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당한 헌터는 국가권력급으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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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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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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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2. 회복

DUMMY

12. 회복



김현빈 팀장의 지시에 협회 요원들은 그에게 뻗은 손을 다시 제자리로 굽힌 후 한발 물러나 상황을 지켜 보았다.


협회 요원들에게 약간의 무력을 쓴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나, 말로 설명하면 더욱 수상하다고 생각될 것을 알기에 마나를 방출했다.


김현빈에게 말을 걸어봤지만. 혼자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때론 말보다 행동이 우선 일 때가 있다.


힐을 쓴다고 말해도 믿지 않을 것 같았다.


혹시 ‘업적’이 떠지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더라.


‘이 정도는 안 떠지네.’


마나 50과 150의 차이는 꽤 크다.


‘가장 많은 마나를 가진 헌터가 120이라고 했었나?’


그보다 ‘30’ 더 많다.


거기에 【강화】와 《업적》의 최대치까지 받는다면.


이론상 마나 200도 된다.


물론 마나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쓸모 없지만.


S급 헌터 특유의 기백을 단 한번의 시도 끝에 재현해냈다.


전 동료가 발산한 기백을 몇 번이나 보고 경험했다.


스킬도 없는 만년 C급 헌터인 자신이 너무 나도 한심하여 비슷하게 나마 흉내 내기 위해 길드 훈련실, 공터에서도 밤 마다 연습했던 자신이다.


그 결과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 뱁새가 되었지만.


성도현의 입고리가 작게 올라갔다.


이제는 뱁새가 아닌 봉황이다.


마나를 응용하는 이론은 다른 헌터보다 웬만큼 잘 알기에.


앞으로 그걸 어떻게 응용할지 고민에 기대가 된다.


늘 상상만 하던 S급 헌터의 고유 기술을 직접 써보니까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솔직히 저들을 치료하기 싫지만.


하지 않으면 여간 협회측도 나도 귀찮아지니 싫어도 하는 수 밖에.


불철주야 고생하는 빌런 전담팀에게 민폐는 끼치기 싫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건 익숙하다.


한 곳에 모인 빌런들에게 손을 뻗었다.


협회 요원들이 도현이 무슨 잔인한 짓을 할까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막진 않았다.


【힐:리타이어】


예상이 맞다면 ‘힐’이라고 써져 있으니 회복해주는 스킬이 맞을 것이다.


‘유혜지의 스킬이겠지.’


다만 그 뒤에 ‘리타이어’가 붙어 얼마나 회복력이 있는 스킬인지 반신반의 했다.


생에 처음 쓴 회복 스킬을 빌런에게 사용하다니.


그 보다 더 좋은 곳에 사용하고 싶었는데.


예를 들면 부모님이 가시는 보육원 애들이라든지.


'다음에 가야겠다.'


지금은 예행 연습이라 생각해야지.


억지로 해야 된다는 생각에 다른 발상을 해봤다.


‘가만? 한 곳만 약하게 치료하는 게 가능한가?’


성도현의 온순한 마나가 몸 전체를 감싸며 빌런들을 치료하고 있다.


힐도 결국 마나를 조절하면 되는 일.


‘정수리에만 약하게···.’


사법부 대신 주는 나름의 벌이다.


우선 자신도 피해자인 지라.


각성을 하지 않았더라면 분명 목이 뚫려 죽었을 것이다.


피해자가 그 죄를 용서하지 않고 법이 용서해준다.


솔직히 그냥 보내줄거라 생각했는데 단검으로 찌를 줄 예상 못했다.


철괴 스킬도 시전하지 못했다.


강철보다 단단한 몸뚱이라 망정이었지.


다른 이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훈련이라 생각하자.’


실제로 훈련이 되긴 했다.


많던 마나가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마나 –20]

[마나 –15]

[마나 –10]


······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결국 빌런들을 멀쩡하게 치료했다.


[마나 150(-65)]


그렇게 썼어도 마나가 85만큼이나 남았다.


S급 헌터가 되는 마나 스탯 기준이 최소 80이라 든 데.


중상을 입은 여섯을 치료한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일이다.


2시간 동안 미궁에서 오크를 상대해도 흘리지 않던 땀이 송글 맺혔다.


그래봤자 고작 한 방울 흘렸다.


“후-”


성도현은 그 값진 노력의 대가를 손등으로 닦아내고 어느새 조용해진 협회 요원들을 바라 보았다.


