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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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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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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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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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의 회복-1(종전협상)

DUMMY

3. 고토의 회복


드디어 세계 제 3차 세계대전이라 부를 만한 만주 전쟁이 드디어 끝이 났으니···

2023년 4월 1일부터 코리아 연방군의 점령중인 만주 남부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대련의 그 유명한 봉추도 국빈관에서 코리아 연방정부 총리를 필두로 한 정부와 연방군 대표단 30명과 같이 싸워 승리한 연합국인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베트남 및 아세안연합 대표단들은 물론 전쟁중 해방된 대만 대표로 구 국민당 지도자들 십여명과 수십년간 처절하게 한맺힌 탄압과 압제를 당해왔던 티벳에서도 자유티벳 망명정부 대표단으로 달라이 라마와 6인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티벳과 같은 신세였던 신장 위구르 지역의 민족 대표단도 네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실상 전쟁에서는 거의 역할을 못했지만 당당히 승전국의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 것이다. 일제 치하 눈물겨운 서러움과 일본의 항복협상에서도 초대조차 받지 못했던 과거 한민족의 설움을 뼈아프게 기억하는 코리아 연방 대통령 지훈의 각별한 배려인 것이다.

봉추도 앞바다에는 코리아 연방 해군의 이지스함 및 구축함들 십여척이 멀리서 축포를 쏘며 호위를 하고 하늘에는 코리아 연방 전투기들이 흰 연기를 내며 에어쇼를 하는 등 축하를 하고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이나 정치인들의 회의와 휴양지로 유명한 드넓고 호화로운 봉추도 국빈관에는 코리아 연방군 수만명이 주의를 에워싸고 승전의 기쁨을 자축하느라 크나큰 축제의 장이나 다름 없었다.


드디어 항복문서 조인식이 시작되자 이 전쟁의 최고 공헌국이자 본 행사의 주관국인 코리아 연방 대표단을 필두로 미국, 인도, 일본 등등의 순서로 승전국 대표단들이 국빈관 대연회장으로 입장하고 대연회장 앞 좌우로 늘어선 군 의장대들과 군악대들의 우렁찬 팡파레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수만명의 병사들을 비롯 전세계에서 몰려든 수천명의 기자, 방송 및 카메라 기사들, 그 이외에도 곳곳에서 몰려든 수만명의 사람들로 인해 봉추도 국빈관 전체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중국의 무조건적인 항복으로 말미암아 패전국 자격으로 참석한 중화인민공화국 신임 주석인 후춘허를 비롯 삼십여 명의 중국 강화협상단과 중국 편에 섰다가 졸지에 치욕적인 패전국이 된 파키스탄과 미얀마 대표단들도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줄줄이 봉추도 국빈관 대연회장으로 입장한다.

중국 주석을 비롯 중국 대표단이 모습을 나타내자 주위의 군중들의 야유와 비웃음 소리가 중국 대표단들의 푹 숙인 고개가 더욱더 움츠러든다.

중국 대표단 중에 몇사람은 어디선가 날아온 계란 세례에 검은 양복이 더렵혀지기까지 하는 등 세계를 지배하려던 대국 중국의 말할 수 없는 치욕적인 모습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이윽고 항복문서 조인식이 시작되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코리아 연방군 전시 사령관이자 국방장관인 김 창수 대장의 항복문서 낭독이 있고 곧바로 승전국으로서 코리아 연방 및 연합군 대표로 코리아 연방군 총리와 패전국 대표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 후춘허의 사인으로 항복문서 조인식은 끝이 난다. 항복문서의 내용인 즉 중화인민공화국은 모든 전선에서 교전행위를 중단하고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하며 승전국인 코리아 연방 및 연합국의 처분에 적극 따르며 협조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승전국과 패전국 대표단은 각 분야별 여섯 곳의 회의실로 나누어 들어가 각국과의 영토할양 문제 및 포로교환 및 전후 복구 및 전쟁 배상 문제 등등을 논의 하는 마라톤 협상에 들어간다.

약 일주일 동안의 마라톤 협상이 이어지는 동안 중국측은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에 또 사죄를 하며 전쟁을 일으킨 원흉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다 처단하였고 새로운 지도부는 영원히 선린평화를 지키겠다며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 드린다는 등의 애원을 해가며 중국의 굴욕과 배상을 최소화하려 안간힘을 쓴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지훈은 미국과 기타 연합국 정상들과 수시로 통화 또는 회담을 하며 봉추도의 강화협상팀에게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고 또 지시를 하며 최선의 협상결과를 도출하느라 밤잠 못 자고 노심초사한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상토론 및 협의를 거쳐 합의가 이루어지고 협정문을 발표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영토할양 부분은 다음과 같이 합의가 이루어졌다.

중국 영토의 동북부 지방인 동북 삼성(만주)지역은 북위 47도선 근처 몽골

최동단 국경선 이남으로 동경 120도선 동쪽 지역 전체를 코리아 연방측에

할양하고 코리아 연방에 할양된 동북 삼성 지역의 중국민들 중에 원하는 모든 자들은 모두 코리아 연방의 국민으로 귀속되고, 원치 않는 자들은 모두 중국 본토로 이주할 수 있고 그 이주 비용은 최소한의 이주비용을 코리아 연방에서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합의가 된다.

이로써 코리아 연방은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 5배나 큰 100만km2 이상의 광대한 영토와 1억 이상이나 되는 신민을 얻어 과거 만주를 호령하던 고구려의 옛 영토를 수복하게 된다.

