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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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승태]
작품등록일 :
2016.04.07 23:09
최근연재일 :
2018.02.06 22:14
연재수 :
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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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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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12.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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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노사이드 (2)

DUMMY

3인용인 제노사이드 맵에서 승아는 12시라고도 불리는 1시쪽 스타팅, 원재는 9시쪽 스타팅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승아도 원재도, 서로 친하다고는 해도 공식전에서 질 생각은 없었다. 승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프로라고 생각하는 원재. 그리고 원재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아. 둘은 이번 경기가 마치 결승전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말이다.


“지금 두 선수의 경기가 승자전이기는 하기 때문에 지더라도 탈락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겨야 하죠.”

“맞습니다. 지더라도 패자전의 승자와 최종전을 겨룰 수는 있다고 하지만 100%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선수는 누구도 없거든요! 공이 둥근 것처럼 이 우주전쟁의 승부도 붙어보기 전에는 어찌될지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두 선수. 이번에 이기면 바로 16강 진출을 해서 좋은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거든요.”

“아~ 그러고보니.. A조 2위와 16강에서 붙는게 B조 1위인데.. B조의 강력한 1위 후보라면 히데요시 선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히데요시 선수.. 강자에요. 탄탄한 운영이 강점이죠. 꼭 히데요시 선수가 조 1위를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조 1위를 해야만 옆조의 조 2위와 붙을 수 있거든요. 그건 곧 조금더 어려운 상대를 피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최선을 다할 수 있을 때 다해야 해요! 이기고, 또 이겨야 합니다!”


해설진들의 말이 아니어도 승아도 원재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둘 다 본진 언덕 입구에 막사를 지은 뒤에 보급고 2개를 일렬로 지으면서 입구를 막고 있었다. 제노사이드 맵에서 다른 인간 종족의 선수들이 입구를 제대로 막지 못해서 사냥개에 입구를 돌파당한 것과는 달리 견고하게 입구를 막는 심시티를 하는 둘이었다.


이 맵에서, 인간 종족의 심시티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둘은 이미 알기에 손이 자연스럽게 가고 있었다. 막사건물을 띄워서 위로 들지 않는 한 입구는 완벽하게 막힌 채였다.


승아는 원재의 이능력인 제 3의 눈을 알기 때문에 초반 러쉬를 하지 않고 단단함을 선택했고, 원재는 승아가 자신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초반 러쉬를 오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자원을 캤다. 결과적으로 둘 다 서로에게 전진 8막사 러쉬 같은 것은 걸지 않고 무난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전략적인 플레이보다는 무난한 플레이를 선택한 두 선수입니다.”

“다른 점은 윤승아 선수는 언덕 입구에 보급고와 막사를 짓고 가스를 갔는데, 서원재 선수는 가스와 보급고를 지으면서 막사를 갔어요. 그러니까 서원재 선수의 가스 타이밍이 조금 더 빠릅니다.”

“선가스를 서원재 선수가 갔다는 것은 문상진 선수처럼 2비행장 스텔스 빌드를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겠는데요.”

“2비행장 스텔스요?”

“네. 아시다시피 오토바이나 소총병은 가스가 전혀 들지 않는 유닛입니다. 이 2가지 유닛을 초반에 써서 견제한다면 가스를 저렇게 빨리 캘 이유가 없죠. 탱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탱크를 간다고 해도 저 타이밍은 정말 빠른 가스 채취거든요. 그럼 역시 스텔스기를 예상해 봅니다.”


원재의 가스 채취는 확실히 빨랐다. 덕분에 가스가 승아보다 더 모이고 있었다.

그리고 원재는 공장을 짓고 나서 9시 본진의 위쪽, 그러니까 10시쪽 멀티 미네랄 벽 부근에 해설진들이 예상하듯이 비행장을 지었다. 아마도 스텔스기일 터였다. 예상과 다른 것은 그 갯수.


“3비행장?! 비행장이 2개가 아니라 3개에요!!”

“3비행장입니다! 서원재 선수. 승부수를 던졌어요!”

“윤승아 선수는 서원재 선수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예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윤승아 선수가 계산한 것보다 스텔스기가 많이 올수 있다는 것이 변수입니다.”


승아는 과연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있을까?


승아는 처음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자신이 페널티를 안고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다. 맵핵과 싸우다니.. 이 얼마나 불공평한 일인가. 하지만 공방에서도 맵핵이라도 많이 이겨본 승아였다. 원재라고 못 이길것은 아니었다.


- 원재오빠가 내 화면을 다 보는 것에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앞서는 것은?

- 컨트롤!


