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배우가 작곡 능력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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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송
작품등록일 :
2024.08.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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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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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

DUMMY

FNK엔터 회의실.

다른 두 팀장이 주목하는 가운데, 윤무대 프로듀서가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퓨전포에버와의 세븐아이들 수록곡 협업은 어렵겠습니다.”


김장우 팀장과 A&R 팀장 눈빛에 실망이 어렸다. 김장우가 물었다.


“이유를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게... 일단은 퓨전포에버 쪽에서 거절했습니다.”

“네?”


놀라는 두 사람을 보며, 윤무대 프로듀서가 난감한 듯 웃었다.

어제의 메신저 채팅을 생각하면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엔 윤무대도 이건 무슨 새로운 종류의 또라이인가 싶었으니까.


“[세븐아이들]은 자기 곡하고 안 맞는답니다.”

“네? 아니, 그 사람 그거 어디가 좀 이상한 거 아닙니까? 거절을 할 거면 애초에 데모곡은 왜 보낸 거랍니까?”


두 사람의 표정을 본 윤무대 프로듀서가 픽 하고 웃었다.


“천재들이 보통 이해하기 어려운 짓을 잘하죠. 그 덕에 꽃도 피지 못하고 묻히는 경우도 많은 거고요.”


A&R 팀장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곡이 아깝긴 한데. 뭐 안 어울린다니. 허허. 근데 이거는 천재가 아니라 또라이 아닙니까?”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터트리는 A&R 팀장.


윤무대도 처음에는 딱 지금 팀장들과 같은 생각이었다.


곡이 너무 좋았다. 아니 그냥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었다.

곡을 쓰는 사람이라면, 퓨전포에버의 편곡 테크닉에 기함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진짜 천재가 나타났구나 생각했는데.

딱 그만큼의 똘끼도 같이 따라왔으니. 이걸 어쩐다.


하지만.


윤무대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말입니다. 저도 물었죠. 그럼 도대체 곡은 왜 보낸 거냐고.”

“그랬더니요?”

“우리한테 보낸 건 [퍼플스완] 때문에 보냈답니다.”

“네?”


A&R 팀장과 김장우 팀장이 무슨 말이냐는 듯 눈을 키웠다.


남자 곡을 보내놓고 걸그룹?


그때였다.


“저기 김 팀장님.”


윤무대 프로듀서의 의미심장한 시선이 김장우 팀장에게로 향했다.


“[퍼플스완] 싱글 말입니다. 이걸로 가시면 어떻겠습니까?”

“예?!”


깜짝 놀란 김장우 팀장이 윤무대 프로듀서에게 말했다.


“이사님. 이건 남자 곡이잖습니까!”

“아.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죠. 그런데, 퓨전포에버가 재밌는 얘기를 하더군요.”


윤무대가 지금 생각해도 전율이 이는 천재의 말을 떠올렸다.


- [세븐아이들] 말고요. 거기 [퍼플스완]도 있을 텐데요.

- 퍼플스완이요? 주신 게 남자 곡 아닙니까?

- 아뇨. 딱히. 가이드를 남자 보컬로 해서 그렇지, 여자 보컬 한번 입혀보시면 재밌는 그림 나올 거예요. [퍼플스완]이라면 확실히 잘 맞습니다.


생각도 못한 얘기.


퓨전포에버와의 대화 후, 윤무대 프로듀서는 다시 노래를 찬찬히 뜯어보았다.

노래의 키를 조정하고.

상상 속에서 [퍼플스완]의 보컬과 랩을 입혀보던 그는.


그만 ‘아!’하고 감탄하고 말았다.


똘끼가 아니었다. 그냥 완벽한 천재였다. 이 인간은.


“원래 남녀 동시에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다시 들어보니, 정말 그래요. [퍼플스완]과 확실히 잘 어울립니다. 이 곡.”


김장우 팀장이 심각한 얼굴로 잠시 생각하고는 입을 열었다.


“하... 저는 아직도 조금 이해가 안 가지만, 윤 이사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유가 없진 않겠죠. 하지만 너무 모험 아닐까요? [퍼플스완]은 이번 앨범 접히면...”