만주 전체를 넘겨주는 것을 어떻게든 회피해 보려 했던 중국 대표단은 평화협상 결렬 및 베이징 등 중국 본토 침공을 강력하게 협박하는 코리아연방측의 협박에 결국엔 항복하고 만주를 내주는 대신 중국 본토를 지키는 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남부 지역에서는 베트남 군이 점령한 지역 중 약 1만5천km2 지역을 베트남에게 할양하고 남중국해의 남사 및 서사군도 전체와 그 주변 해역 전체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등 아세안 연합국이 골고루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는 것으로, 대만섬에 가까운 동사군도는 대만령으로 귀속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또 남서부 지역은 인도군 점령 지역 중 과거 중,인 국경분쟁 이전 인도가 주장했던 국경선인 맥마혼 라인까지 약 7만km2를 인도가 차지하는 것은 물론 그보다 약 100km 동쪽 지역일대까지 약 3만km2를 인도에게 더 내어주고, 미얀마 북부지역 약 3만km2도 또한 인도에게 할양하게 된다.

이로써 인도는 숙원이던 백마혼 라인 확보는 물론 동쪽지역에 약 13만km의 새로운 영토를 확보하고 동쪽 국경을 확실하게 안정시키게 되었고 또 수십년 영토분쟁지역이던 북부의 카슈미르 지역과 악사이 친 지역 전체를 파키스탄 및 중국으로부터 할양받게 되면서 또 약 10만km2의 영토를 확보함은 물론 기나긴 카슈미르 분쟁의 완전 해결을 보게 된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사실은 광대한 티벳자치주 지역 전체가 독립을 하게 되고 신생 독립하게 된 자유티벳국은 인도의 보호국으로서 향후 삼십년간 인도군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그동안 수만명 이상의 티벳인들이 잔인하게 희생당하며 끈질기게 독립투쟁을 해온 그 결실이 드디어 이렇게 나타나자 수백만 티벳인들을 만세를 외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로써 남아시아의 신흥강자 인도는 동쪽과 서북부의 분쟁지역 모두를 확보하고 머리위 광대한 땅 티벳지역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기까지 인도를 둘러싼 사방의 모든 적들을 굴복시키기에 이른다.

또한 신장 위구르 지역 또한 ‘위구르스탄’이라는 신흥 독립국이 탄생하게 된다. 수십년간 티벳과 마찬가지로 중국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수많은 피를 흘리며 항쟁해왔던 천만 위구르인들은 코리아연방 만세, 위구르 독립 만세 등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독립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이렇게 중국 영토는 사방으로 잘려나가 전 영토의 절반 정도가 주변 각국에게 할양되거나 독립하게 되고 1억 이상의 인구 또한 줄게 되고 대부분의 지하자원 매장지들도 상실하게 되니 과거 중국이 가장 약했던 송나라 시절의 영토만 남게 된 것이다.


대만섬 또한 또다시 중국 치하에서 벗어나 독립국가의 지위를 회복함은 물론 이전과 달리 국제적으로 독립국가로서의 완전한 인정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일본, 호주는 홍콩은 미국이, 마카오는 호주가, 지난 센카쿠 전쟁에서 치욕적인 패배와 함께 잃어버렸던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그리고 남중국해의 아름다운 섬 해남도는 일본과 미국이 사이 좋게 절반씩 중국으로부터 할양받게 되는 것으로 패전국 중국을 칼질하는 코리아 연방을 비롯한 승전국들의 요리는 끝이 나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전쟁배상금 문제는 중국 등 패전국들의 영토상실이 큰 점을 감안하여 상대적으로 가볍게 매기기로 한다.

승전국 각국의 인명피해와 전비를 감안하여 중국 등에게 향후 삼십년간 분할청구 방식으로 청구하게 된 전쟁배상금은 코리아 연방에게 매년 20억달러, 인도에게 매년 5억달러, 미국과 일본에게는 각각 매년 4억달러, 기타 각국 합쳐서 매년 3억달러 등 삼십년간 총 1,080억 달러라는 상당히 가벼운 규모의 전쟁배상금을 물리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즉각 박탈당함은 물론 핵무기와 화학무기를 비롯 항공모함, 7,000톤 이상의 구축함, 및 상륙함, 사거리 1,000킬로미터 이상의 탄도미사일, 핵잠수함 등 공격무기를 일체 보유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백만명 이상의 정규군인 등도 보유할 수 없는 등의 평화헌법개정에도 동의한다.


또한 포로교환은 특별한 정치적 망명사유가 없을 경우 승전, 패전국 할 것 없이 즉각적인 귀환을 허락하는 등으로 기나긴 평화협상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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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후천개벽-1 16.09.05 60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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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팍스 코리아나-6 16.09.03 599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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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팍스 코리아나-4 16.08.31 743 2 7쪽
68 팍스 코리아나-3 16.08.30 820 3 11쪽
67 팍스 코리아나-2 16.08.29 526 3 9쪽
66 팍스 코리아나-1 +1 16.08.28 699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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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제국의 출현-1 16.08.16 944 6 8쪽
58 고토의 회복-4 16.08.15 767 6 8쪽
57 고토의 회복-3 16.08.14 687 5 9쪽
56 고토의 회복-2 16.08.14 863 5 9쪽
» 고토의 회복-1(종전협상) 16.08.12 757 7 10쪽
54 만주를 점령하라-5(핵공격) 16.08.12 742 7 8쪽
53 만주를 점령하라-4 16.08.11 635 6 10쪽
52 만주를 점령하라-3(선양대회전) 16.08.11 769 6 11쪽
51 만주를 점령하라-2(조선족대학살) 16.08.10 751 7 9쪽
50 만주를 점령하라-1(만주로 대진격) 16.08.10 531 5 9쪽
49 전쟁의 서막-5 16.08.10 669 7 11쪽
48 전쟁의 서막-4(제3차 세계대전) 16.08.07 839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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