집중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무슨 초상집처럼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다들 눈을 크게 뜨곤 손끝을 떨었다.


'설마 내가 죽이기라도 한줄 아는건가?'


오해를 풀기위해 손바닥을 펴고 말했다.


“죽인 거 아니예요.”


한 명을 제외하고 다들 표정이 똑같다.



*



김현빈의 재량 하에 성도현은 추가 조사 없이 집에 갈 수 있었다.


빌런들은 정수리 부분만 비웠지 다른 부러지거나, 화상 입은 부위는 멀끔하게 치료됐다.


회복이 안 된 특정 부분은 어느 정도 조작 가능하다고 잘 무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악인들에게 인권을 운운하다니.


잘못 돼도 단단히 잘못됐다.


지금과 달리 빌런이 양지에서 활동하였을 때는 많은 골칫거리였다.


힘겹게 몬스터를 죽이면 갑자기 나타나서 가진 것의 절반을 달라 거나, 아니면 아무 이유 없이 죽이는 일도 빈번했다.


어이가 없어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들의 손에 죽을 뻔하고, 죽임 당한 피해자들의 인권은 없는 건가?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해가 안되네.’


각성자가 귀한 존재니까 처벌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 어처구니 없었다.


너무 일만 했나?


세상이 미친 건지, 아니면 자신이 그 세상에 따라오지 못 한 건지 헷갈렸다.


“분명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안 그랬는데.“


그 몇년 전이 벌써 8~10년이라는 게 문제지만.


신성 길드가 안정적으로 바뀌고 협회로부터 던전 독점권과 길드원을 추가로 채용하면서 빌런들과 만날 일은 없었다.


빌런을 만난 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안 죽이길 다행이었나?’


10년 전이라면 그냥 자비 없이 죽였을 것인데 젊은 나이의 동생과 두 세 살 차이 밖에 안나 손속에 사정을 두었다.


나이를 먹으니 한껏 부드러워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죽이지 않는 것이 성도현과 뒤처리를 하는 요원들에게 좋게 작용했지만.


빌런들을 치료하면서 스킬과 마나의 이해도 가 높아졌다.


원래 이론은 잘 알고 있었으나 이론으로 배운 것과 실전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나 스탯은 30분 정도가 지나니까 다시 원상복구가 되었다.


[마나: 150]


‘30분에 절반 회복했으니까 1시간이면 ···.’


신체의 회복력도 크게 상승했다.


‘생각보다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힐:리타이어】


손 바닥 안에 회복 스킬을 시전 했다.


무거운 마나를 모으는 것 같았다.


상대에게 치료할 때와 자신에게 시전 할 때하고 느낌이 다르다.


그만큼 일반 마나를 옮길 때보다 더 힘들었다.


까칠한 고양이를 손바닥 안에 들어가도록 길들이는 느낌이랄까.


[마나 –30]


고작 5분 유지 했을 뿐인데 30이나 소모되다니.


“걷고 있어서 그런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면서 사용하니 훨씬 편하다.


5분이 지났는데 이제는 –20 정도만 소모됐다.


‘이러면 아무 소용 없지.’


성도현은 다시 눈을 뜨고 걷기를 시작했다.


회복 스킬을 유지한 채.


다른 스킬들은 주변 피해가 있어 쓸 수 없지만 힐 스킬은 사용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


10년만에 스킬이라 현재도 믿기지 않다.


‘내가 힐 스킬을 사용하다니.’


힐 스킬을 사용하니 신성 길드의 유혜지가 떠올랐다.


그날 떠나기 전, 유혜지에게 힐과 포션을 많이 쓴다고 한 소리를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어느새부터 자신을 치료할 때면 힘들다고 괜시리 성질을 부렸고, 무신경으로 다른 힐러에게 대신 치료를 시켰다.


‘별로 힘든 것도 아니 구만.’


처음 쓰는 스킬이라 빌런 한 명을 치료하는 데 2~30 감소 되었지만 그 뒤로 두명, 세명, 시간이 지나고부터 10 이하의 마나만 소모 됐다.


힐러가 괜히 각성자들 사이에서 귀족 취급한 것은 힐 스킬 보다 까다로운 성격도 한몫 했을 것이 아닐까 싶다.


유혜지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자신이 사용해보니 진짜 별것도 아니더라.


