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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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류
작품등록일 :
2024.08.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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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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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DUMMY

일환은 그렉 매덕스와 투심 훈련과 꿈속에서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투심을 가다듬어서 그런지 이제 투심이 어느정도는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이었다,


시간은 벌써 일환이 더블 A로 올라온지 두달가량이 되서 6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그동안 일환은 7번의 등판을 해서 5승 1패 49.2이닝 88삼진 ERA 0.98 을 하면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쳐가고 있었다.


포틀랜드 시독스 또한 더블 A 동부리그에서 1위를 달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더블 A는 하이 A란 다르게 관중들이 꽤 오는 편이 었는데 포틀랜드 시독스의 홈 구장인 하드락 필드는 좌석 수가 7368석인데 항상 매번 4천석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포틀랜드 시독스의 인기는 매우 높은 편이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인 팬웨이 파크의 그린 몬스터와 비슷하게 하드락 필드에는 메인 몬스터가 존재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마이너 리그 야구장중 가장 인기가 많은 야구장이었다.


그런 인기 많은 구장인 하드락 필드에서 지난 두달간 가장 많은 환호성을 듣고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선수는 바로 미스터 킴 즉 일환이었다.


두달 간 일환은 자책점이 0할대를 기록해서 별명이 미스터 제로로 불리었는데 기존의 포틀랜드 시독스를 응원하던 팬을 넘어서서 레드삭스의 팬들도 미래의 빅리거를 구경하기 위해 와서 응원하고 가곤 했다.


포틀랜드 시독스가 잘나가고 있는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점점 나락의 길로 가고 있었다. 여전히 1선발이라고 명확히 할 투수가 없고 제대로 된 선발진들이 없었다. 그로 인해서 아메리칸 리그의 동부리그에서 5등중에서 4위를 하고 있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밑에는 항상 동부리그의 최약체로 손꼽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만 있을뿐이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인 알렉스 코라감독의 시름음 점점 깊어져만 갔다.


선발의 한축을 담당해줄것같던 개럿 휘틀록도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고 오프시즌에 선발진으로 영입한 루카스 지올리토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이번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리면서 알렉스 코라감독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다.


지금 현재 선발진은 개럿 휘틀록,태너 하우크, 브라이언 벨로, 닉 피베타, 커터 크로포드로 일단 꾸리긴 했지만 영원한 컨텐더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름값에 어울리는 명성이 있는 선발진이 아니어서 끊임없이 뉴스에서 몰락하는 명가라는 타이틀의 뉴스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도 프론트 오피스 회의에 참석한 알렉스 코라감독의 얼굴은 일그러져있었다. 회의의 첫 시작은 샘 케네디의 질책부터 시작했다.


“후우 좋은 아침은 아니죠 다들? 레드삭스의 1선발로 뽑아왔던 크리스 세일이 레드삭스에서 떠나자마자 사이영 페이스로 잘나가고 있는 반면에 트레이드 해온 본 그리섬은 또 부상이라고요?”


“네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간 DL에 올랐습니다.”


“그래요 그래 그럼 이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사장인 샘 케네디의 말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만 숙이고 있자 샘 케네디의 얼굴은 화로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있었다.


“후우... 구단에서 여러분들의 월급을 많이 주는 이유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항상 리그 상위 테이블에서 경쟁하길 위해서 라는거 아시기 바랍니다. 알렉스 코라 감독님 가장 필요한게 무엇입니까?”


사장인 샘 케네디의 말에 알렉스 코라 감독은 잠시 고민을 해보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가장 중요한건 제대로 된 선발입니다. 레드삭스의 현재 전력중 타자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데버스는 초반에 약간 헤메다가 지금은 여전히 강타자의 위력을 뽐내고 있고 타일러 오닐은 트레이드되서 오고 나서 강렬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공격지표에서는 팀 홈런은 리그 4위이고 팀 장타율은 리그 7위인만큼 타격 부분은 평균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레드삭스의 1번타자인 듀란은 말할 것도 없이 팀내에서 많은 타자 지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레드삭스의 1,2,3번 상위 타자들은 리그 최상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선발진은... 생각보다 크로포드와 하우크가 잘 해나가고 있지만 그외 투수진들중 확고한 선발진이 없습니다.


제대로 된 선발진이 부족하니 당연히 이닝을 못 막아주고 그러다 보니 중계진들도 많은 이닝을 뛰게 되서 제대로 중간을 막아주지 못하니 악순환의 연속이 됩니다.”


“후우.. 영입한 선수들중에서 제대로 뛰고 있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선발진은 거의 전멸에 가깝군요. 작년에 괜찮은 데뷔시즌을 보낸 베요는 괜찮을것 같습니까?”


“베요는 초반에 광배근 부상을 당한 이후에 복귀후 한경기를 했는데 불안합니다. 하지만 작년 페이스는 어느정도는 보여질것으로 보여서 3선발정도가 유력합니다. 명확한 에이스가 없는 선발진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리툴링을 하고 있다고 해도 선발진에 좀 더 확실한 무게가 필요합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의 말에 샘 케네디 사장의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누가... 우리 구단이 리툴링중이라고 했습니까? 보스턴 레드삭스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언제나 컨텐더 팀이어야지 리툴링을 하는 그런 약소구단이 아니란 말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알렉스 코라감독님?”


“네...넵.... 그럼 선발진을 강화해주십시요. 사장님”


“후우... 마이클?”


“네 사장님”


“자네 생각은 어떤가요?”


