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연기하는 천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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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9.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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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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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혜성이 문틈 너머로 뻗었던 손을 가져왔다

DUMMY


혜성이 문틈 너머로 뻗었던 손을 가져왔다.

손바닥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허나 바라보는 것만으로 숨을 쉬는 게 전에 없이 편안하다. 숨통이 트인다는 게 이런 걸까.


혜성이 천천히 주먹을 쥐며 털썩,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았다.


배우.

태어나 처음으로 가져보는 꿈이란 것은 사람을 두근거리게 했다. 혜성이 심장께를 문질렀다. 두근. 두근. 지금까지와는 다른 심장의 박동.


혜성이 저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배우가···”


배우가 된다. 혜성이 입을 다물었다. 이내 입술이 절로 꼼실거렸다.


뭔가 간지러운데. 혜성의 귀 끝이 붉어졌다. 혜성은 주먹을 유지한 채, 다른 손으로 귀끝을 문질렀다.


그 순간, 한 가지 생각이 혜성을 스쳤다.

···근데 배우는 어떻게 되는 거지?

혜성이 눈을 깜빡였다.


“자네는 누군가?”


생각을 가르고 들어오는 목소리. 혜성이 몸을 굳혔다. 바로 옆이다. 혜성이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다 돌리기도 전. 은백색으로 머리가 센 노인이 시야 안으로 들어왔다.


노인은 혜성 옆에 쭈그리고 앉은 채였다.

인자한 인상을 가진 노인은 저승사자나 입을 법한 옷을 입고 있었다. 갓은 없네. 머리를 물로 쓸어 넘겼는지 반만 이마를 드러낸 노인을 보며 혜성이 눈을 끔벅거렸다.


웃는 얼굴 그대로 주름이 진 것 같은 다정한 낯. 노인은 다시 입을 열었다.


“길을 잃었나?”

“·········.”


혜성이 경계 어린 눈으로 노인을 바라보았다. 감각이 짐승의 털처럼 곤두섰다. 동시에 노인에게서 냄새가 맡아졌다. 달다. 눈동자가 달달한 냄새를 쫓아 움직였다.


종착지는 노인의 손에 들린 커다란 종이컵. 꿀꺽. 노인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안돼. 혜성이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해 시선을 떼려는 그때.


“들겠나?”


노인이 선뜻 컵을 내밀었다.


“··················.”


혜성이 가만히 노인을 바라봤다. 꼬르르륵. 배는 아우성을 치고, 입은 마르다 못해 신물이 역류해 괴로울 지경이었다.


결국 혜성은 뻣뻣해진 근육을 움직여 손을 내밀었다.


이윽고 노인의 손을 떠난 컵이 혜성에게 쥐어졌다.

···따뜻하다. 무더운 여름 햇볕 아래서도 느껴보지 못한 따스함. 혜성이 물끄러미 종이컵을 내려다보았다.


껄쭉해보이는 단물에서는 단호박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다.



* * * *



“···자, 자, 그러니까 상황을 정리해 보자고요.”


혜성이 고개를 들었다.

조금 전, 햄릿이라는 배우를 무대로 불렀던 여자가 관자놀이 양쪽을 엄지로 쓸어대고 있었다. 혜성이 잠시간 여자를 살피다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그 순간, 여자가 한쪽 눈을 뜨더니 손가락으로 숟가락을 가리켰다.


“너는 계속 먹고.”


···끄덕끄덕.

혜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숟가락을 들었다.


그 상태로 단호박 마차에 이어 죽까지 사준 착한 노인, 고산을 살폈다. 진짜 먹어도 되겠냐는 뜻에서 무언의 허락을 구하자, 고산이 웃었다.


허락이다.

혜성이 다시 숟가락으로 죽을 펐다.

뜨끈한 죽으로 속을 달래고 있으려니 위에서 목소리가 떨어졌다. 여자와 고산의 목소리였다.


“그러니까아, 일주일 뒤에 있을 햄릿 오디션에 대해 의논할 게 있었고. 성한 아저씨랑 얘기를 나누러 내려가니까······. 여기까진 맞죠?”

“음.”

“응. 내려가니까 육성관 문 앞에 주저앉아있는 이 꼬마를 발견했고?”


