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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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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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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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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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진화하는 좀비들."

DUMMY

“지금.. 처리해야 해..”


강소위는 바람처럼 움직이는 태민에게 총구의 끝을 겨냥하며 쫓는다. 그리고 방아쇠에 걸친 손가락에 힘을 주고 당긴다.


‘타악!’

‘타아앙!’


총알이 발사되기 직전 만상이 강소위의 소총을 쳐올려 태민을 향하던 총알이 빗나간다.


“자네 지금 미쳤나? 지금, 이 상황에 저 별종 친구를 해치면 우리 전부 전멸이야.”


“지금 저 좀비를 처리하지 않으면 인류 전체가 위험할지 모릅니다. 비키세요!”


강소위의 소총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만상.


“개소리 하지마! 저 별종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 같나? 저 별종 친구는 벌써 우리를 두 번이나 구해주었네. 아니 나중에 위협이 될지 몰라도 지금은 우리가 살아남아야 하지 않나! 정신 좀 차리게!”


강소위는 상황을 둘러보며 냉정하게 판단한다.


좀비들 사이를 누비며 부하들의 생명을

구해주고 있는 좀비!


그리고 부하들 역시 그런 좀비를 도와 주변을 정리해 주고 있다.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살아 돌아가면 상부에 보고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전장으로 돌아간다.


태민이 좀비들 사이를 누비며 인간을 보호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거대한 좀비는 태민의 존재가 거슬린다.


‘끄아아아! 우어어오오’


마치 명령을 내리듯 손을 들어 올려 움직이자 매복을 하고 있던 장소에서 다른 무리의 좀비들이 일어나 짓쳐나간다.


“적의 지원군이다. 다들 단단히 각오해!”


강소위는 수십의 좀비들이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자 죽음을 각오하는데.


‘우어어어어!’

‘크르르르르르’

‘두두두두두두두’


갑자기 나타난 좀비 무리들은 일행을 무시하고 먼지를 일으키며 총탄을 맞으면서도 일행의 사이를 지나쳐 태민을 향해 달려간다.


‘슈우우욱’

‘퍼억!’

‘휘리리릭’

‘빠각!


빠른 움직임으로 좀비들의 머리와 턱을 깨부수고 있는 태민의 뒤로 또 다른 좀비 무리가 한꺼번에 밀려들며 태민을 덮치고 태민은 좀비 무리에게 깔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카가각‘

’빠각! 빠각!‘


태민을 깔아뭉갠 좀비들이 태민의 팔과 다리 등을 물어뜯기 시작하고 신체 강화 스킬이 적용된 태민의 몸은 좀비들의 이빨을 견뎌 내고 태민은 자신을 뒤덮고 있는 무리를 떨쳐 내려 몸무림을 치며 빠져나오려 한다.


’그어어어어!‘

’퍼억! 퍽! 펑! 펑! 빠그덕!‘


태민은 가까이 있는 좀비들의 머리를 가격하고 버둥거리며 누르는 힘을 하나씩 줄여나가려 한다.


’움찔!‘


상황을 지켜보던 거대 좀비는 표정을 구기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크아아아!‘


거대 좀비를 보호하듯 둘러서 있던 좀비들이 거대 좀비의 명령받은 듯 전장으로 달려 나온다.


’드르르륵, 드륵, 드륵,‘

’타앙! 타앙! 타앙! 타앙!‘


남은 좀비들이 태민을 향해 짓쳐가고 얼마 남지 않은 좀비를 처리 중인 일행.


아현이 거대 좀비와 경호대인 듯한 좀비들의

움직임을 읽고 일행에게 경고를 날린다.


“다들 조심해서 저 큰 놈이 움직였어요!”


’타아아앙!‘


저격 라이픙을 이용해 거대 좀비의 머리를 정확하게 조준해 발사한 아현!


’티이잉‘


거대 좀비가 탈을 들어 올려 머리를 보호한다.

팔에 맞은 탄환은 마치 벽을 뚫지 못한 탄환처럼 찌그러져 떨어져 내리고.


“말도 안 돼! 총알 속도에 맞먹는 반사 신경이라고? 그리고 저 팔은 뭐야?”


일행은 태민이 고전 중인 곳과 좀비들이

짓쳐오는 방향을 뒤로하고 물러서며 대응을 하고 있다.


“다들 조심해요! 저 큰 놈은 뭔가 달라요!”


아현의 경고에 잔뜩 긴장하며 대응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으응? 저 워커들은 상처가 거의 없다. 최근에 워커가 된 좀비들인가? 그리고 행동도 빨라.. 위험하다.”


상만은 거대 좀비 곁에 있던 좀비들을 유심히 살피다 다른 좀비들과 움직임이 다른 것을 발견한다.


’파파파팟‘

지그잭그로 움직이며 최대한 총탄을 피하며 일행을 향해 달려오는 좀비들.