존폐의 갈림길에 있는 걸그룹이었다. 이번 앨범이 무너지면 그대로 해체 수순을 밟는다.


윤무대 프로듀서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김 팀장님이 [퍼플스완] 아끼시는 거야 잘 알죠. 하지만 아시지 않습니까. 이대로라면 어차피 미래가 없다는 걸.”


김장우도 알고 있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

[퍼플스완]은 김장우 자신이 처음으로 런칭한 아이돌 그룹이었으니까.


처음엔 좋았다.

당시엔 흔치 않았던 걸스 힙합 컨셉의 걸그룹.


1집의 성공으로 차세대 걸그룹이라며 촉망받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간신히 2.5 티어급 끝자락을 맴돌고 있었다.

예전 명성에 기대어, 행사라면 마다치 않고 바닥까지 긁고 긁어 앨범 손익 분기를 대충 맞추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미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하고 있었다.


멤버들의 나이가 들어가고 그룹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긴 어려웠고.

잘해야 손익 분기를 맞추는 정도의 그룹에, 안 그래도 부족한 일손을 계속 투입한다는 건 일종의 낭비로 여겨졌다.


싱글앨범 한 장이었다. [퍼플스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는.

여기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 팀은 그대로 해체된다.


“저는 그래서 오히려 모험을 한번 걸어보시라는 겁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퍼플스완] 이름 걸고 곡 모아봐야, 퓨전포에버 곡 근처에도 못 가는 곡들만 모일 겁니다.”


냉정하지만 정확한 말이었다. 윤무대 피디의 말은. 누가 한물간 걸그룹에게 제대로 된 곡을 주겠는가.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번 싱글이 [퍼플스완]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기회라면, 이 곡으로 승부를 걸어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그룹의 존폐를 건 승부수.


김장우가 A&R 팀장에게 물었다.


“팀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저야 뭐. 윤 이사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건 김 팀장님 마음 아니겠습니까. [퍼플스완]은 건은 어쨌든 팀장님이 결정하셔야 하니까요.”


A&R 팀장이 어깨를 으쓱했다.


“......”


김장우의 침묵이 길어졌다.


윤무대 프로듀서의 말이 맞았다. 오히려 모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


그리고. 퓨전포에버의 곡은 확실히 좋았다. 한 번에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만약 윤무대의 말처럼 [퍼플스완]과 제대로 어울리기만 한다면 승부수를 걸어 볼 만도 했다.


하지만, 자기 손으로, 자식 같은 그룹의 존폐를 결정할 결단을, 전혀 생각도 못해 본 지점에서 바로 내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


김장우가 얼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잠시 후. 그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대표님 사인받아오겠습니다.”



**



“태훈이 형. 나 심장 떨려 죽을 것 같아.”

“형. 나도.”


[MBS 연예가 소식] 인터뷰 녹화를 위해 방송국으로 향하는 길.

도민규와 판덕중이 상기된 얼굴로 태훈에게 연신 ‘형’을 외쳤다.


태훈이 그런 둘에게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민규 형. 덕중아. 한 번만 더 나한테 형이라고 하면 오늘 연수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없던 거로...”

“사랑하는 내 동생. 태훈아.”

“내 친구.”


두 사람이 급격하게 태세를 전환했다.


“내 동생 태훈아! 고맙다! 내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으마!”

“내 친구 태훈이. 역시 좋은 사람이야.”


판덕중이 아차 하더니, 크림빵을 꺼내 태훈에게 건넸다.


“......”


서현은 이제 더 이상 한심할 기운도 없는지 그저 해탈한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민규와 덕중, 윤아와 서현이 모두 다 녹화장에 동행하게 되었다.


태훈이 신경 써준 이유이긴 했지만, 연극을 보았던 김규용 피디도 오히려 즐거워하면서 초대에 힘을 보탰고.


송연수 역시.


- 그때 학교에서 봤던 친구들?

- 응. 우리 처음 만난 날.

- 와. 나 만나고 싶어. 그때 그 예쁜 친구도 같이 오는 거야?

