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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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류
작품등록일 :
2024.08.20 00:04
최근연재일 :
2024.09.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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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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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DUMMY



캔자스시티 3연전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윕승을 거두면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첫번째 경기에서만 6:1로 지고 그 이후 두번째 경기에서는 크로포드가 선발로 나오면서 5:0으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세번째 경기에서는 벨로가 선발로 나와서 똑같이 5: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7월 16일부터 5일동안의 휴가가 주어졌다. 그 이유는 7월 17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기획되어있어서 올스타로 나가는 선수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휴가가 주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올스타전에 선수단 투표로 태너 하우크와 라파엘 데버스 그리고 재런 듀란이 뽑혔지만 라파엘 데버스가 간단한 염좌로 인해서 올스타전에 불참하면서 태너하우크랑 재런 듀란만 올스타전에 참여를 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휴식이 정해졌다.


야구를 다시 시작하고나서 보스턴에와서도 일환은 단 한번도 보스턴 여행을 하거나 그런적이 없었기에 이 휴식기에 잠시나마 보스턴 여행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보스턴 여행지를 추렸다.


휴식기 첫날부터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멀지 않은 1837년도에 만들어진 호수가 있는 공원인 퍼블릭 가든에서 아침일찍부터 산책을 하면서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그 다음으로 일환이 발걸음을 옮긴곳은 미국 독립과 결정적인 사건들이 모두 보스턴에서 일어났다는걸 퍼블릭 가든에서 산책중이던 레드삭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알아내고는 보스턴 학살 사건과 그리고 보스턴 차 사건에 관련되어있다는 보스턴 차 사건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여러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읽을 수 있었는데 미국은 영국이 식민지 지배 시절 다른 식민지에 비해서 매우 관대한 정책을 펼치던 곳이어서 식민지인들도 자신들의 조상이 대부분 영국인이어서 독립에 대해서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았다는걸 알수있었다.


하지만 영국은 자국이 전쟁이 치뤄지는 동안 미국 대륙의 식민지 지배권을 두고 프랑스나 네덜란드등 서구 열강들과의 경쟁과정에서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되면서 미국 식민지인들에게 막대한 과세 정책을 통해서 손해를 충당하려고 했지만 부당한 과세에 식민지인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 바로 보스턴 학살 사건이었다. 보스턴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앞에서 일어난 이사건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시비로 시작이 되었지만 영국군이 시위대에 발포하기 시작하면서 식민지인 5명이 죽고 6명이 부상당하는 유혈사태로 끝이났고 그 이후 발포한 영국군의 처벌이 매우 가볍게 끝이나면서 식민지인들의 독립 여론이 형성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스턴 학살 사건이후 영국은 식민지인들의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일부 관세법을 철폐하는 등 식민지 유화정책을 취했으나 오로지 차에 대해서 만큼은 여전히 관세가 붙어있었는데 식민지 밀수업자들이 다른 나라에서 차를 밀무역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그 과정에서 미국 사람들은 값싼 밀수차를 마시기 시작했고 영국에서 유통하는 차는 재고가 쌓여갔다. 영국에서는 대응책으로 영국 동인도 회사에서 식민지로의 차 수출에대한 독점권을 주면서 수출 관세를 면제해주었다.


이로 인해서 밀수로 돈을 막대하게 벌던 밀수업자들이 밥줄이 끊기게 되면서 독립을 주장하는 독립 강경론자들인 사무엘 암다스 같은 사람들에게 영국 차 불매운동을 같이 유도해가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영국 차 불매운동으로 인해서 동인도 회사에서는 영국 차를 하역도 못하고 항구에서 돌아가기 일쑤였는데 1773년 12월 16일 보스턴 항구에서 급진파 ’자유의아들들‘은 인디언 분장을 하고서 세척의 동인도 회사 배위에 올라서 342개의 차 상자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이 사건을 보스턴 차 잔지[Boston Tea Party]라고 불리웠고 이로 인해서 영국에서는 여전히 강경함으로 대항하고 있었는데 보스턴 인들이 차 값을 다 배상할때까지 보스턴 항구를 봉쇄하는등의 일을 하면서 독립적인 여론이 강경화 되기시작하면서 이로 인해서 미국은 결국 독립을 결심하게 되고 이는 독립전쟁, 독립선언으로 이루어졌다 라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일환은 항구쪽 운하위에 자리잡고 있는 보스턴 차 사건 박물관에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일환의 다음 관심을 끌면서 가게 된곳은 바로 세계 유수 명문중의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하버드 대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버드대학교에 이동하면서 조사를 해보니 미국 대통령 7명을 포함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 유명한 성공한 사업가들을 배출하고 세계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독립한지 얼마안되어서 역사가 짧은 미국인데도 불구하고 하버드 대학교는 1636년 설립되어서 미국 최초의 대학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교라는걸 알게 되었다.


