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저니환
작품등록일 :
2024.08.09 16:14
최근연재일 :
2024.09.18 22:20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263,986
추천수 :
5,620
글자수 :
245,956

작성
24.08.26 22:20
조회
6,102
추천
126
글자
13쪽

엘 클라시코 (2).

DUMMY

“······.”

“······.”


경기장으로 이어진 터널은 고요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단 사이에는 같은 국적을 지닌 선수들이 많았고.


대부분은 스페인 대표팀 동료였지만, 그들은 터널에서 일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엘 클라시코란 그런 것이다.


전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단순한 경기 그 이상이었다.


‘라모스 선배···, 내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네.’


주장 완장을 찬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는 대표팀에서 본 이미지와는 완전히 달랐다.


말 한 번 잘못 걸었다가는 곧장 멱살을 잡힐 것 같은 아우라가 느껴졌으니.


나로서도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었다.


턱-


그때 누군가 나의 등 뒤에서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옆을 보지 마라. 그리고 다른 생각도 하지 마. 오직 경기만 생각해.”


나는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었다.


“네, 알겠습니다.”


나는 제라르 피케 선배에게 대답했다.


그때부터는 절대 옆을 돌아보지도, 다른 사람에게 괜한 눈길을 주지도 않았지만.


굳이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앞쪽에 보이는 두 선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만은 무시할 수 없었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라이벌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런 선수들과 같은 필드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니.


둘은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인 ‘발롱도르’를 두고 다투는,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라이벌인 상황이다.


‘······, 나도 언젠가 저들 사이에 낄 수 있을까.’


짝-!


나도 모르게 잡생각에 빠졌다.


나는 곧장 두 손으로 내 뺨을 철썩 때렸다. 곧 펼쳐질 경기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떨리지도 않나.’


나는 내 앞에 서 있는 몬테로의 등을 보았다.


그는 조금의 미동도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더 지났을까.


주심과 부심이 먼저 발을 떼며 경기장으로 입장을 시작했다.


그러자.


“가자 새끼들아!!! 때가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먼저 소리를 지르며 경기장으로 입장했고.


뒤이어 이번 경기에서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의 부재로 인해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리오넬 메시 선배가 말없이 발을 떼었다.


이윽고 어둑어둑한 터널을 빠져나오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웅장한 관객석이 우리를 맞아주었고.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양팀 선수들의 입장에 홈과 어웨이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우리는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한 뒤 양옆으로 퍼졌고.


뒤이어 가장 왼쪽에 선 리오넬 메시 주장이 주심과 부심을 지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옆으로 이동했다.


나는 거의 오른쪽 끝자락에 있었으므로, 마지막 순서 가까이 되어서야 옆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주심과 부심을 지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마주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선수들을 지나칠 때마다 악수하며 인사했지만.


그들은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나를 볼 때 절대 고개를 들어올리지 않았다.


그저 내 명치 부근에만 시선을 유지한 채 말없이 손을 내밀고 악수를 받아주기만 했을 뿐이다.


그러던 내가, 페페 선수의 앞을 지나갈 때였다.


꽈악-


그는 일부러 나의 손을 거세게 움켜쥐었다.


이 정도는 예상했다.


대체로 성질이 드러운 선수들은 이렇게 경기 시작 전부터 밉상 짓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완력은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키 2m에 맞는 골격근량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벌크업과 근육 강화 훈련에 쏟았는가.


꽈악-!


나는 페페보다 더 큰 완력으로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그의 미간이 잔뜩 찌푸려지는 것이 보였고.


씨익-


나는 은은하게 미소를 건넸다.


그 미소 때문에 미간에 주름이 더 짙게 생긴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뒤이어 마지막으로 악수의 대상이 된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잘 부탁한다.”


그는 사람 좋은 미소로 나의 악수를 받아주었고.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그런 그의 미소에 응수하며 마지막 악수를 마쳤다.


“한결! 빨리 와!”


저 멀리서 다니 알베스 선배가 내게 손짓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곳에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원정 팬들이 운집한 구역 앞에 둥글게 모여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다.


내 뒤에 있던 제라르 피케 선배는 선공과 후공을 가르기 위해 동전 던지기를 하는 리오넬 메시 주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그곳에 도착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리오넬 메시와 제라르 피케 선배가 도착했다.


“우리가 선공이야.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는 게 중요해. 잘 된 일이야.”


리오넬 메시의 정보 전달을 시작으로, 군기 담당인 제라르 피케 선배가 짧은 연설을 시작했다.


“오늘 우리에게는 안드레(이니에스타)와 부치(부스케츠)가 없다는 거 모두가 알고 있을 거다. 그런 반면 저 녀석들은 베스트 자원들을 모두 출장시켰지. 사람들은 우리가 전력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 녀석들은 한결이와 몬테로 같은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 하지만 우리는 알잖냐? 그러니 우리는 너희들을 믿고, 너희들은 우리를 믿어라. 그러면 레알 녀석들을 잡아내지 못할 이유도 없어. 알겠나!?”