- 응. 윤아라고. 나랑 친한 친구야.


연수도 태훈의 친구들을 보는 걸 기뻐했다. 태훈이 낯 가린다고 핑계를 댔던 게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배우 활동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기 힘들었던 연수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 자기 또래의 친구들이 모여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그렇게 부러웠다나.


“근데, 이 차 진짜 좋네. 이 정도면 연예인 차 아니야? 서현이 덕분에 편하게 왔네. 고맙다.”


도민규가 서현을 향해 너스레를 떨며 인사를 건넸다. 서현이 싫지는 않은지 피식하고 웃었다.


피자집 딸 서현이 친구와 후배들의 동행을 위해 부른 차량.

연예인들이 주로 타고 다니는 7인승 승합차 리무진 모델이었다.


태훈 일행을 태운 차량이 방송국 주차장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잠시 후.

일행이 도착한 출연자 대기실.


“자, 자, 잠깐만 태훈아!”


도민규와 판덕중이 대기실 문 앞에서 기다리라는 손짓을 하고는 숨을 골랐다.


“됐어?”

“하아. 하아. 된 것 같아.”

“그럼 이제 연다?”

“으아아! 잠깐만...”


덕중이 태훈을 말리려 했지만, 이미 늦은 타이밍. 태훈이 대기실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으아아!”


비명을 지르고 눈을 질끈 감은 두 사람.

두 사람의 귀로 태훈과 윤아, 그리고 서현의 인사 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감독님.”

“허허. 어서 와라. 오랜만에들 보니까 더 반갑네.”


김규용 피디의 목소리에 도민규와 판덕중도 감았던 눈을 떴다. 대기실에는 김규용 피디뿐이었다.


“어? ... 안녕하세요. 감독님.”

“그래. 어서 들어와. 거기 서 있지 말고.”


태훈 일행이 대기실로 들어섰다.


민규와 덕중이 뭔가 차분해진 분위기로 뒤를 따랐다.

일단 송연수가 없다는 데에서 안심한 건지, 김이 빠진 건지는 알 수 없는 두 사람.


두 사람을 대신해 태훈이 물었다.


“근데 연수는 아직인가요? 도착했다고 했는데.”

“아, 연수는 잠깐...”


김규용 감독이 말을 하다 말고, 태훈 일행의 뒤쪽을 눈짓했다. 일행이 모두 뒤를 돌아보았을 때.


“안녕. 태훈아.”


일행의 코앞까지 다가와 있던 연수가 인사를 했다.


“우와악!!”


도민규와 판덕중이 귀신이라도 본 사람들처럼 기함하며 뒤로 물러섰다.


연수가 두 사람의 비명에 두 사람만큼이나 놀랐는지, 움찔하며 커다란 눈을 껌벅거렸다.


“으이그!”


노서현이 두 사람의 등을 차례로 찰싹 두드리며, 송연수를 향해 말했다.


“이해하세요. 얘들이 송연수 님을 너어무 좋아한대요. 아까부터 지들끼리 계속 흥분해서 난리였거든요.”

“아... 네.”


송연수가 언제 놀랐냐는 듯, 빙긋 웃었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연수가 넙죽 인사를 했다. 도민규와 판덕중이 화들짝 놀라서, 거의 절을 하다시피 인사를 받았다.


허리를 편 연수가 누군가를 보고는 밝게 웃었다.


“만나고 싶었어요. 윤아 님.”

“아, 진짜요? 저도 너무 뵙고 싶었어요! 근데, 제 이름을 어떻게 아세요?”

“태훈이가 얘기 많이 했어요.”


두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자, 어쩐지 청량해지는 대기실 분위기.


그때였다.


지잉-


태훈의 폰이 울렸다. 폰을 잠시 확인한 태훈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저, 잠시만 연락할 데가 있어서 나갔다 올게요.”


그렇게 나온 복도.

태훈이 메신저를 확인했다.


- FNK 윤무대입니다. [퍼플스완] 싱글앨범 준비하는 것으로 확정했습니다. 관련해서 말씀 나누고 싶습니다.


