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장손의 절대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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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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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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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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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장손의 절대 권력(34)

DUMMY

#34화.




윤씨 종가로 돌아온 최강우는 족보를 살펴서는 윤정수가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를 찾아내었다.

직계손과 꽤나 멀리 갈라져 나와 있었지만 윤씨 종중과 혈통으로 이어져 있는 것은 분명했기에 종주의 허락이 있다면 원족보에 기록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허락을 받아 원족보에 윤정수와 그의 자식들의 이름이 기록이 되었다.

나중에 족보를 편찬하게 될 때 종가의 원족보를 받을 수 있었으니 족보를 살펴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었다.


“여보. 그럼 이제 괜찮아지는 거예요?”


남편이 타고 간 차가 불이 나서 최강우가 연락을 해서 온 차를 타고 돌아온 것에 윤정수의 아내는 걱정 가득하게 물었다.


“모···모르겠어. 하지만.”


정말로 조상들의 가호를 받아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최강우로부터 족보에 이름만 올렸다고 끝은 아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보호를 해 달라 청하셔야 합니다. 조상님이라고 해서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인사 한번 드리지 않은 이를 도와주실 리는 없으니까요.”


최강우는 윤씨 선산의 조상님들께 배분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배분이라면?”

“성묘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겁니다. 본래라면 윗 삼 대 까지 성묘를 하지만 이 번의 경우는···.”


7대조 위로 올라가야 할지도 몰랐다.

윤성개나 그 위의 선조의 은덕과 힘으로 염귀의 재앙을 막아야 할 수 있었기에 최강우는 윤정수에게 선산으로 올라가 자신의 직계 조상들에게 한 명 한 명 성묘를 드리라는 조언을 했다.

당연히 윤정우로서는 어디에 자신들의 조상이 묻혀 있는지 다 알지는 못했다.

그나마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묘와 납골당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증조부부터는 어디에 모셨는지 알지 못합니다.”

“가문의 어른들이라면 기억을 하고 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선산의 지리도에 어느 정도는 기록이 되어 있으니 그곳을 찾아 성묘를 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런 미신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었지만 지금 윤정우로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다.

더욱이 윤정우도 아는 지인의 일이 떠올랐다.


“선배 하나가 있는데.”

“선배요?”

“그래. 김 선배 있잖아.”

“아! 그분이요. 그분이 왜?”

“그 선배 하는 일마다 안 풀리고 안 좋은 일들이 계속되었거든.”

“예. 그 건 알고 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일이 잘 풀리지 않았어요?”

“맞아. 참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선배하고 술을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들었거든.”


윤정우의 선배는 하던 일마다 잘 풀리지 않고 인생의 밑바닥까지 처박혔다.

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가 없을 정도로 막다른 길에 몰린 윤정우의 선배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부모와 조부모가 묻혀 있는 선산으로 달려가서는 술을 잔득 마시고 하소연을 했다.


-아버지! 할아버지! 저 좀 살려 주십시오! 이 못난 자식 먹고는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가슴을 주먹으로 연신 두드리며 울고불고 하소연을 한 그는 그날부터 하는 일들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정말로 선조의 도움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일 이후로 잘 풀리기 시작한 것에 그는 자신의 조상의 무덤을 매년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윤정우는 그의 선배로부터 들은 것이다.

그때는 윤정우도 그냥 술안주 삼아 들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지금 일어나는 재앙도 어쩌면 우연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불안함이 가셔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음 날 날이 밝자 윤정우는 명절이 아니었지만, 성묘를 하러 선산을 올랐다.

대부분의 선조들의 묘는 종가에서 관리하기에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윤정우는 자신의 직계 선조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묘 전체를 돌아다니며 떡과 술잔을 돌렸다.


“고조부님. 후손인 윤정우라고 합니다. 염치없는 직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윤가 32대손 윤정우와 저의 자식들인 윤가영과 윤재민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이 못난 후손은 괜찮습니다만 부디 제 자식들만큼은 가여워 여겨 주십시오.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이 다치지 않게만 할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좀 더 큰 종교의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몰랐지만 그 분은 너무 멀었고 그에 반해 자신들의 선조는 피로 연결이 되어 있으니 더 귀를 기울여 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선조들의 묘마다 술과 떡을 올리고 절을 하며 인사를 드렸다.

하루가 꼬박 다 지나갈 정도로 성묘를 드리고 난 뒤에 윤정우는 다음 날 회사로 출근을 하기로 했다.


“여보.”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마.”


급한 마음에 휴가를 내고 윤씨 종가로 왔지만 먹고 사는 문제도 재앙만큼이나 무서운 것이었다.

더욱이 선조들의 가호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했다.

종가집에서는 왠지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까지나 머무를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윤정우는 윤가영에게 부탁을 해서 아내와 자식들은 며칠만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고서는 집인 서울로 올라갔다.

어쩌면 마지막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었다.

그의 아내는 평소 믿지도 않았지만, 온갖 신들께 남편을 지켜 달라고 기도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선조들에게도 남편을 지켜 달라고 기도를 올렸다.

자신이 필요할 때만 기도를 한다고 한 소리를 들을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었고 자식의 부탁을 집안의 어른들이 마냥 외면하지는 않는 법처럼 간절한 기도를 그녀의 조상들도 들을 것이었다.


“정말 도움이 될까?”


최강우는 윤자영의 질문에 대답했다.


“간절하다면 하늘은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하늘? 조상님이 아니고?”

“조상님께서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최강우의 말에 윤자영은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했던 일들이 전부 헛고생이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거 알려 드릴까요.”

“재미있는 거?”

“예.”

“뭔데?”