원재보다 빠른 손놀림에서 오는 컨트롤. 그것이 승아가 더 나은 점이었고, 믿는 바였다. 승아는 공격적으로 3비행장을 간 원재와 달리 처음부터 수비적인 빌드를 탔다. 가스 채취가 원재보다 늦은 대신 미네랄 자원을 많이 확보했다. 물론 멀티는 뜨지 않은 상태였다. 원재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데 생더블을 갈 수는 없었다.


승아는 공장을 짓고, 탱크를 한 대 뽑고 나서야 멀티를 시작했다. 원재가 오토바이로 들어올 것을 예상한 방어였다. 그리고는 공장에 애드온을 달고 탱크와 맥을 한기씩 뽑으면서 멀티를 떴다. 원재가 다 보는데도 입구를 똑같이 막은 것은 정찰을 막기 위함이 아니라 원재가 오토바이 러쉬를 올 경우에 막기 위함이었다. 진로를 막아서 일꾼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니 말이다. 유닛을 뽑고 앞마당을 가서 조금 늦는다 싶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천천히 차근차근 가야 했다. 원재를 상대로 모험적인 빌드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다 보고 있을 테니까.


자신은 오직 빠른 컨트롤! 빠른 손놀림에서 나오는 정확한 컨트롤로 승부를 보아야 했다.


- 멀티가 좀 늦었지만.. 괜찮아. 안전하게 가는 것이 더 중요해.


승아는 본진에 스캔을 위한 레이더까지 달면서 그와 동시에 멀티를 떴다. 멀티를 늦게 떴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원재보다 많이 빨랐다. 원재는 3비행장에서 스텔스기를 뽑아내면서 투명하게 되는 스텔스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앞마당을 뜰 돈 따위는 없었다. 승아의 생각과 달리 실질적으로는 승아가 원재보다 멀티가 빠른 셈이었다.


“서원재, 3스텔스기 모이자마자 러쉬를 가네요.”

“좋은 선택입니다. 지금 윤승아 선수가 레이더와 맥이 점점 갖춰지고 있거든요. 맥이 하나밖에 없는 이때에 바로 피해를 줘야죠!”


원재는 정말 칼같은 타이밍에 공격을 들어가서 승아의 멀티와 본진을 오가며 스텔스기로 견제했다. 스텔스기가 아무리 지상공격력이 약하다지만, 3기가 동시에 일꾼을 점사하자 하나 둘 씩 일꾼이 죽어나갔다.


-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텔스기?


처음 스텔스기를 보았을 때 승아는 약간 당황했다.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텔스기라니.

하지만 승아는 피해를 보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뽑아놓은 3기의 소총병, 그리고 1기의 맥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마나가 아직 적어서 1번 쓸 수 있는 레이더 스캔을 써서 최소한의 피해로 스텔스기의 견제를 막아냈다.


“윤승아, 소총병과 맥으로 일단 스텔스기를 쫒아냅니다.”

“서원재도 스텔스기가 공격을 받으면서도 나눠서 받으면서 피해를 분산시켜서 하나도 터지지 않았어요.”

“역시 서원재네요.”

“글쎄요... 저는 지금 서원재 선수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죠? 일꾼을 좀 잡고 유닛도 살리지 않았나요?”

“서원재 선수가 스텔스기를 다 살리기는 했지만 이제서야 앞마당을 뜨고 있거든요. 윤승아는 일꾼 또 금방 보충됩니다. 서원재가 스텔스기를 다 살린 것은 좋지만, 일꾼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스텔스기를 회군했다는 것은 탱크와 맥 위주인 윤승아가 유리하다는 거거든요. 멀티 위치도 안좋아요.” “앞마당이 아닌 본진 아래쪽, 8시쪽에 멀티를 떴네요. 서원재.”

“3비행장을 간 서원재 선수는 탱크와 맥을 뽑아내고 있는 윤승아 선수가 앞마당을 밀고오면 지켜낼 수가 없어서겠죠.”


원재의 단점을 승아는 전에 팀에서 연습하면서 느낀 것이 있었다. 미세한 소수 유닛 컨트롤인 마이크로 컨트롤을 확실히 원재가 잘하기는 했다. 그리고 맵핵처럼 보는 능력도 있다. 덕분에 원재는 교전에서 피해를 강요하면서 어떻게든 승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었지만, 승아가 아는 회귀전의 원재보다 지금의 원재는 확실히 손이 느렸다. 원재의 말대로 원재의 손목은 오래간 혹사당한 뒤의 상태인 회귀전 그 상태대로 온 것일까. 한군데 공격을 하고 있으면 다른 곳에 신경을 쓰는 반응이 조금 느렸다. 덕분에 원재는 스텔스기를 컨트롤하면서 어떻게든 일꾼을 잡고 스텔스기를 다 살렸지만 멀티가 늦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덕분에 결과는 승아가 멀티를 조금더 빨리 활성화 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윤승아, 서원재의 앞마당을 스캔합니다.”