꼬마라는 대목에서 혜성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여자가 신경 쓰지 말고 계속 먹으라는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친절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어색한 웃음. 혜성은 잠시간 여자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요 꼬마는 성한 아저씨가 햄릿을 연기하는 걸 구경하다 크으은 감명을 받았고, 그에 대해 생각하느라 주저앉은 것뿐이었고. 아버지는 그것도 모르고 걱정스레 다가가다가 이 꼬마가 중얼거린 배우라는 말에 흥미가 동했다. 그래서 냅다 꼬마를 주워서···”

“슬희야.”

“정정. 냅다 꼬마의 손을 붙잡고 여기에 데려왔다?”

“음.”


그렇게 되는군.

고산이 이제야 바르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고산의 끄덕임에 슬희라고 불린 여자가 재차 엄지로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사람 좀 그만 주우라니까. 사람이 무슨 고양이도 아니고···”


여자의 한숨 섞인 중얼거림에 혜성이 여자와 고산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하나도 안 닮았어. 혜성이 이상할 정도로 닮지 않은 부녀를 살피는 그때, 여자가 고개를 들었다.


혜성은 그에 맞춰 냉큼 고개를 숙였다. 남을 관찰한 걸 들키면 안 된다. 혜성이 오랜 경험에서 나온 배움을 남몰래 실천하는 사이, 여자가 물었다.


“그래서 뭐예요. 이번에는 또 뭐가 우리 아버지 수집병을 동하게 했는데?”

“···음.”


여자의 말에 고산이 팔짱을 낀 손을 풀어 코로 가져갔다.


검지로 콧등을 긁은 고산은 혜성을 내려다봤다. 지켜보는 걸 안다는 듯. 콧등을 찡긋여 웃어 보인 고산이 근엄하게 말했다.


“얼굴이 잘생겼어.”

“···뭐요?”

“중요한 자질이지.”


여자의 표정이 당황으로 일그러졌다.

황당함. 혜성이 여자의 감정을 읽었다.


“이게 뭔···”


여자가 고개를 돌렸다.

혜성은 눈을 반쯤 덮은 앞머리 사이로 여자를 바라보았다. 여자가 눈을 크게 뜨는가 싶더니 중얼중얼 염불을 외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내 여자는 책상을 두 손으로 짚고, 몸을 앞으로 쑥 내밀었다. 그래 놓곤 고산만 들으라는 듯 아주 작은 말로 속삭였다.


“어쨌든 이제 그만 줍기로 했었잖아요. 여기에 극장 세우겠다고 돈이란 돈은 다 써놓고. 아버지 은퇴한 지 오래됐다니까? 예전 고산이 아니라고. 아니 그리고 딱 봐도 길 잃은 꼬마인데 애를 주웠으면 경찰서나 병원에 데려가야지 여기로 데려오면 어···”


다 들린다는 게 문제였지만. 혜성은 청력도 비정상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속으로 웃음을 삼킨 혜성이 불현듯 움직임을 멈췄다.


방금 경찰서라고 하지 않았나?


···도망쳐야 하나? 혜성이 노인, 고산에게 말을 쏟아붓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혜성이 저도 모르게 나갈 문을 살피는 그때, 고산과 눈이 마주쳤다.


순간, 혜성은 고산의 눈이 빛난다고 느꼈다.

허나 짧은 상념은 빠르게 흩어졌다. 고산이 혜성을 향해 입을 움직여서였다.


혜성은 소리 없이 움직이는 고산의 입 모양을 저도 모르게 읽어냈다.


이제 보니 귀도 밝구, 나?


혜성이 고산의 입에서 시선을 위로 올렸다.

고산의 눈이 웃고 있었다. 먹이를 두고 즐겁게 웃는 호랑이 같았다. 이마를 들어 올리느라 올라갔던 혜성의 눈썹이 푹 내려앉았다. 입매가 일자로 다물렸다.


여기 있어도 되는 거 맞아?

혜성이 의심스럽다는 듯 고산을 응시했다.


“···그리고 이렇게 헛물켜게 만들어놓고 재능이 없으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적어도 다른 사람들은 배우로서···아빠? 지금 제대로 듣고 있는 거 맞아요?”


듣고 있는 거 맞냐고! 여자가 앙칼지게 소리쳤다.

그러자 고산이 성질을 내는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웃었다.

