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화 2장 에필로그 ~ 제 3장 : 유지는 니트지만 현대에선 부자같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유지 오빠, 부드럽게 될 정도면 이제 고기는 잘라 담아도 괜찮아."
"그렇구나. 앨리스는 아는것도 많고 훌륭해요."
앨리스의 지도하에 모피를 벗기고, 내장을 빼고, 저장하며 멧돼지를 도축해 나간다.
해체☆유녀 앨리스 대활약 이후 일주일.
숲은 이미 하얀 모자를 쓰고 새하얗게 자신의 몸을 덧칠해나가고 있다.
작업장이 되어버린 주차장에도 냉기가 들어오고, 숨을 쉬면 이제 하얗게 입김이 나온다.
"이제 겨울에도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내장도 맛있었지만, 역시 최고는 스테이크겠지."
"우와~! 앨리스는 말야, 고기 좋아해! 신난다!"
앨리스에게 육식계 여자의 미래가 얼핏 보이는 듯 마는 듯.
비상식과 숲에서 채집해 둔 도토리, 버섯 피클과 베리 잼등의 보존식품으로 겨울을 나려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멧돼지를 잡은 것은 유지에게 있
어 큰 행운이었다.
"도시가 좋은 곳이라면 앨리스를 위해서라도 이사를 생각해볼까. 그렇지않으면 집 근처를 개간해봐야 하나? 어찌됬든 봄이 되서 도시를 찾아야
되는구나. 그때 다시 생각하자.
자문자답하는 유지.
"겨울엔 뭘 할까.. 그래, 앨리스, 같이 공부해볼까! 앨리스는 글자를 읽을 수 있어? 계산은?"
"앨리스는 말야, 고기도 좋지만 공부도 좋아! 글자 읽는건 어려워서 못하지만, 숫자는 읽을 수도 쓸 수도 있어! 앨리스 마을에 오는 행상인 아저씨
한테 배운거야!"
"그렇구나, 그럼 앨리스가 숫자를 가르쳐줄래? 나는 계산을 가르쳐줄게."
"알았어! 앨리스가 유지 오빠한테 가르쳐 줄게!"
유지가 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혼자가 아닌 앨리스라는 새로운 가족과 코타로, 두 사람과 한 마리가 보내는 겨울.
유지는 외톨이백수에서 그냥 백수로 진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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