“아무것도 없죠?”

“이 시간에 앞마당이 없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그러면 답은 단 하나입니다. 다른 곳에 멀티를 떴다는 거죠.”


승아는 해설진들이 이야기할 때, 11시와 8시 미네랄 벽 너머에 맥 하나를 보냈다. 안쪽 라인이 아닌 바깥쪽 미네랄 벽 너머였다. 승아는 그 너머로 맥 하나를 보내서 8시에서 자원을 캐던 원재를 더욱 견제했다. 원재는 공격당한다는 신호가 뜨자마자 바로 일꾼을 빼서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이미 일꾼을 빼고 있다는 것 자체가 피해였다.


“저기 어떻게 갔죠?”

“일꾼이 미네랄을 캐는동안 우클릭을 잘 해서 미네랄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면 가뜩이나 멀티가 늦은 서원재인데 자원 채취가 더 늦어요!”

“이거 아까 3스텔스로 피해를 더 주었어야 했어요! 스텔스기가 죽더라도 최대한 일꾼을 더 잡았더라면 충분히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텐데요.”

“서원재 선수의 특기가 초반에 진짜 정확한 타이밍에 견제를 가서 같이 가난하지만 니가 더 가난하자는 마인드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 것인데, 윤승아 선수가 부자는 아니지만 중산층은 되죠. 자원이 원활합니다.”


승아는 앞마당 견제를 하면서 1시 밑의 2시쪽 미네랄 벽에 3번째의 멀티를 떴다. 동시에 여러곳을 컨트롤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빠른 손놀림이 있었기에 가능한 멀티였다.


“멀티도 하나 앞서나가면서 공장이 4개까지 늘어나는 윤승아 선수.”

“서원재 선수는 공장이 3개에요. 회전력에서 밀립니다. 병력도 4:6 정도로 불리해 보이는데요.”

“서원재 선수는 탱크가 적기 때문에 윤승아가 오지 말라고 고정모드로 탱크를 굳힌채 앞마당 조금더 앞에서 방어를 합니다. 센터까지 쉽게 나갈수가 없죠.”

“그렇다고 윤승아 선수가 센터로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센터를 먹고는 있지만, 병력이 확실히 적어요.”

“이럴 때 서원재 선수는 멀티를 하나 더 떠서 빨리 쫒아가야 해요! 지금은 윤승아 선수가 멀티가 활성화된지 얼마 안되서 자원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이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벌어지거든요!”


승아는 그러면서 수송선을 뽑았다. 의외성을 노린 것이었다.

원재가 제 3의 눈으로 자신의 화면을 볼 것은 이미 예측한 바였다. 하지만 볼 수 있다는 것 뿐이지, 동시에 이곳 저곳에 드랍을 하면 그것을 알고도 원재는 막지 못할 터였다. 승아는 빠른 멀티태스킹 능력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곳저곳에서 싸움을 걸어서 이길 생각이었다.


그리고 수송선을 뽑고서 옆에 있는 탱크와 맥을 태우고 11시와 8시로 동시다발적으로 드랍하면서 정면에서도 압박할 생각이었다. 상황상 자원이 더 많은 것을 아는 승아의 정확한 판단이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어디선가 원재의 스텔스기가 나타났다.

그것도 승아의 비행장 바로 위에.

그리고 수송선이 생산되어 나오자마자 말이다.


[펑!]


“아!! 수송선!! 나오자마자 격추됩니다! 서원재의 스텔스기! 그야말로 스텔스 모드에요! 언제 저기서 저게 나올줄 알고 저걸 나오자마자 격추하나요!”

“윤승아의 수송선! 아무것도 싣지 못하고 그저 실어증에 걸린듯 말없이 사라집니다!”

“맵핵처럼 수송선이 나오자마자.. 이야. 역시 서원재에요!”

“맵핵은 아니죠! 프로가 맵핵이라뇨! 이때쯤 수송선을 이용한 작전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거죠!”


이호준 해설은 옆의 김준형 해설을 구박했다. 김준형 해설도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는 듯 해명에 나섰다.


“아. 죄송합니다. 그만큼 놀라운 플레이라는 거죠. 비유입니다. 비유. 프로간의 대결에 맵핵이 있을리가 있나요! 이건 비행장이 애드온 달면 수송선이 나오겠구만, 하고 생각해서 기다렸다가 바로 격추시킨거지 맵핵은 아닙니다. 서원재 선수의 놀라운 예측 플레이라고 봐야겠죠.”

“그렇죠. 김준형 해설님이 말씀하셨듯이 이게 바로 서원재의 플레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맵핵처럼 상대가 이 시기에 무얼 할 것이다! 제대로 된 예측을 하고 있어요.”

“역시 서원재에요!”

“그러면서 3번째 멀티, 따라갑니다!”

