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새글

글추는작가
작품등록일 :
2024.09.08 19:57
최근연재일 :
2024.09.19 19:15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2,862
추천수 :
49
글자수 :
267,830

작성
24.09.09 00:15
조회
65
추천
1
글자
12쪽

16화 "전설의 시작."

DUMMY

“살 수 있다... 누군가 우릴 구해주러 왔다.

다들 조금만 버텨! 우릴 구하러 지원군이 왔다.”


이 한마디가 병사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으게 하고 그 한마디로 병사들의 눈에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람처럼 칼날처럼 그리고 총탄처럼 좀비들

사이를 누비며 병사들을 구하고 좀비들의 목을 날려 버리는 누군가를 눈에 담은 병사들은 온몸에 소름이 끼치며 용기라는 단어가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우와아아아!”

“우리는 살 수 있다. 저 사람을 지켜라!”


태민이 구해 준 병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몸을 일으켜 태민의 뒤를 따르며 용기를 쏘아댄다.


‘드르륵드르륵!’

‘탈칵! 휘이익! 콰아앙!’

‘퉁! 투웅! 휘이이잉’

‘콰앙! 쾅! 퍼엉! 후두두둑!’


태민이 달려 나가는 앞을 가로막는 좀비들을

병사들이 온 힘을 다해 뚫어 주고 있다.


“다들 저 사람을 따라 정문으로 방어선을

구축해!”


좀비들 사이를 누비며 자신들의 목술을 구해주고 있는 태민을 본 일반 사병들의 사기는 마치 뽕맞은 듯 아드레날린이 폭주하고 조금 전까지 죽음의 공포에서 눈물짓던 어린 병사들이 아니었다.


일반 사병들이 후퇴가 아닌 전진을 하며 좀비들을 쓸어 버리자 후퇴하던 상급 병사들과 지휘관들도 덩달아 뛴다.


“뭐야? 뭔데? 왜 갑자기 정문으로 뛰는 건데?“


상급자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무작정 정문을 향해 달리는 병사들.


그 모습을 본 만상과 강소위는 할 말을 잃는다.


”저거.. 어쩝니까? 이러면 탈출 계획은 꽝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게.. 후퇴하던 놈들은 왜 또 같이 뛰는 건데? 후문은 생각 안 해?“


그때 아현이 태민 쪽으로 달려가며


”아저씨랑 소위 아저씨는 민간인들 모아주세요

저랑 주만이가 후방의 병사들을 이쪽으로 보낼게요.“


”저..저요? 저도 가요?“


얼떨결에 아현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는 주만.


”잘하면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겠어!“


다른 생각을 떠올린 상만의 눈에도 희망이

보인다.


****


태민의 합류가 군인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군인들의 높아진 사기가 태민에게 꿀이 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긴다.


‘킬먹! , 막타 스틸!’


게임을 해 본 유저라면 입에 거품을 물고 욕을 할 비매너 행위!


그 비매너 행위가 인류가 망하고 난 1년 후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드르륵! 드르륵!’

‘퍼억! 퍼억!’


태민이 좀비들을 향해 돌진하면 병사들이 그의 앞길을 터준다고 태민에게 달려드는 좀비들을 각자의 무기로 선방을 날려주고 탄환에 맞아 주춤하는 좀비들을 태민이 처리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킬먹과 막타 스틸을 당했다고 욕을 퍼 붓는 것이 아니라 좀비들을 쓰러트리고 머리를 터트릴 때마다 병사들은 환호를 지른다.


”우와아아~ 우린 살 수 있다. 저 사람을 따르자!“


미친놈들이다.

좀비를 막으려고 좀비를 따르는 이상 현상.


광기는 점점 전염이 되고 달아나던 병사들까지 되돌아 와 합류한다.


”여러분 후문으로 좀 이동해 주세요 후문도

지켜야죠! 민간인들이 있어요!“


아현이 정문으로 향하는 군인들을 하나씩

붙잡아 후문으로 가 달라 부탁한다.