하버드 대학교에 도착해서 걷다보니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매우 흥미롭게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있는걸 보고나서 그리로 이동을 하니 사람들이 동상 하나의 발을 자꾸 만지고 있어서 주변에 있던 한명의 젊은 여성에게 물었다.


“미안하지만 혹시 저 동상의 발을 왜만지는지 알 수 있을가요?”


“엇... 어디서 봤는데... 아.. 기억이 안나네.. 음.. 저 동상은 존 하버드의 동상이에요. 저 발을 만지면 하버드에 올 수 있다고 유명해요”


“오우.. 존 하버드.. 하버드 대학교의 설립자인가요?”


“아닙니다. 하버드 대학교에 현금 779파운드와 400여권의 책을 기부한 청교도 성직자였어요”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일환은 자신의 질문에 답변해준 젊은 여성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한 이후에 자신이 하버드에 올건 아니지만 고등학교 중퇴라는 자신의 학력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라 자신도 모르게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은근 슬쩍 만지고는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 박물관으로 이동하여서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현생 인류들의 조상들과 공룡을 비롯한 각종 화석 들을 만났는데 그 중 거대한 수장룡인 크로노사우르스 의 화석을 보고는 입을 떡벌렸다.


그 이후 하버드 대학교 박물관중 고고학 박물관으로 이동하여서 모체, 마야 문명같은 신대륙 문명들의 발굴 유물과 함께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관련된 민속유물들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를 관광오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라는 하버드대학교 기념품샵인 쿱 샵에 들러서 자신들의 지인들에게 살 선물들을 조금 사고 윌리엄에게 선물할 하버드 연필세트를 구매했다.


보스턴을 여행하기에는 시간이 짧지만 휴식일 5일중에 3일을 여행을 하리라고 생각한 일환은 첫날을 그렇게 보내고 나머지 2일동안 많은 곳을 다녀왔다.


프리덤 트레일을 통해서 보스턴 유명관광지인 16곳을 한번에 볼수있는 관광코스를 가기도 했다. 바닥에 있는 붉은색 벽돌 가이드라인을 따라 걸으면서 관광할 수 있는 프리덤 트레일은 일환에게 꽤나 재미있는 하루를 선사했다.


오래된 시장인 퀸시 마켓에서 보스턴의 명물이라고 불리우는 랍스터 차우더와 랍스터 롤도 사서 먹기도 하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냈다.


그리고는 다시 휴식일중 2일을 매덕스와 함께 훈련에 매진하기도 하면서 휴식일을 알차게 보내고 나서 다시 펜웨이파크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아메리칸의 승리로 돌아갔는데 그중 보스턴 레드삭스의 올스타로 선정되서 나간 선수중 재런 듀란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MVP를 받아서 돌아왔다.


7월 19일 이제 LA다저스와의 3연전의 인터리그가 있어서 LA로 무려 8시간의 비행을 해야하는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들이 모일 시간이 되기에 일환은 호텔에서 짐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띠리리리링~


“헬로? 윌리엄 무슨일이에요? 제가 지금 매우 바쁜데...”


【하하 잠시 시간좀 내주시죠. 지금 호텔 로비에 와있는데 잠시만 내려와주세요.】


“흠? 지금 호텔 로비에 와있어요?”


【네 잠시만 시간 내주시면 됩니당】


“아니.. 여기까지 무슨일로.. 하여튼 내려갈게요.”


일환이 정리하던 짐을 그대로 룸에다 놓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로비로 가니 호텔 로비에 윌리엄이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헤이 윌리엄 진짜 무슨일이에요?”


“하하 제 클라이언트가 첫 원정비행을 하시는데 선물을 좀 드리고 싶어서요”


“?? 무슨 선물이요??”


윌리엄 반문하는 일환에게 자신의 의자 옆에 있던 의문의 상자를 일환에게 내밀면서 입을 열었다.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는 전용기를 타고 가시는건 아실테고...”