’피잉! 피잉! 피잉!‘

’파악! 퍼퍼퍼퍽!‘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좀비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 병사들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소위님! 좀비들이 회피 이동을 합니다.”


“젠장.. 갑자기 이게 무슨 상황이야? 날라 다니는 좀비가 나타나지 않나! 총탄을 피해 회피 이동하는 좀비들이 나타나지 않나,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파파파팟’

‘푸우우욱’


”끄아아아악!“


결국 좀비 하나가 제일 앞에서 전투 중이던 병사의 배에 팔을 꽂아 넣고 뽑는다. 그런데 좀비의 팔이 이상하다.


손목 아래가 비어 있고 살을 뜯어내 뼈를 깎아 창끝처럼 날카롭게 갈아서 그 뼈를 이용해 병사의 몸을 뚫어 버린다.


”저런 미친... 다들 조심해! 팔을 깎아서

무기로 사용한다. 팔을 조심해!“


강소위의 경고는 이미 늦었다.


”으아아아악!“

”끄어억!“


몸에 직격 되는 총탄을 무시하며 병사들의 목과 몸을 찔러대는 좀비들,


이미 생존자와 병사들의 전방이 뚫려 버렸다.


‘스캉!’

”칼! 칼을 사용해! 이거리에서 잘못하면

서로 총구멍을 낼 수 있어!“


만상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정글도를 꺼내 휘두르며 일행을 덮친 좀비를 향해 나간다.


만상을 따라 함께 왔던 생존자들도 나름 칼을 꺼내 들고 한 손에는 권총을 쥐고는 만상의 뒤를 따르고 아현은 뒤로 물러나며 저격 위치를 잡는다.


‘드르르륵! 드르르륵!’

‘퍼억! 퍼억! 퍼억!

’그르르륵! 부글부글‘


병사들은 전방에서 전우의 몸에 팔을 찔러 넣은 좀비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좀비들은 총탄을 맞으면서도 팔을 뽑아 묻어 있는 피를 핥으며 계속 다가오고, 강소위가 나서며 좀비들의 머리를 겨냥한다.


’타앙! 타앙! 타앙!‘


”정신 차려 이 새끼들아 여기서 죽고 싶어? 머리를 쏴 머리를!“


강소위의 외침에 정신을 차린 병사들이 총구를 들어 올려 좀비들의 머리를 타격한다.


’퍼억 퍼억 퍼억!‘


잔방의 좀비들이 머리가 터져 나가며 뇌수와 피가 흩뿌려지자 병사들과 강소위가 고개를 돌려 피하고 그 순간 쓰러져가는 좀비들 뒤로 다른 좀비들이 뛰어올라 병사들의 머리에 뼈의 창을 찔러 넣는다.


”으헉!’

‘읍!’


비명마저 지르지 못하고 졸지에 당한 병사들은 뇌를 뚫은 뼈의 창이 해집고 빠져나가자 몸이 경직되며 방아쇠에 걸치고 있던 손가락이 당겨진다.


‘드르르륵’

‘드르르륵’


“으아아악!

”어디다 쏘는 거야? 아아악!“


죽어 가던 병사들의 총에서 발사된 탄환이 함께 싸워온 전우를 향해 발사되고 순식간에 주위의 병사들 절반이 쓰러져 나간다.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태민의 눈이 붉어지며


”으어어어어어! 캬아악!“


‘퍼억! 퍼억! 퍼억!’

‘펑! 펑! 퍼서석!’


자신을 덮고 있던 좀비들의 머리와 척추 목 등을 가격하며 다리에 힘을 주고 허리를 일으켜 좀비들을 떨쳐 내려 한다.


”끄아아아아!“


머리가 터져 나가고 모가지가 뜯겨나간 좀비들을 하나씩 집어던지며 무게를 줄여가던 태민이 허리를 세우기 시작한다.


‘퍼어억! 퍼억! 퍼억!’


태민이 몸을 일으키자 더욱 발버둥 치며

태민을 누르려는 좀비들은 손톱과 이빨로 태민을 공격한다.


‘데굴데굴’

‘우당당탕탕탕!’


허리를 반쯤 세운 태민은 몸을 옆으로

굴려 빠져나오고 좀비들이 무너져 내린다.


태민은 몸을 일으키고 생존자와 병사들이 쓰러져 가고 있는 곳으로 달려가려 하는데 무너져 내리던 좀비들이 태민의 다리를 잡고 늘어진다.


”캬아아아!“


다리를 붙잡은 좀비를 내려다본 태민은 괴성을 지르며 마음이 급한 듯 붙잡고 늘어지는 좀비들을 무차별로 타격한다.



‘슈우욱’

‘퍼억! 퍼억! 퍽퍽퍽퍽퍽’


태민의 주먹에 희미한 빛이 감싸 들고. 주먹에 적중당한 좀비들의 머리와 팔, 배, 가슴 등이 터져 나간다.


