMY

58. 내전.


내가 왕국을 세운다고?

뜬금없는 이야기라 여겼다.

나 같은 소심한 사람이 영주를 넘어서 왕이 되란 소리였으니까.

게다가 난 초등학교 때 줄반장도 못 해본 사람이었다.

순간 내 차원 분신 고르가가 떠올랐다.


‘아니지. 안 될 이유는 없지.’


무력으로 점령하고, 전쟁으로 정복해 만든 대제국이었지만, 고르가는 한때 수천만 고블린을 지배하는 황제였다.

나도 고르가의 기억과 경험이 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제왕의 혼(S) 스킬도 있고.

하지만 한 가지 걸리는 일이 있었다.

지금도 이렇게 일이 많은데, 만약 내가 왕이 되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할지 벌써 걱정된다.

아마 평생 늙어 죽을 때까지 싸우고 일만 하다가 끝날 것 같았다.


“우린 18년 전에 이곳 차원에 오자마자 이 세상을 조사했다. 그리고 우리 차원의 지구인들을 구해서 이주시킬 세 군데 후보지를 정했지. 그곳에 왕국을 세우는 거다.”

“왕이 되면 일이 아주 많겠지요? 저 혼자선 어림없는 일입니다.”


제인 포시가 피식 웃었다.


“어떤 세상이든 왕 혼자 일하는 나라는 없다. 적당한 인물을 뽑아서 관리를 맡기면 된다.”

“적당한 인물이요?”


난 자하킨과 김철중, 제인 포시를 차례로 쳐다봤다.

자하킨은 차원 함선을 이용해 정보를 알아내고 적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정보 관련 임무를 맡기면 될 것 같았다. 철중 형님은 기간트 돌격대장까지 했던 분이시니 타이탄 전투를 맡기면 될 것 같고, 기술적인 일은 제인 포시 누님과 칼후프에게 맡기면 되겠네.

그리고 엘프 장로인 엘레고스는 식물 전문가였고, 엘프를 오랫동안 다스린 경험이 있으니, 식량과 거주지 같은 총괄적인 일을 맡기면 매우 잘할 것 같았다.

순간 희망이 보였다.


“일단 적당한 지역이 어딘지 들어 볼까요?”


제인 포시가 고개를 끄덕이곤, 자하킨을 올려다보며 턱짓했다.


“이 네크로머신 녀석, 내 말을 알아들어?”

“그냥 편하게 말씀하시면 제가 전달할게요. 제 차원 분신과는 텔레파시 같은 거로 통하니까요.”

“그럼 팔론드 제국 남동쪽에 섬 지역을 비춰봐.”

“네.”


내 명령에 자하킨이 허공에 팔론드 제국의 지도를 펼쳤다.

그리고 남동쪽으로 조금 이동하자, 수십 개의 섬이 보였다.

제인이 앞으로 가더니, 제일 큰 섬을 가리켰다.


“여기다. 여기가 원래 지구인들이 이곳 차원으로 넘어오면 거주하려는 장소였다. 이 섬은 산도 있고, 깨끗한 물도 있고, 섬 동쪽엔 항구를 만들기 적당한 곳도 있다. 엘프 3천 명 정도는 충분히 살 수 있을 거다. 그리고 나중에 지구인들이 추가로 온다고 해도 주변 섬이 많으니 확장하면 된다.”


난 지도를 유심히 살펴봤다.


“팔론드 제국과 너무 가깝군요.”

“그건 나도 좀 아쉽게 생각한다. 원래 제국의 지원을 받기로 했기에 가까운 곳을 고른 거다. 하지만 저들의 비공정 수준으론 네크로머신 강습함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한다. 우린 차원 함선도 있으니, 감시하면서 하늘에서 막는다면 방어는 충분히 가능하다.”


난 고개를 흔들었다.

제국이 총력전을 걸어온다면, 하늘뿐만 아니라 바다를 통해서도 수백 척의 배가 왕국을 공격할 거다. 아무리 잘 막아도 피해는 생길 거고, 내 왕국이 격전지가 되는 셈이었다.

