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당한 헌터는 국가권력급으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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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입
작품등록일 :
2024.07.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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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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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침입

DUMMY

31. 침입




오해라고 말했지만 협회 요원들이 좀 전보다 더 예의를 갖추어 성도현을 대했다.


집에 이만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요원 중 한 명이 직접 에스코트 해주려고 하자 극구 부인하며 나왔다.


“오해를 풀어야 되는데.”


저 둘은 성도현이 협회 간부라고 오해 한 것 같다.


아마 김현우를 비롯한 협회 내 팀장 급 인물들이 성도현을 대한 태도를 보고 그런 착각을 일으킨 게 아닐까 싶다.


“후- 모르겠다.”


우선 잠이나 자고 나중에 생각해야겠다.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웠다.


10분, 20분, 30분.


성도현의 호흡이 일정해지고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잠들었다.


거기서 2시간이 더 지나고 서야 쥐새끼 세 마리가 암 중에 모습을 드러내며 곤히 잠에 든 그를 향해 단검을 출수했다.


‘빠르게 끝내주마.’


번뜩.


그가 부릅 뜬 눈으로 셋을 응시하자 그 셋은 당혹감을 느꼈다.


성도현이 자는 2시간 동안 특제 수면 가루를 분사했다.


해독약을 먹지 않고 그 가루에 노출되면 A급 헌터라도 이렇게 빨리 눈치채지 못 했을 텐 데.


‘괜히 보상을 더 주겠다는 건 아니었군.’


조금 놀랐지만 이미 늦었다.


그들의 검날이 성도현의 목에 1cm만큼 가까워졌다.


암살자 셋은 마지막 그의 표정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죽기 전 어떤 얼굴로 죽을지 궁금했다.


그는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마치 자신은 죽지 않는다는 다소 가소로운 얼굴이었다.


지금 1cm 너머에 있는 단검의 목을 꿰뚫기 일보 직전인데 말이다.


【철괴】


카쾅!!


본래라면 목이 뎅-강 잘려야 정상이지만 그 반대로 단검이 박살이 났다.


“어, 어떻게?”



*


이세천, 최정민, 양민서는 서로 얼굴은 처음 보는 사이지만 같은 목적으로 성도현의 집 앞에 모였다.


[퀘스트: C급 헌터 성도현 사살]

[보상: 3천 만원 + 근력 15]


고작 C급 헌터를 죽이는데 근력 스탯을 15씩 이나 준다.


인원이 세 사람이라 각자 받는 몫은 천 만원과 근력 스탯 5로 줄지만 그것만 해도 이득이다.


“발목 잡지 말고 따라와라.”


이세천이 그 둘을 보며 말했다.


최정민이 눈을 부라렸다.


“그건 내가 할 소리!”

“입 닥치고 듣기나 해. 그의 방에 침입한 뒤 숨어 있다가 기습할 거다.”


이세천이 귀찮은 표정과 함께 제스처를 취했다.


“풋. C급 헌터를 죽이는데 그렇게 까지 한다고?”


이세천의 작전에 최정민이 비릿한 웃음으로 그를 도발했다.


“지금 서로 꼴 보기 싫은 건 마찬가지 아니야? 퀘스트나 끝내고 갈길 가지.”


양민서가 한숨을 내쉬며 그 둘을 중재한 뒤 이세천의 작전에 따르기로 했다..


성도현의 집에 몰래 침입 하던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쿠구구궁!


그가 사는 빌라 앞에 던전 게이트가 생성 된 건 별 문제 없었다.


빌라에 거주한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그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은 협회 던전 부서의 팀장 김현우가 직접 움직였기 때문.


D급 던전인데 협회에서 팀장 급 요원을 보낸다고?


동일 등급이라도 A급 이상부터는 그 차이가 확연하다.


시민들 사이에 껴서 인근 주민인 척 행동했다.