“멀티는 늦고 있기는 하지만 자원을 남김없이 병력으로 생산하고, 적절하게 견제의 싹을 자르고 있어요!”

“전체적인 상황상 6:4정도로 윤승아 선수가 앞서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서원재 선수가 수송선을 끊어주는 등 제대로 윤승아 선수의 의지를 사전에 꺾어버리면서 5:5로 만드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승아는 첫 수송선이 격추당하자 어이가 없었다.


- 원재오빠..... 하...


승아는 그래도 역시 답은 멀티태스킹 뿐이라고 생각하고 수송선을 2개 더 뽑았다.

그러면서 하나의 수송선을 5시를 거쳐서 6시벽을 타고 7시쪽에서 8시의 원재의 멀티를 견제하러 수송선을 보냈다.

그런데.. 거기에는 원재가 이미 수송선으로 탱크 1기와 맥 2기를 보낸 뒤였다.


[펑!!]


당연히 미리 대기한 원재의 병력에 의해 승아의 수송선은 격추되었다.

그리고 동시 다발적으로 보낸 11시쪽으로 가서 9시 본진으로 가려던 수송선은 기다리던 스텔스기들에 의해 다시 격추되었다.


[펑!]


그 안의 맥과 탱크도 역시 사망. 산화되었다.


- ........ 원재오빠.. 진짜 이러기야?


원재가 견제를 너무 철저히 막고 있었다. 마치 어디로 올지 다 안다는 듯이. 수송선이 나오자마자 잡는 것도 모자라서 양쪽 루트를 막다니.. 그것도 아래쪽은 대기하고 있었다고 쳐도 위쪽은 정확하게 타이밍 맞춰서 스텔스기가 날아온 것을 보면 이건.. 그 능력을 쓴 거였다.


- 아.. 진짜...!! 원재오빠...


승아는 미간을 찌뿌렸다. 머리위로 피가 조금씩 솟구쳤다. 하얀 피부에 혈관이 몰리면서 승아의 이마는 점점 빨개졌다. 아마도 그 모습을 표현하자면 딱 이 의태어가 맞지 않을까..


[빠직...]


승아의 이마에서는 들릴리 없는 혈관이 튀어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작가의말

윤승아 : ......-_-+ 아 놔... 오빠.. 이러기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51 솔현
    작성일
    16.12.21 01:54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한승태]
    작성일
    16.12.21 11:52
    No. 2

    언제나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연이
    작성일
    16.12.21 01:55
    No. 3

    오늘 ASL 실시간 중계를 봤는데... 스타는 역시 스타 1이 좋더군요. 이제동이 모티브가 되는 등장인물은 언제쯤 나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한승태]
    작성일
    16.12.21 12:02
    No. 4

    이제동은 확실히 강력하더군요. 어제 경기는 저도 보았는데 마지막 최종전 vs 박성균 상대로 앞마당 구석에 일꾼 빼서 멀티가 당연히 있을 때 안보이게 해서 시작 위치를 속이는 거라던가, 3시쪽으로 가던 오버로드를 꺾어서 마치 1시쪽이 시작 스타팅인 것처럼 속이는 것에 박성균같은 게이머가 넘어간 것을 보면 확실히 이제동이 머리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이제동의 특징은 제가 보기에 뛰어난 두뇌와 최적화라고 봅니다. '이제동맥경화'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최적화에 능했고, 그 경기는 동맥경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모르고도 팽팽한 상황을 만들어냈죠. 물론 컨트롤도 빠르죠. 문제는.. 소설에서의 캐릭터 성이 승아와 겹치기에 이제동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빠른 손 속도, 멀티태스킹, 최적화 등은 승아에게 맞춰준 포텐이라서요... 포지션이 겹치면 소설은 힘들어집니다 ㅠㅠㅠㅠ 일단은 아직 현실에서 게이머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직 그의 등장은 생각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사람o
    작성일
    16.12.21 12:37
    No. 5

    짜증나서 컨트롤로 눌러버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작성일
    17.02.09 12:48
    No. 6

    꿀잼!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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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최상욱 (1) +4 16.12.05 1,716 31 17쪽
216 <외전> 윤승태 일병의 이야기 (2) +6 16.12.03 1,437 24 12쪽
215 <외전> 윤승태 일병의 이야기 (1) +9 16.12.01 1,457 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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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staying alive (1) +3 16.11.26 1,447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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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One More Bullet (4) +2 16.11.22 1,467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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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성장 (2) +6 16.11.16 1,406 19 12쪽
204 성장 (1) +5 16.11.15 1,339 21 9쪽
203 미행 (3) +5 16.11.14 1,377 17 8쪽
202 미행 (2) +3 16.11.13 1,385 16 9쪽
201 미행 (1) +3 16.11.12 1,618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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