“귀신을 물리치는 거 말입니다. 그거 무당이 힘으로 제압하는 거 아닙니다.”

“그러면?”

“처사에게 민원 넣는 것입니다.”

“민원? 처사가 누군데?”

“저승사자요.”

“저승사자?”


최강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는 윤자영에 미소를 지었다.


“귀신을 잡아가는 저승사자에게 귀신 좀 잡아가라고 민원을 넣는 것이 퇴마의 기본입니다. 조상들에게 기원을 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조상님들께서 후손들의 염원을 듣고 저기 위에 계시는 높으신 분들께 청원을 하기 위함입니다.”


윤자영은 최강우가 하늘 위를 손가락질하는 것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서양의 퇴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악마를 물리치는 것도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께 못살게 구는 악마를 물리쳐 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동양 또한 마찬가지로 옥황상제나 그분의 측근 높으신 분께 악귀를 잡아가든지 아니면 보호해 달라고 민원 좀 넣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그런 거였어?”

“인간이 귀신을 어떻게 물리칩니까.”


최강우의 말에 윤자영은 제법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럼 계속 기도하고 징징거리면 그 염귀도 잡아가 주시는 건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범죄자 다 잡아 준답니까.”

“아! 저승 사자도 귀신 다 잡아주진 않는 건가?”

“뭐 순찰이나 잘 돌아 주면 귀신도 해 끼치기 쉬운 대상을 노리지 건드리기 힘든 대상을 노리지는 않을 테지요.”

“으! 뭔가 너무 현실적이라 기분 나빠지는데.”

“아무튼 가문의 힘이 좋으면 하늘에 계신 선조님들의 힘도 좋을 가능성이 높으니, 위쪽의 높으신 분들이 조금은 더 신경 써 주실 겁니다.”

“저기 그래서 조상님들께 차례 지내는 거야? 제사하고?”

“평소에 찾지 않으면서 조상님들이라고 귀찮게 민원 넣어주고 신경 써 주겠습니까. 평소 미리미리 잘 대접을 해야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지요.”


최강우의 말이 황당하기는 했지만, 윤자영은 왠지 그럴 듯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문과 조상의 가호를 받는 이들도 있지만 파문을 통해 가문의 가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문과 조상의 가호를 받는다고 해서 승승장구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삶은 개인의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고 개선될 수 있다.

강인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약간의 운이 따라준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이 약간의 운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오죽하면 성공을 한 이도 자신에게 운이 없었다면 성공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물론 그 운을 붙잡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실력과 노력인 법이었다.

하지만 그 운이 좀처럼 오지 않으며 자잘한 불운들이 계속된다면 성공은 좀처럼 얻기 어려울 터였다.


처음부터 덜컥 감당을 할 수 없는 불행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평온했던 일상에서 아주 작은 어긋남이 신경을 거슬렸다.

감당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불운이었다.

그냥 재수가 없었을 뿐이었지만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되며 거듭 불운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런 불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신의 앞날을 향해 걸어간다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 불운들을 곱씹게 되는 순간 몸도 그리고 마음도 흐트러지게 된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데미지는 쌓이고 쌓여 더 이상 감당을 할 수 없게 된다.

평소에 생기지 않았던 돈이 새어 나가기 시작하고 몸도 불편해진다.

수십억 원을 가지고 있던 돈도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보면 크게 줄어 있었다.

사기꾼을 만나고 큰돈 들어갈 일이 생기며 주변에서 안 좋은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보면 자신에게 힘을 주던 이들도 남아 있지 않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

“뭐가 문제지? 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열심히 산 것 말고는 자신에게 잘못은 없어 보였다.

그냥 운이 나쁜 것이었다.

그것이 아니라면 설명을 할 수가 없었다.


“파문을 당해서 그런 건가? 가문에서 쫓겨나서? 가문 따위가 뭐라고! 그 깟 조상 따위가 뭐라고!”


파문을 당하게 된 이유는 그리 작지는 않았다.

가문에 잘못을 한 것도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이상은 파문을 당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세상은 요령껏 살아야 잘 사는 법이야! 큰 도둑놈들이 잘사는 것처럼!”


업보 따위는 믿지 않았다.

나라 팔아먹은 역적의 집안들이 대대로 잘 먹고 잘사는 것만 봐도 정직하게 사는 것이 잘사는 길은 아니라 생각했다.

하지만 뿌리가 사라진 나무는 아무리 큰 성목이라고 할지라도 말라버리는 법이었다.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었다.

대기업 총수 가문조차도 대를 이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법이었다.

스스로 큰 도둑이라 여겼지만, 그는 자신을 뒷받침해 주었던 이들의 도움이 사라지는 순간 일개 범부도 되지 못했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흩어져 사라지고 가지고 있던 재물은 손바닥 위의 모래처럼 흩어지며 무너지는 것은 오래지 않았다.

재물과 이익만을 추구하던 이는 다른 이들도 자신처럼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더욱이 가장 가까운 가족들도 그가 필요치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든 그를 버릴 것이라는 사실도 외면하고 있었다.

그에게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너무 늦어버린 뒤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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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9.04 23:20
    No. 1

    좋은 내용
    현실적인 해석이라고 봅니다
    교회나 절에가서 기도하고
    떼되면 제사를 지내고
    기복 축원하는 굿하기
    그런 모든 행위가 속칭 떡밥 뿌리기로 열심히 하여 저 위의 윗 분에게 청원빨이 있도록 가늘어도 줄(?)을 이어놔야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정말 그럴싸게 느껴집니다
    달랑 명절때만 찾는 후손으로써 느낌이 크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9.07 18:01
    No. 2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9.11 13:51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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