혜성이 고산의 웃는 얼굴을 바라보며 소리 없이 놀랐다. 아까 햄릿을 연기한 배우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한 노인네가 여기 있었다.


···서울 사람은 다 이런가?


혜성이 놀랐다는 듯 입을 벙긋거리는데 갑자기 시야가 하얗게 물들었다. 흠칫. 놀란 혜성이 눈을 깜박였다. 시야가 하얗게 된 게 아니다. 종이였다.


종이를 들이민 건 고산이었다.

혜성이 저도 모르게 들이밀어진 종이의 첫 줄을 읽어내렸다.


[제1회 칠성 극단 입단 지원공고]

[극단 칠성과 함께할 재능과 열정 넘치는 배우들을 찾습니다]

[지원 방법 : 극단 칠성 사무실로 지원서 우편 및 방문 접수]

[지원 자격 : 없음, 배우가 되고 싶다면 누구나]

[모집 분야 : 배우(0명)]

[지원 기간 : 8.07~08.16]

[문의 전화 : 02-XXX-XXXX]

[·········]


이어서 진행 방식을 읽어내리려는 그때, 혜성의 시야에서 종이가 멀어졌다.


왜 읽는 중에 가져가는 거야. 혜성이 항의하듯 고산을 쏘아보았다. 그러자 고산이 즐겁다는 듯 엷게 웃었다.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보면 알겠지."


쿨럭, 기침을 한 번 뱉은 고산이 여자를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뭐라고 항의하려던 여자가 도로 자리에 앉았다. 혜성은 그 간극을 눈치챘다.


뭐지?

여자가 고산의 기침 한 번에 갑자기 쥐 죽은 듯 얌전해졌다. 혜성이 고개를 기울이는 그때. 고산이 종이를 다시 내밀었다. 이번에는 지원공고가 아니라 오디션 지원서였다. 입단 오디션에 대한 지원서가 분명했다.


고산이 볼펜을 내밀었다.

적으라는 듯.


“글씨는 쓸 줄 알지?”


고산의 말에 혜성이 당연하다는 듯 볼펜을 잡았다. 배우가 된다. 그게 지금 혜성을 움직이게 하는 최우선 목표였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일단 장기 파는 각서는 아닌 것 같고······별다른 내용은 없는 거 같으니까 일단 지원하고 보자.’


일단 기회가 왔으니 잡고 본다.

혜성이 지원서의 성명 부분부터 [천혜성]이라고 큼지막하게 적었다. 그리고 이어서 작성하려는데 혜성의 머리 위로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떨어졌다.


“멋있는 이름이구나.”


멋있는 이름.

···그런가?

혜성이 고개를 더 푹 숙였다. 발바닥이 어쩐지 간지러웠다.


.

.

.


“먼저 가세요. 치우고 따라갈 테니까.”

“음.”


저 고집을 누가 말려. 여자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혜성은 종이를 들고 일어서는 고산을 바라보았다. 뒤로 넘어갔던 고산의 앞머리 몇 가닥이 슬쩍 내려와 있었다.


···느낌이 조금 변하지 않았나? 혜성이 고산의 변화에 고개를 갸웃하는 찰나, 고산이 손을 뻗었다.


잡고 일어나라는 뜻인가.


“가자꾸나.”


고산의 말에 혜성이 물끄러미 손을 바라봤다.

고산은 재촉하지 않고 가만히 손을 내민 채로 기다렸다. 혜성은 바위처럼 단단해 보이는 손을 바라보다 천천히 손을 뻗었다.


순간, 손을 맞잡는 소리가 혜성의 귓가에 유달리 크게 맴돌았다.


···시원해.

맞잡은 손은 그늘 속에 있던 바위처럼 시원하고 서늘했다. 차가운 손을 지지대 삼아 몸을 일으키니 고산이 말했다.


“손이 뜨겁구나.”


말을 끝낸 고산은 등을 보인 채로 걷기 시작했다. 혜성은 고산을 뒤따라 걸으며 생각했다.


내 손이 뜨겁구나.

처음 알았다.


혜성이 머리를 벅벅 긁었다. 입가가 간지러웠다.



* * * *



[제1회 칠성 극단 입단 오디션]

혜성이 1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현수막을 응시했다. 아까 핫초코에 홀려서 지하로 들어갈 때는 인식하지 못한 현수막이었다.