”그래! 민간인을 지키자! 저 남자도 우리를 위해 적진으로 홀로 뛰어드는데 군인인 우리가 민간인을 지켜야지 가자!“


”와아아아아!“


정문으로 향하던 대다수의 병사들이 뒤를 돌아 만상과 강소위가 있는 광장쪽으로 향하고 아현과 주만은 정문 쪽으로 달리는 태민을 쫓아간다.


[[ 띠리링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레벨업 보너스 스탯이 적용됩니다. ]]


[[ 띠리링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레벨업 보너스 스탯이 적용됩니다. ]]


정문을 치고 들어 온 수백의 좀비들을 병사들과 호흡을 맞춰 막아내는 태민은 연신 레벨업 알림이 뜬다.


공격당해 살점이 떨어지고 HP가 소모되면 렙업이 되며 복구되고 스탯이 올라 파워가 붙고 체력이 강해지고 스피드가 월등히 빨라진다.


”근데 저 사람 시간이 지날수록 날라다니는 거 같지 않아?“


”그러게.. 뭘 먹으면 저런 체력을 가질 수 있는 거지?“


[[ 띠리링!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레벨업 보너스 스탯이 적용 됩니다. ]]


레벨 : 15


스탯

힘 35 / 민첩 25 / 채력 15

/ 지혜 15 / 스테미너 5


뉴 그라운드에 끌려 올 때가 레벨 9였다.

군인들과 미친 듯이 날뛰고 짧은 시간에 6레벨이 상승하고 스탯 30이 힘과 민첩 체력과 지혜에 분배가 됐다.


상태 창


HP : 13200 / 15000

MP : 350 / 500

SP : 3000 / 3800


능력치도 급격히 상승하고 상태 창까지

눈에 띄게 올랐다.


[[ 띠리링! 스킬의 숙련도가 올라 레벨이

상승합니다. ]]


LV.5 아이언 피스트

주먹에 강력한 강화 에너지가

감돈다. 일정 확률로 폭발력이

발생한다.


[[ 띠리링! 아이언 피스트 LV.5가 되어 보너스 능력 절삭력이 고유 스킬로 진화 합니다. 시전자의 자아 상실로 위기시 강제 시전으로 설정됩니다. ]]


LV. 1 마나 커터.

날카로운 마나의 칼날을 주먹에

씌워 무엇이든 베어낸다.

1일 3회 사용 가능.

MP 소모 100

15초의 쿨타임이 있다.


LV.4 신체 강화

신체를 두르는 강력한 보호막이

형성되며 활성화 되는 동안 MP를

소량 소모합니다.


하위 스킬.

LV. 2 집중

신체를 보호하는 강력한 보호막을

5초간 한 곳에 집중해 시전 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되는 동안 남은 MP의 절반을

사용합니다.


새로운 스킬이 생기고 모든 스킬이 레벨업했다.


전투 중인 태민의 몸에 강화된 스킬들이 적용되고 몸에는 뚜렷하게 보이는 막이 태민을 감싼다.


‘카아앙’


기지로 오기 전 힘들게 쓰러트렸던 거대 좀비가 커다란 몸둥이를 휘둘러 태민을 가격하고 신체 강화 스킬이 더욱 강해진 태민에게 작은 흔들림만 전해진다.


‘휘리리릭!’

‘처억! 퍼억 퍼억! 펑!’


순식간에 거대 좀비의 머리 위로 올라 탄 태민이 주먹으로 거대 좀비의 머리를 내리쳐 터트려 버린다.


‘스으윽 쿠우웅!’


거대 좀비가 쓰러지며 흙먼지를 일으키고

병사들은 침을 삼키며 먼지가 사라지길 기다린다.


그러나 먼지가 걷히기도 전에 태민이 걸어 나오고 병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른다.


”우와아아아!“


그때 정문으로 걸어 들어오는 거대한 그림자들

고릴라 야수 좀비들이다.


”쿠아아아앙!“

”캬아아아악!“

‘쾅! 쾅! 쾅! 쾅!‘


양팔로 자기 가슴을 두드리며 힘을 과시하는 놈과 들고 있는 방패를 바닥에 내려치며 위협하는 놈.. 한 마리는 어떻게든 군인들이 처리했는지 보이지 않고 네 마리가 정문으로 들어오며 태민을 노려본다.