스탯과 특성 그리고 다섯 명의 동료들이 주로 쓰던 스킬을 자신에게 온 것은 우연히 아니란 것쯤 은 잘 안다.


만약 퇴사를 하지 않고 억지로 계속 다녔다면 아마 스킬 없이 평범한 헌터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자신을 무시하던 동료들의 멸시를 받는 자신의 모습이 말이다.


8년, 아니 5년만 더 일찍 길드를 나갔다면···.


서포터 특성이 발현 되었을 그 당시 도현은 어떤 문장을 보았다.


[10년 간 당신이 파티의 행한 기여도에 따라 능력치가 변동 됩니다.]


만약 일찍 나왔거나, 동료들을 진심으로 서포터 해주지 않았더라면 이런 능력을 얻지 못했을 터.


이 정도 보상이면 10년 버틴 보람이 충분히 있다.


지금 시전하고 있는 힐 스킬만 해도 최소 수 천억을 호가한다.


중동, 중국, 미국의 갑부들은 힐러 한 명을 고용하기 위해 수 천억을 부른다.


성도현은 힐 뿐만 아니라, 강력한 공격 스킬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스킬도 겸비했다.


계산으로 어림잡아 최소 조의 가치는 되지 않을까?


그런 자존감 넘치는 상상을 할 때쯤.


그저 웃었다.


아직 자신의 존재가 세계에서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뛰고 있는 것도 아니고 걷고만 있을 뿐인데 너무 힘들다.


힐 스킬을 한 손에 계속 유지하면서 걷고 있었기 때문.


회복 마나가 들어간 그 손만 편안하고 다른 몸은 신경을 유지하게 위해 고역이었다.


그렇지만 힘든만큼 훈련이 됐다.


“헉, 헉.”


몬스터를 잡는 것보다 힐 스킬을 사용하는 게 더 힘들다니.


먼지 털어내듯 손을 털고 스킬 시전을 종료했다.


“후우-”


집에 도착하자마자 쇼파에 몸을 기대며 숨을 골랐다.


그러던 와 중.


혹시 자신에게도 힐 스킬이 사용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온 몸이 고단한데, 단 한손은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다.


도현은 오른손을 들고 자기 머리에 손을 얹었다.


【힐:리타이어】


[힐: ‘리타이어’를 사용하겠습니까?]


“빌런들을 회복 시켰을 때 이런 건 보지 못했는데?”


[재사용 대기 시간은 24시입니다.]


그 뒤에 문구를 읽고 생각했다.


자신만 쓸 수 있는 전용 스킬이라고.


“사용한다.”


24시간 뒤에는 재사용 할 수 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힐 스킬을 사용 할때 마다 나온 연한 노란색과 녹색이 아닌 백의가 그의 전신을 휘감으며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빛이 번쩍 하며 이내 사그라들었다.


성도현은 무감각했다.


형용할 수 없는 기운이 자신의 몸에 들어오더니, 이내 신기루처럼 사라진 것이다.


“방금 뭐였지?”


고개를 갸웃하며 방금 전의 일을 생각 한 찰나.


띵-동!


초인종 소리에 잠시 생각을 멈추고 현관문을 열었다.


문 앞에는 집 주인 아주머니가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어요?”


전세 계약이라서 월세를 받을 일도 없는데 왜 온 건지 몰라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일이긴,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집에서 무슨 파티하고 놀아?”

“네? 파티요?”

“그래. 신고 들어왔어. 이 방에서 무슨 빛이 난다고.”


성도현은 힐 스킬의 임펙트란 것을 깨닫고 머슥하게 웃으며 집주인에게 고개 숙였다.


“죄송합니다. 전등을 새로 바꿨는데 중국산이라 고장이 나서.”


회복 스킬을 사용하다가 생긴 일이라고 밝혀지면 여간 귀찮아진다.


지금은 없는 옆집 사람이 각성자란 것을 우연히 알렸을 때는 집주인에게 불러 간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그 이웃은 전세가 아닌, 월세라 그 대신 세비를 깎아줬지만 한 눈에 봐도 좀 많이 피곤해 보였다.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집주인과 싸운 후, 집을 나오면서 해준 말이 있다.


무슨 능력이든 알리지 말라고.


성도현은 그의 말에 공감하며 자신이 각성자란 사실을 주변에 숨겼다.


집주인한테만 숨기면 되는 일 아니냐 하겠지만, 적을 속이기 위해서는 아군도 속여야 된다.