“올해 초에 제가 한 선수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사장님 예하 여러 임원진분들께 드린적이 있었던걸 기억하실겁니다.”


“아...아 기억합니다. 이름이 아마 킴일롼? 그런 이름의 한국인 선수였죠?”


“정확한 이름은 킴일환, 한국인 26세의 현재 더블A인 포틀랜드 시독스에 선발로 뛰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포틀랜드에서 현재 5승 1패 49.2이닝 88삼진 ERA 0.98로 포틀랜드 팬들과 레드삭스 팬들에게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면 더블 A를 씹어먹고 있습니다.


로스터 확장 기간에 이 친구를 승격하는걸 예상하고 있었는데 지금 현재 구단 사정상 일찍 콜업해도 무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레드삭스 선발진에 한축을 담당 할 수 있을거라고 보나?”


“네! 차세대 레드삭스의 1선발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음........”



톡톡


마이클의 확신에 샘 케네디 사장은 책상을 툭툭치면서 장고에 들어갔다. 10여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무말도 없는 샘 케네디 사장을 마이클 포함 다른 임원진들도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다.


“흠... 알렉스 코라 감독님 확장 로스터때 미스터 킴을 올리는게 좋겠습니까? 아니면 그 전에?”


“저는 그 전에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친구의 스카우팅 리포터를 제대로 못봤지만 마이클 부사장이 말하는 대로라면 그전에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흐음.... 좋습니다 지금 당장 콜업은 어렵고 차후 다음 회의때까지 조금 더 고민해보고 마이클은 조금 더 미스터 킴을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으면 여기서 회의는 마무리하죠”


샘 케네디 사장이 이내 회의를 파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나가자 담당 비서가 따라서 나가는걸 임원들이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내 자신의 자리를 정리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오늘도 알투나와의 경기를 7:2로 이긴 포틀랜드 시독스 팀은 오늘 시리즈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고 알투나가 있는 펜실베니아주 알투나에서부터 장장 9시간의 먼 길을 떠나야했다.


무려 581마일의 먼거리였기 때문에 선수들은 서둘러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했다. 마이너리그는 아무리 더블AA라고 해도 메이저리그라는 다르기때문에 자신의 짐은 자신이 챙겨야했기때문에 모두들 경기가 끝나면 정신없이 정리를 하곤 했다.


그리고 9시간동안 선수들은 버스안에서 잡답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면서 각자 할일들을 하면서 잠이 들기도 하고 해서 장장 9시간만에 포틀랜드에 도착해서 찌뿌등한 몸을 이끌고 부족한 잠을 더 보충하기 위하여 기숙사에 자신들의 방으로 향했다.


일환도 숙소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대충 씻고 침대에 몸을 눕자마자 잠에 빠져들어서 장장 10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런 장거리를 버스로 이동할때마다 몸이 삐그덕거리는 듯한 느낌이 나서 일환은 아무리 오래해도 익숙해지지 않을것 같았다.


그리고 1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나서 훈련장에가서 런닝을 30바퀴하고나니 어느정도 몸을 풀리는것 같았다. 예전에는 30바퀴 돌면 힘들었지만 이제는 30바퀴정도는 돌아야 어느정도 몸이 풀리는듯한 느낌이었다.


런닝을 하는 일환을 기다리던 그렉 매덕스는 일환에게 다가와서 입을 열었다.


“일환아 이제는 다른 구종을 배울때가 된것같아, 이제는 투심을 어느정도 구사하니 싱커를 배우자, 싱커도 어차피 투심의 일종이라서 윽박지르는 투구가 아닌 잡아가는 구종을 이제 하나쯤 장착할 때가 된것같아”


“싱커요?”


“응 싱커는 너도 알다시피 제대로 구사만 된다면 타자 입장에서 치기도 어렵고 쳐도 땅볼유도가 되기때문에 쉽게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 갈 수 있어, 물론 수비가 안정적인 팀에서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런 면에서 현재 포틀랜드 시독스에서 주전 유격수를 하고 있는 메이어는 생각보다 수비가 괜찮은 친구니 싱커가 장착되도 편하게 잡을 수 있을거야


물론 메이저리그에가도 대부분 수비툴이 장착된 선수들이 유격수를 하니 싱커를 잘던지는 선수가 있는 팀은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싱커는 투심 그립에다가 팔목을 꺽어서 하는게 가장 편하다고 하는데 맞나요?”


“맞아, 하지만 그로 인해서 부상 위험이 매우크지, 릴리스 순간에 손목을 비틀듯이 회전을 주면서 구사를 하는 선수들이 있긴한데 그러면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가서 팔꿈치 부상이 많이 와


일환이 너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한번 팔꿈치 부상을 입은적이 있어서 절대 이런식으로 던지면 안되”


“그러면 어떤식으로 던지면 됩니까?”


“투심 가르쳐줄때도 이야기했지만 투심 그립에다가 싱커를 던지려고 하면 릴리스 순간에 검지에 더 강한 힘을 주면서 채면 그게 바로 싱커야, 그렇게되면 공이 역회전이 걸리게 되면서 공이 가다가 갑자기 내려 앉는 방향으로 가기때문에 땅볼을 유도하기에 매우 좋지


자 설명은 여기까지! 오늘은 휴식날이니깐 20여개정도 던져보면서 감을 한번 잡아보자”


“넵”


그렉 매덕스가 싱커를 던지는 일환의 공을 보면서 주기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어드바이스하면서 싱커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이 공이 일환에게 말도 안되는 좋은 일이 생기게 만들어줄거라고 가르쳐주는 매덕스도 배우는 일환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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