차라리 저곳은 내가 제국을 공격할 일이 있을 때, 전진 기지로 쓰면 딱 좋을 것 같았다.


“다른 장소는요?”

“남쪽 안드라스 대륙에······.”

“거긴 넘어가죠. 당장 엘프들이 이주해야 하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곳에 가는 건 위험합니다.”

“그런가?”


제인 포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브라펠 왕국을 비춰봐.”

“브라펠이요?”


자하킨이 브라펠 왕국의 지도를 보여줬다.


“브라펠 왕국의 동쪽은 황무지고, 그 너머는 사막이지.”

“여기가 제 영지인데요?”


난 브라펠 왕국 동부에 있는 리오네 영지를 가리켰다.


“그래? 영지가 가깝다니 더 좋군.”

“설마, 리오네 영지 옆에 있는 황무지를 말하는 겁니까? 거긴 브라펠 왕국과 너무 가깝습니다. 큰 충돌이 생길 겁니다.”

“아니, 난 그 옆에 있는 사막을 말하는 거다.”

“네? 사막이요.”


제인 포시가 사막을 향해 손을 옆으로 미는 동작을 계속했다.

그러자 자하킨이 알아서 사막을 비췄다.


“거기 멈춰!”


제인이 손을 들었다.


“저기 큰 오아시스 보이지? 정확히 말하면 저긴 오래전 멸망한 왕국의 도시다.”


자하킨이 큰 호수와 야자나무가 가득한 오아시스를 확대했다.

옆으로 이동하자, 폐허가 된 도시가 보였다.


“여기가 좋은 이유는 북부 산맥에서 지하로 흐르는 큰 물줄기가 이 도시를 지난다는 거야. 그러니 물이 마를 일이 없다. 그리고 주변에 브라펠 말고 다른 왕국도 없다. 지리적 가치도 없고, 자원도 없으니, 침략받을 일도 없다.”

“그렇긴 하겠네요. 누가 이 사막까지 올 일도 없고.”

“그리고 폐허나 마찬가지지만 집터도 남아있고, 수도 시설도 조금만 수리하면 아직 쓸만하다는 거다. 아마 과거에 고도의 문명이 발달한 왕국이었나 봐.”

“그런데 어쩌다 망한 겁니까?”

“그건 나도 모르지.”


제인 포시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난 그 지역을 빤히 쳐다봤다.

사막 동쪽은 바다였고, 북쪽은 산맥, 남쪽은 불지옥을 연상시키는 블레이즈 사막이었다.

다행히 이곳 사막은 온화한 기후였다.

곳곳에 오아시스도 있었고.


“원래 처음에 지구인들이 오면 이곳에 정착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식량이나 자원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팔론드 제국 가까운 데로 결정한 거다.”

“제 영지도 가까우니, 식량이나 물자를 구하기도 쉽겠군요.”

“그런 거야 소형 강습함을 이용하면 카르잔 공국까지 하루면 날아갈 텐데. 무슨 걱정이야.”

“하긴 우린 강습함이 있죠.”


현재 우리의 최대 장점이 소형 강습함과 중형 강습함이 있다는 거다. 카르잔 공국이나 가데스 왕국, 팔론드 제국 국경까진 하루면 갈 거리였고, 대륙 서부도 이틀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우린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강점이 있었다.

제인 누님과 대화를 하자, 일이 쉽게 풀리는 기분이다.

역시 혼자 생각하는 것보단 머리를 모으는 것이 좋네.


“아! 대수림에 부서진 소형 강습함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엔진 하나만 수리하면 되니, 그것도 바로 쓸 수 있겠네요.”

“오! 좋은 소식이다. 당장 가져오자.”

“네. 바로 출동시킬게요.”

“그런 일은 철중이 잘해.”


제인이 웃으면서 김철중을 바라봤다.

그런데 그가 사라졌다.


“허! 언제 누운 거야? 지금 중요한 대화를 하는데 자고 있네.”

“조금만 놔두세요. 전투에 지쳤을 겁니다.”


초재생 스킬이 있는 김철중이었지만, 왜인지 체력도 별로였고, 피로도 느꼈다.