무섭게 들이치며 무차별로 공격하던 좀비들이

야수들의 등장으로 양옆으로 갈라지며 안 쪽으로 돌아서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런 민간인들이 위험해.. 고릴라들이 별종의 발을 묶어두고 몰아서 공격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태민을 지원하러 달려가던 아현이 좀비들의

움직임을 보고 위험을 직감한다.


”주만씨! 빨리 돌아가서 좀비들이 들이치는 거 대비하라고 전해 지금은 사기들이 눈깔이 돌아버린 병사들이 있어서 시간을 끌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벽을 뚫고 탈출하는 작전 실행하시라고 전해 줘!“


아현은 주 만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태민을

향해 달려가며 군인들을 독려해 양쪽에서 공격당할 위험에 처한 민간인들 쪽으로 보낸다.


그러나 태민은 좀비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양쪽으로 갈라지는 좀비 무리 중 오른쪽을 따라 가로지르는 태민.


”크와아아앙“


’쿵! 쿵! 쿵! 쿵! 쿵!‘


태민이 좀비들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본 야수들이 태민을 잡으려 일제히 내달리고 지축을 흔든다.


”저 아이, 계속 예측에서 벗어나고 있어 정말 저 아이가 열쇠가 될지도..“


연구 동 건물 옥상에서 상황을 내려다보고 있는 미지의 소녀는 손을 들어 올려 허공을 허우적거리며 무언가를 만지는 듯 보이더니 손 앞에서 나타난 하얀빛이 덩어리를 태민에게 쏘아

보낸다.


’슈우우우~‘


태민에게 향하던 빛의 덩어리가 태민의 몸으로 스며 들어간다.


[[ 띠리링! 히든 퀘스트 발생! 야수의 괴멸 또는 민간인 탈출 퀘스트 :

민간인과 생존 병사들이 탈출할 시간을 버시오, 또는 야수들을 퇴치하고 기지를 사수하라! ]]


히든 퀘스트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

퀘스트가 발생했다.


선택지가 두 가지라고 하지만 결국엔 야수들을 없애지 못하면 완료 불가능한 퀘스트.


태민은 퀘스트가 뭔지도 선택지가 뭔지도 모른다. 다만 사람들이 위험하다 느껴지고 구해야 한다는 본능만이 꿈틀대고 그 본능에 따라 움직일 뿐.


”뭐.. 어쩌면 가능할지도.. 인간들이 저 아이를

따르기 시작했고 저 아이의 존재가 인간에게

힘을 주고 있으니 어쩌면..“


’촤! 촤! 촤! 촤! 촤!‘

’퍼엉! 퍽! 퍽! 퍽!‘


지면을 밟는지 공기를 밟는지 알 수도 없는

스피드로 사람들을 노리고 달리는 좀비들을 쫓아 머리를 노리고 공격하며 숫자를 줄여 나가는 태민.


태민을 보고 쫓아오던 병사들의 대부분이

광장과 후문의 지원을 위해 돌아가고 일부 병사들이 태민이 지나간 자리에서 뒤처진 좀비들을 처리해 가며 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


’츠츠츠츠츠!‘


오른쪽으로 갈라져 달리던 좀비들 사이를 파고들어 선두를 따라 접으려는 태민을 좀비들이 붙잡으려 하고 태민은 자기 주변에서 몰려드는 좀비들의 공격을 무시하며 나아간다.


’쿵! 쿵! 쿵! 쿵!‘

’파앙! 휘우우우웅!‘


멀리서 뒤를 쫓던 야수들일 일제히 지면을 박차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듯 높이 솟는다.


’휘우우우웅‘

’콰아앙! 콰아앙! 콰아앙! 콰아앙!‘

’우두두둑, 퍼억! 콰자자작, 으드득!‘

’슈화아악! 뭉게뭉게‘


허공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내리며 태민의 주변에서 짓쳐 들던 좀비들의 몸을 터트리며 지면으로 내려앉는다.


