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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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그림/삽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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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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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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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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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47. 울트라 나이트(2).

DUMMY

47. 울트라 나이트(2).


분명 칼후프와 처음 만났던 순백의 방이었다.

아니 내가 서 있는 곳은 여전히 순백의 방, 그런데 저 반대편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다.

그것도 아주 익숙하고 그리운 광경.


‘뭐지?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야?’


한쪽엔 대형빌딩이 줄지어 펼쳐져 있고, 한쪽엔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해 있었다.

도로엔 수많은 차가 다니고 있었고, 번화가와 전철역 앞은 오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저긴 내 고향 대한민국, 서울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거지?’


그때 불현듯 자하킨의 기억이 떠올랐다.

울트라 나이트(S)는 금제가 어느 정도 풀린 상태라고 했다.

천 명의 네크로머신을 지휘하는 장군급으로 상황판단을 위해 자유 의지가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여긴 울트라 나이트 라이프 베슬 영혼의 공간.

이쪽 백색의 공간은 금제를 뜻하고, 저쪽은 울트라 나이트의 자유 공간이었다.


휘이이잉! 휘이잉!

그때 시커먼 하늘에서 불덩이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쾅! 쾅! 쾅!

하늘에서 네크로머신 트루퍼들이 제트팩을 타고 도시로 떨어지고 있음이다.

쿵! 쿵!


“크아아아! 죽여라!”


콰앙! 쾅! 쾅!

우르르르! 쿠아앙!

10여 층짜리 빌딩이 네크로머신의 발길질과 창질 몇 번에 힘없이 무너졌다.


“크하하! 필멸자들에게 죽음을 내려라!”


거대한 창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마구 죽이는 것은 11미터 크기의 울트라 나이트!

저놈이 이곳의 주인이다!


“으악!”

“사람 살려!”


쾅! 콰직!

놈은 도망가는 인간을 마구 짓밟고 창으로 짓이기고 있었다.


“인간은 정말 약해빠졌구나!”


놈이 눈을 번쩍이며 상황 파악하고 있는 날 쳐다봤다.


“응?”


기이이잉! 쿵! 쿵! 쿵!

놈이 내가 있는 순백의 공간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쪽으론 넘어오지 않았다.


“흥! 인간 주제에 내게 도전하겠다는 거냐? 저번에 내게 도전한 인간은 이 창으로 399개의 구멍을 뚫어줬지.”


누굴 말하는 것인지 알고 있었다.

지구의 기간트 부대장 네오 프로도.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사는 지구에 달 파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삶의 의욕과 희망을 잃은 가장.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 네크로머신의 영혼에 잡아먹혔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스로 자결하면서 폭주를 막았다.

그의 감정이 느껴지며 지금 난 분노로 폭발 직전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대결에 앞서 흥분은 금물.


“이봐! 아무리 내가 그쪽 세상에서 왕따라고 해도, 내 세상을 파괴할 권리가 네놈들에겐 없다.”

“뭐라? 나약한 인간다운 생각이군. 약한 것은 더 강한 존재에게 마땅히 파괴되어야 한다.”

“그래? 그렇다면 네놈은 좀 맞아야겠다.”


내가 손을 들자, 차원 분신들이 내 옆에 섰다.

자신이 만든 고블린 제국을 멸망시킨 네크로머신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고르가(S).

지금도 자신의 일족이 네크로머신과 차원 괴수에게 학살당하고 있는 아리엘라(S).

거대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달려들길 기다리는 거대 여우 괴수(B).

그리고 일개미까지.

난 혼자가 아니었다.


“왕이시여! 명령을 내려 주소서!”


취링!

3미터의 아리엘라가 4미터의 긴 검을 겨눴다.


“끼릭!”

“크르르!”


고르가와 거대 여우 괴수도 당장 뛰쳐나갈 준비를 끝냈다.

물론 일개미도.

우리 기세와 숫자를 보더니, 놈이 거대한 창을 겨누며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공간으로 우릴 유인함이다.


“내 이름은 움라르! 울트라 나이트다! 덤벼라! 하찮은 것들아!”


[아바타(B) 스킬을 사용합니다.]


아무리 영혼 세계라지만, 맞으면 아프니까 일단 아바타로 대체했다.

그리고 스팀 소총을 들었다.


“가자!”

“크아앙!”


우린 울트라 나이트에게 달려들었다.


“이야!”


다다다닥! 팟!

건물을 밟고 뛰어 올라간 아리엘라가 검을 휘둘렀다.

태앵! 치이익!


“크릉!”


놈의 기계안이 두 배로 커졌다.