[[ 띠리링,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자아 상실로 스탯이 강제 적용됩니다. ]]


스탯

힘 : 20 / 민첩 : 10 / 체력 : 5

지혜 : 8 / 스테미너 : 2


레벨업으로 힘 스탯이 5가 올랐다.


[[ 띠리링, 레벨 5가 되어 상태창이 생성

됩니다. ]]


HP : 6600 / 8000

MP : 221 / 300

SP : 1500 / 3000


레벨5가 되면서 체력과 마나, 스테미너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창이 생겼다.

그러나 태민은 상태창을 활용할 자아가 없었으니 무용지물.


[[ 띠리링, 스킬 신체 강화 숙련도가 올라 LV. 2로 강화됩니다.

보너스 능력 : 신체를 보호하는 얇은 마나의 보호막이 생성됩니다. 활성화 되는 동안 MP를 소모합니다. ]]


‘화아아악! 번쩍!’


태민의 몸이 찰나의 순간 빛에 휩싸이고


‘퍼억! 퍼억! 퍼억!’


태민을 붙잡고 늘어지던 좀비들이 순식간에 터져 나가고 자유로워진 태민은 일행을 향해 달려 나간다.


‘촤아아아아~’

‘파앙!’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던 태민은 일행의 뒤에서 대지를 박차고 뛰어올라 일행의 머리 위를 넘어가 좀비 무리 앞으로 떨어져 내리며


‘퍼억! 퍼억!!

’우두두둑! 퍼어엉!‘


주먹을 벋어 두 마리의 좀비 머리를 터트린다.


”으어어어어~ 으어 우어!“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태민을 보며 놀란 병사들은 혼비백산하며 엉덩방아 찧는다.


좀비들의 난입을 대비하고 정글도를 휘두르던 만상은 미소를 짓는다.


”살았다.. 도와주러 와 줬구나!“


그 순간 만상의 등을 노리고 날카로운 뼈를 찔러 넣는 좀비 한 마리.


’타아아앙!‘

’퍼어억!‘


아현이 만상을 공격하던 좀비를 저격한다.


엄지를 들어 보이는 만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크아아아~ 크륵 크륵! 카악 카악!“


거대 좀비의 포효가 들리고 전투 중이던 좀비들이 뒤로 물러난다.


’쿠웅! 쿠웅! 쿠웅!”


거대 좀비가 태민의 앞으로 다가와 서고

일정 거리를 둔 두 좀비의 크기 차이가

한눈에 들어와 비교된다.


“으어어~ 우어우어!”


태민이 무어라 말을 하는 듯하고 상만은 그 뜻을 알아챈다.


“이번에도 우리는 달아나라는 거지? 그런데 이번에는 힘들겠다. 저기 저 좀비들이 그렇게 두지 않을 것 같거든.”


물러난 좀비들이 일행을 노려보고 있다.


‘촤아아아!’


태민이 일행을 노려보고 있는 좀비들을 향해 달려 나가고


‘휘이이익’

‘콰아아앙’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리고 태민은 뒤로 점프해 물러서자 태민이 있던 자리에 거대 좀비의 주먹이 내려꽂히고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땅이 움푹 파인다.


“크르르르르”


거대 좀비는 태민을 보내줄 생각이 없는 듯 앞으로 나서며 막아선다.


“쿠아아악!”


거대 좀비의 포효가 태민을 덮치고 태민은 움찔하고 본능적으로 움츠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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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식인." 24.09.09 52 0 12쪽
21 21화 "식인." 24.09.09 55 1 12쪽
20 20화 "좀비를 따르는 사람들." 24.09.09 66 1 11쪽
19 19화 "좀비를 따르는 사람들." 24.09.09 65 1 12쪽
18 18화 "전설의 시작." 24.09.09 61 1 14쪽
17 17화 "전설의 시작." 24.09.09 62 1 12쪽
16 16화 "전설의 시작." 24.09.09 66 1 12쪽
15 15화 "전설의 시작." 24.09.08 72 1 12쪽
14 14화 "불로불사를 위해." 24.09.08 71 1 12쪽
13 13화 "불로불사를 위해." 24.09.08 81 1 13쪽
12 12화 "포획을 허락하다." 24.09.08 76 2 12쪽
11 11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76 1 12쪽
10 10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86 1 10쪽
» 9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89 2 11쪽
8 8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95 2 12쪽
7 7화 "안전 지대를 향해." 24.09.08 93 3 11쪽
6 6화 "좀비가 쓸 데 없이 멋있냐?" 24.09.08 102 3 10쪽
5 5화 "시스템의 선택." 24.09.08 111 4 10쪽
4 4화 "시스템의 선택." 24.09.08 125 2 11쪽
3 3화 "돌연변이 좀비." 24.09.08 139 3 10쪽
2 2화 "멸망의 날에서 결혼식." 24.09.08 156 4 11쪽
1 1화 "멸망의 날에서 결혼식." 24.09.08 23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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