오디션.

혜성이 오디션이라는 단어를 바라보다가 다시 정면을 응시했다. 고산의 등이 보였다.


혜성이 따라가기에 적당한, 느린 걸음. 잃어버릴라 꼭 잡은 손. 손. 혜성이 반대쪽 손을 허벅지에 문질렀다.


내 손 더러울 텐데.

깨끗한 고산과 달리 혜성은 먼지와 흙투성이였다. 옷에서는 비에 젖었다가 잘못 말린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아무도 눈가를 찌푸리지 않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혜성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때였다. 문이 열렸다. 순간, 차가운 바람이 혜성의 얼굴을 훑으며 지나갔다. 도서관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였다.

도서관 냄새는 화려한 빛의 향연에 날아가 버렸다. 눈부셔. 쏟아지는 강렬한 조명에 혜성이 눈에 힘을 주었다.


그제야 안에 있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완전히 꺾어야만 보이는 천장. 수를 일일이 세는 게 어려울 정도로 많은 조명과 천장을 가득 채운 그림, 그 그림 사이에 별처럼 박힌 작은 조명. 무대를 감싸고 있는 화려한 조각. 휘장처럼 무대를 두르고 있는 붉은 좌석들. 교과서 속에서나 보았던 발코니석. 좌석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깔린 레드카펫. 2층, 3층, 4층까지 올라가 있는 관람석.


인생 처음 맞이하는 화려함에 혜성이 입을 살짝 벌렸다.

그렇게 한참이나 사방을 살피는데 돌연 무대 앞,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솔직히 저는 다음 주에 있을 햄릿 오디션을 노리고 왔어요. 아무래도 극단에서 올라가는 공연은 단원들부터 배역을 챙겨주기 마련이잖아요.”

“오늘 여기에 몇 명이나 뽑히는지 아시는 분?”

“정확한 얘기는 아닌데 내가 듣기로는···”

“잠깐 비켜주세요! 조명 지나갑니다!”

“어이구야! 수고하십니다! 아, 잠깐! 그, 저기···혹시 그 몇 시부터 오디션 시작하는지 아십니까? 화장실을 다녀오고 싶은데···하하.”

“어···, 잠시만요. 제가 나가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혜성에게 닿았다.

또 개중에 몇몇은 인기척을 느꼈는지 뒤를 돈 채였다. 그들은 고산의 손을 붙잡고 나타난 혜성을 낯선 이방인 보듯 쳐다보고 있었다.


적개심.

혜성은 저들이 자신을 환영하고 있지 않음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 순간, 고산이 손을 꽉 붙잡아왔다. 차가운 손. 혜성이 자신의 손을 더 세게 붙잡는 고산을 올려다보았다.


고산은 웃고 있었다.

이런 시선을 즐기라는 듯.

혜성이 고산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러자 고산이 나머지 한 손을 들어 무대를 가리켰다.


“저기가 무대다.”


무대.

혜성이 그 손에 이끌려 무대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무대는 네모난 모양으로 깊게도 파여있었다.


흰색에 가까운 연회색의 무대.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무대는 꼭 달을 연상시켰다. 달을 깎아 만든 작은 세계. 혜성의 눈이 무대를 진득하게 담았다. 수십 명을 삼키고도 남을 거대한 공간.


저곳이, 저게, 무대.


“어떠냐.”

“·········.”


묵직한 물음에 혜성이 무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두근. 혜성이 심장께에 손을 올렸다. 두근. 두근. 혜성이 심장의 박동을 느꼈다.


이미 뇌는 저 무대 위에 올라가 연기를 하는 자신을 떠올리고 있었다.


무릎을 꿇은 채, 한 손은 무릎 위에.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목 위를 가리고서. 무대 위에서 혜성의 입이 움직인다.


아.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혜성이 무대를 보며 눈을 빛냈다.

저 무대 위에 서고 싶다.

들끓던 욕망이 실체를 갖고 꿈틀거리고, 심장은 빠르게 박동하기 시작한다.


혜성이 고개를 홱 돌렸다. 고산이 보였다.

고산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즐겁게 웃고 있었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기분. 혜성이 고산을 따라 천천히 입꼬리를 움직였다.


두근거린다.

두근거려서 미칠 것 같았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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