어서 네크로티움으로 뼈를 개조해 줘야겠다.

제인이 날 보고 눈을 반짝였다.


“영주, 나 뭐부터 해? 왕국 건설에 필요한 장비를 만들까? 아니면 무기를 만들까? 오아시스 현장 조사부터 할까?”


적극적으로 바뀐 제인 포시를 보자, 기분이 좋아졌다.

하긴 왕국이 빨리 만들어져야 지구로 가보지.

난 지구에 가족이 없어서 사실 미련이 크지 않았지만, 그녀는 딸이 보고 싶을 거다.

아무튼, 제인 포시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기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기분이다.


“그 전에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뭔데?”

“기간트에 들어가는 라이프 베슬 말입니다. 거기에 어떻게 금제를 걸었는지 혹시 아십니까?”

“당연히 알지. 요하임 헌터가 직접 금제를 걸었지.”

“아! 그 염력술사 헌터 말씀이군요.”


요하임 케플러, 그가 누구인지 지구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방구석에 살았던 나도 알고 있었다.

그는 SSS급 헌터였고, 세계 5대 헌터였으니까.

그는 염동력뿐만 아니라 싸이킥 능력도 최고였는데, 손만 대도 등급이 낮은 괴수는 세뇌에 걸렸고, 자기 수족처럼 부렸다.


“요하임 헌터가 살아 있습니까?”

“물론이야. 대형 차원 함선을 타고 지구로 갔지.”


그런데 돌아오지 않았다.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지금 내겐 네크로머신 기체도 많이 있었고, 라이프 베슬이 17개나 있었다.

문제는 이 라이프 베슬의 금제는 네크로머신 왕인 케일롭의 금제였다.

이걸 인간이 탈 수 있는 금제로 바꾸기 위해선 요하임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요하임은 무조건 찾아야 해! 기간트가 17대나 생기는 거니까.’


지구로 가야 할 일이 하나 더 생겼다.


“그 사람은 왜?”

“아닙니다. 그보다 타이탄의 스팀 코어를 만드신 것도 제인 누님이시죠?”

“맞다. 내가 만들었다.”

“지금 우리에게 스팀 코어가 거의 떨어졌습니다. 스팀 코어를 충전하는 장치도 필요하고, 스팀 코어도 더 만들어야 합니다.”

“좋아! 내가 당장 만들어 주겠다.”


제인 포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혼자선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넥메카닉 5대를 빼서 드리죠. 보조로 사용하십시오. 그 녀석들은 한국어를 이해하니 명령을 내리기 편할 겁니다.”

“나 계속 한국말 해야겠네.”

“네.”


그녀의 한국어 실력은 이제 거의 모국어 수준이었다.

보안을 위해서도 계속 한국어를 써야겠다.


“그리고 제게 할 말이 있으시면, 자하킨에게 말하면 됩니다. 그럼 어디서든 저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오! 편리한 기능이네.”

“아! 그리고 통신기나 무전기도 필요하겠네요.”

“알았다. 당장 만들어 놓겠다.”


제인에게 에어컨이나 냉장고도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다.

앞으로 제인 포시가 할 일이 가장 많을 거다.


* * *


함교에서 오아시스를 확대해 쳐다봤다.

사막 왕국이라······.

라스베가스 같은 사막 도시가 되려나?

피식 웃음이 흘렀다.

내 영지 동쪽 사막에 그런 거대한 오아시스가 있을 줄은 몰랐다.

엘레고스 장로에게 물으니, 세계수 씨앗은 불모지나 사막에 심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그곳에 세계수를 심으면 10년 안에 수십 미터 크기의 나무로 자랄 거고 그럼 주변 식물도 빠르게 성장하고 땅도 점점 기름지게 변할 거라고 했다. 결국엔 기후까지 변하고.

나중엔 이곳 차원에서 가장 좋은 땅을 가진 왕국이 되겠지.


‘왕국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벌써 쓸데없는 고민까지 하고 있네.

아직 갈 길이 먼데······.

하지만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아졌기에 멈출 순 없었다.