태훈이 미소를 지었다.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졌을 때 나오는 미소였다.


- 감사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일정에 관하여는...


태훈이 바쁘게 휴대폰 자판을 두드렸다.



**



“아, 그래서 말이죠. 태훈이가요... 어? 왔네?”


도민규가 대기실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다가 태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민규 형. 나 없다고 막 그렇게 뒷담화해도 되는 거야?”

“아니, 뒷담화라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두 사람의 장난에 송연수가 웃음 지으며 말했다.


“민규 오빠가 연극제 얘기해주고 있었어.”


연수의 말에 도민규의 얼굴이 순식간에 귀까지 빨개졌다.


“오, 오, 오빠... 하하...”


오빠라는 말 한마디에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의 도민규. 태훈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벌써 서로 말 놓기로 한 거야?”

“응.”


물론 태훈의 친구들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연수가 이렇게 편안해하는 건.

그건 태훈으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때였다.


노크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누군가 대기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저기, 안녕하세요. 저 여기 [연예가 소식] 막내 작가인데요.”

“아. 네.”


한쪽에 조용히 앉아 있던 최인선 매니저가 나섰다. 하지만 막내 작가가 태훈을 향해 말했다.


“저, 지금 태훈 씨 관련해서 기사가 떠가지고요. 오늘 인터뷰 질문 추가할 부분 좀 논의 드리려고요.”

“기사요?”

“네. 그게. 주성찬 감독님 [범죄의 시대] 속편 캐스팅 기사가 떴는데요.”

“그래요?”


곧 공식 발표할 거라고 언질은 받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도 이른 시점이었다.


“범죄의 시대?”


태훈의 캐스팅 사실을 몰랐던 송연수가 놀란 듯 눈을 키웠다.


그사이 이미 캐스팅 사실을 알고 있던 아이들은 벌써 기사를 검색하고 있었다.


“와, 이거 또 시끌시끌하네.”


노서현이 혀를 내둘렀다.

이미 여기저기 떠 있는 비슷한 기사.


[송연수 생명 구한 신인 배우 성태훈 ‘범죄의 시대2’ 주요 배역 낙점]


인터넷 게시판이 난리가 났다.


작가의말

뒷 부분 600자 정도가 잘려서 안 올라갑니다

계속 수정하는 하는데 전체 내용이 다 안 올라가고 뒷 부분이 계속 잘립니다ㅠㅠ

죄송합니다. 내일 분량으로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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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다시 시작되는 노래 +10 24.09.20 7,446 2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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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연, 그리고 사고 +13 24.09.18 8,152 243 18쪽
31 레디, 액션! +13 24.09.17 8,424 238 14쪽
30 첫 촬영 시작 +5 24.09.16 8,789 247 17쪽
29 디데이(D-day) +10 24.09.15 8,982 253 15쪽
28 낚거나 혹은 낚이거나 +10 24.09.14 9,063 250 17쪽
27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 +10 24.09.13 9,487 256 13쪽
26 거두는 건, 뿌린 대로 +14 24.09.12 9,764 276 20쪽
25 두 건의 계약 +6 24.09.11 9,814 2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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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공개 선언 +10 24.09.09 10,099 273 16쪽
22 찾았다. 드디어 +12 24.09.08 9,895 278 13쪽
21 역사적인 순간 +6 24.09.07 9,981 239 14쪽
20 Very Important Person +8 24.09.06 10,181 241 16쪽
19 각자의 기대 +5 24.09.05 10,124 229 16쪽
18 거침없이 질주했다 +5 24.09.04 10,026 233 14쪽
17 진검승부 +5 24.09.03 10,084 222 14쪽
16 최고의 연극을 위하여 +5 24.09.02 10,135 2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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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폭풍 등장 +6 24.08.30 10,385 224 14쪽
12 오디션장이 발칵 뒤집힐 거야 +7 24.08.29 10,707 2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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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설이 되는 거지 +8 24.08.27 11,046 237 15쪽
9 조연 오디션 보려고요 +5 24.08.26 11,585 227 13쪽
8 이게 왜 되냐! +14 24.08.25 12,631 24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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