협회 요원 둘을 제외하고 전부 가버리고 행동을 게시했다.


“보니깐 그 김현우 하고 아는 사이 같은데.”

“그래서 뭐. 포기 하겠다고? 설마 쫄았냐?”

“쫄기는!”


이세천과 최정민은 서로 티격태격 댔다.


“타겟 이제 방에 들어간다. 준비해.”

“명령 하지 마!”


이세천과 최정민은 밖에 서 있는 협회 요원 둘을 제압했다.


목표는 성도현이고, 협회 요원을 죽인다면 골치 아프기에 기절만 시켰다.


30분이 지난 후 그가 잠든 것을 확인한 뒤에 성도현의 침실에 몰래 잠입했다.


양민서는 수면 가루를 뿌린 뒤 2시간을 기다렸다.


조금 전 성도현이 협회 요원 둘에게 가한 마력 양을 생각한다면 뭔가 한수는 있어 보였다.


스탯을 추가로 주는 이유가 있었다.


성도현을 사살하고 그의 시신은 던전 게이트에 던져 은폐할 계획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그가 저항 했다는 표시를 남기면 안된다.


협회 요원들이 저리 대하는 걸로 봐선 꽤 높은 사람일 것이다.


2시간이 흐르고 동시에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격을 개시하겠다는 뜻.


오늘 처음 받지만 꽤 합이 잘 맞는다.


성도현이 눈을 떴다는 것은 다소 놀랄 만한 일이었다.


그 중 수면 약을 가져온 양민서가 휘둥그레 눈을 뜨며 가장 크게 놀랐다.


‘아무렇지 않는다고?!!’


쥐새끼 세 마리가 그와 눈을 마주치자 전신의 살갗이 벗겨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마치 맹수 앞에 선 초식 동물처럼 몸이 굳었다.


A급이 되고 나서 이런 적은 처음이었는데.


다행히 공중에서 비스듬히 그의 목을 향해 낙하 하고 있어 가속도가 붙었다.


단 1cm 차이.


‘죽어라!’


이대로 죽이면 끝이라 생각했다.


오판 이었다.


그의 목에 단검이 들어갔지만 되려 단검이 깨져 버린 것이다.


인간의 육신이 아이템보다 더 단단할 수가 있는 건···


“S급?!”


너무 놀란 나머지 최정민은 그만 입 밖으로 소리 내었다.


암살 중에 목소리를 노출한 것은 삼류나 하는 짓.


이세천과 양민서는 최정민을 나무라지 못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가 S급이라면 A급 셋 가지고는 상대가 안된다.


“그, 그럴 리가.”


당당하던 이세천이 말을 더듬거리며 동공이 심히 흔들렸다.


하지만 A급 헌터도 통하는 수면제가 전혀 들지 않고 A급 세 명의 암습 조차 간지럽다는 듯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셋은 각자 단검의 손잡이를 힐끔 바라봤다.


인정하지 않으래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가 명실상부 S급이란 것을.


S급을 상대로 A급 헌터 셋이 덤비면 당연 S급의 상대가 안되지만.


도망은 이야기가 다르다.


도망친다면 33%의 확률로 살게 된다.


누가 먼저 말을 하지 않아도 각자 살길을 통해 그에게서 멀어지려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그들이 단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다.


[민첩 143]


그건 바로 그의 스탯이 그들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이걸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고 해야 하나?


성도현은 그 셋을 추월하고 방문 앞에 도착했다.


셋은 창문을 깨고서라도 도주할 생각이었다.


S급인 그와 싸워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었다.


“어딜 도망가려고.”


【마탄】


성도현은 그 셋의 아킬레스건을 끊었다.


다소 잔인하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놈들에게 당연한 치사였다.


그때는 협회 요원들이 있어 하는 수 없이 치료를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 개새-”


이세천이 소리린 순간.


파직.


검지로 그의 이마에 눌러 전기 충격을 줘 기절 시켰다.