창으로 막았음에도 분노한 아리엘라의 일격에 밀렸기 때문이었다.


“끼릭!”


팟! 쿠쿠쿵!

갑자기 크기가 11미터로 커진 홉고블린 고르가!

그가 대로변을 달려 톱날 같은 검을 휘둘렀다.

캉! 카캉! 캉!

검과 창이 부딪치자 불꽃이 번쩍였다.


“크아아앙!”


건물 사이에서 튀어나온 거대 여우.

콰직!

창대를 물어버렸다.


“이런 짐승이!”


움라르가 창을 흔들어 여우 괴수를 떨어트리려 했다.

하지만 여우 괴수는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었다.


“죽어라! 침략자!”


그때 빌딩 위에서 아리엘라가 검을 휘두르며 뛰어내렸다.

움라르가 창을 들어서 막으려 했지만, 여우 괴수가 매달렸기에 막을 타이밍을 놓쳤다.

촤악! 터엉!


“크헉!”


움라르의 어깨 보호대가 날아가고, 어깨에 상처가 생겼다.


“끼리릭!”


다닥! 촤아아악!


“크윽!”


고르가가 몸을 낮추며 검을 휘둘러 움라르의 발목을 벴다.

기이잉! 쿵!

움라르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완벽한 협공이었다.

난 계속 따라다니며 소총을 겨눴다.

타앙! 팟!


“크릉?”


총탄이 어깨에 박혔다.

큰 타격을 준 것은 아니지만, 내가 쏜 총도 통하긴 했다.

나도 B등급 헌터라는 건가.


“모두 공격해라! 밀어붙여!”


캉! 카캉!

태앵! 타앙!

우리의 협공에 놈이 큰 창을 휘두르며 저항했지만, 속절없이 밀려났다.

다행히 위기 없이 좀 싱겁게 끝날 것 같았다.


“크아아아! 군단이여! 저놈들을 죽여라!”

“뭐?”


그때 곳곳에서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있던 네크로머신 군대가 우리 쪽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아! 놈은 네크로머신 장군급 지휘관! 여긴 그의 영혼의 세계였기에 부하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구나!’


이제야 울트라 나이트가 위험하다는 자하킨의 말을 이해하겠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순 없었다.

나도 조금만 더 커졌으면 좋겠다.

1.2미터의 고르가도 11미터나 커졌다.

그렇다면 나도 가능할 터!

제발 좀 커져라!

그 순간 거짓말처럼 내 키와 몸집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난 거의 9미터까지 커졌다.


‘아! 내가 B등급 헌터라 B등급 네크로머신까진 커지는구나!’


반면에 아리엘라는 3미터라도 자신감이 충만하기에 혼자서 11미터나 되는 거대한 울트라 나이트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고르가! 여우! 우리가 몰려오는 네크로머신을 맡는다!”

“끼릭!”

“크르르!”


난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지금 울트라 나이트의 상대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아리엘라가 잘 싸우도록 도와줄 생각이었다.

그리고 밀려오는 네크로머신이 너무 많았기에 누군가는 막아야 했다.

설마, 천 명의 부하가 전부 오는 건 아니겠지?

타앙!


“크어억!”


쿵!

아리엘라에게 달려가던 네크로머신(D)이 내가 쏜 스팀 총탄에 쓰러졌다.

상급 전사 정도는 내 총탄 한 방에 쓰러졌다.

난 또 다른 네크로머신(E)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철컥!


‘어?’


젠장, 여기서도 15초를 기다려야 한다고!

아무리 이곳이 영혼의 세계고 실체가 없는 세상이라고 해도, 내 능력을 넘어서는 상상은 잘 발휘할 수 없었다.


“으아아!”


부아앙! 쾅! 쾅!

결국, 스팀 소총으로 네크로머신(E)을 때려잡았다.


“끼리릭!”


다다닥! 촤아악!

쿵! 쿵!

그래도 고르가가 톱날 칼로 달려오는 네크로머신을 마구 베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여우 괴수도 웬만한 네크로머신은 그냥 발톱과 이빨로 뜯어 버렸다.

탕! 탕! 탕!

아바타 일 때 아공간을 이용하지 못하기에 본체와 아바타를 계속 번갈아가며 스팀 소총을 꺼낸다는 상상으로 네크로머신을 죽이고 있었다.


네크로머신은 전투가 시작되면 세부적인 전략 전술이 없다.

오로지 전진뿐이었다.

우린 짧은 시간에 100여 명의 네크로머신을 죽였다.

하지만 아직도 훨씬 많은 네크로머신이 남았다.