”쿠와아아앙!“

”크르르르르!“

”킁킁! 킁킁! 크아악!“

”꾸아아에엑!“


’촤아아아악!‘

지면에서 급제동을 하며 멈추는 태민의 주위로 터져 나간 좀비들의 몸뚱이와 내장들이 가득하고 그 위를 밟고 서 있는 존재들.


야수들이 공중에서 떨어져 내리며 태민의 사방을 막아서고 태민을 내려다본다.


”큰일이다.. 저 사람 혼자 저놈들을 상대할 수 없어.. 늦기 전에 구해야 한다.“


한참 뒤처져 태민의 뒤를 쫓던 병사들이 태민이 처한 상황을 보고 고기 방패를 들고 거침없이 전우들을 몰살하던 야수의 모습을 잊고 하나로 뭉쳐 태민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화기를 꼬옥 움켜쥐며 달린다.


’타아앙‘


”여러분 잠깐만요! 지금 그렇게 무작정 달려들었다간 여러분도 저 별종도 다 죽어요 잠시만 작전이라는 걸 좀 짜고 갑시다.“


라이플 소리와 여자의 목소리에 멈춰 선 병사들이 서로를 돌아보며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콰아아앙!‘

’휘이이잉‘

’쿵! 쿵! 쿵!‘


사방에서 날아드는 야수들의 주먹을 피하자 지면에 폭격당한 듯한 구멍들이 생겨나고 아슬하게 피한 태민도 그 충격에 중심이 흔들린다.


그때 거대한 방패를 들고 있던 야수가 방패를 휘두르고 태민은 주먹을 뻗어 방패를 박살 내려 하다 움찔하고 만다.


방패에 박혀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이들도

보이고 여자들도 공포에 젖어 눈을 감지 못한 체 싸늘하게 식어 있는 것을 본 것.


’퍼어어어억!‘

’휘리릭 쿠당탕탕! 데굴데굴‘

’터억!‘


방패에 적중당한 태민은 공중에 떠올랐다 떨어지며 굴러가는데 다른 야수가 발을 들어 굴러오는 태민을 밟아 멈춘다.


태민의 상체보다 큰 발을 들어 올려 태민의 머리를 터트리겠다는 의지로 강하게 내려 찍는다.


’휘이이익!‘

’콰아아앙!‘


”아아! 안 돼.. 이런 씨바! 제발..“


아현과 병사들은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눈을 질끈 감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5 25화 "과천 대첩." 24.09.09 36 1 12쪽
24 24화 "과천 대첩." +1 24.09.09 44 1 13쪽
23 23화 "식인." 24.09.09 47 0 13쪽
22 22화 "식인." 24.09.09 51 0 12쪽
21 21화 "식인." 24.09.09 54 1 12쪽
20 20화 "좀비를 따르는 사람들." 24.09.09 66 1 11쪽
19 19화 "좀비를 따르는 사람들." 24.09.09 65 1 12쪽
18 18화 "전설의 시작." 24.09.09 60 1 14쪽
17 17화 "전설의 시작." 24.09.09 62 1 12쪽
» 16화 "전설의 시작." 24.09.09 66 1 12쪽
15 15화 "전설의 시작." 24.09.08 72 1 12쪽
14 14화 "불로불사를 위해." 24.09.08 71 1 12쪽
13 13화 "불로불사를 위해." 24.09.08 80 1 13쪽
12 12화 "포획을 허락하다." 24.09.08 75 2 12쪽
11 11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76 1 12쪽
10 10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85 1 10쪽
9 9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88 2 11쪽
8 8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95 2 12쪽
7 7화 "안전 지대를 향해." 24.09.08 93 3 11쪽
6 6화 "좀비가 쓸 데 없이 멋있냐?" 24.09.08 102 3 10쪽
5 5화 "시스템의 선택." 24.09.08 111 4 10쪽
4 4화 "시스템의 선택." 24.09.08 124 2 11쪽
3 3화 "돌연변이 좀비." 24.09.08 139 3 10쪽
2 2화 "멸망의 날에서 결혼식." 24.09.08 155 4 11쪽
1 1화 "멸망의 날에서 결혼식." 24.09.08 234 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