따끔.


“집주인이 바로 아랫집 이라서.”


이제는 '스킬'을 시전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써진다.


‘훈련 실에서 훈련한 보람은 있네.’


독 안에 든 쥐새끼 세 마리가 잡혔다.


양민서가 성도현를 보며 말했다.


“어, 어떻게 수면 약이 통하지 않는 거지?”


성도현은 불과 2시간 전까지만 해도 깊은 숙면에 들었다.


【정화】


정화 특성이 없었다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질문은 내가 한다.”


그들에게 알려줄 의무는 없다.


도현의 검지 손가락에서 푸른 정전기가 발산했다.


파직-지직.


“아, 안-”

“돼.”


남은 둘에게도 충격을 가했다.


성도현은 창문 밖의 게이트를 응시했다.


게이트 앞에 서 있던 협회 요원은 바닥에 널 부러져 있다.


“죽이진 않았군.”


피 냄새가 풍기지 않는 걸로 봐선 제압만 한 것 같다.


“설마 이렇게 다시 올 줄 몰랐는데.”


하루도 안되서 이렇게 암살자를 보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성도현은 기절한 셋을 어깨의 들러 메고 던전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던전의 가는 동안 그의 미간을 좁혀지며 인상을 썼다.


양 쪽 어깨에서 나오는 혈 향과 기분 불쾌한 마나가 흘러나오기 때문이었다.


흡사 몬스터의 마기와 비슷했다.


성도현은 던전 게이트 안에 들어갔다.


이번 달 안으로 이사갈 집이라 조금이라도 집주인에게 책잡힐만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동굴 형태로 된 평범한 던전.


그르르릉.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골골 대는 몬스터들.


[그레이 하운드]


사냥개의 생김새로 늑대 만큼이나 덩치가 크고 하이애나의 단단한 치악력을 가진 몬스터다.


“하필 이놈들이라니.”


단체 생활을 하는 몬스터 중 지독하리 만치 가장 손발이 잘 맞아 떨어져 여러모로 성가셨다.


재 각성을 하지 않았다면 혼자 여기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르르릉.


놈들의 패턴 상 먼저 두 마리를 보내 공격할 텐 데 그러지 않는다.


“왜 그러지?”


성도현은 성큼 걸어갔다.


가장 단합이 잘된 몬스터로 알려진 그레이 하운드가 뭉치지 않고 오히려 성도현을 피해 뿔뿔이 흩어졌다.


깨갱- 깽!


손쉽게 이곳에 주민들을 몰아내고.


성도현은 무거운 입을 열었다.


“일어난 거 다 안다.”


기절 상태에서 방금 깨어난 셋.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탓에 도망칠 수 없었다.


“칫.”


양민서는 혀를 차며 입술을 깨물었다.


다른 이들도 그녀와 비슷한 얼굴이었다.


이세천, 최정민, 양민서는 무릎을 꿇는 자세로 고쳐 앉았다.


발목이 쓰라렸으나 성도현의 눈에 비친 그들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었다.


길가에 지나간 돌보다도 못한 존재.


“누가 보낸 거지?”


······


묵묵부답.


바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 바였다.


【쇼크 웨이브】


본보기 삼아 최정민에게 뇌기를 주입했다.


“으갸- 그, 그만!! 제발- 그만해!”


바로 기절하기 직전, 육체가 최대한 버티기까지 몰아치다가 다시 회복 시키기를 반복했다.


오늘 처음 본 사이라 안면 식은 없어도 그다음 차례에 자신이 될 것이라는 공포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세천과 양민서는 숨을 헐떡이며 실 금을 지렸다.


“후- 끝까지 입을 열지 않는군.”


최정민이 몇 번이나 말하겠다고 했지만 성도현이 들은 채도 하지 않고 고문을 이어갔다.


그래 놓고 선 저리 태연한 얼굴로 말한다.