‘젠장, 이런 싸움이 될 거라곤 예상 못 했는데······.’


울트라 나이트가 이정도면, 울트라 마샬은 군단장이니 SS등급 기간트에 타려면 만 명 이상의 네크로머신과 싸워야 한다는 말이었다.

게다가 울트라 마샬은 금제가 전혀 없었기에 그놈이 상상하는 세상에서 싸워야 했다.

왜 SS등급 기간트가 없는 건지 알겠군.

하지만 난 가능하지 않을까?

자하킨(SS)과 내 차원 분신이 있으니까.


“쿠아아아!”

“크아아!”


사방에서 네크로머신이 밀려오자, 거대 여우 괴수가 주춤거렸다.

그리고 다가온 네크로머신을 한 번에 서너 명씩 베어 넘기곤 있지만, 고르가 역시 힘들어 보였다.

그래도 아리엘라가 이기고 있었기에 희망은 있었다.


“아리엘라! 놈을 백색의 구역으로 몰아!”


내 이야기를 들었는지, 아리엘라가 방향을 돌려 놈을 반대 방향으로 몰고 있었다.

탕! 탕! 탕!

원샷원킬.

그렇게 나도 한몫 거들고 있었다.

쿵쿵쿵! 촤악!


“크윽!”


등이 화끈거리며 앞으로 쓰러졌다.

내가 네크로머신의 검에 당한 거다.

하지만 난 아바타지!

벌떡 일어나 소총 앞에 있는 대검으로 날 죽인 네크로머신(B)을 찔렀다.

푸욱!


“크헉!”


쿵!

진짜 B등급 네크로머신은 아니었는지, 놈은 일격에 가슴이 뚫려 죽었다.

캉! 카캉! 촤악!


“왕이시여! 놈들이 너무 많이 몰려듭니다.”


아리엘라는 지금 움라르를 상대하면서도 뒤에서 달려드는 네크로머신까지 베어 넘기고 있었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네크로머신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저놈들을 처리하지 못하면 우리가 패배할 수도 있었다.


“크릉! 인간 목을 내놓아라!”


움라르가 나를 보며 비릿한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시간은 우리가 아니라 녀석의 편이었다.


‘아! 나 새로운 무기가 있었지!’


순간 제국의 비밀 기지에서 챙긴 무기가 떠올랐다.

아공간을 열어 거대한 스팀 배낭을 메고, 총구를 아리엘라 뒤쪽에서 달려드는 네크로머신을 향해 겨눴다.

철컥!

둥근 탄창을 연결했다.


“자! 받아라!”


투타타탕! 투타타타타탕!

파파파파팟! 퍼퍽! 퍽!


“크헉!”

“쿠아아!”


네크로머신들이 우르르 쓰러졌다.

이건 기관총이다!

순식간에 50발짜리 탄창이 소모됐고, 바닥에 네크로머신 십여 명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난 아공간에서 다른 탄창을 꺼냈다.

철컥! 투타타타타탕!

기관총을 난사하자, 네크로머신들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크큭! 이건 몰랐을 거다!’


아리엘라에게 접근하는 네크로머신이 기관총에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이제 아리엘라가 제대로 싸울 수 있었다.

그리고 고르가와 여우 괴수도 나와 함께 힘을 냈다.


“이야!”


다다닥! 촤악!


“크헉!”


쿠웅! 쾅!

아리엘라의 검을 창으로 받아낸 움라르가 힘에서 밀리며 순백의 공간에 넘어졌다.

슈우우우욱!


“어?”


파괴된 서울 도심지의 모습이 점점 사라지며 순백의 공간에 덮이고 있었다.

이제 보니, 여긴 놈의 마지막 기억이 있는 장소.

이놈이 서울을 공격했다가 헌터들에게 붙잡힌 네크로머신 지휘관이었다.

대한민국을 우습게 봤겠지만, 전 세계 5명의 SSS급 헌터 중에서 한 명이 한국인이었다.


“죽어!”

“끼릭!”


쾅! 쾅! 쾅!

움라르는 몸을 웅크린 채로 아리엘라와 고르가에게 맞고 있었다.

그리고 순백의 공간을 아직도 달리고 있는 일개미가 보였다.

워낙에 크기가 작아서 일개미는 전투 현장까지 가지도 못했다.

그래도 열심히 달리긴 했다.


‘괜찮아! 넌 너만의 유용함이 있으니까.’


곧 영혼의 세계가 완전히 순백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크헉! 그만해라! 나 움라르가 졌다.”


[움라르의 라이프 베슬과 동기화했습니다.]

