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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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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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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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고토의 회복-4

DUMMY

치우천황의 환생인 지훈이 이 땅에 온지 십이년 남짓만에 수천년 민족의 숙원이던 민족의 고토이자 민족의 성지인 만주땅이 회복되고 한국은 과거 고구려시대 혹은 그 이전 배달환국의 시대처럼 군사력 뿐 아니라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동북아시아 최강대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우주를 주관하는 유일신 쥬네브님을 믿고 그의 보내신 자 지훈을 말세에 이 세상에 온 구세주이자 천지가 뒤집어지는 격변과 혼돈의 시대에 인류를 멸망에서 구원하고 새로운 살 길로 인도하는 영도자로 믿는 새로운 종교인 ‘진리와 평화의 전당’이 한민족의 대표 종교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 한국인들의 90% 이상과 일본인들의 50% 이상, 그리고 만주지역의 한족들조차 절반 이상이 신자로 등록하게 되자 2026년 1월 1일을 기해 ‘진리와 평화의 전당’은 코리아 연방의 정식 국교로 선포되고 국가적인 지원과 보호를 받으며 코리아 연방 이외의 전 세계적인 선교사 파송과 세계적인 복음사업이 전폭적인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

흡사 수백년 전 제국주의 시대에 선교사들이 전세계 미개국가로 파견되듯이 본격적으로 전세계로 선교사들이 파송되게 된다.

‘진리와 평화의 전당’의 주요 교리는 기독교와 유사하여 유일신 쥬네브님만을 믿고 섬기며 여덟 가지 보편적 계명을 지키며 타 종교와 다른 특이한 점은 지구 뿐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우주세계의 존재를 믿고 천지가 뒤집어지고 지구상 대부분의 생물이 멸망당하는 다가올 후천개벽 대 환란을 피해 지훈을 따라 우주로 날아가 새로운 신천지 낙원으로 이동한다는 특이한 교리를 믿고 따르는 지구상 가장 교세가 뻗어가는 신흥종교이다.


수년간의 세월을 통해 과거 지훈이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이던 주기철 목사의 지도아래 일억이 넘는 신도들이 믿는 거대 교단이 된 ‘진리와 평화의 전당’은 다른 종교단체에 비해 기도만 하면 넘치는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와 치유, 축복이 넘쳐남으로 말미암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종교단체로 세계 곳곳으로 널리널리 퍼져나가게 된다.

특히나 다가올 지구의 천지개벽을 신의 가호와 인간의 향상된 과학기술을 힘입어 우주 곳곳으로 뻗어나가 신천지 낙원을 건설한다는 매우 현실적이고 진취적인 종교이니 고리타분한 낡은 교회나 종교와는 차원이 다른 매우 젊고 활기찬 종교생활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일요일마다 전당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마치 축제에 온 듯한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과 퍼포먼스, 활기차고 감동적인 설교, 연령별 그룹별, 취미별 다양한 동호회 활동 등등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행사들이 접목되어 있으니 종교생활이 너무나 재미있고 다채로우니 갈수록 신도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웃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호주, 미대륙, 유럽대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로 급속도로 뻗어나가게 된다.

쥬네브님의 축복이 지구땅에 서서히 부어지게 되자 지구상에 갈수록 쇠퇴되어 가던 신에 대한 존경과 믿음이 부흥되게 되고 지구상의 죄악과 패륜은 서서히 줄어들고 존경과 믿음, 사랑, 소망 등등 사라진 줄만 알았던 아름다운 마음들 또한 인간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솟아나고 자리 잡아 가게 된다.

악을 행하며 하늘을 원망하고 저주하며 막 살던 인간들에게 신이 존재하며 우리 인류를 정말 사랑하고 축복하여 주며 살 길로 인도하여 준다는 믿음이 생겨나자 죄악되고 완악한 마음은 서서히 줄어들고 감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종교의 위대한 힘인 것이다.

이렇듯 종교로 하나 된 코리아 연방은 국경과 민족을 초월하여 하나 되는 힘이 생기고 더욱더 국력과 더불어 종교와 문화 등 눈에 보이지 않은 엄청난 파워 또한 세계를 호령하게 된다.


특히 지난번 전쟁에서 중국에게 처참하게 짓밟혔다가 해방되었던 대만섬의 경우 대만 국민들의 90%가 ‘진리와 평화의 전당’ 신도가 되어 한국을 구세주의 나라로, 지훈을 구세주로 열렬히 믿으며 새로 선출된 대만 총통은 선거공약의 일번 공약대로 코리아 연방 가입을 집권 초기부터 줄기차게 주장하며 코리아 연방과 지훈에게 직 간접적으로 연방 편입을 요청하기 시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전쟁으로 국토의 상당 부분이 잿더미가 된 대만으로서는 복구하더라도 언제 거대한 중국의 침략을 받을지 모르는 매우 불안한 지정학적 위치에다 경제적으로도 중국이 아니라면 그보다 더 큰 도움이 되는 코리아 연방과의 연합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며 국민 정서상으로도 과거 한국을 미워하던 감정들은 이번 전쟁을 치르며 완전히 사라지고 한국을 월등히 강력한 상대로 인정할 뿐 아니라 자신들을 공산당의 압제에서 구해 준 구세주의 나라 정도로 우러러 보게 되었으니 국민들 대부분이 스스로 연방 편입을 원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거부 의사를 밝히던 코리아 연방 정부는 지훈의 지령이 있고 나서 대만측과 연방가입 협상을 시작하고 약 석달 간의 다방면에 걸친 협상을 거쳐 2026년 4월 1일을 기해 대만은 코리아 연방의 세 번째 연방국으로 가입이 승인되었음을 전세계에 공표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코리아 연방 해군의 원양함대가 모항을 제주도에서 대만섬 남부 까오슝으로 옮기고 연방 공군과 해병대 등 삼만 명의 코리아 연방군이 대만섬에 진주하며 대만을 호위하기 시작한다.