피케 선배가 말한 ‘너희들’은 명백히 나와 몬테로를 두고 한 말이었다.


몬테로의 표정을 보니 저 녀석은 피케 선배의 연설에 크게 감명을 받은 듯했다.


그리고 나로서도, 바르셀로나 선배들을 믿으니 걱정할 건 없었다.


“넵!!!”


우리 둘은 동시에 대답했고.


“좋아! 준비됐으면 각자 위치로!!”


피케 선배의 말에 우리는 각자의 위치로 떠났다.


나는 곧장 하프 라인 중앙으로 이동했고.


리오넬 메시 선배가 터벅터벅 따라왔다.


옆에 위치한 주심은 양팀 골키퍼를 체크했고, 골키퍼들이 싸인을 보내자 나에게 말했다.


“휘슬 불면 시작이다. 준비됐지?”


아무래도 큰 경기인만큼, 선수들 뿐만 아니라 주심도 적잖이 긴장을 한 모양이었다.


이런 기본적인 안내 사항까지 직접 말할 정도니.


“네. 준비됐습니다.”


내가 대답을 마치자 주심은 곧장 휘슬을 불었다.


삐이익-!


나는 메시에게 공을 내준 뒤 전방을 향해 서서히 자리를 옮겼다.



* * *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한결 선수가 리오넬 메시에게 공을 내주며 바르셀로나의 선축으로 15/16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가 막을 올립니다!”

“오늘 경기, 아주 긴장 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데요. 초호화 라인업을 가동한 레알 마드리드와, 주전 미드필더 두 명이 결장한 상황 속에서 임대 복귀한 유스 선수인 몬테로 선수를 선발 출전 시킨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입니다.”

“또한 오늘 경기는 정한결 선수의 엘 클라시코 선발 데뷔전이기도 한데요.”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정한결 선수는 엘 클라시코처럼 큰 경기에서는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동안 프로 데뷔 이후에도 신장이 빠르게 자랐기 때문에, 아직은 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았죠?”

“지금은 키가 다 자랐는지 궁금하네요. 시즌 시작 전만 해도 2m라는 신장을 아주 조금 넘길 정도였는데, 최근 신장은 또 2m하고도 4cm가 넘었다고 하죠?”

“그렇습니다. 이제 시즌이 시작 된 지 한 달 하고도 몇 주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아직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정한결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세간의 예측과는 다르게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정한결 선수입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주목하는 유망주임을 증명한 정한결 선수였죠.”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철의 포백이라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진을 상대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정한결 선수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과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에 BBC라인과 중원의 ‘크카모’ 조합으로 불리는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의 조합으로 강한 압박을 내걸었다.


수많은 팀들이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전술 파훼법으로 ‘강한 압박’이 먹힌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사실 그 ‘강한 압박’이라는 것은 매우 체계적인 세부 전술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 전술을 확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선수들까지 필요로 하기에, ‘알고도 못 막는 전술’이 바로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다.


그런 바르셀로나를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막아낼 수 있는 팀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다.


“다니 알베스! 카세미루 선수에게 공을 내줍니다!”

“몬테로 선수의 패스가 조금 길었어요. 그러다 보니 빈틈이 생겼고, 곧바로 압박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파브레가스 선수 강하게 태클합니다!”


삐익-!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바르셀로나의 반칙이었다.


“아아!! 지금 주심이 휘슬을 불었습니다! 반칙입니다!”


““와아아아아아!!!!””


반칙이 선언되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모인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유는 단순했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일부러 반칙을 유도한 듯한 뉘앙스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새로 영입한 세트피스 코치의 활약이 시즌 초반부터 매우 강했기 때문이겠죠?”

“페드로 비에르탕, 포르투갈에서 온 이 세트피스 코치는 가지고 있는 세트피스 전술만 무려 3,800여 개에 달한다고 전해져 있는데요.”

“믿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숫자지만, 이번 시즌 3경기 동안 세트피스로만 4개의 골을 만들어낸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에 마냥 무시할 수도 없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세트피스 수비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곤 했는데요. 현시점 세계 최강의 세트피스 전술과 선수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의 세트피스를 막아낼 수 있을지요!”


카세미루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페페 같은 공중볼에 자신이 있는 선수들은 더더욱 그랬다.


“팀의 몇 없는 장신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선수조차 결장한 상황 속에서, 과연 바르셀로나가 이 위기를 막아낼 수 있을지요.”


그때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프리킥을 준비 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키커, 루카 모드리치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즌 7호골을 목전에 두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혹은 세계 최고의 득점력을 가진 수비수라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아니었다.