[동기화율 – 15.8%]


그 순간 시야가 돌아왔다.

난 이제 11미터의 울트라 나이트가 되어 있었다.

주먹을 쥐자, 뭐든 파괴할 수 있을 것 같은 강인함이 느껴졌다.


‘이거 차원 드래곤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타이탄은 이제 내 상대가 아니었다.

그래도 기간트에 좀 탔다고 동기화율이 조금 오르긴 했네.

전엔 자하킨 없이 13%대였는데, 지금은 2%가 올랐다.

쿵!


[왕이시여! 경하드립니다.]


7미터의 자하킨이 주먹을 가슴에 대고 경례했다.


[휴! 좀 고생은 했지만, 보람은 있었어.]

[해내실 줄 믿고 있었습니다.]


아직 울트라 나이트의 움직임이 어색하긴 하지만, 계속 타다 보면 동기화율이 오를 거고 점점 더 자연스러울 거다.

이제 무기를 꺼내야지.

이번에 대수림에 추락했던 소형 강습함 엔진에 박혀 있던 18미터 길이의 거대한 창을 챙겨왔다.

하지만 웬일인지 아공간이 열리지 않았다.


‘아! 동기화율 100%가 되기 전엔 아공간을 열 수 없지······.’


어쩔 수 없이 아공간을 쓰기 위해선 자하킨과 정신을 연결해야 했고, 칼후프의 B등급 기간트에 타야 했다.

뭐 상관은 없었다.

소형 강습함에 자리는 많으니까. 둘 다 챙겨가면 된다.


[왕이시여! 이제 차원 이동을 준비할까요?]

[그래. 전에 네가 말한 대로 마키 위성의 뒷면에 차원 함선을 착륙시켜. 케일롭에게 들키면 곤란하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하겠습니다.]


전에 자하킨이 내게 자벨린 차원에 가서 엑소시아를 확보하자고 했을 때 계획이 있다고 했다.

그 계획의 첫 번째가 네크로머신에게 들키지 않게 자벨린 행성의 위성인 마키 뒷면에 차원 함선을 착륙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린 소형 강습함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갈 거다.


자하킨이 함선에 엑소시아를 주입하고 차원 이동을 준비하는 동안 난 새로 생긴 스킬을 살폈다.

먼저 이번에 헌터 등급이 오르며 각성한 분신술사 스킬을 열었다.


[분신 바꿔치기(B) - 소환한 분신과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짧은 설명.

하지만 내용은 바로 이해했다.

내가 소환한 차원 분신과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이었다.

아니면 다중 분신을 소환한 후에 위치를 바꿀 수도 있고.

적의 눈을 속이기 좋은 스킬이었다.


‘아! 환영 분신도 분신이구나!’


동기화율 100%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환영 분신술을 사용하면 기간트에 타서도 똑같은 2개의 환영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그럼 그 환영과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었다.

환영 분신은 하루에 15분밖에 쓰지 못하지만, 아주 유용한 스킬이었다.


이제 자하킨에게 습득한 S등급 네크로머신 스킬을 확인할 차례였다. 동기화율이 100%가 돼야 쓸 수 있는 칼후프의 스킬과는 달리 이건 내 능력이었고, S등급 기간트에 타면 바로 쓸 수 있었다.


[플라즈마 배리어(S)]

[저스트 가드(S)]

[아머 브레이크(S)]

[포지드 아이언(S)]

[울트라 나이트의 격노(S)]


하나하나가 강력하고 전투에 필요한 스킬.

모두 상당한 엑소시아를 소모하기에 자주 쓸 수 있는 스킬은 아니었지만, 차원 괴수나 네크로머신과 싸울 때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했다.

S등급 기간트에 타길 잘했네!


[왕이시여! 차원 이동 준비가 끝났습니다. 함교로 와 주십시오.]


난 함교로 들어왔다.

자하킨의 시야로 이미 본 곳이지만, 직접 보자 그 크기가 상당해 놀랐다.

난 계속 울트라 나이트급 기간트를 타고 이동했다.

함선이 워낙 크기도 했고, 동기화율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자하킨 시작해.]

[차원 게이트를 열겠습니다.]


자하킨이 버튼을 누르자, 차원 함선에서 푸른 엑소시아 광선이 쏘아졌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이 비틀리더니,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검은 연기 같은 것이 이글거리며, 시커먼 게이트가 회전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차원 게이트가 열렸다.


[가자! 자벨린으로!]

[네! 차원 바다로 진입하겠습니다.]


고오오오오!

넥크로우급 중형 차원 함선은 희망을 품고 어둠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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