“물론이죠. 그건 압니다.”


“그리고 전용기를 타면서 수트를 입는것도 아시죠?”


“네, 그래서 휴식일때 수트 한벌을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샀지요”


“하하! 이걸 입고 타시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수트에요?”


“넵”


일환은 윌리엄이 건네준 선물박스를 받고서는 뜯어봤는데 꽤나 유명한 명품 브랜드인 아르마니 마크가 달려있는 박스가 나타났다. 그래서 열어보니 일환의 사이즈가 얼추 맞아보이는 자신이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산 200달러 수트와는 차원이 다른 빛깔을 가진 수트한벌이 들어있었다.


“헐... 이 비싼걸... 아니 윌리엄 저 때문에 아직 얼마 벌지도 못했으면서...”


“그래도 첫 수익을 클라이언트에게 먼저 선물하고 싶었어요”


“하... 정말 윌리엄.. 우리 오래갑시다. 고마워요 꼭 이걸 입고 원정경기 다닐게요 하하”


“그렇다고 너무 오래입진 말구요. 돈 더 많이 벌면 당연히 바꾸셔야지요.”


“그때도 이거보다 더 좋은 수트를 윌리엄이 선물해주겠지요”


윌리엄의 말에 씨익 웃으면서 말하는 일환을 보면서 윌리엄도 같이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면 장비들은 클러비들이 챙길테니 아참 처음 계약하실때 3개의 가방을 받으셨잖아요?”


“네 장비가방은 당연히 클러비들이 챙길거고 다른 가방 한개는 제짐을 넣고 있고 하나는 수트케이스던데요?”


“네 그 수트케이스에 LA호텔에 도착하셔서 드라이클리닝해달라고 요청한다음에 넣어놓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테니 이번 연전중에 선발로 나서실것같은데 화이팅입니다!”


“제가 윌리엄의 선수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일환의 대답에 윌리엄이 다시 씨익 미소를 짓고는 이내 호텔을 나갔다. 그 모습을 보던 일환은 급히 다시 방으로 올라와서 짐을 챙기고는 윌리엄이 준 수트와 넥타이를 입은 후에 호텔에서 준비해준 택시를 타고 펜웨이파크로 향했는데 펜웨이파크에는 대부분의 선수가 와있었다.


30여분의 시간이 지나자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전부 도착하여서 펜웨이파크 앞에 정차되있던 버스에 올라타고 모두들 수트를 착용했는데 덩치가 큰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수트들이 다 찢어질것같은건 일환의 착각일까....


“와우... 공항에서 안내리고 그냥 안으로 들어가요?”


“하하 이럴때 니가 루키인게 느껴지네”


일환은 옆자리에 타있는 데버스에게 버스가 이동하다가 보스턴 공항 내부로 그냥 들어가는걸 보고 놀라서 이야기하자 데버스는 웃으면서 대답해주었다.


레드삭스 선수들이 탄 버스는 이내 빨간 양말 두개인 레드삭스의 문양을 그대로 드러낸 한 비행기 앞에 정차를 했고 거기에는 공항 직원과 함께 스태프들이 이미 자리를 하고 있었다.


거기서 특이하게도 여권이랑 보안체크를 비행기 밑에서 하고 비행기를 올라섰다. 그리고는 데버스가 이끄는대로 비행기 내부를 보니 전부다 퍼스트 좌석인지 엄청나게 화려한 모습을 가진채로 의자가 있었다.


그 좌석중 하나에 일환은 데버스가 하라는대로 짐을 위에다 넣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루키는 뒷쪽에 있는 호화스러운 칸은 왠만해서 이용을 못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으니 왠만해서는 가지 않는게 좋다는 말에 일환은 고개를 끄덕였다.



작가의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휴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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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24.09.10 63 1 11쪽
27 27화 24.09.09 64 1 13쪽
26 26화 24.09.08 65 1 10쪽
25 25화 24.09.07 68 1 13쪽
24 24화 24.09.06 67 1 13쪽
23 23화 24.09.05 73 1 12쪽
22 22화 24.09.04 71 1 11쪽
21 21화 24.09.03 69 1 12쪽
20 20화 24.09.02 7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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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화 24.08.30 7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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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화 24.08.28 73 1 11쪽
13 13화 24.08.27 84 3 11쪽
12 12화 24.08.26 78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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