빌라 사람들은 성도현이 각성자란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한국 사람이 한국 걸 써야지. 중국꺼는 불량품이라 금방 고장 나.”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잔소리를 듣고서 문을 닫을 수 있었다.


“후- 왠지 더 피곤하네.”


신체가 회복되니 이번에는 정신이 지친다.


성도현은 터벅터벅 걸어가 쇼파에 등을 기댄 후 TV로 머릿속을 환기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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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이충호
    작성일
    24.08.29 21:53
    No. 1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24.09.01 12:17
    No. 2

    빛이 번쩍였다고 파티?
    시끄러운 것도, 쿵쾅대는 것도 아니고 고작 빛만 번쩍 했는데 파티?
    그걸로 옆집에서 집주인에게 얘기한다고?

    찬성: 22 | 반대: 0

  • 작성자
    Lv.92 연촴
    작성일
    24.09.05 01:53
    No. 3

    쥔공이 행동보면 40대중후반 에서 50대초반 인줄......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20 sidjfhei..
    작성일
    24.09.11 15:31
    No. 4

    작가가 많이 어린가봐요 주인공 자꾸 나이탓하는데 생각만보면 50 넘은듯 묘사하네요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90 내꺼아님
    작성일
    24.09.12 10:44
    No. 5

    고구마 밭이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도사혈풍
    작성일
    24.09.12 21:30
    No. 6

    10년 한거 맞나?주인공이 영 어리버리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7 3범수
    작성일
    24.09.14 13:32
    No. 7

    재미없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0 뭉치맘
    작성일
    24.09.15 22:26
    No. 8

    저희집 아래층은 저희집 외식하러 나가 아무도 없는데 시끄럽다구 경비실에신고 경비아저씨가 윗층에사람 없는것 같다구 하니 계속 시끄럽다구 없는척 하는거라구 다음 날 경비아저씨가 어제 밤에 어디가셔냐구 물어보셔서 어머니생신이라 다같이 외신같다와써요 하니까 말씀해줌 어이ㅣ없는사람 많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정리대장
    작성일
    24.09.17 18:33
    No. 9

    와 S급이 힐좀쓰면 마나30씩다네 이전 최고수치가120이라면서 그럼 S급이 힐4번쓰면 끝이네? 왜데리고 다니냐 포션들고댕기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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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집값 +7 24.09.16 5,225 131 15쪽
29 29. 인연 (2) +9 24.09.15 6,607 145 13쪽
28 28. 인연 (1) +9 24.09.14 7,560 147 14쪽
27 27. 차단 +10 24.09.13 8,002 164 12쪽
26 26. 미행 (2) +8 24.09.12 8,490 158 12쪽
25 25. 미행 +5 24.09.11 9,121 167 14쪽
24 24. 계약 (4) +10 24.09.10 9,576 172 12쪽
23 23. 계약 (3) +5 24.09.09 9,831 188 13쪽
22 22. 계약 (2) +6 24.09.08 10,133 187 12쪽
21 21. 계약 (1) +8 24.09.07 10,438 181 12쪽
20 20. 칭찬 (3) +8 24.09.06 10,511 174 13쪽
19 19. 칭찬 (2) +6 24.09.05 10,937 176 12쪽
18 18. 칭찬 (1) +8 24.09.04 11,407 184 13쪽
17 17. 설마 +6 24.09.03 11,796 177 12쪽
16 16. 봉사 (2) +4 24.09.02 11,845 182 12쪽
15 15. 봉사 (1) +4 24.09.01 12,324 179 12쪽
14 14. 바람 +15 24.08.31 13,280 200 12쪽
13 13. 불화 +7 24.08.30 13,857 216 13쪽
» 12. 회복 +9 24.08.29 14,412 209 12쪽
11 11. 인질 (2) +19 24.08.28 14,740 217 13쪽
10 10. 인질 (1) +7 24.08.27 15,018 242 14쪽
9 09. 살길 +4 24.08.26 15,325 240 13쪽
8 08. 스킬 +14 24.08.25 16,437 247 12쪽
7 07. 공원 +15 24.08.25 16,714 266 13쪽
6 06. 퇴사 +12 24.08.24 17,122 272 12쪽
5 05. 백수 +13 24.08.23 17,455 281 12쪽
4 04. 제안 (2) +13 24.08.22 18,163 277 13쪽
3 03. 제안 (1) +14 24.08.21 18,975 2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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