사막 옆에 브라펠 왕국이 보였다.

9개월이나 이곳 차원을 떠나 있었고, 내가 제국에 납치된 것은 10개월이나 됐다.

다들 잘 있으려나?

내 별동대 대원들이 궁금했다.

지금 카르잔 공국은 팔론드 제국이 길목을 막았기에 완전히 폐쇄되어 있었고, 장벽에서 내가 활약한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나저나 실망인데, 다른 왕국은 몰라도 브라펠 왕국은 카르잔을 도와줄지 알았는데······.’


카르잔 공국의 장벽은 차원 괴수로부터 대륙을 지키는 장벽이기도 했다.

카르잔은 괴수들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대륙 각 나라에 도움을 요청했다. 제국까지.

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돕지 않았다.

심지어 제국은 그들이 점령한 발레리아 왕국 국경에 타이탄과 병력을 배치해 카르잔 사람들이 넘어오지 못하게 막기까지 했다.

그래도 브라펠 왕국은 제국이 침략할 때, 강화 기사들이 비공정을 나포하는 것을 도와줬기에 조금이라도 병력을 보낼 줄 알았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더니, 그 말이 왕국 간 관계에서도 통용되는 말이었다.

그러니 앞으로 나도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로 가야 했다.


[자하킨, 브라펠 왕국에서 내가 알아보라고 한 거 알아봤어?]

[네. 알아봤습니다]

[지금 내 상태는?]

[실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실종이라고? 납치가 아니라?]

[제국군에 납치된 날, 강에서 실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긴 이해는 한다.

브라펠 유일의 기간트 기사였고, 영웅으로 불리던 내가 제국에 납치된 것보다 강에서 실종 처리됐다고 하는 것이 군의 사기엔 더 낫겠지.

하지만 실종 처리란 것은 날 구할 생각도 없었다는 거다.

군인이란 그냥 부속품 같은 거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격납고로 내려와서 차원 함선 수리 상황을 살필 때였다.


- 왕이시여! 제국에 대한 정보 수집을 완료했습니다.

‘오! 황제는? 황제는 어떻게 됐어?’

- 황제와 황태자가 죽었습니다.

‘뭐? 확실해?’

- 그렇습니다. 방금 확인한 정보입니다.

‘그럼 누가 다음 황제가 됐지?’

- 그게 상황이 좀 복잡하게 됐습니다. 그걸 알아보려고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제국은 내전 상태입니다.


내전이라······.

이건 희소식이었다.

내가 소형 비공정으로 중형 비공정을 폭파했고, 황성 위로 떨어트렸다.

그때 황제와 황태자가 죽었다.

그리고 이황자와 삼황자 다음 황제가 되기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다고 했다.


‘리스얀 참모장은 어디에 붙었어?’

- 이황자 쪽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총사령관? 나름 출세했군. 그럼 어느 쪽이 이기고 있지?’

- 삼황자 쪽이 타이탄 숫자와 병력도 많고, 수도를 장악했기에 조금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응? 그 리스얀이 지고 있다고?’


순간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난 지금 60대의 기동 타이탄이 있었다.

물론 기간트도 있었고.

이 정도 전력이면 웬만한 작은 왕국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내가 만들 왕국을 지키기엔 부족할 거다.

최소 이웃인 브라펠 왕국 정도의 전력은 돼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


당장 전력을 빠르게 높이는 방법은 타이탄을 만드는 거였다.

다행히 강화 엘프가 90명이나 남아 있었기에 타이탄 기사가 부족할 일은 없었고.

문제는 타이탄을 구하는 건데······.

타이탄을 만드는 것은 공장도 만들어야 하고, 기계와 장비, 숙련된 작업자도 필요한 일이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거다.

또 기동 타이탄으로 개조하는데 시간과 엑소시아가 필요할 거고.


‘하지만 전쟁터라면 타이탄을 구하기 쉽지 않을까?’


내전이라······.

뭔가 괜찮은 그림이 그려질 것도 같았다.

적의 적은 동지이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자하킨, 소형 강습함 준비시켜. 제국으로 간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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