“지금 정한결 선수가 세트피스 수비에 가담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이야······, 이렇게 보니까 정말 정한결 선수밖에 보이지 않네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보다 머리 두 개는 더 커 보일 지경입니다.”


이윽고.


파앙-!


루카 모드리치가 골문을 향해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순식간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전술에 맞춰 각자 다른 위치로 빠르게 움직였다.


내 앞에 있던 호날두가 급작스레 내 등 뒤로 이동했고.


내 등 뒤에 있던 라모스가 순식간에 내 앞으로 튀어나왔다.


그리고 모드리치의 크로스는 라모스의 머리로 떨어졌고, 그는 백헤딩을 하며 뒤에 있는 호날두를 노리려는 모양이었지만.


‘뻔하지.’


지금은 아직 아니지만, 2020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는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이 유행했다.


그리고 나는 세트피스 하나로 먹고 살던 팀인 스토크 시티의 주전 공격수였다.


겨우 2015년에 주름 잡는 세트피스 코치보다 몇 수는 위에 있다는 뜻이다.


팍-!


나는 라모스의 헤딩 궤적을 예측한 후, 호날두에게 공이 넘어가기 전 헤딩으로 공을 걷어냈다.


“아아아!!!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정한결 선수가 막아내지 않았다면 호날두 선수의 오픈 찬스가 벌어질 뻔했는데요!”

“이런 수비는 한 골 막은 것이나 마찬가지죠!!! 정한결 선수가 팀을 구해냅니다!”


공을 막아내고 잠시 뒤를 돌아보았을 때.


호날두는 눈앞에서 밥그릇을 빼앗긴 강아지 마냥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오늘 경기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세트피스 코치는 연봉 협상이 불리해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작가의말

추천과 댓글, 선호작 등록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 예정 공지입니다.(9월 13일 금요일 중으로 변동 예정.) 24.09.11 132 0 -
공지 후원금 감사드립니다. 24.08.27 217 0 -
공지 업로드 시간은 매일 밤 10시 20분(22:20)입니다. 24.08.18 5,332 0 -
43 더 높이. NEW +7 13시간 전 1,423 74 14쪽
42 벤치 클리어링. +5 24.09.17 2,412 94 14쪽
41 돌다리도 흠씬 두들겨보고 건너자. +10 24.09.16 2,863 97 14쪽
40 파툼. +15 24.09.15 3,350 91 14쪽
39 더블을 위하여. +8 24.09.14 3,724 121 14쪽
38 퍼펙트 포트트릭. +6 24.09.13 3,940 125 12쪽
37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들 지갑 열리는 소리. +13 24.09.12 4,468 143 12쪽
36 낯선 바르셀로나에서 익숙한 스토크 시티 냄새가 난다. +15 24.09.11 4,685 138 13쪽
35 영국으로. +8 24.09.10 4,978 132 12쪽
34 세트피스 코치들의 악몽. +6 24.09.09 5,022 141 13쪽
33 처맞기 전까지는. +6 24.09.08 5,165 131 12쪽
32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9 24.09.07 5,218 120 13쪽
31 비상(飛上). +11 24.09.06 5,487 140 12쪽
30 내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7 24.09.05 5,465 145 12쪽
29 한 뚝배기 하실래예. +4 24.09.04 5,577 128 13쪽
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709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59 126 12쪽
26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37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6,010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21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33 135 13쪽
22 엘 클라시코 (4). +5 24.08.28 6,076 134 12쪽
21 엘 클라시코 (3). +8 24.08.27 5,996 136 13쪽
» 엘 클라시코 (2). +3 24.08.26 6,103 126 13쪽
19 엘 클라시코 (1). +5 24.08.25 6,366 126 12쪽
18 선택과 집중. +6 24.08.24 6,464 130 12쪽
17 기대치와 함께 커지는 불안감. +2 24.08.23 6,632 123 13쪽
16 빠에야에 김치를 올려 드셔보세요. +7 24.08.22 6,691 144 12쪽
15 무적함대의 마지막 퍼즐은 수입산입니다. +4 24.08.21 6,859 126 12쪽
14 무적함대. +5 24.08.20 7,009 141 11쪽
13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 +5 24.08.19 7,212 137 12쪽
12 티키타카의 중심에서 딸깍! 을 외치다. +7 24.08.18 7,210 142 13쪽
11 캄프 누의 등대. +5 24.08.17 7,223 138 12쪽
10 15/16 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 +6 24.08.16 7,306 124 12쪽
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87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56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80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53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86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36 122 12쪽
3 미래가 바뀌었다. +5 24.08.09 9,098 148 15쪽
2 라 마시아에서 살아남기. +9 24.08.09 9,692 151 12쪽
1 작아도 너무 작다. +18 24.08.09 11,765 157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