성도현은 살면서 누군가를 괴롭힌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제 네놈들 차례다. 한 명씩은 피곤하니 한 번에 상대하마.”


성도현이 그 둘의 머리를 잡으려는 순간.


쾅!!


“마, 말하겠습니다! 모든 말할 테니 제발 편하게 죽여주십시오!”


이세천은 이마를 땅에 박으며 빌었다.


양민서도 질 세라 땅에 이마를 박았다.


“저, 저도 말 할게요!”


그 둘은 새까맣게 탄 최정민을 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보다 편히 죽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게 다가왔다.


“누가 시킨 거지?”


드디어 대답할 태도가 만들어졌다.


““상태창이 시켰습니다.””


성도현은 고개를 갸웃했다.


저들의 표정과 말투를 보컨대 도저히 거짓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그가 눈매를 좁히자, 양민서와 이세천이 다시 한번 땅에 머리를 쾅- 부딪쳤다.


자신들이 아는 내용을 성도현에게 샅샅이 말했다.


최근 빌런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각성자 죽이기.


특정 던전에서 각성자를 죽인 다음 종교적 행위를 하면 상태창이 재구성 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상태창은 연한 하늘색의 검은색 글씨지만, 재구성 된 상태창은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변경 된다.


단순히 색만 바뀐 것은 아니다.


상태창에서 게임처럼 퀘스트를 내고 특정 헌터들을 사냥하고 그걸로 보상을 받는다니.


“그래서 날 죽이는 게 퀘스트라고?”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넵!”


자기들도 1,2년 전에는 D급 헌터였지만 퀘스트를 이행해 A급이 되었다며 이실직고 사실을 밝혔다.


점 조직 형태보다 더 점 조직이다.


이 셋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고 하면 말 다 한 거지.


왜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는지는 블랙 상태창을 관리하는 관리자만이 안다.


성도현은 엊그제 B급 빌런이 죽기 전에 한 말이 떠올랐다.


- 사, 상태창


말하려 했던 게 그거였나 보다.


‘협회 측에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나.’


아무래도 성도현 혼자 감당하지 못할 스케일이다.


최정민은 혀를 깨물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만 둘은 발목만 다쳤을 뿐 목숨에 지장은 없다.


【힐: 리 타이어】


우선 끊어진 아킬레스건을 복구했다.


바지가 축축하게 지린 양민서와 이세천을 메고 가긴 좀 그랬다.


“도망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그 둘은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저, 절대 안 그러겠습니다!”

“제가 도망친다면 발목을 절단하겠습니다!”


B급 빌런 두 명은 제대로 말하지 못한 채 불에 타 죽었는데 A급이라 그런지 누설해도 죽지 않는다.


저 둘을 협회에 넘겨줄 생각이다.


최정민은···.


으적, 으적 으그극.


벌써 들개 무리에게 뼈와 살을 뜯어 먹히는 중이었다.


두 명이면 충분하겠지.


저 둘은 입을 열지 않았다면 자기들도 최정민처럼 될 것이라 상상을 하니 소름이 끼쳤다.


둘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지금 당장 협회에-”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멀쩡히 걷던 이세천과 양민서의 육신이 검게 타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 안···!”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육신이 소멸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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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침입 +5 24.09.17 6,848 149 13쪽
30 30. 집값 +9 24.09.16 8,010 167 15쪽
29 29. 인연 (2) +11 24.09.15 8,738 178 13쪽
28 28. 인연 (1) +11 24.09.14 9,509 17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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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칭찬 (1) +13 24.09.04 13,201 20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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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봉사 (1) +7 24.09.01 14,175 19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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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회복 +15 24.08.29 16,479 2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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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6. 퇴사 +13 24.08.24 19,525 303 12쪽
5 05. 백수 +17 24.08.23 19,917 311 12쪽
4 04. 제안 (2) +15 24.08.22 20,701 3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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