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화 유지의 여동생 사쿠라, 집을 확인하러 가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 도중에 시점 변경 있음
"이이는 사, 이삼은 육, 이사 팔, 이오 십, 이육 십이, 이칠은 십사, 이팔 십육, 이구, 이구...이구구... 유지 오빠, 배 안고파? 앨리스 고기가 먹고싶어!"
"좋아, 그럼 멧돼지 고기를 꺼내볼까. 점심은 스테이크야! 그리고 앨리스, 이구는 십팔이지. 방금은 일부러 말 돌린거지?"
에헤헤, 배실배실 웃는 앨리스를 안아올려 빙글빙글 돌리는 유지.
완전한 여동생 바보다.
뭐 어쩔 수 없지, 라며 코타로도 봐주는 눈치.
유지도 코타로도 여동생한테는 한없이 약하다.
앨리스의 교육은 괜찮은걸까.
따르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르릉!
거실에 울려퍼지는 벨소리. 전화다.
이렇게, 인터넷은 물론이고 전화도 통하고 있다.
하지만....
"네, 호죠입니다. ...응? 역시 휘릭휘릭하고 이상한 소리 밖에 안들리는데. 아마 현대에서 걸린 전화겠지...."
이렇게, 전화를 걸든 받든 테잎을 빨리 돌린 것 같은 휘릭휘릭하는 이상한 잡음 밖에 들리지 않는 것이다.
"티비도 전파가 안 잡히고... 집이 여기 있다는 건 원래 우리 집이 있던 자리는 어떻게 된 걸까. 동생한테 연락하려고 해도 번호를 모르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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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다-!!! 12시간 동안 좁디좁은 자리에 쳐박혀 있다니 고문이 따로 없어! 으, 완전 추워!"
공항에 내려선 유지의 친 동생 사쿠로 플로레스, 예전 이름은 호죠 사쿠라다.
우선은 렌터카, 그치만 지금 가더라도 해가 져버릴 것 같은데 등 투덜 투덜 중얼거리며 카운터로 향하는 사쿠라.
혼잣말은 아무래도 유전인 모양이다.
"가시려는 목적지는 고속철도가 생겨서 두 시간 정도면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리시는 역에서 자동차를 픽업하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오, 내가 미국 가 있는 동안 철도가 뚫렸구나! 가르쳐 줘서 고마워요, 언니!"
좌측 통행이니까 조심해야지, 라며 또다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자신의 생가, 호죠가로 향하는 사쿠라였다.
"뭐야 이게!!!"
사쿠라가 호죠가가 있던 장소에 도착했을 때, 사쿠라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공터였다.
집도 없고, 문도 없다.
집을 감출 울타리조차 없다.
호죠가가 있던 장소는 주변보다 50cm 정도 낮을 뿐인 공터가 있었다.
"Oh, my... 뭐야 이게.. 오빠, 이사 간걸까. 아니, 내가 장소를 착각한 걸 거야. 그래. 하하, 하하하하."
일단 꽤 떨어져 있긴해도 이웃인 후지와라 씨 한테 가보자.
불도 켜져있고, 아저씨든 아주머니든 누군가는 있겠지.
그런데 정말로 저기 후지와라 씨가 있으면 우리 집은 어떻게 된거야...
중얼중얼 거리며 300미터 정도 떨어진 이웃 집으로 걸어가는 사쿠라.
차가 멀쩡히 있는데.
음, 훌륭하게 패닉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웃 집은 후지와라씨였다.
호죠가는 원래 위치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 오늘 잘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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