바야흐로 한국의 영토가 동남아시아로까지 확장되게 된 것이다.

베이징의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배신하고 이민족이자 원수인 한국의 발밑으로 들어간 대만을 맹비난 해보지만 이미 패전했음은 물론 향후에도 코리아 연방을 능가할 가능성조차 사라진 중국 입장에서는 입으로만 떠들 뿐 대만의 코리아 연방 편입을 막을 아무런 수단이 없을 뿐이었다.

유엔을 비롯 전세계가 대부분 대만의 코리아 연방 가입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며 동북아가 평화 번영하기를 기원할 뿐이다.

이로써 코리아 연방은 한반도는 물론 만주 전체와 남쪽의 대만섬과 그 부속 도서들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인구도 이억 삼천만 명에 달하는 강대국 중의 초강대국이 된 것이다.

게다가 코리아 연방과 인접한 일본과 몽골에서도 코리아 연방 편입 움직임이 내부적으로 점점 커져 가고 유력 정치인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연방편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간다.

코리아 연방은 남북한과 만주, 대만 등 각 지역별 특색 있고 조화로운 경제 및 산업개발과 함께 블록경제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게 되니 이웃한 일본, 몽골에서도 그 호황에 동참하고픈 열망이 커져 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특히나 만성적인 수십년 간의 경제침체와 노화에서 벗어날 희망조차 없는 일본으로서는 코리아 연방 편입이 현실적인 살길이자 탈출구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웃인 중국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거의 없으니 그것은 전쟁의 패전으로 인한 국민적 악감정 탓도 있지만 지훈의 지시에 의하여 중국 본토에는 일체의 선교사 파견이나 선교행위를 금지한 ‘진리와 평화의 전당’의 정책에도 기인하는 바였다.

지훈은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은 중국을 그대로 내버려 둘 작정이었다.

철천지 원수이자 배달의 겨레를 수천년간 처절하게 유린한 대적을 한없이 약해지도록 철저히 버려둘 심산인 것이다.

다만 중국을 떠나 정치적 망명을 택하는 중국인들은 코리아 연방에서 따뜻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신민으로서의 삶을 잘 살 수 있도록 배려하도록 했다.


이렇듯 실질적인 제 삼차 세계대전인 만주전쟁 이후 동북아 정세는 급속도로 코리아 연방 중심의 판으로 재편되게 되고 중국은 욱일승천하던 용에서 땅으로 내동댕이쳐진 이무기로 땅속에서 기듯이 침체일로를 걷게 되며 미국은 아시아에서 코리아 연방에게 밀려 서서히 퇴조하고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만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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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후천개벽-2 16.09.07 570 4 10쪽
73 후천개벽-1 16.09.05 608 2 9쪽
72 팍스 코리아나-7(각 민족의 여인을 취하라) 16.09.04 693 2 7쪽
71 팍스 코리아나-6 16.09.03 599 3 9쪽
70 팍스 코리아나-5(아프리카전쟁) 16.09.03 612 4 11쪽
69 팍스 코리아나-4 16.08.31 743 2 7쪽
68 팍스 코리아나-3 16.08.30 820 3 11쪽
67 팍스 코리아나-2 16.08.29 525 3 9쪽
66 팍스 코리아나-1 +1 16.08.28 699 5 13쪽
65 제국의 출현-7(제5차중동전쟁) 16.08.27 567 2 8쪽
64 제국의 출현-6 16.08.23 524 4 8쪽
63 제국의 출현-5 16.08.23 818 5 9쪽
62 제국의 출현-4 16.08.21 624 3 14쪽
61 제국의 출현-3 16.08.19 545 6 7쪽
60 제국의 출현-2 16.08.18 608 6 8쪽
59 제국의 출현-1 16.08.16 944 6 8쪽
» 고토의 회복-4 16.08.15 767 6 8쪽
57 고토의 회복-3 16.08.14 687 5 9쪽
56 고토의 회복-2 16.08.14 863 5 9쪽
55 고토의 회복-1(종전협상) 16.08.12 756 7 10쪽
54 만주를 점령하라-5(핵공격) 16.08.12 742 7 8쪽
53 만주를 점령하라-4 16.08.11 634 6 10쪽
52 만주를 점령하라-3(선양대회전) 16.08.11 769 6 11쪽
51 만주를 점령하라-2(조선족대학살) 16.08.10 751 7 9쪽
50 만주를 점령하라-1(만주로 대진격) 16.08.10 531 5 9쪽
49 전쟁의 서막-5 16.08.10 669 7 11쪽
48 전쟁의 서막-4(제3차 세계대전) 16.08.07 839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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